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정형외과 박용범 교수가 지난 10월 17~19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3차 국제학술대회에서 'ISTA 2008 학술상'을 수상했다. 박용범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하철원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하여 ‘무릎 관절 연골 재생에서 연골분화유도 줄기세포와 미분화 줄기세포의 효과 비교’에 대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ISTA 2008 학술상은 학술적으로 중요하고, 임상적 의의가 높은 기초 연구들 가운데 그 업적이 높다고 평가된 연구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박 교수팀은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 재생에 있어서 연골분화 유도 줄기세포와 미분화 줄기세포의 효과를 검증하는 동물 실험을 시행하였으며, 미분화 줄기세포의 이식이 더 효과적임을 증명하였다. 박용범 교수는 “연골 재생 치료에 있어 비용과 시간이 더 소요되는 연골분화 유도의 과정이 필요없음을 증명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 치료에서 어떤 상태의 세포를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기준을 제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정형외과영역 국제학술
한국화이자제약은 오는 11월 18일 항생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항생제 내성 예방을 도모하고자 ‘슈퍼박테리아 뮤지엄: 우리 생존에 다가오는 위협(Superbugs: The Fight for Our Lives)’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푸에스토 갤러리에서 런던 과학박물관(London Science Museum)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18일 막을 여는 ‘슈퍼박테리아 뮤지엄’ 전시회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공중 보건을 위협하는 것으로 지정한 9종의 박테리아를 포함한 총 12종의 박테리아를 관찰 할 수 있다. 바이오아트 전문가인 안나 두미트리우(Anna Dumitriu)가 증식한 최초의 슈퍼박테리아 중 하나인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과 임균(Neisseria gonorrhoeae)등이 소개된다. 또한 실제 항생제 내성균에 감염되어 격리되었던 환자와 직접 대화를 나누거나 농부들이 닭 로봇과 돼지 기침 소리를 이용해 항생제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이번 전시 현장에는 14,000개의 다제내성 결핵 치료제, 새로운 항생제의 공급원으로 알려져 있는 코모도왕 도마뱀의 피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과 조선비즈(대표 신효섭)는 11월 14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19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한다.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포럼은 보건산업의 국내외 최신 동향 및 혁신사례, 미래전망과 발전방안 등을 한 곳에서 조망하고 유관업계 종사자들과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포럼이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바이오테크놀로지 진화와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하여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1세션은 다니엘 크래프트(Daniel Kraft) 싱귤래리티대학 의과대학장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된다. 'The Future of Health & Medicine: Where Can Technology Take Us?'를 주제로, 기술혁신이 초래할 헬스케어의 미래를 조망한다. 두 번째 기조강연은 노바티스 중앙연구소에서 면역항암제 연구를 총괄하고 있는 제니퍼 브록던(Jennifer Brogdon) 전무가 ‘Reimagining the Future of Cancer Care: CAR-T Cell Therapies’라는 주제로 면역항암제의 개발과 전망에 대해 강연한다. 기조강연 후 1세션은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부 부사장이 ‘Impact
결핵 진료지침 개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다제내성결핵을 신속 진단하려면 분자진단 검사를 활용 하는 것이 치료 성공률을 높인다는 주장이 나왔다.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 김창기 전문의(진단검사의학과)는 지난 10일 대한개원의협의회 학술대회에서 현재까지 논의된 결핵 진료지침 등 의료인을 대상으로 최신 치료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 3월 세계보건기구가 다제내성결핵 진단, 치료방법을 변경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결핵 전문가와 학계를 중심으로 국내 현실에 맞춰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논의하고 진료지침 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새롭게 개정될 결핵 진료지침에 따르면 다제내성결핵이 의심되거나 신속하게 내성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경우 분자 진단검사(Xpert MTB/RIF)를 시행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다제내성결핵(MDR-TB, multidrug-resistant tuberculosis)은 대표적 결핵 치료제인 이소니아지드와 리팜핀 두 개의 항결핵제에 내성이 있는 결핵균에 의해 발생한 결핵이다. SCL 김창기 전문의는 “Xpert MTB/RIF는 검체처리, 핵산추출, 핵산증폭과정을 자동화한 분자진단 검사로 3시간 이내 결핵진단과 리팜핀 내성 여부를 동시
영양 수액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 박스터(대표 현동욱)는 11일 세계 최초로 이른둥이 전용으로 개발된 경정맥 영양제 ‘뉴메타 G13E’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뉴메타G13E’는 체중 2.5kg 이하의 저체중아 또는 재태기간 37주 미만의 이른둥이를 위한 3중 챔버백 경정맥 영양제다. 구강 또는 장을 통한 영양 섭취가 불가능하거나 불충분한 이른둥이들에게 단백질, 포도당, 지질 및 전해질의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한다. 국내 출산아 중 37주 미만 이른둥이의 비율은 7.8%로 2008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른둥이는 출생 초기 영양 불균형 상태에 놓일 위험이 매우 높고 이는 평생의 성장과 생존에 영향을 미친다. 이른둥이는 소화, 흡수 기능이 미숙하기 때문에 생후초기 ‘경정맥 영양(PN,Parenteral Nutrition)’으로 정맥을 통한 직접 영양 공급이 필요하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성인 제품을 소분·재조합하여 처방해왔으며 이른둥이를 위한 경정맥 영양제가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메타 G13E’는 유럽소아소화기영양학회(ESPGHAN, European Society for Pa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
림프종 환자에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치료를 할 경우, GRFS 생존지표를 통해 환자의 삶의 질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동안 학계에 발표된 동종조혈모세이식 결과는 환자의 생존율에만 집중했으며, 생존했지만 숙주병으로 인한 삶의 질의 저하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GRFS는 백혈병에서 주로 사용하는 ‘숙주병이 없는 관해 유지’를 확인하는 궁극적인 이식지표다. 최근 백혈병 환자의 골수형성이상증후군과 같이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받아야 하는 질환에서 주로 발표 되었으나, 림프종 환자만 선별하여 해당 지표를 발표한 연구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연구팀은 GRFS지표를 활용하면,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치료 환자를 선별하는데 도움이 되고, 예후를 개선하는 최적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센터 조석구·전영우 교수팀은 림프종 환자의 동종조혈모세포이식 후 ▲재발이 없고, ▲ 질병이 관해되었으며, ▲ 숙주병이 없는 상태를 나타내는 이른바 ‘숙주병이 없는 관해상태 지표(GRFS, Gratf-versus-Host disease-free with relapse-free survival rate)를 활용하여, 이식후 관해된 상태의 생존률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는 오는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6층 그레이스홀에서 ‘2019 KMDIA 보험위원회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KMDIA 보험위원회 정책포럼’은 건강보험 정책 변화를 회원사・업계와 공유하고 정부・유관기관 이해관계자와 회원사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15년에 처음 개최한 이후 올해 5회째를 맞이했다. “산업생태계의 변화, 어떻게 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6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으로 진행된다. 다수의 정부・유관기관 관계자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정부에서 추진하는 건강보험 관련 분야 핵심과제에 대한 추진 사항과 향후 계획을 접할 수 있다. 포럼은 △미래의료와 병원의 진화(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이상규 교수) △의료전달체계 개편 현황 및 추진 방향(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유정민 서기관) △환자 입장에서 본 의료기기산업계에 대한 조언(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회장) △심사제도 개편내용 및 시행효과(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기획실 이영아 실장)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보건복지부 예비급여과 손영래 과장) 등의 주제발표로 구성됐다. 발표 후에는 ‘혁신의료기기와 건강보험정책 과제’를 주제로
삼성서울병원이 개원 25주년을 맞아병원 문화의 혁신을 예고했다. 삼성서울병원은 11월 8일 열린 개원 25주년 기념식에서 새로운 비전 ‘미래 의료의 중심 SMC’를 발표했다. 슬로건은 ‘함께하는 진료, 함께하는 행복’이다. 삼성서울병원의 도전 정신과 상생, 공존의 가치를 담았다.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첨단 지능형 병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시작했다. 공간과 시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미래 의료 환경에 최적화된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최근 KT와 MOU를 체결하며 5G 진료 환경 구축에 가장 먼저 뛰어든 것도 그래서다. 삼성서울병원은 일원역 캠퍼스와 양성자 치료센터, 암병원 등에 KT 5G 통신망을 활용한 의료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양성자 치료정보에 대한 실시간 치료계획 확인 ▲디지털 병리 데이터 실시간 판독 ▲수술 실시간 교육 및 협진 등을 우선 추진 중이다. 특히 유리 슬라이드 안에 머물러 있던 방대한 양의 병리 정보를 디지털화하여 언제 어디서나 확인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과거 엑스레이 검사 결과를 필름으로 현상하다 컴퓨터 화면에서 확인하는 시대로 넘어왔던 것처럼, 최종 진단 영역에 속하는 병리 분야가 디지털화되면 또 한 번 의료 혁신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8일부터 18일까지 약학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심화실습 인턴십 프로그램 ‘Pharm. DW (이하 팜 DW)’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웅제약의 ‘팜 DW’는 약학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별 실습기간에 따라 8주 또는 15주로 구성된 인턴십을 제공해 의약품 연구와 생산, 마케팅, 품질관리와 유통 등 다양한 실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대웅제약만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 역시 약학대학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약 50명을 모집한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2020년 1월부터 실무경험을 통한 역량 강화를 목표로 최대 3개월 동안 대웅제약에서 근무하게 된다. 대웅제약은 실습기간 이후 우수한 평가를 받은 수료자에게 채용 선발과정에서 일부 전형 면제 등의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현재 하반기에 진행하고 있는 상시 채용에서도 지난 팜 DW 우수 실습생들에게 서류전형 및 인적성 전형 면제의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팜 DW는 약학대학생에게는 직무 전문성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이고 회사 입장에서는 우수한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성장 잠재력을 지닌 약학대학생들이 프로그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와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조선혜)는 7일 간담회를 갖고 재고의약품 반품, 위해 의약품 회수 등 약국과 유통업체가 공동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양 단체의 단체장과 유통 관련 임원들이 참석해 반품가이드라인 등 그동안 실무 협의 내용을 보고 받고, 어느 일방의 희생이 아닌 제조-유통-투약 등 의약품의 전주기를 책임지고 있는 당사자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단체는 처방 중단 등으로 재고가 된 의약품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약국이나 유통에서도 막대한 경영부담으로 생존이 달린 문제라고 인식했다. 실제 실무협의체 자료에 따르면 제약사별로 반품 인정 기준 및 정산율이 제각각인 것으로 드러났다. 제약사마다 너무 다른 반품 기준은 사실상 반품처리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보고 제약바이오협회와 통일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대업 회장은 “제약사별로 가장 기본적인 방안부터 합의를 이끌되, 약계 단체가 공공재인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제도 개선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입과 판매, 재고처리도 약사 마음대로 할 수 없고, 이윤을 남기
국제한인간호재단(이사장 김의숙, 이하 재단)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2020 세계 간호사의 해’를 기념하는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UCC공모전은 글로벌 캠페인 ‘너싱 나우(Nursing Now)’를 우리나라에서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신호탄이다. ‘너싱 나우(Nursing Now)’는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간호협회(ICN)가 협력해 올바른 간호정책의 수립, 간호사 처우개선 및 전문성 강화 등을 위해 진행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WHO는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인 2020년을 ‘세계 간호사 및 조산사의 해’로 정하고, 2018년부터 캠페인을 벌여왔으며 보편적 의료보장을 위해서는 간호사가 보건의료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캠페인의 세부활동은 영국의 버뎃간호재단(Burdett Trust for Nursing Foundation)이 주관한다. 재단은 지난 7월 영국 ‘너싱 나우’ 본부에 우리나라의 지역그룹으로 등록하였으며 국제개발협력 파트너인 페루 산마르코스(San Marcos)대학과 키르기즈스탄의 KSMA(Kyrgyz State Medical Academy)를 방문해 너싱나우 캠페인의 비전과 의미를 공유하는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11월 7일 노보텔 앰버서더 수원호텔에서 ‘협력병원의원 간담회 및 개원의 연수교육’을 열었다. 협력체계 강화와 진료정보 교환 및 의료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약 190명의 협력병의원 의료진들이 참석했다. 성빈센트병원은 협력 병‧의원과 실질적인 협력체계 강화와 보다 원활한 연계진료시스템 운영을 위해 진료협력센터의 개선과 발전방향에 대해 상호토론하고, 일선 의료현장에서 필요한 최신 연구 및 임상지견을 교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 진행했다. 신장내과 진동찬 교수와 순환기내과 유기동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연수교육에서는 ▲개원가에서 흔히 보는 피부질환(피부과 김경문 교수) ▲수면장애(정신건강의학과 홍승철 교수) ▲뇌혈관질환의 시술 치료, 어디까지 왔나(신경외과 성재훈 교수) 등의 강의가 이어졌다. 병원장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는 환영사를 통해 “협력병의원과의 진료 의뢰‧회송 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진료정보 교류 사업이 본격화 되면 협력병의원과의 보다 효율적인 교류와 더욱 긴밀한 협력 체계 및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많은 협력병의원 여러분들의 관심을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