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바로 알기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는 소아에서 나타나는 가장 흔한 행동장애로, 학령기 아동의 5-10%가 앓고 있으며,이는 천식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최근 ADHD를 과잉 치료한다는 기사와 간과되고 있다는 보도가 동시에 쏟아지는 상황에서 수 십 년간ADHD의 유병률이 갑작스럽게 증가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무엇보다 확실한 것은 보다 많은 의사와 학부모들이 ADHD의 증상에 친숙해졌으며 진단 기준이 개선되면서 실제 ADHD로 진단을 받는 아이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ADHD 와 관련된 잘못된 여러 추측과 논란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ADHD의 정의, 원인,최근의 과학적연구 결과에 따라 치료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인가 알아보자. ADHD 진단 ADHD는 심하게 움직이고 부산스러운 과잉행동, 집중력이 짧고 끈기가 없어 쉽게 싫증을 잘 내는 주의 산만함, 참을성이 적고 감정 변화가 많은 충동적 행동, 이러한 세 가지 주요 행동 특성을 갖는다. 12세 이전에 증상이 있으며, 정도가 심각하고 지속적이어서 아이의 일상 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보통 ADHD는어려서부터 까다롭거나 과도하
- 최정원과장(국립정신건강센터 소아청소년정신과)
- 2018-04-20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