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원인과 치료
대장암은 2016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암 중 남녀 합산 두 번째로 많은 암이다. 사망률도 매우 높아 폐암, 간암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 염증성 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대장 용종이 있거나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의 경우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 가공육 많이 먹거나 가족 중 대장암 있어도 위험 모든 암과 마찬가지로 대장암 또한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특히 조심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첫째 염증성 장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다. 단순한 장염이 아니라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이 있다면 대장암의 발병 비율이 올라가고 발병 연령도 보통 대장암 환자에 비해 이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둘째 대장 용종이 있는 경우다. 대장내시경에서 곧잘 발견되는 용종은 장 점막의 증식으로 생긴 일종의 혹으로, 추후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용종 중에서도 선종은 선암으로 발전하는 과정은 이미 입증된 지 오래지만, 최근에는 암발병률이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던 증식성 용종도 적은 확률이지만 대장암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다. 셋째 나쁜 생활습관 또한 대장암의 주요 원인이 된다. 특히 식습관이 중요한데, 여러 음식 중에서도 햄, 소
- 김창우교수 (강동경희대병원 외과)
- 2019-05-14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