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는 2020년 11월 1일부로 대표이사에 케빈 피터스(Kevin Peters, 51) 신임 사장을 임명한다고 17일 밝혔다. 케빈 피터스 신임 사장은 29년 이상의 제약업계 경험을 갖고 있는 전문가이다. 피터스 신임 사장은 지난 1996년 영국MSD에 입사하여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국 및 유럽지역에서 해당 국가/지역 및 글로벌 차원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MSD 내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태국MSD 대표이사로서 성공적으로 조직을 이끌며, 사업 성장을 견인했다. 케빈 피터스 신임 사장은 태국MSD 대표이사 이전에는 중국MSD 부사장 및 최고 마케팅 책임자(Chief Marketing Office, CMO)를 역임했다. 이외에도 면역학 사업부 글로벌 프랜차이즈 리더(Global Franchise Leader), 유럽 지역 다이버시파이드 브랜드(Diversified Brands) 마케팅 리더, 영국MSD 사업부 부서장 (Business Unit Director) 등 다양한 직책을 두루 거쳤다. 케빈 피터스 신임 사장은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중요한 국가인 한국에서 대표이사직을 맡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임직원들과
로봇으로 방광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려면 다섯 가지 인자를 확인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5가지 인자는 ▲절제면 조직검사 음성 여부, ▲림프절을 16개 이상 제거한 경우, ▲Clavien-Dindo 분류 3-5등급에 해당하는 주요 합병증이 수술 후 90일 이내 나타나지 않는 경우, ▲수술 후 1년 이내 재발이 없는 경우, ▲요관장 협착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이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오종진 교수 연구팀은 로봇수술의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고자 기존 개복 위주의 방광절제술 달성 인자를 수정 보완하여, 로봇 방광절제술의 다섯 가지 인자 달성 여부에 따른 생존율 차이를 분석했다. 연구는 2007년부터 2019년까지 국내 12개 병원에서 로봇 방광절제술을 받은 730명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총 21명의 다기관 의료진이 참여한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 방광암수술 데이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이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로봇 방광암수술의 기준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고 설명했다. 전체 환자 730명 중 208명(28.5%)은 위 다섯 가지 인자를 모두 달성했고 나머지 522명(71.
다발성경화증은 뇌와 척수, 시신경 등에 발생하는 중추신경계 자가면역질환이다. 면역계의 다양한 세포 및 이들로부터의 분비 물질에 의해 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신경세포막이 손상되어 신경자극의 전달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발성경화증은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많이 나타나며, 주로 20~50대의 연령대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통계에 따르면 다발성경화증 환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여 2010년 2,156명에서 2019년 2,565명으로 약 20%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발성경화증은 신경 손상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발현되는데, 피부 감각에 이상이 생길 수 있고, 어지럼증, 균형감각소실을 비롯하여 편마비, 하지마비, 사지마비 등 근력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단기기억의 소실 등이 나타나 기억력이 떨어지고 우울증이 발생하며 집중력, 이해력, 판단력이 약해질 수 있다. 빈뇨, 절박뇨, 요실금이 생길 수도 있다. 눈에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안구진탕증, 시야혼탁, 복시 등이 나타나며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 다발성경화증은 임상증상과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뇌척수액검사, 유발전위검사 등을 종합하여 진
이상지질혈증치료제 ‘리바로’의 세 번째 온라인 학술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JW중외제약은 오는 24일 오후 1시, 아시아 지역 5개국(한국,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내분비내과 일반의 등 심혈관계 질환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제3차 리바로 국제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3월과 9월 글로벌 19개국을 대상으로 개최된 ‘리바로 국제 웨비나’는 의료진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있었다. 이번 3차 웨비나는 아시아인 대상 스타틴 제제의 효능에 관한 연구결과가 축적됨에 따라 특별히 아시아 5개국을 선정, 최초로 한국인 연자가 나선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가 ‘아시아 인구를 위한 스타틴 치료 최적화 - 스타틴은 모두 같은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임 교수는 “Internal Journal of Cardiology 저널에 게재된 TOHO-LIP 연구에서 피타바스타틴 요법은 아토르바스타틴과 비교하여 유사한 LDL-C 강하 효과에도 불구하고 죽상동맥경화 위험 요인을 1개 이상 갖고 있는 환자에게 심혈관 사건을 더 우월하게 예방했다”며 “이번 발표에서는 특히 아시아인 당뇨병 환자의 이상지질혈증 관리에 있어 피타바스타틴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
간은 인체의 대사 작용, 해독 작용, 호르몬 조절 등 그 역할이 수백 가지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역할이 많은 만큼 각종 질환의 발생 위험도 높은데, 특히 간은 자각 증상이 미미해 대표적인 ‘침묵의 장기’로 불리며, 이로 인해 간염, 알코올성/비알코올성 간질환, 간경변, 지방간, 치명적인 간암 등 많은 질환이 소리 없이 찾아와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문화 특성이라고 지적되는 것 중에서 잦은 회식과 이로 인한 과다한 음주, 식단의 염분 과다 등을 빼놓을 수 없는데 이는 우리의 간을 혹사시키는 측면이 강하다. 흔히 지방간으로 이야기 하지만 크게 술로 인한 알코올성 간 질환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구분할 수 있다. 1) 알코올성 간 질환 알코올성 간 질환이란 과다한 알코올 섭취로 유발되는 일련의 간의 병적 변화를 말한다. 알코올성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알코올성 간경변으로 대별된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임상 증상과 검사 소견의 이상이 경미하고 임상 경과가 그리 나쁘지 않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으나 알코올의 과다 섭취로 인한 위염과 췌장염을 동반할 수 있다. 알코올성 간염의 단계가 되면 무증상에서부터 간부전에 의한 사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태극제약은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결막염, 두드러기 등에 효과적인 알레르기 치료제 ‘지르세틴액’을 출시했다. 제품의 주성분은 2세대 항히스타민제로 불리는 ‘세티리진염산염’이다. 이 성분은 1세대보다 졸음, 집중력 저하, 입 마름, 변비 등의 부작용이 적고 약효 지속 시간은 긴 장점이 있다. 지르세틴액은 체내 흡수가 빠른 액상형 알레르기 치료제로, 관련 증상을 신속히 완화한다. 특히 계절성 및 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피부소양증 등에 효과적이다. 회사 측은 "복용량이 상대적으로 적은데다 딸기향을 첨가해 먹는 부담을 줄였다"고 덧붙였다. 지르세틴액은 기존 병 포장보다 위생적인 알루미늄 포 형태로 1포씩 개별 포장했다. 태극제약 관계자는 “알레르기성 비염은 국민 5명 중 1명이 경험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는 질환 중 하나”라면서 “지르세틴액은 환절기 기승을 부리는 알레르기성 콧물, 코막힘, 재채기, 가려움증 등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르세틴액은 일반 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다. 12세 이상 어린이와 성인이 1일 1회 1포씩 복용하고 연령, 체중, 증상에 따라 적절하게 조정하면 된
국내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대상으로 듀피젠트를 실제 투여한 후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에 대한 후향적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분석은 2018년 9월부터 2019년 6월까지의 기간 동안 치료받은 환자 101명을 대상으로 했다. 치료방법은 첫 회 듀피젠트(성분명:두필루맙) 600 mg 투여, 이후 2주 또는 그 이상의 간격으로 300 mg 투여했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16일 ‘국내 아토피피부염 환자 대상 첫 실제 임상경험 결과 발표’를 주제로 미디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국립중앙의료원 피부과 안지영 교수는 듀피젠트 투여군은 투여 2주차부터 습진중증도평가지수(EASI)와 숫자통증등급(NRS) 점수 개선이 관찰되었으며, 투여 16주차에 EASI 점수가 베이스라인(29점) 대비 77.4%가 개선되었으며, NRS 점수 또한 투여 16주차에 베이스라인(8점) 대비 70%가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 교수는 중증도 평가방식과 치료에 환자의 주관적인 경험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관적 지표인 삶의 질 지수(DLQI)와 환자중심 습진진단(POEM)지표는 EASI와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즉 EASI 점수가
어지럼증은 누구나 겪을 수 있지만, 원인 질환은 천차만별이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어지럼증은 자신이나 주변 사물이 정지해 있음에도 마치 움직이는 것 같은 왜곡된 느낌을 받는 증상이다. 생리적 어지럼증과 질병에 의한 어지럼증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일상에서는 안경알을 바꾸거나, 높은 곳에서 아래를 쳐다 볼 때, 멀미 같이 생리적 어지럼증이 흔하게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지나친 외부자극이 정상 균형감각과 운동신경을 흥분시켜 나타난 것이다. 질병에 의한 어지럼증은 귓속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에 이상이 생긴 전정기관 어지럼증과 비전정기관 어지럼증으로 나뉠 수 있다. 이석증은 대표적인 전정기관 어지럼증이다. 귓속에 생긴 매우 작은 크기의 돌이 전정기관을 자극하면 약 1분미만의 어지럼증이 발생한다. 머리 위치와 관련된 특정 자세를 취하면 빙글빙글 도는 현기증 증상, 오심, 구토, 두통, 두근거림, 식은 땀이 동반된다. 이석증은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놔두면 곧 증상이 사라지는 특징이 있다. 발병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노화, 두부손상, 전정신경염이나 귀수술 과거력 등으로 추정된다. 주로 50세 이상,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데 연령이 증가할수록
외부에서 침입하는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림프구가 몸의 일부를 세균으로 잘못 인식해 생기는 질환을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의 하나로 림프구가 관절 활막을 공격하고 관절과 관절 주위의 뼈를 파괴하는 질환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보통 35~50세 사이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남녀 비율은 1:3 정도로 여성에게 더욱 많고 우리나라의 유병률은 약 1%로 추정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류마티스 환자 수는 매해 25만명 이상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유전적인 소인을 갖고 있는 사람이 흡연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나 치주염과 같은 감염원에 노출되어 항-CCP 자가항체가 만들어져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치료는 환자 개인의 질병 양상에 따라 적절한 약물요법, 물리치료, 수술, 영양 공급, 휴식 등 종합적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통증을 억제하고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치료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발병 후 2년 이내에 약 60~70% 뼈가 녹아나는 골미란이 발생하기 때문에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손과 발의 관절이 붓고 아프며, 아침에 관절이 뻣뻣해서 펴지지 않는 증상이 1시간 이상 지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이하 LSK Global PS)가 임상시험 통계 경력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제 1회 임상시험 통계 심화과정’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LSK Global PS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등 교육실시기관으로 지정 받아 2016년 8월 LSK 교육센터를 별도 설립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필요로 하는 내 외부 임상시험 실무자들에게 개방 운영하고 있다. 오는 10월 7일 진행될 임상시험 통계 심화과정은 임상업계 경력 2년차 이상의 통계 담당자 및 통계 프로그래머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LSK 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통계는 임상시험 계획 수립에서부터 수집된 데이터의 분석까지 임상시험 전반에 걸쳐 주요한 역할을 한다. 신약이 허가 받은 후 진행되는 PMS에서도 통계가 사용되기 때문에 통계는 사실상 신약개발 전주기를 관장한다고 할 수 있다. LSK Global PS는 임상시험에서 통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창사 초기부터 통계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투자를 지속해왔다. 현재 4명의 박사인력을 비롯해 총 24명의 통계분석 전문가를 보유한 LSK Global PS 통계부서는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자랑한다. 일례로, 이번에
비만은 많은 질환의 원인이다. 비만과 관련된 질환으로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고지혈증, 심혈관계 질환, 관절염, 통풍, 각종 암에 이르기까지 관련이 없는 질병이 없다. 아직 건강하다고 생각하여 바쁘다는 핑계로 비만을 방치하면, 이미 병으로 발전된 다음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 대한비만학회의 연구에 따르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도 비만한 사람이 코로나19에 더 취약할 수 있으며, 고령, 당뇨병, 심혈관질환과 더불어 비만 또한 코로나19 진행을 더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밝혀졌다. 비만의 기준은 자신의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 ‘체질량 지수’로 진단하며, 이 값이 25 이상부터 비만이라고 한다. 또한 흔히 배가 나오는 복부 비만은 허리둘레가 남자는 90cm (약 36인치), 여자는 85cm (약 34인치) 이상이면 복부비만이라 한다. 특히 이 복부 비만은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각종 만성질환과 유의하게 증가하는 경향성을 보여 주의를 요한다. 비만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데, 전체적인 탄수화물의 양을 줄이고 대신에 단백질의 양을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단백질의 경우
서울아산병원이 최근 생체간이식간이식 수술을 성공, 세계 처음으로 간이식 7000례의 기록을 세웠다. 말기 간질환의 유일한 치료법이자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 잡은 간이식 수술은 서울아산병원이 1992년 뇌사자간이식 수술과 1994년 생체간이식 수술을 시작으로 28년 만에 최근 생체간이식 5805건, 뇌사자간이식 1195건을 달성하면서 7000명의 말기 간질환 환자들에게 장기생존과 삶의 질을 보장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은 지난 7월 17일 담즙성 간경변증으로 투병중인 임모씨(여,67세)에게 아들 이씨(남,41세)의 간 일부를 떼어내 이식하는 생체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세계 처음으로 간이식 수술 7000례를 달성했다. 2007년부터 2014년까지 8년 연속 연 300례 이상을,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연 400례 이상을, 2019년에는 한 해 세계 최다 505례의 간이식 수술을 기록하였고,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성적인 98%의 수술 성공률로 간이식 수술의 안정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은 지난 1999년 1월 기증자의 간 좌엽보다 크기가 더 큰 우엽의 간 기능을 극대화해 이식 수술의 성공률을 크게 향상시킨 ‘변형우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