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영∙유아뿐만 아니라 성인에서도 예방접종 중요성이 강조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4월 마지막 주 ‘예방접종주간’을 맞아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는 만 50세 이상 성인, 만성질환자의 예방접종이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신종바이러스 등 감염병은 만 50세 이상 장년층이나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가진 만성질환자에게 더욱 치명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국내에서 유행했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의 경우에도 전체 발병자의 약 63%가 만 50세 이상의 성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면역저하자나 당뇨병,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질환 등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에서 특히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령자와 만성질환자가 특히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로 ‘폐렴’이 있다. 폐렴구균은 폐렴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 발병 시 발열, 오한, 객담을 동반한 기침, 흉통 등을 대표적인 증상으로 한다. 이러한 폐렴을 포함한 폐렴구균 침습성 감염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연령에 비례해 증가하는데, 만 65세 이상 노인의 25-30%, 75세 이상 노인의 경우
한국먼디파마(유)(대표이사 이명세)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등교 가능 여부가 아직 미지수인 가운데, 초ㆍ중ㆍ고등학교 자녀를 둔 여성을 대상으로 신학기 대비 위생 관리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6% 이상이 추후 등교 수업 시작시 자녀들의 위생 관리가 적절하게 이루어질지 걱정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 조사는 아직 등교 개학이 시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국 초ㆍ중ㆍ고등학교 자녀를 둔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가정 내 위생 관리 및 등교 준비 현황’을 주제로 이루어졌다. 현재 국내에서는 지난 9일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시작하고 등교 시점을 추가로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최근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꼽혔던 싱가포르가 등교 시작 이틀만에 한 유치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 재택교육으로 전환되면서 국내에서도 학생들의 위생 관리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주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500명 중 96.6%(483명)가 추후 등교 수업 시작시 자녀들의 위생 관리가 적절하게 이루어질지 걱정된다고 응답했다. 가장 우려하고 있는 사항으로는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6.6%가 ‘교실 내 2m 거리두기 공간
젊더라도 적정 지질수치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형관, 박준빈 교수는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20-39세 성인이 정상에 비해 심근경색 및 뇌졸중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상지질혈증은 총콜레스테롤·중성지방·LDL콜레스테롤이 증가된 상태거나 HDL 콜레스테롤이 감소된 상태를 말한다. 흔히 HDL 콜레스테롤은 좋은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은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부터 2013년 사이 건강검진을 시행한 20-39세 190만 여명을 추적 관찰했다. 특히, 고지혈증 약 ‘스타틴’을 복용하지 않는 사람만을 대상으로 해 기존 연구와 차별됐다. 연구에 따르면, 높은 총콜레스테롤, 높은 LDL 콜레스테롤, 높은 중성지방, 낮은 HDL 콜레스테롤은 심근경색 및 뇌줄중의 발생위험을 높였다. 총콜레스테롤 수치 상위 25%는 하위 25%에 비해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약 35% 높았다.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경우도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각각 약 41%, 28% 높았다. 반면 HDL 콜레스테롤 수치 상위 25%는 하위 25%에 비해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약 18% 낮았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여드름을 짜기 전 붙이는 ‘이지덤 뷰티 릴리프’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지덤 뷰티 릴리프’는 여드름 진정에 도움을 주는 패치이다. 기존의 ‘이지덤 뷰티’는 여드름 짠 후 상처에 붙이는 패치로,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여드름을 짜기 전과 후 증상에 맞게 여드름을 케어할 수 있게 됐다. ‘이지덤 뷰티 릴리프’는 복합적으로 피부 진정 및 여드름 완화에 도움을 주는 3가지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살리실산은 피지를 분해하고 각질을 없애는데 도움을 주며, 여드름 진정에 도움이 되는 티트리오일과 여드름의 붉은 기를 가라앉히는데 도움을 주는 분홍바늘꽃추출물까지 함유되어 있다. 또한, 0.1mm 두께여서 여드름 부위에 붙였을 때 피부에 밀착되고, 무광패치로 제작돼 유광패치 대비 빛이 덜 반사돼 티가 덜 나는 것도 장점이다. ‘이지덤 뷰티 릴리프’의 사용방법은 세안 후 여드름 부위에 부착하면 되고, 여드름이 진정되면 제거한다. 8시간에서 12시간이 지나도 여드름이 완화되지 않으면 새 패치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이상화 대웅제약 이지덤 브랜드매니저는 “여드름으로 고민이 많은 소비자를 위해 여드름 짜기 전 관리할 수 있는 ‘이지덤 뷰티 릴리프’를 발
최근 조기 식도암 환자가 고령이어도 내시경으로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김도훈 교수팀은 표재성 식도암으로 내시경 점막하 절개박리술(ESD)을 받은 환자 413명을 75세 이상, 미만의 두 집단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같은 위치에 재발한 환자는 두 집단 모두 한 명도 없었으며 출혈, 천공 등 부작용 발생률과 병원 입원 기간 등이 거의 비슷했다고 최근 밝혔다. 아무래도 나이가 많을수록 기저 질환이 있거나 신체적으로 쇠약한 경우가 많아 치료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특히 식도는 내벽이 얇아 고난도 내시경 기술이 필요하다고 알려졌었는데 이번 결과로 환자들이 걱정을 덜 수 있게 되었다. 식도암 수술은 암을 포함해 식도 대부분을 절제한 뒤 남아있는 식도에 위나 대장을 연결하는 방법인데, 수술 범위가 커 내시경 치료보다 합병증 위험이 크고 통증도 심해 수술 후 삶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내시경 치료가 가능한 조기 단계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한데, 림프절 전이가 없으면서 암이 점막층에만 얕게 국한된 표재성 식도암의 경우 내시경을 통해 특수 전기칼로 암세포를 도려내는 내시경 점막하 절개박리술이 가능하다. 최근
동화약품(대표이사 박기환)은 21일, COVID-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신약물질 DW2008에 대한 임상 시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화약품의 의뢰로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수행한 COVID-19 항바이러스 활성 스크리닝 결과에 따르면, DW2008은 세포실험에서 COVID-19 치료제로 연구 중인 대조약물 ‘렘데시비르(Remdesivir, 에볼라 치료제)’에 비해 3.8배, ‘클로로퀸(Chloroquine, 말라리아 치료제)’ 대비 1.7배 및 ‘칼레트라(Kaletra, HIV 치료제)’ 대비 4.7배 높은 항바이러스 활성을 보였다. 또한 동화약품이 독자 개발중인 DW2008에는 지금까지 발표된 국내외 COVID-19 관련 약물 중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낸 물질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음이 발견되었다. DW2008의 주요 타겟 중 하나인 TIGIT은 2세대 면역관문단백질 중 하나로 이를 조절함으로써 면역기능 강화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번 COVID-19 관련 연구를 통해 밝혀진 항바이러스 효과와 더불어 면역기능강화 및 폐 기능 개선 등 3중 효과를 통해 COVID-19 환자의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화약품
GSK와 사노피는 지속되고 있는 판데믹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양사의 혁신 기술이 활용된 코로나19(COVID-19) 항원보강제 백신 개발에 협력하는 내용의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GSK는 사노피와의 공동 개발을 위해 자사의 입증된 판데믹 항원보강제 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항원보강제는 1회 도즈 당 필요한 백신 단백질의 양을 줄여 더 많은 백신 도즈가 생산되고, 결과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보호하는데 기여하기 때문에 판데믹 상황에서 특히 중요한 기술이다. 사노피는 이번 협력에 따라 재조합 DNA 기술에 기반한 S-단백질 코로나19 항원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의 표면에서 발견되는 단백질과 유전적으로 일치하는 것을 생산한다. 또한, 해당 항원을 암호화하는 DNA 서열은 사노피가 미국에서 허가 받은 재조합 독감 백신의 토대가 된 바큘로바이러스(baculovirus) 발현 플랫폼의 DNA와 결합된다. 양사는 즉시 협력을 시작할 수 있도록 물질이전계약(Material Transfer Agreement)을 체결했으며, 최종 협력안은 향후 수 주일 이내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2020년 하반기에 1상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며, 임상시험을
자궁내막증 여성의 가임력을 보존해 미래 임신을 준비하도록 하는 ‘난자 동결보존법’의 효용성에 대한 국내 연구진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난임·가임력보존 클리닉 이정렬 교수팀(김세정 전임의)에 따르면 자궁내막증이 치료 없이 방치될 경우 난소 기능이 저하되며 치료를 위한 수술 시에도 난소기능이 더욱 저하될 수 있는 만큼, 미리 난자 동결을 통해 가임력을 보존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궁내막증이란 자궁 안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이외의 난소, 나팔관, 복막 등에 존재하는 것을 말한다. 가임기 여성의 약 6~10%에서 발생할 정도로 비교적 흔하고 최근 그 발생 빈도 역시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다. 비정상적인 자궁내막 조직은 임신 능력을 떨어뜨려 불임을 유발하고 월경통, 성교통, 만성 골반통 등의 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질환이므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방치하게 되면 점점 심해져 약물치료나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또한 난소에 생긴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혹, 즉 자궁내막종이 발생한 경우에는 난소기능의 감소에 따라 가임력 저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자궁내막종은 약물 치료만으로 완치되기는 어
에스바이오메딕스(대표 강세일)는 개발 중인 동종지방유래 중간엽줄기세포 집합체(제품명: FECS-Ad)를 이용한 중증하지허혈(CLI, Critical Limb Ischemia) 세포치료제의 임상시험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중증하지허혈 세포치료제는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원천 플랫폼 기술인 ‘3차원 미세조직체 형성 기술(기술명: FECS – Functionally Enhanced Cell Spheroid)’을 적용하여 개발됐다. 세포집합체 형태의 세포치료제 임상시험은 지난 2월 동사의 눈가주름 세포치료제 이후 국내 두 번째 사례다. 이번 임상시험은 해당 기술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이다. 상반기부터 삼성서울병원 혈관 외과에서 시행될 예정으로 말초동맥 협착 및 폐색 질환에 의한 중증하지허혈 환자를 대상으로 24주간 진행된다. 해당 플랫폼 기술은 배양접시 표면을 생리 활성 단백질로 코팅하여 세포의 자가 구조화(self-organization)를 유도한다. 에스바이오메딕스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생체재료연구단 김상헌 박사팀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지속적으로 임상 적용 분야를 발굴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동국제약과
한국존슨앤드존슨은 지난 17일 대한약사회, 한국금연운동협의회와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약국과 함께하는 금연위드유 (With You) 캠페인’을 전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연위드유 캠페인은 금연의 필요성을 널리 알림으로써,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약국 내 금연상담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약사 대상 금연교육을 실시하고, 금연의 필요성을 알리는 대국민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금연운동을 위한 기부금 재원 마련 및 상호협력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한국존슨앤드존슨은 효과적인 금연방법과 금연보조제의 올바른 사용법 등을 담은 금연교육 콘텐츠 개발에 협업하며, 약국에서 금연상담 시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약사회는 약사회원을 대상으로 금연상담의 중요성을 알리고 금연상담 약사를 양성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약국 내 효과적인 금연상담법을 주제로 한 온라인 교육강좌와 더불어 금연상담 약국배지, 리플릿 등을 배포할 예정이며, 금연 상담 사례 공모 이벤트를 진행하여 우수 사례도 선정한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는 기존 금연운동 활동을 기반으로 다양한 대국민 대상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과 박건우 교수가 최근 대한치매학회 이사장으로 선출되어 지난 4월 7일 취임했다. 임기는 2년 간이다. 박건우 신임 이사장은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과 교수, 고려대학교 노인건강연구소장, 서울 강북구 치매안심센터장, 대한신경과학회 부이사장, 대한노인신경의학회 총무이사, 인지중재치료학회 이사장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건우 교수는 "학회가 20주년을 맞이하는 중요한 시점에 중책을 맡게됐다"며 "치매에 대한 국가 정책의 브레인 뱅크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고, 국민과 함께 동행하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한치매학회는 1996년 치매연구회로 태동한 후 2002년 학회로 창립했다. 지난 20여년동안 다양한 연구 학술 활동을 통해 국내 치매분야 발전에 이바지해왔으며,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사회적활동 및 치매의 올바른 이해를 위한 대국민강좌를 진행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비타민을 함유한 복합성분으로 기존 제품 대비 탈모치료 효과를 개선하고 1ml 정량 노즐을 적용하여 환자의 사용편의성을 극대화한 탈모치료제 ‘메디녹실플러스액’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메디녹실플러스액’은 남성형 탈모 치료제의 주성분인 ‘미녹시딜’ 성분에 과도한 피지 분비를 억제하여 두피를 보호하는 비타민B6 ‘피리독신염산염’과 황산화 작용으로 모낭의 산화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비타민E ‘토코페롤아세테이트’ 성분을 병합하여 탈모를 방지하고 모발의 재성장을 촉진시킨다. 또, 두피의 염증이나 가려움을 억제해주는 ‘L-menthol’ 성분의 쿨링 효과로 도포 후 두피의 끈적임 없이 상쾌함을 유지시켜준다. 기존 미녹시딜 성분의 제품들은 단일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두피에 도포 시 정량 도포가 힘들고, 두피에서 흘러내려 사용량의 누수가 많은 단점들이 지적되어 왔다. 이번에 출시된 ‘메디녹실플러스액’은 1ml 정량 노즐을 채택하고 사용시 물방울 모양으로 두피에 직접 점적되는 상단노즐을 개발하여 기존 제품의 단점을 개선하고 사용편의성을 극대화한 새로운 용기를 채택하였다. 동구바이오제약에서 특허 출원한 새로운 용기는 기존 스프레이/스포이드 제품과 달리 도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