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원장 한헌석)은 서관 9층 벌랏홀에서 응급의료 유관기관들과 ‘2020년 충북권역응급의료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충북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과 응급의료센터가 주최한 이번 응급의료협의체 회의에는 충북소방본부와 충북응급의료지원센터를 비롯해 지역 내 6개 응급의료기관에서 참여했고, 충북지역 중증응급환자의 수술·시술 지원사업 소개를 위해 중앙응급의료센터 미래응급의료연구실 이진희 책임연구원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 19 유행 시기에 충북도내 응급의료기관의 코로나 19 대응 현황과 응급실 운영 실태를 사전 설문을 통해 파악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 19 재유행 및 감염병에 대비한 지역사회 유관기관의 협력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설문결과는 코로나 19 유행 시기에 ▲응급실내 인력충원미비 ▲음압격리실 설치부족으로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의 코로나 의심환자 수용 곤란 ▲119 구급대의 환자 이송결정 지연 등의 문항에 대부분 동의를 하였고, 특히 코로나 검사를 자체 기관에서 시행하지 못하는 기관이 대다수여서 지역 내 코로나 상시 검사시설 설치를 한 목소리로 요구했다. 김상철 충북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의 감염
서울시병원회가 지난 18일 제 42차 정기총회에서 고도일 신임 회장에 대한 추인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지난 4월말 정기이사회에서 고도일병원장은 신임회장으로 추대된 바 있다.고도일 회장은 전임 김갑식 회장의 잔여 임기인 내년 3월말까지 회장직을 수행한다. 18일 역삼동 르메르디앙서울호텔에서 열린 이날 정총에선 2020년도 새 사업계획과 올해 예산안을 의결했다. 서울시병원회는 2020년 중점 추진 사업으로 ▲회원병원의 권익보호 및 회원 간 유대강화, ▲회원병원 경영개선을 위한 사업 추진, ▲병원협회 산하 지부로서의 역할 제고,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는 진료풍토 조성, ▲대국민 봉사 및 홍보 활동 전개, ▲병원회 활성화 추진 등을 정하고 회비동결을 전제로 편성된 2억4310만원의 새 예산을 확정했다. 이날 고도일 회장은 “회장을 맡은 후 약 2개월 간 회원병원들을 방문해 보니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실로 막대했다. 잔여 임기 동안 대학병원, 공공병원, 중소병원 등 서울시 내 모든 병원들이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코로나 19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단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대병원이 서울시 및 동작구보건소 역학조사팀의 조사 결과에 따라 임시 폐쇄되었던 건강증진센터를 19일 정상 운영 재개, 외래 진료와 입원, 검사 등도 차질없이 정상적으로 진료한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오전 중앙대병원 다정관 3층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한 A씨(여, 60대)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종합건강검진을 위해 중앙대병원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했으나, 검진과정에서 의료진이 A씨의 폐렴 증세를 바탕으로 코로나19를 의심해 병원 밖 안심외래진료소에서 검사를 시행하게 한 후, 17일 당일 오후 11시경 확진으로 판정됐다. 중앙대병원은 A씨의 확진 사실 확인 후, 동선을 파악해 병원 방문 공간을 즉각 폐쇄하고, 방역조치를 시행하는 한편, 건강증진센터 의료진을 포함해 유사한 동선으로 이동한 직원 76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즉각 실시해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A씨와 밀접접촉자 직원 6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이 났지만,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또한, 6월 17일 중앙대병원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한 수검자 93명 전원에게 개별 통보해 병원 안심외래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도록 조치했다. 중앙대병
대웅제약(대표 전승호)과 지노믹트리(대표 안성환)는 17일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대장암 체외 진단 검사 '얼리텍' 국내 공동 프로모션(Co-promotion) 계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대웅제약은 병·의원 영업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지노믹트리는 검진센터와 준종합병원 마케팅에 집중하여 얼리텍 대장암 검사의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얼리텍 대장암검사’는 대장암을 발생시키는 분변의 DNA 바이오마커(Biomarker) 분석으로 대장암을 보조적으로 진단하는 제품이다. ‘신데칸-2(syndecan2)’로 불리는 대장암 특이적 후성 유전적 변이를 찾아내는 방식으로 적은 분변(1g)으로도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기존 대장암 진단을 위해 활용해 온 분변잠혈검사보다 민감도가 높고 대장내시경 진행 시 겪는 불편함은 적어 보다 편리한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 이창재 대웅제약 영업마케팅 부사장은 “얼리텍 대장암검사는 대장암 진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 제품인 만큼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더 많은 의료기관에 얼리텍 대장암검사 서비스가 도입되어 조기진단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확장병기 소세포폐암(ES-SCLC)에서 ‘키트루다+화학요법’ 치료가 효과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치료가 어려운 소세포폐암에서 ‘키트루다+화학요법’이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폐암의 10~15%인 소세포폐암은 악성도가 높아, 발견 시 이미 림프관 또는 혈관을 통해 다른 장기나 반대편 폐, 종격동으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다. 소세포폐암은 성장 속도가 빠르며, 치료 후에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예후가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암 학회에 따르면 소세포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6%에 불과하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조병철 센터장과 종양내과 김혜련, 홍민희, 임선민, 안병철 교수 연구팀이 참여한 Keynote-604 글로벌 3상 임상에서 확장병기 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서 ‘키트루다+화학요법’이 소세포폐암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PFS, progression-free survival)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다. KEYNOTE-604는 MSD에서 진행한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이며 18개국 140개 기관에서 함께 수행됐다. 2017년 5월부터 2018년 7월까지 만 18세 이상 확장병기 소세포폐암 환자 45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임상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생 중 97%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대했다.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회장 조승현, 이하 의대협)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의대협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에 관한 의견 조회의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의견 조회에는 전국의 2만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생 중 4058명이 응답하였다. 의대협에서 현재 의과대학 정원이 적절한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현재 정원이 부족하므로 늘려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단 3%에 불과했다. 전체 응답자 중 68%가 현재 정원이 적절하므로 유지해야 한다고 하였으며 29%가 현재 정원이 과도하므로 줄여야 한다고 응답했다. 의과대학 정원을 유지 및 축소해야 한다는 응답을 대상으로 의과대학 정원 증원 시 예상되는 부작용을 조사한 결과, ▲의료 인력의 질 관리 어려움으로 인한 의료의 질 저하가 예상된다고 가장 많이 응답하였으며, 그 외에 ▲필수 의료에 대한 기피 증가, ▲교육 자원의 부족으로 인한 교육의 질 하락을 꼽았다. 현재 국내 의사 수가 적절한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74%가 현재 의사 수가 적절하다고 응답하였으며 응답자 중 11%만
난청과 귀먹먹감 등 중이염 증상이 지속된다면 측두골 수막종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김영호 교수가 ‘측두골 수막종’을 진단받은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다기관연구에서, 난청과 귀먹먹감이 지속되는 환자인 경우 뇌수막종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뇌수막종이란 뇌를 둘러싸고 있는 지주막 내 세포에서 발생하는 종양을 말한다. 대부분의 수막종이 대뇌를 덮고 있는 천막 상부에서 발생하는 것과 달리, ‘측두골 수막종’은 귀를 포함한 두개골 부위인 측두골 부분에서 발생한 종양으로 매우 극소수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김영호 교수 연구팀은 1998년부터 2018년까지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최종적으로 측두골 수막종을 진단받은 환자 13명의 진단 데이터를 다기관연구를 통해 수집, 분석해 일반적인 수막종과 달리 측두골 수막종에서 발생하는 임상적 특성을 연구했다. 분석 결과, 환자의 92.3%가 여성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52.5세로 나타났다. 주요 증상으로는 청력 손상이 83.6%로 가장 많았고, 이명과 귀 먹먹감, 귀분비물(이루)이 각각 69.2%, 38.5%, 30.8%로 뒤를
대한의사협회가 의대정원 증원 문제에 대해 "합리적 근거 없는 증원은 의료생태계 붕괴시킬 것"이라며 수용불가의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지난 17일 부산 지역의 의과대학 학장 및 대학병원 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의사 수 증원 관련 정부 정책을 비판하고 ‘절대 수용불가’라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정부가 최근 ‘포스트 코로나19’를 내세우며 공공의대 신설 및 의대정원 증원 정책을 졸속적-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합리적인 근거가 전무한 상황에서 일방적인 의사 수 증원은 의료계 생태계를 붕괴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의사의 수를 증원해야 한다면 어느 지역에 어느 정도 늘려야 하는지, 과학적인 근거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야 함에도 정부는 이를 전혀 제시하지 못한 채 향후 감염병 등 국가적 재난사태에 대비한다는 명분만 내세우고 있다”고 꼬집었다. 간담회에서는 '정원 증원보다 의학교육 정상화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의사 수요 예측과 공급에 대한 계획은 의료시스템의 지속가능성,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다' 등의 의견들이 개진되었다. 이날 오후 1시 부산시내 한 한정식식당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부산광역시의사회 강대식 회장과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가 특허 받은 장용성 연질캡슐로 통증은 줄이고 변비는 완화시키는 액상타입의 변비치료제 ‘듀얼싹’ 장용 연질캡슐을 새로이 출시했다. ‘듀얼싹’에 함유된 주성분으로서 ‘비사코딜’과 ‘도큐세이트’는 대장운동을 촉진시키고 쾌변에 도움을 주는 윤활유 역할을 하며, 우루소데옥시콜산12mg은 담즙분비를 촉진하고 대장의 경직 증상을 완화시켜준다. 또한, 특허 출원 받은 ‘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은 현탁액으로 이뤄진 액상타입의 장용성(Enteric)연질캡슐이 흡착된 장내 국소 부위에서만 넓게 분포되어 흡수 되기 때문에 복통 및 부작용이 있는 정제 타입에 비해 체내 흡수율이 빠르고 높은 효과를 나타내며 사이즈가 작아 복용 시 목 넘김이 편하다. 제일헬스사이언스 마케팅부 서은표PM은 "듀얼싹은 하루 1~2회 캡슐 복용으로 변비, 식욕부진, 복부팽만, 치질 등 여러 증상에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어 평상 시 이러한 문제로 불편을 느끼셨을 분들은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에 출시 한 ‘듀얼싹’은 스피드싹, 트리싹, 담엔싹, 파인싹, 푸로싹, 펜싹, 알지싹 등과 함께 제일헬스사이언스 진통소염제의 대표브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김상표)는 자사의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가 지난 6월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암화학요법과 병용하여 확장병기 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에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싱가포르,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임핀지를 소세포암 치료에 승인한 3번째 국가가 됐다. 이번 적응증 확대 승인은 전세계 22개 국가에서 치료 경험이 없는 확장 병기 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의 표준치료 대비 임핀지 병용치료군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CASPIAN 3상 연구가 바탕이 되었다. CASPIAN 연구 결과, 임핀지와 4주기 항암화학요법(에토포시드와 카보플라틴 또는 시스플라틴) 병용치료는 6주기 항암화학요법 이후 선택적으로 전뇌 방사선 조사(PCI, Prophylactic Cranial Irradiation)를 시행하는 치료방식과 비교해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전체 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 개선을 확인했다. 임핀지 병용치료군은 표준치료군 대비 사망 위험을 27%(HR 0.73; 95% CI 0.59-0.91; P=0.0047) 감소시켰으며, 전체생존기간(OS) 중앙값은 13.0개월로, 표준치료군
건조하고 가려운 피부에는 꾸준한 보습스킨케어요법이 유효하다는 연구가 나왔다. 보습을 통한 피부 관리 제품은 건성 피부에 유익한 효과가 있음이 알려져 있지만, 데일리 스킨케어의 유효성, 환자의 만족도 및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었으며, 보습제의 중요성은 환자들과 피부과 의사들 사이에서도 저평가 되어 있었다. 김수영 순천향대서울병원 피부과 교수는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피부과와 공동 연구로 ‘건조한 피부에서 꾸준한 피부관리 요법을 통한 객관적/주관적 증상의 호전’이란 논문을 발표했다. 김수영 교수팀은 중등도 이상의 건조한 피부를 가진 52명을 대상으로 2주 동안 매일 2회의 순한 클렌저를 보습제와 함께 사용한 그룹(39명)과 보습제 없이 순한 클렌저만을 사용한 그룹(13명)으로 나눠 임상연구를 진행했다. 2주 후 치료그룹과 대조그룹을 비교한 결과 피부과 의사가 평가하는 객관적인 지표인 홍반·인설·균열을 평가하는 임상점수(TCS-Total Clinical Score)와 시각건조점수(VDS-Visual Dryness Score)가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주간의 꾸준한 보습제 도포만으로도 주관적인 가려움증과 연관된 삶의 질
한미약품이 여성 맞춤형 장 유산균 ‘클레어 테라피 프로-캄 진 프로바이오틱스(이하 진 프로바이오틱스)’를 출시했다. 진 프로바이오틱스는 식약처로부터 건강한 장 유산균 증식과 유해균 억제 및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이다. 진 프로바이오틱스에는 특허받은 유산균 3종(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러스,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 등 총 10종의 유산균이 함유돼 있다. 특히 여성의 질에서 분리한 혼합 유산균 3종(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락토바실러스 퍼멘텀, 락토바실러스 살리바리우스)을 부원료로 사용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진 프로바이오틱스에 함유된 파크랜드크랜베리는 요로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프리바이오틱스인 프락토올리고당과 치커리 뿌리 추출물은 장내 유산균의 증식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불규칙한 식습관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질과 장 건강 악화로 불편을 겪는 여성들을 위해 진 프로바이오틱스를 개발했다”며 “덥고 습한 여름철이 다가오는 요즘, 진 프로바이오틱스 섭취에 더해 한미약품 여성청결제 프로-캄 클레어진을 사용하면 효과적인 여성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