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신경외과 교수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독일 마인츠에서 열린 제 41회 세계소아신경외과 학회(41st Annual Meeting of International Society for Pediatric Neurosurgery)에서 ‘우수 젊은 연구자상(Raimondi Award)’ 을 수상했다.이 교수는 ‘말단부 척수낭종의 발생병리: 닭배자의 2차 신경관 형성(Pathoembryogenesis of terminal myelocystocele: terminal balloon in secondary neurulation of the chick embryo)’ 에 대한 연구로 이 상을 수상하였다.본 상은 소아신경외과의 선구자인 A.J.Raimondi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자격 요건과 심사 기준이 까다롭기로 알려져 있다.이 교수는 “임상의사의 통찰력을 살려서 임상에 기반한 진정한 의미의 중개연구를 계속해서 하고 싶다”고 말했다.
허리 척추 협착증으로 수술 받은 환자가 5년 내 재수술 받을 가능성은 14%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정천기, 김치헌 교수 연구팀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3년 허리 척추 협착증으로 수술 받은 환자 11,027명을 5년간 추적 분석한 결과를 국제 저명 학회지인 ‘Spine Journal’ 지 최신호에 게재했다. 환자 중 7.2%는 첫 수술 후 1년 내에, 9.4%는 2년 내에, 11.1%는 3년 내에, 12.5%는 4년 내에, 14.2%는 5년 내에 재수술 받았다. (표 1참조. 이 수치는 누적 재수술률이며 매년 평균 1.5%씩 증가함. ) 재수술은 과거 수술을 받았던 부위뿐 아니라 수술을 받지 않았던 부위의 허리에 추가 수술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재발뿐 아니라, 원인 불구하고 다시 수술이 필요로 하는 경우를 모두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이다. 척추 협착증은 척추 내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져,
우리 몸은 긴장하거나 두려움을 느끼면 교감신경이 흥분되고 그 반동작용으로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된다.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손에 땀이 나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반면 부교감 신경은 반대로 혈압을 떨어뜨리고 긴장을 풀어준다. 건국대병원 심장혈관내과 박경민 교수는 “ 지나치게 긴장의 반동 작용으로 부교감신경인 미주신경이 활성화되면서 혈압이 떨어지고 심박동이 느려지면서 뇌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중단되거나 부족해져 의식을 잃고 쓰러지게된다”고 말했다. 미주신경성 실신 환자 중에 화장실에서 대소변을 보고 난 뒤 쓰러지는 경우가 많다. 지난 2008년에도 경북여고에서 수능시험을 치르던 학생이 화장실에서 실신한 일이 있었다. 소변을 참는 동안 교감신경이 흥분한 상태에서 배뇨를 마치면서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됐기 때문이다. 미주신경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지난 9월 26일 서울고등법원(17민사부, 재판장 김용석)이 의료사고에 대한 구상금 소송(국민건강보험법 제58조제1항)에서 환자가 수면내시경 후 회복 중 병원화장실에서 넘어져 식물인간이 된 사건에 대하여 병원의 책임이 없다는 1심 판결을 뒤엎고 병원에 환자 보호의무 및 손해배상책임이 있다고 판결하였다고 28일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판결은 당사자간 소송에서 수진자와 공단이 모두 패소 후 공단만이 항소하여 병원의 과실을 전체 손해배상액의 30% (21,475,056원)를 인정하는 판단을 받았으며, 서울고등법원의 판결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유사 사례 (사례 1) 환자가 화장실에서 미끄러져 넘어진 사건에 대하여 병원의 책임 인정(참고 : 화장실이 미끄러워져 있어서 병원 책임 인정) (사례 2) 알콜의존증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와 공동으로 ‘서태평양지역 백신 규제기관 기능 강화 추진 지역연합 운영위원회(RASC) 회의’를 오는 10월 29일, 30일 양일간 서울 중구 소재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WHO의 백신 관리 기준과 기능을 갖추지 못한 대다수의 서태평양지역 국가에 대한 지원을 위해 지역연합운영위원회의 업무 추진전략 및 세부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WHO 본부, WPRO, 일본, 호주 등 지역연합운영위원회 7개국, 일본국제협력기구 및 국제백신연구소 등 총 4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지역사무처 업무보고 ▲서태평양지역 백신 분양 규제기관 기능 강화 ▲지역연합 운영위원회 활동 예산 논의 ▲핵심 4개국 추가 회의 등이다. 참고로, 식약처
고려대 구로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센터장 이흥만)가 대한의료기기임상시험연구회와 공동으로 10월 25일 오후 1시 구로병원 대강당에서 ‘대한의료기기임상시험연구회 제8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의료기기 산업발전을 위해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학술대회에는 홍삼표 대한의료기기임상시험연구회장, 김우경 고대구로병원장, 안상호 영남대병원 센터장, 용석중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센터장을 비롯해 정부, 기업, 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 관계자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학술대회 첫 번재 세션에서는 한국산업기술평가원 허영 PD의 ‘의료기기 RD사업 지원방향’, 동국대 의료기기개발촉진센터 김성민 센터장의 ‘의료기기개발촉진센터와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와의 공동 협력 방안’, 오송첨단의료
고려대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나흥식 교수가 대한생리학회 새 수장을 맡았다.나흥식 교수는 10월 24일 중앙대학교 아트센터에서 열린 ‘대한생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회 이사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임기는 2013년 11월부터 2015년10월까지 2년간이다.나흥식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장, 한국신경과학회 회장, 한국 뇌협회 차기회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맡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나흥식 이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다른 학문분야와의 융,복합 활성화’, ‘글로벌 역량 강화로 국제학회 도약’을 강조했다. 나 이사장은 “대한생리학회는 1945년에 창립된 대한민국 의학학술 단체 중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학회이다”고 강조하며 “특히, 학회 영문학술지를 2008년에 SCIE에 등재시켜 최근 IF가 1이 되는 쾌거를 이루었다”며 “이번에 취임하는 2 년의 임기동안 학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24일 논란이 일고있는 시장형 실거래가제(저가구매 인센티브제)의 존폐 문제와 관련, 각계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청취하는 공청회를 조속한 시일내에 개최해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경호 회장과 김윤섭 제약협회 약가제도위원장(유한양행 사장)은 협회내 시장형실거래가소위의 건의에 따라 이같이 결정, 보건복지부에 공식 요청키로 했다. 정부가 이 제도의 폐지 또는 재시행 여부 등을 결정하기전에 이해당사자들은 물론 시민사회 등의 여론을 듣고 전문가들의 연구 보고에 대한 찬반 토론 등을 거치는 의견수렴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소위는 지난 23일 열린 회의에서 “시장형 실거래가제는 제약업계뿐만 아니라 병원, 환자 등 이해관계자들이 다수이고 16개월간의 제도 시행 효과 분석 결과 문제점이 많은 것으�
2013년 국제 IEEE 핵과학-의료영상-상온반도체 검출기 학술대회(2013 IEEE NSS/MIC/RTSD) 조직위원회(위원장 김희중•연세대, 핵과학분과 위원장 조규성•카이스트, 의료영상분과 위원장 이재성•서울대, 상온반도체 검출기분과 위원장 하장호•원자력연구원)는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7일간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연례 세계학술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국내 연구진의 실력을 인정받아 아시아-오세아니아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며, 금년은 특히 개최 6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함으로써 국내 기술력이 세계로 도약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매년 개최되는 핵과학 및 의료영상 분야의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올해는 "Beyond Imagination of Future Science"라는 주제로 50개국 2천여명이 참석해 1700 여편의 새로운 연구�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당뇨병 관리를 위해 개인이 사용하는 ‘혈당측정기’ 및 ‘인슐린주입기’ 올바른 사용방법과 사용시 주의사항을 담은 안전사용 지침서를 개발하여 홍보용 리플릿으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는 약 320만명으로 성인 10명 중 1명이 당뇨병환자이고, 당뇨병 유병률은 10.1%수준으로, 향후 40년간 약 2배인 600만명 수준으로 증가가 예상된다. ※ 출처 : 한국인당뇨병 연구보고서(2012년 대한당뇨병학회) ‘개인용 혈당측정기’는 혈당 등을 개인이 스스로 확인하는 측정기이고, ‘인슐린주입기’는 혈당 측정결과에 따라 적정량의 인슐린을 주입하여 혈당치를 조절하는 의료기기이다. 이번 지침서 주요내용은 ▲사용 전 준비사항 ▲ 올바른 사용방법 ▲기기 유지관리법 ▲의료진에게 연락해야 하는 경우 ▲알맞은 혈당측�
아주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는 대한신생아학회에서 추진하는 ‘제2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10월 23일 별관 지하1층 소강당에서 ‘이른둥이 부모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지난해부터 아주대병원에서 출생하여 신생아집중치료실에 입원해 있거나 퇴원한 이른둥이 부모를 대상으로 △이른둥이의 성장관리(소아청소년과 이해상 교수) △이른둥이의 예방접종(소아청소년과 이장훈 교수) △이른둥이의 영양관리(소아청소년과 장주영 교수) △이른둥이의 발달관리(소아청소년과 박문성 교수) 등 퇴원 후 이른둥이 돌봄에 있어 가장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은 이른둥이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으로,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른둥이 사연 공모전, 건강강좌 �
고대병원 갑상선센터(센터장 정광윤, 이비인후과)가 개소했다. 병원은 지난 22일(화) 김린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박승하 고려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하고, 원스톱의 빠르고 신속한 갑상선 집중치료를 선도할 갑상선센터의 개소를 축하했다. 김린 의무부총장은 “갑상선센터의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고려대의료원의 자랑스러운 센터 중 하나로써 갑상선환자의 완치를 위해 힘써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승하 원장은 개소식에서 “여러 진료과 의료진의 원활한 협진으로 아시아 최고 갑상선센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정광윤 갑상선센터장은 “한 환자를 위해 일곱과의 의료진이 협진할 수 있는 체계를 확실히 구축했다”며 “속도는 빠르지만 더욱 안전하고 수준높은 고품격 진료를 환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