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포용 칼시뉴린 억제제
스테로이드는 1950년대부터 아토피 피부염, 건선,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피부근염, 천포창, 접촉피부염 등 의 전신 및 국소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장기간 스테로이드 사용에 따른 부작용이 발생하였다. 칼시뉴린 억제제는 장기 이식 환자를 위해 개발된 면역 조절제이다. 활성화된 T 세포와 염증 세포에서 cytokine 합성과 관련된 전사인자[nuclear factor of activator T cell (NFAT)]을 억제하여 염증 반응을 조절한다. 피부과 영역에서 처음 사용된 칼시뉴린 억제제는 cyclosporine A이다. 전신 투여하면 아토피 피부염과 건 선 치료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피부 도포는 흡수력이 낮으므로 효과가 낮다. Cyclosporine에 비해 분자량이 작으며, 피부 흡수에 용이한 topical calcineurin inhibitors (TCI)에 해당하는 tacrolimus 와 pimecrolimus가 개발되었다. TCI는 중간 강도의 스테로이드 연고와 유사하며, 장기간 사용하여도 피부 위축과 같은 부작용을 초래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스테로이드를 대체할수 있는 약제이다. TCI는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에 처음 사용되었다. 급성기
- 안성구교수, 이솔암전공의(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피부과)
- 2018-06-21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