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의약생산센터는 오는 9월 3일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공동주최하는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에 참가한다. 본 행사는 80개의 제약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이 참가하여 현장 면접 및 상담, 채용설명회, 직무 멘토링, AI 면접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되며 의약생산센터는 채용상담관을 통해 재단 및 센터에 관심이 있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1:1 상담 진행 및 심층적인 채용 정보를 제공 할 예정이다. 대구첨복재단 의약생산센터 모영근 센터장은 “국내의 여러 우수한 제약 바이오산업 기업 및 기관이 참석하는 이번 채용박람회에서 채용상담관을 운영함으로써 제약바이오 산업 취업 희망자들에게 재단 및 센터를 알리고, 현장에서의 심층적인 채용 정보 제공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첨복재단은 8월 19일부터 2019년 2차 직원 채용 공고 중이며 오는 9월 4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 접수 예정이다.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다수 기관 간의 유전체 협력연구를 촉진할 수 있는 알고리즘이 국내 연구팀을 통해 개발됐다. 인간의 유전자(DNA) 정보는 질병의 원인을 찾거나 역사 속 인류의 인구 이동을 파악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유전체 연구에서 중요한 것은 많은 수의 연구 참여자, 즉 ‘표본’을 확보하는 것이다. 때로는 하나의 기관에서 충분한 수의 표본을 확보할 수도 있겠지만, 이것이 불가능할 때가 있다. 이 때 좋은 방법은 다수 기관 간의 협력연구와 정보공유를 통해 표본 수를 늘리는 것이다. 하지만 유전자 정보는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기관 간에 해당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개인정보침해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예를 들어 DNA 정보를 기반으로 특정인이 어떤 질병에 취약한지를 아는 것이 가능하다. 더욱이 최근 관련 학계에서는 유전자 정보에 부가적인 정보까지 더해질 경우 특정인의 신원이나 거주지를 유추할 수 있어 유전자 정보가 악용될 수 있음을 보고하고 있다. 즉,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유전자 정보를 공유해야 하지만,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유전자 정보 공유를 금지해야 하는 딜레마에 직면해 있는 것이다. 서울의대 한범 교수팀은 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공과대학이 교육‧연구 분야 협력 강화에 나선다. 양 기관은 29일 연세암병원 서암강당에서 협약식과 기념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양수 의과대학장과 홍대식 공과대학장을 포함해 100여 명의 연구자가 참석했다. 의대와 공대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기존 4개 연구단 중심으로 진행해 온 공동 연구를 ‘스마트 의료기기 시스템’, ‘헬스케어 AI/데이터 Technology’, ‘첨단 의료소재 Technology’ 등 3개 핵심분야와 ‘영상기반의료연구단’, ‘Surgical Navigation 연구단’, ‘치과학미래기술 연구단’, ‘첨단심혈관기기 연구단’, ‘의료융복합연구단’ 등 5개 의료 연구단으로 확대한다. 공동 강의 등 교육 분야 협업도 강화한다. 협약식 후에는 의대와 공대 교수들의 발표로 공동 심포지엄도 진행됐다. 장양수 의과대학장은 “한 캠퍼스 내에 병원과 의대, 공대를 비롯한 여러 학문의 주체들이 함께하는 연세대학교는 최고의 연구자들로 구성된 다양한 학문 분야가 고루 분포해 있어 진정한 의미의 융‧복합 연구가 가능하다”면서 “협약식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이고 꾸준한 교류와 임상‧중개‧융합에 이르는 개방적이고 전방위적 협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성분명 : 피타바스타틴)가 해외 국가로부터 당뇨병 유발 징후가 없음을 다시 한 번 공인받았다. JW중외제약은 리바로의 당뇨병에 대한 안전성을 공인하는 국가가 기존 10개국에서 21개국으로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리바로의 PMS(시판후조사)와 임상시험 자료를 근거로 한 이번 결정은 스타틴 계열 약물 중 유일하며, 2016년 3월 영국을 시작으로 지난해 6월까지 포르투갈, 그리스, 독일, 스페인, 스웨덴, 네덜란드, 이탈리아, 대만, 인도네시아 등 총 10개국 식약처가 이를 공인했다. 이번에 추가로 확인된 국가는 프랑스,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핀란드, 폴란드, 조지아,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총 11개국이다. 이번 결과는 피타바스타틴이 위약과 대비해 당뇨병 유발 위험을 18% 가량 낮췄다는 J-PREDICT 연구와 15개의 피타바스타틴 약제로 진행된 연구 결과를 종합 비교한 메타분석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오다와라 마사토’ 동경대 의대 교수가 2014년 발표한 ‘J-PREDICT’는 스타틴 계열 약물을 사용하는 내당능 장애 고지혈증 환자 1,269명을 2007년부터 5년간 추적 조사한 연구 결과로, 피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29일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고발과 관련해, 최대집 회장이 인천 서부경찰서의 고발인 조사에 응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인천 서구 검단지역 정신병원 개설 과정에서 이 청장이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여 적법한 의료기관 개설허가 신청을 반려하게 한 직권 남용의 혐의가 있다며 8월 9일 인천지검에 고발했으며, 같은 날 인천 서구청 앞에서 해당병원에 대한 개설거부 철회 및 정신질환자와 그 가족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 당시 고발 이유로 최 회장은 “해당병원이 적법한 시설기준을 갖추어 의료기관 개설허가를 신청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관내 주민들이 병원시설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담당 공무원에게 부당하게 압력을 행사하여 반려되도록 함으로써 인천광역시 서구청장의 권한을 남용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29일 인천 서부경찰서 고발인 조사에 앞서 “적법 절차에 따른 의료기관의 개설신고를 불허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고 위법한 처분”이라며, “경찰과 검찰의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며, 해당 정신병원의 개설허가가 하루빨리 이루어져 정상적인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권을 남용해 반드시
골절치료는 정형외과에서 치료하는 질환 중 가장 흔하고 간단한 치료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골절 부위나 정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뼈가 잘 붙지 않거나 기형이 생길 수도 있고 관절장애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부러진 뼈의 일부가 외부에 노출되는 개방성 골절은 상처를 통해 균들이 골절부위에 들어가므로 감염을 일으키기 쉽고, 심한 경우 뼈와 골수를 파괴하고 고름을 만드는 ‘외상 후 만성 골수염’으로 진행할 수 있다. 또한 개방성 골절이 아니더라도 수술 후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 치료가 원활하게 효과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만성화되어서 외상 후 만성 골수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외상 후 만성 골수염의 가장 일반적인 증상은 작은 상처를 통해서 소량의 고름이 지속적으로 배출되는 것이다. 부종, 통증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아무런 증상 없이 지속적으로 고름이 나오기도 한다. 겉으로는 작은 농루를 통해 간헐적으로 고름이 나오고, 소독을 하고 항생제를 복용하면 일시적으로 고름이 멈추고 상처도 나아 심각성을 인식하기가 어렵다. 경우에 따라서는 만성 골수염이 급성화 증상을 나타낼 때도 있는데, 상처 부위가 빨갛게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국내 화장품의 신남방 국가 진출 지원을 위해 싱가포르에 한국 화장품 홍보·판매장을 지난 23일 신규 개관했다고 밝혔다. 화장품 홍보·판매장 사업은 복지부에서 추진 중인 ‘해외 화장품판매장 개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개별적 해외 진출 및 홍보가 어려운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체계적인 수출을 지원하고자 시작되었다. 이번 싱가포르 판매장은 말레이시아, 베트남, 러시아 등에 이어 일곱 번째로 운영되며, 국내 화장품 상설 전시·판매·홍보뿐 아니라 신규 바이어 매칭, 인허가 획득, 박람회 부스 참가 및 현지 유통채널 입점 등을 지원한다. 이번 판매장은 ㈜씨엔알리서치가 운영을 맡고, ㈜엠티엠코, ㈜더에프앤씨, ㈜세븐티롤, ㈜아이해브코스메틱, ㈜코스엠, ㈜큐티젠래버러토리스, ㈜테라선, ㈜팜퍼스트래이딩, 네추럴하우스, 랩앤피플 등 10개 기업이 참여하여 성공적인 현지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진출의 교두보이자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싱가포르 홍보·판매장 개관을 통해 한국 화장품의 신남방국가 진출이 확대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 측은 “개관식
대한항균요법학회는 9월 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급증하는 항생제 다제내성균 감염,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회 이명수 의원(자유한국당)이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 내의 다제내성균 치료적 대응방안 공백 상황에 주목해 정책적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2016~2020)은 2016년 제86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전 세계적인 위협으로 급부상한 항생제 내성에 대응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이후 분야별 실행계획 추진 결과 2017년 국내 항생제 사용량은 32.0(DDD/1,000명/일)로 2016년 대비 8% 감소했다. 하지만 항생제 내성 발생은 매년 증가해 2017년 감염자 수가 10만 여명에 달하며, 90일 이내 사망자는 약 4천여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정부의 대책이 항생제 사용량 감소에만 치중한 나머지 항생제 다제내성균 감염 환자를 위한 실질적인 치료 방안에는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정책토론회에서는 국내 항생제 다제내성균 감염 및 치료 현황과 해외 국가별 항생제 다제내성균 감염 치료제 확보를 위
가상현실을 활용한 재활치료가 기존 치료이상의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서한길 교수팀과 ㈜테크빌리지는 완전몰입형 가상현실 재활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현재 타당성조사를 마무리했으며 향후 뇌졸중 환자 상지재활치료에 직접 활용될 예정이다. 상지(上肢)란 어깨, 팔, 손 등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뇌졸중은 뇌혈관의 순환장애로 인해 발생하며 갑작스러운 의식장애와 신체마비를 동반한다. 상지기능 장애는 기본적인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준다. 뇌는 경험, 자극에 의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가소성’이 있어 재활치료를 통해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 가상현실치료는 기존 재활치료보다 뇌 가소성에 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돼, 가상현실의 개념이 생겨난 이래 꾸준히 연구됐다. 연구팀은 상지기능에 이상이 있는 뇌졸중 환자 9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시험했다. 참가자는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를 착용하고 주당 2~3회, 총 10회의 재활훈련을 진행했다. 환자는 손에 착용한 컨트롤러를 이용하여 가상현실 속에서 망치질, 공 잡기, 컵 따르기, 거품방울 만지기, 실로폰 치기 총 5가지 과제를 수행했다. 훈련 후 상지
비타민D가 부족하면 손의 저림과 감각, 근력 저하를 일으키는 손목터널증후군의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비타민D가 부족한 경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수용체의 상향조절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는 혈관내벽세포와 결체조직의 증식을 유발함으로써 결국은 터널이 비좁아져 손목터널증후군의 발병에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이다. 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 공현식 교수팀은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비타민D와 손목터널증후군의 연관성에 대해 분석한 세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 ‘Journal of Hand Surgery’에 실었다고 밝혔다. 다년간에 걸쳐 연구·분석해 발표한 논문들은 2016년 7월호, 2018년 3월호, 2019년 8월호에 각각 게재됐다. 연구팀은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인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병원에 내원한 135명의 여성 환자(평균연령 56세)와 건강검진을 위해 내원한 여성 135명(평균연령 55세)을 대상으로 비타민D 수치와 손목터널증후군 사이의 연관성을 파악했다. 연구결과 비타민D 수치가 낮은 여성은 정상 그룹에 비해 손목터널증후군 발병 위험이 약 2.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에는 갱년기 이후 손목터널증후군의 발
손상된 치아의 상아질을 재생시켜 시린이 증상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과보존과 손원준 교수 및 치의학대학원 박주철 교수(하이센스바이오 대표)팀은 세계 최초로 유전자를 이용해 시린이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교수팀은 ‘CPNE7 유전자 단백질’이 상아질 재생에 관여한다는 연구결과를 이용해 만든 약물을 치아에 도포하면 시린이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비글 동물모델을 이용한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시린이는 치주질환, 과도한 칫솔질, 불량한 구강위생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치아의 단단한 표면과 잇몸으로부터 보호받던 치아 내부의 상아질이 노출되어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질환이다. 잇몸위로 노출되어 있는 치아는 법랑질이라는 단단한 조직이 감싸고 있고, 잇몸 아래쪽과 치아내부는 상아질이라는 미세한 관(상아세관)들의 집합체로 구성되어있다. 이 미세한 관은 액체로 차있어, 외부의 온도나 압력 등의 자극을 상아질 내부에 분포되어 있는 신경으로 빠르게 전달한다. 결과적으로 상아질이 노출되면 외부 자극에 민감해지면서 다양한 통증을 유발하게 되며, 이가 ‘시리다’라고 표현하게 된다. 현재 시린이 치료는 작용원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미국 바이오 기업 리제네론과 공동 개발한, PCSK9 억제제 ‘프랄런트(성분명: 알리로쿠맙)’가 8월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에 대한 새로운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랄런트’는 국내에서 ▲확립된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을 가진 성인 환자에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킴으로써 심혈관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다른 위험 인자들의 교정에 대한 보조요법으로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또는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에서 식이요법에 대한 보조요법으로 투여가 가능하다.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 또는 스타틴 및 다른 지질 저하 치료제와 병용하여 사용하거나, 스타틴 불내성 환자에서 단독으로 또는 다른 지질 저하 치료제와 병용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을 가진 성인 환자에서는 스타틴이 금기인 환자에서도 단독 또는 다른 지질 저하 치료제와 병용하여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arteriosclerotic cardiovascular disease)에 대한 적응증 허가는 ‘프랄런트’의 주요 임상연구인 ODYSSEY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