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중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지난 9월 30, 31일 이틀간 인도 델리의 AIIMS(All India Institue of Medical Science)병원에서 열린 Laparoscopic Gynecology Symposium(부인과복강경심포지엄)에서 라이브 수술과 강연을 진행했다.김태중 교수는 싱글포트 전자궁적출술(single-port TLH) 및 싱글포트 자궁내막증 절제술(single-port retroperitoneal approach for endometriosis)을 하였으며, ‘선진적 부인과 복강경 수술’(Advanced laparoscopic techniques for GYN)을 주제로 강연했다.AIIMS는 인도 델리에 위치한 1500병상 규모의 국립교육병원으로 이번 심포지엄에 약 150명의 의사들이 참여해 한국의 앞선 수술 기법과 인도에서 시행 가능한 싱글포트 접근법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였다.
서울시병원회 박상근 회장은 최근 추진되고 있는 상급병실료 개선방안과 관련, 추진과정에서 병원계의 의견 및 시장경제논리가 배재된 데다 병실료 개선에 따른 병원경영 합리화 방안이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결코 받아 들일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10일 서울 당산동 소재 그랜드컨벤션센터 리젠시홀에서 열린 ‘상급병실료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병원계 대표 토론자 자격으로 참석한 박 회장은 먼저 현행 상급병실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추구하는 의료이용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원가의 50~70% 수준인 현행 입원료에 대한 경영 보전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박 회장은 상급병실료를 개선하려면 쏠림현상 등 의료기관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한 의료이용행태가 우선적으로 개선돼야 하고, 일반병실을 비롯해 중환자실, 격리�
우리나라 대다수 암환자와 가족들은 암 치료 결정 과정에 “환자 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참여해야 한다” 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와 국립암센터 암정책지원과 박종혁 과장 연구팀은 2011년 전국 암환자와 가족 990쌍을 대상으로 암 치료 경험을 조사한 결과를 저명 국제학술지인 ‘정신종양학(psycho-oncology)誌'에 발표하였다. 연구진은 암환자와 가족에게 암 치료 결정 시 가족이 어떤 수준으로 참여하길 원하는지 물었다. 그 결과 환자의 92.9%, 가족의 89.6%는 암 치료 결정에 ‘환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해야 한다’고 응답하였다. ‘함께 참여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응답은 각각 6.8%와 10.4%에 그쳤다. 연구팀은 환자와 가족에게 각각 물었다. 환자가 가족의 의견을 고려해 치료 결정을 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각각
복부비만인 경우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발생위험이 2배 가량 높으며, 특히 정상체중이나 복부비만인 이른바 올챙이형 비만의 경우 당뇨병 발생 위험이 2.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제 4회 비만예방의 날을 맞아 대한비만학회가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08∼'12)를 활용한 허리둘레가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에 미치는 위험‘에 대한 분석결과 확인되었다2008년 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의 성인남녀 195,519명을 대상으로 체중(BMI 지수)과 허리둘레를 기준으로 비만유형을 나누어 4그룹으로 구분하여 만성질환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체중과 허리둘레가 모두 비만인 그룹은 정상인보다 당뇨(2.7배), 고혈압(2.2배), 고지혈증(고중성지방혈증 2.0배, 고콜레스테롤혈증 1.6배, 저HDL 콜레스테롤혈증 1.6배)에 걸릴 확률이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체중은 정
재단법인 향설서석조박사 기념사업회(이사장 이상종)는 10월 4일 오후 5시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신관 2층 회의실에서 2013년도 제2학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순천향대의대 왕순도 의학과 3학년 학생을 비롯해 의과대학생 4명과 인문, 사회, 글로벌경영, 자연과학, 공과대학, 의료과학대학에서 각 1명, 연세대 의대 1명, 가톨릭대의대 1명 등 총 12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상종 이사장은 “향설 서석조 박사님은 뛰어난 의학자이자 인간사랑을 몸소 실천하신 이 시대의 사표이셨다"며 "서석조 박사님의 뜻을 잘 이어 받아 훌륭한 사람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들은 “학업에 정진할 수 있게 장학금을 주셔서 감사하고, 서석조 박사님을 뜻을 가슴에 새기며,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재단법인 ‘향설 서석조 �
식약처는 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를 PVC의 가소제로 사용한 수액세트(수액줄)의 위해성이 논란이되고 있다는점을 강조하고 이 제품의 사용에 주의를 해줄것을 의료계에 당부했다.식약처에따르면 미국 FDA의경우 DEHP가 인체에 위해하다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근거가 미약하여 지속적인 연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발표하고 있으며 DEHP관련 잠재적 리스크를 줄이거나 제거할 수있는 방법을 제안 권고하고 있다일본 후생노동성도 DEHP자체에 대해 특별히 규제하고 있지 않으나 의료기관에서 DEHP의 노출을 줄이려는 노력을 권장하고 있다.EU의 경우 신생,또는 조기출산 남아에 대해서는 DEHP노출에 대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발표한바있다.우리나라의 경우 의료기기에 DEHP를 가소제로 사용하는것을 금지하고 있지않지만 해당의료기기에 DEHP를 가소제로 사용�
태평양제약(대표이사:안원준)이 손으로 샴푸하듯 쉽고 빠르게 염색 가능한 ‘뉴스케치 리치모 거품염색’을 출시했다.태평양제약에따르면 소비자들에게 기존 염색약을 쓰면서 가장 불편했던 점을 조사한 결과, 1제-2제를 섞어서 혼자 염색해야 하는 불편함, 오래 걸리는 염색시간, 한번 섞고 남은 염색약은 버려야 되는 비경제성 등의 의견이 많이 나왔다. 이러한 불편함들을 개선하여 나온 제품이 리치모 거품염색이다.리치모 거품염색 제품은 10분 간의 염색만으로 새치를 간편하게 커버할 수 있는 게 특징. 혼자서도 하기 쉽고 10분이면 염색이 완성, 찰진 거품으로 흐러내릴 염려가 없어 얼룩이 지지 않고 빗으로 염색약을 바를 필요도 없어 눈에 보이지 않는 머리 뒷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깔끔하게 염색할 수 있다.특히 기존 염색약과는 달리 1제와 2제를 섞을 필요가 없�
삼성서울병원 간암센터(센터장 백승운)는 10월16일 오후 2시부터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2013년 간의 날」기념 일반인 대상 간질환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간질환 공개강좌에는 ▲우리나라에 흔한 간질환-올바른 관리법(곽금연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간암의 예방과 치료(백용한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간질환의 외과적 치료(김종만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교수)의 강연과 질의응답 순으로 2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공개강좌는 간염, 간경화, 지방간, 간암 등 다양한 간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 간질환에 대해 관심 있으신 분을 위해 간암센터 전문 의료진들이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준비했다. 이번 강좌는 관심 있으신 분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참석이 가능하며, 강의 후 간질환 관련 궁금증에 대한 질의응답 시
가벼운 접촉사고로도 섬유근육통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운전중이던 김모씨(30)는 정지신호를 받고 서 있다가 뒤따라 오던 차가 과속으로 인해 미처 정지하지 못하고 추돌하게 된 후, 계속되는 공포감, 수면 장애, 알 수 없는 극심한 통증 등으로 시달렸다. 이에 2010년 12월 섬유근육통 증후군 판정을 받았으나 보험회사에서는 경미한 접촉사고와 섬유근육통증후군과의 연계성이 없다는 점을 이유로 채무부존재확인의 소를 제기했고 A씨 측은 손해배상청구의 반소를 제기했다.그러나 울산지방법원은 섬유근육통증후군을 겪고 있는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치료비로 100만 원 이상은 지급할 수 없다고 버티는 보험회사에 대해 지연손해금을 포함하여 6000만원이 훨씬 넘는 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선고했다. 이번 사건의 피해자 변호�
외국인 전용 국제병동을 갖추고 있으며 1000명이 넘는 해외환자가 다녀가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2010년 이후로 외국인환자 수가 매년 130~140% 씩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이는 타 의료기관과 달리 군인․외교관 등 주한 외국인과 승무원 및 선박 관계자 등을 제외한 순수 의료목적 방문 환자 비율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더욱 의미있다. 또한 외국어 진료서식, 공항 픽업 서비스, 호텔식 병동, 화상전화를 통한 사후 관리, 외국어에 능통한 코디네이터 상주 등으로 외국인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해외환자를 대상으로 간이식 수술과 무수혈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것을 비롯해 암, 뇌질환, 심장질환 등 중증환자 치료 비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어 대학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더하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잘 알려진 외국인
슬로베니아의 국가대표 농구선수인 우르반 고르얀츠(21세)가 지난 달 27일 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의 집도하에 심장판막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슬로베니아 현지 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등의 의료진 자문을 받은 후 심장판막성형술의 영문서적을 집필하기도 한 송명근 교수의 수술을 받기로 한 선수는, 현재 건강한 상태로 9일 퇴원예정에 있다. 고르얀츠 선수는 슬로베니아 국민의 성금과 더불어 건국대병원 의 도움으로 고비용의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한편 18년전 유사한 수술을 받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한기범씨가 고르얀츠 선수를 방문해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하였다.
서울대학교암병원 뇌종양센터는 10월 2일(수) 오전 7시 서울대어린이병원 1층 임상 제 2강의실에서 하버드의대 부속병원(MGH) 뇌종양센터와 화상회의를 통해 뇌종양 치료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과 미국의 최고 뇌종양 전문 의사들이 화상회의로 한자리에 모여 암 치료를 논의하는 것은 지난 5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회의에서 MGH 뇌종양센터에서는 William Curry 교수 (신경외과), Tracy Batchelor 교수(종양내과)가, 서울대학교암병원 뇌종양센터에서는 김동규 교수, 백선하 교수, 정현태 교수, 박철기 교수, 김용휘 교수, 김진욱 교수(이상 신경외과), 이세훈 교수(종양내과), 최승홍 교수(영상의학과), 김일한 교수(방사선종양학과), 박성혜 교수(병리과)가 참여했다. 1 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양 기관이 각각 1개의 뇌종양 치료 사례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