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오상훈)은 5월 26일 가톨릭 일반병원 사목위원회로부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입원치료비 후원금을 전달받았다. 가톨릭 일반병원 사목위원회에서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를 서울백병원으로부터 추천받아 총 2명의 환자에게 각각 300만 원과 100만 원의 입원치료비를 후원했다. 이번 후원금 전달식에는 오상훈 원장과 문정섭 부원장, 구호석 기획실장을 비롯한 서울백병원 관계자와 가톨릭 일반병원 사목위원회를 대표해 서울백병원 천주교 원목신부인 조영훈 신부님, 김체칠리아 수녀님이 참석했다. 조영훈 신부님은 “서울대교구 사제들이 긴급 모금한 기금을 통해 입원치료비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사제들의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귀하를 기억하고 주님께 위로와 용기를 얻도록 함께 기도드린다”고 전했다. 오상훈 원장은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에 후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서울백병원도 코로나 극복과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여 사제분들의 후원이 더욱 값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후원은 코로나19의 감염병 상황이 지속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서울대교구
흔히 등산 사고는 실족으로 인한 골절 등을 생각하기 쉽지만, 사망까지 이르는 사고는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다. 특히 기온차가 큰 5~6월은 등산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 내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 124건 중 심장 질환에 의한 사망 사고는 60건으로 48%에 달했다. 이에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박창범 교수는 “외국에서 시행되었던 연구에 의하면 등산하다가 심장질환과 같은 이유로 급사하는 확률이 같은 나이의 사람들에 비해 약 4배 높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등산을 하다가 심장질환과 같은 이유로 급사할 확률은 나이에 비례하여 증가하게 되며 남성의 경우 여성보다 15~20배가 높다고 한다. 이렇게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원인은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중년이상의 남성들이기 때문으로 예상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를 보면, 2019년 허혈성심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50~60대 남성은 336,310명으로, 전체 환자 94만여 명 중 35.6%를 차지했다. 실제로 심장 질환 사고 등산객은 모두 남성이었다. 등산은 추운 환경에서 매우 강도 높은 활동 중의 하나로 특히 높은 고도에서 낮은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병원장 유대현)은 지난 5월 22일 류마티스병원 1층 로비에서 ‘제22주년 개원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유대현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모든 교직원들의 감염규칙 준수와 협조로 코로나19 사태를 잘 대처해나가고 있어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본원은 류마티스학의 개척자이자 리더로서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제도화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을 만들어나가자”라고 말했다.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국내 최초로 류마티스 질환 치료를 시작해, 현재 국내는 물론 아시아의 중요한 허브인 류마티스병원 개원 2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류마티스 전문병원으로 거듭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의 22주년 기념 동영상이 상영됐고 미션과 3대 비전, 핵심가치를 소개했다. 또한, 서주현 계장, 김나영 계장, 최은주 간호사, 박지연 계장 등 4명의 모범직원에게는 ‘한류인상’이 수여됐다.
어린이와 여성 건강을 위한 약사 모임(대표약사 정혜진, 이하 어여모)과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의 종합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장대원이 ‘장프로 약국 만들기‘의 5차 웹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그간 ‘현대인의 건강 요소와 장내 세균숲의 역할‘, ‘노화와 장내세균총‘, ‘프로바이오틱스의 최신 지견‘, ‘약국용 프로바이오틱스 A to Z‘ 등 4회에 걸쳐 웹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6월 1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는 5차 웹심포지엄은 ‘건강기능식품 돋보기‘를 주제로 장대원 네이처팜 제품을 집중 조명한다. 장대원의 개발자인 이중수 박사가 직접 출연, 장대원 네이처팜의 특장점에 대해 설명한다. 이 박사에 따르면 장대원 네이처팜의 첫 번째 특징은 부원료를 비롯한 모든 첨가물을 유기농 성분으로 구성한 Pure Probiotic라는 점이다. 실제 최소 3년간 합성 농약과 화학 비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 등 엄격하고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 유기농 인증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특징은 프리바이오틱스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프락토올리고당이나 갈락토올리고당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아가베이눌린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이눌린은 분자 길이가 긴 연쇄 사슬 형태로 대장 끝
“누구보다도 맑고 순수했던 김일 선생님! 이제 편히 쉬십시오” 대한민국 프로레슬링을 이끈 주역이자 ‘박치기왕’이라고 불린 김일 선수가 영면에 들어가기 직전인 2006년 10월 26일 오전 12시. 당시 김 선수의 곁에서 묵묵히 임종을 지켜보던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이 건넨 마지막 인사다. 그로부터 14년이 흐른 2020년 5월 22일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은 故 김일 선수의 안장식에 참석했다. 김일 기념관에 따르면 그동안 고향인 전남 고흥에 안장되어 있던 故 김일 선수는 국민훈장 석류장과 국민체육훈장 맹호장 수훈, 국민훈장 청룡장 추서 등 대한민국 프로레슬링 1세대 선두주자로서 공헌을 뒤늦게 인정받아 이번에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묘역으로 이장하게 된 것. 5월 초에 소천 7주기를 맞은 을지재단의 범석 박영하 설립자 역시 이곳에 안장되어 있어, 을지재단과 김일 선수의 특별한 인연이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다시 이어졌다. 을지대학교의료원과 을지대학교 등을 이끌고 있는 의료교육재단인 을지재단과 김 선수의 인연은 1994년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일 선수는 WWA 세계태그챔피언을 시작으로 제23대 WWA 세계 헤비급 챔피언까지 14관왕에 오른 국민 영웅이었지만, 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이사 서범석)과 ‘AI 의료기술 연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루닛과 공동으로 AI를 활용한 유방촬영술 영상진단 시스템 등에 대한 연구와 임상시험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개원 초부터 영상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전 병원 차원으로 루닛의 AI 영상진단 솔루션을 도입했다. 루닛 인사이트 CXR로 주요 폐 질환을, 루닛 인사이트 MMG로 유방암을 진단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특히 용인세브란스병원은 특정 소규모 분야에서만 시범적으로 사용하던 기존 사례와 달리 모든 영상에 AI 분석을 시행해 선도적인 실증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루닛 인사이트 MMG는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은경 연구부원장(영상의학과 교수) 주도 하에 루닛과 공동 개발한 AI 의료기술로 유방촬영기를 통해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암의 의심 부위를 표시해준다. 별도의 툴이 아닌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진단이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환자의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동훈
연세의료원 연구개발자문센터(소장 심재용)는 최근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환자 중심 치료기술 개발을 위한 RWE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가이드북은 연구개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근 환자 중심의 치료기술, 신의료기술 개발 분야에서 실사용증거(Real World Evidence, RWE)활용 가능성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데이터 산업의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해당 법들의 개정안이 통과됐다. 실사용 데이터(Real World Data, RWD)를 이용한 연구개발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연세의료원 연구개발자문센터는 이번 발간한 가이드북을 통해 지금까지 축적된 증거생성연구 경험을 공유한다. 센터는 2017년 보건복지부 주관 기관공모사업 과제에 선정돼 빅데이터 조회, 코호트 정밀추출 및 통계분석 과정을 통해 고난도 분석 정보 제공이 가능한 애널리틱스 솔루션을 개발했다. 실제로 산업계와 연세의료원 간 연구 컨설팅 수행 과정을 통해 다양한 치료제 영역에서 활용 사례 및 증거생성 연구 경험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가이드북은 ▲실사용증거의 중요성 ▲실사용증거 생성하기 ▲환자 중심의 연구개발 ▲연구개발자문센터 소개 4가지 Chapte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혈액종양내과 황인규 교수가 지난 5월 15일,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대한종양내과학회(KSMO) 제18차 정기 심포지엄 및 총회에서 보험정책연구비상을 수상했다. 황인규 교수는 '2018년 다학제 통합진료비 수가 확대에 따른 국내 암환자의 다학제 진료의 현황 및 개선점 분석'이라는 제목의 연구과제 책임자로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현재 중앙대병원 암센터는 종양협진클리닉을 운영하며 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등의 의료진이 참여하는 다학제 협진을 통해 암 치료에 대해 진단 및 치료 계획 등을 논의하며 빠르고 정확한 최적의 진료 방침을 결정한다. 이 같은 다학제 협진의 특징인 분야별 최고의 암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최적의 맞춤형 항암치료를 결정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의료기관에서 협진 시스템을 구축해 진료에 적용하고 있다. 황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다학제 진료에 대한 평가와 분석을 통해 현황과 문제점 등을 파악하여 각 기관의 실정에 맞는 효율적이고 적절한 다학제 협진을 모색하려 한다.”며, “추가적으로 가능하다면 다학제 협진을 평가할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정형외과 이승준·재활의학과 이상윤 교수가 노인 수술 후 주요 합병증 중 하나인 섬망이 치매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섬망이란 신체 질환이나 약물 등으로 인해 뇌에서 전반적인 기능장애가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하고, 주의력과 인지 기능 저하가 발생한다는 점에서는 치매와 동일하나 섬망은 갑자기 발생하여 대개 1~2주 내 증상이 회복되는 특징이 있다. 보라매병원 공동 연구팀(정형외과 이승준 교수·재활의학과 이상윤 교수)은 2003년부터 2018년까지 고관절 수술 환자에서의 치매 발생 비율을 조사한 전향적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메타분석을 실시해 고관절 수술 후 섬망 증세에 따른 치매 발생 위험성을 연구했다. 최종적으로 6건의 연구에 참여한 844명의 임상 지표가 분석에 활용되었으며, 분석 결과 수술 후 섬망 증세가 나타날 경우 치매 발생 위험이 무려 9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Odds ratio: 8.957). 연구팀은 총 844명 중 265명에서 섬망이 진단되었으며, 그 중 101명은 수술 후 평균 6개월의 추적기간 내에 이전에 없었던 치매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어 수술
고혈압·당뇨병 적정성 평가결과 양호기관은 고혈압 6,320개소, 당뇨병 3,920개소로 시도별로 고르게 분포하고 있고 양호기관 및 양호기관 이용 환자수 비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3년 연속 평가결과가 양호한 의원은 고혈압 3,880개소, 당뇨병 2,390개소에 달해 질 좋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동네의원들이 적극 노력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5월 20일 고혈압(14차)·당뇨병(8차) 적정성 평가결과가 양호한 동네의원을 심사평가원 누리집 및 이동통신 앱(건강정보)을 통해 공개했다. 심사평가원은 고혈압·당뇨병 환자에 대한 꾸준한 의료 질 관리를 위해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고혈압은 ▲처방 지속성 영역 2개 지표, ▲처방 영역 3개 지표를 평가했다. 처방 지속성 영역은 고혈압약을 지속적으로 처방했는지를 확인하는 지표로, 이 중 ‘처방일수율’ 지표는 91.0%(332.2일)로 높게 나타나 연속성 있게 진료와 처방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뇨병은 ▲치료 지속성 영역 2개 지표, ▲처방 영역 2개 지표, ▲검사 영역 3개 지표를 평가했다. 당뇨병약에 대한 ‘처방일수율’ 지표는 91.0%로 높게 나타났다. 검사 영역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신경과 정석종 교수의 연구 논문이 신경과학 유명 국제학술지 ‘Movement Disorders’ 4월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 손영호 교수, 카이스트 정용 교수와 공동연구한 이번 논문은 ‘초기 파킨슨병에서 운동예비능과 관련된 뇌의 기능적 네트워크 분석’으로 파킨슨병에서 운동예비능(motor reserve)과 관련된 뇌의 구조물(neural substrate)을 확인해 병의 예후와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운동예비능이란 뇌에 신경퇴행성 변화가 왔을 때 운동기능 저하 없이 발병을 늦추는 능력을 뜻한다. 정석종 교수는 인지예비능(cognitive reserve)이 높을수록 알츠하이머 치매의 발병을 늦춘다는 연구결과에 착안해 파킨슨병과 운동예비능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초기 파킨슨병 환자 134명에게 뇌 양전자 단층촬영(FP-CIT PET) 정량분석을 통해 운동예비능을 측정하고, 휴지기 기능성자기공명영상(resting-state functional MRI)을 촬영해 운동예비능과 관련된 뇌의 기능적 네트워크를 찾아냈다. 그 결과 운동예비능이 높을수록 이와 관련된 뇌의 기능적 네트워크가 잘 발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심장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혈관이 좁아져 심장에 산소를 제대로 공급할 수 없게 되고, 심근경색까지 이르게 된다. 최근에는 기술의 발달로 인해 심근경색에 대해 스텐트를 시술하는 경우가 증가했지만, 환자의 상황에 따라 관상동맥우회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급성심근경색 환자 10만 명 돌파, 서구화된 생활습관이 주 원인 급성심근경색 환자는 매년 5~10%가량 증가하며 급격히 늘고 있다. 지난 5년간 급성심근경색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5년 87,984명에서 2019년 118,010명으로 10만 명을 넘어섰다. 혈관 건강은 생활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식생활의 서구화 및 인구의 고령화로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가 증가하면서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환자가 많아졌다. 심근경색 환자는 병원에 도착하기 전 사망하는 경우가 많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도 4% 가 사망한다고 알려질 만큼 위험하므로 평소의 관리도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시술과 수술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 심근경색 치료 심근경색을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스텐트 삽입은 중재적 시술치료로 허벅지나 손목에 있는 동맥으로 가는 관을 넣어 좁아진 혈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