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인 바이러스 확산 때문에 개인 건강 및 위생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는 가운데, 간편한 입 속 분사로 염증 치료는 물론 바이러스 살균까지 가능한 목앤스프레이가 약국가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미약품 목앤 스프레이(이하 목앤)는 염증∙통증에 효과적인 수용성아줄렌 성분(0.2mg/mL)과 항균 작용을 하는 CPC(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 성분(3mg/mL)을 혼합한 인후염 치료제다. 목 염증 및 염증으로 인한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며, 목의 부종과 구내염 및 쉰 목소리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목앤에 함유된 CPC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살균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는 저널 <PATHOGENS AND IMMUNITY>(Jun 2017)에 게재된 바 있다. 위 논문에 따르면 CPC는 바이러스막을 타겟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박멸하는데, 저농도의 CPC로도 살균이 가능하며 내성 또한 발현되지 않았다. 실제 동물실험에서도 CPC 투여시 인플루엔자 관련 발병률이나 사망률의 감소가 확인됐다. 목앤은 파라벤 등 별도 보존제가 들어있지 않고, 박하향을 첨가해 사용시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이 같은 특장점은 최근 다양한 바이러스 확산이 시작된 1월 이후 목앤의 주문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 프로젝트’를 통해 최근 전세계적으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한 발달장애인들의 이해를 돕는 쉬운 글 도서를 제작하여 배포한다. ‘참지마요 프로젝트’는 발달장애인들이 몸이 아플 때 혼자서도 질병 증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교육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9년부터 대웅제약과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 피치마켓(대표 함의영)이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한 참지마요 프로젝트 ‘코로나19’ 쉬운 글 도서는 바이러스에 대한 이해부터 감염 경로, 잠복기, 주요 증상 등을 담아 상대적으로 정보 습득에 대해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들도 적절한 대처가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대표적인 예방 방법으로 알려진 손 씻기, 마스크 사용법에 대한 설명을 발달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추어 이해가 쉽도록 쉬운 설명과 일러스트로 표현하여 정확한 정보 습득이 가능하도록 도왔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최근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대해 상대적으로 정확한 정보 습득이 어려운 발달장애인들에게 도움이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홍승봉 교수가 대한신경과학회 신임 이사장에 취임하였다. 임기는 2020년 3월부터 2년간이다. 홍교수는 뇌전증과 수면의학의 권위자로 대한뇌전증학회 회장, 대한수면학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아시아수면학회 회장 및 세계뇌전증퇴치연맹 재무이사를 하고 있다. 또한 대한의사협회의 상대가치연구단, 신의료기술평가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위원을 역임한 의료 전문가이다. 홍승봉 신임 이사장은 “신경과는 치매, 뇌졸중, 파킨슨병, 뇌전증, 말초신경/근육질환, 척수질환, 수면장애, 어지럼증, 두통, 통증 등을 진료하는 전문과로 신경과 환자의 약 70%가 노인이다. 한국의 출산율은 줄고 있지만 노인 인구의 빠른 증가로 종합병원에서 신경과 전공의 수가 매우 부족하다. 더욱이 최근 5년간 정부의 획일적인 전공의 감원 정책으로 신경과 전공의 정원이 104명에서 82명으로 크게 감소하였고 이로 인하여 전공의 수련과 환자 진료가 큰 어려움에 빠져있다. 신경과 전공의 정원이 시급히 증가되어야 한다”라고 말하고 “또한 노인인구 증가로 신경과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므로 신경과는 정부의 육성지원과에 포함되어야 한다”라고 역설하였다. 2019년 11월 대한병원협회가 보고
2020년도 신규 의과 공중보건의사 중앙직무교육이 3월 5일 서울 스위스그랜드 컨벤션센터와 대구 노보텔엠베서더에서 개최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2020년도 신규 의과 공중보건의사 742명을 조기 임용하여 지역 의료기관이 환자 치료와 방역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신규 공중보건의사의 환자치료 및 선별진료소 투입에 대비하여 감염병 대응 직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교육 후 3월 9일부터 대구·경북 등 전국 각 지역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공중보건의사는 농어촌 등 보건의료 취약지의 보건소에서 진료업무 등을 담당하는 의사로서, 원칙적으로는 4주간의 군사교육을 받고 중앙직무교육후 시·도에 배치된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과 의료인력 부족 현상이 극심함에 따라, 신규 의과 공중보건의사들은 군사교육을 사전에 받지 않고 긴급히 현장에 투입되는 것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새롭게 배치되는 공중보건의사가 현장에서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마련하였다. 교육 내용은 보건소 등 지역사회에서의 감염병 관리와 대응 이론뿐만 아니라,
JW크레아젠이 유럽과 일본에서도 수지상세포치료제 제조기술에 대한 신규성을 입증 받았다. JW신약의 자회사 JW크레아젠(대표 이경준)은 유럽과 일본 특허청에 수지상세포(DC, Dendritic Cell)를 활용한 바이오신약 제조기술에 대한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JW크레아젠이 독자 개발한 ‘수지상세포의 제조방법, 이에 의해 제조된 수지상세포 및 그 용도’에 관한 기술이다. 유럽의 경우 주요 국가별 진입절차를 거쳐 상반기 내에 개별 특허를 취득할 계획이다. JW크레아젠은 자가 면역세포 중 하나인 수지상세포에 항원을 효과적으로 전달시키는 약물전달기술(CTP, Cytoplasmic transduction peptide)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면역세포치료제 ‘크레아박스(CreaVax)’를 개발하고 있다. 수지상세포는 몸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에게 암세포와 같은 특정세포를 공격하도록 지시하는 역할을 하며, 항원(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물질)에 따라 다양한 치료제로 개발이 가능하다. JW크레아젠은 현재 임상 3상 중인 간암치료제(CreaVax-HCC)와 임상 1/2상 중인 교모세포종치료제(CreaVax-BC) 등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
대한당뇨병학회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견되었을 때 70세 이상의 당뇨인에서 우선 검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회는 극히 제한된 의료 자원을 고려할 때, 사망 위험이 높은 기저질환을 앓는 경우 진단 및 치료에 조기에 접근할 기회가 주어져야한다며, 대표적인 면역저하 기저질환인 당뇨병을 가진 환자에서는 심각한 중증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기에 검사 및 입원의 기회가 우선적으로 주어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학회는 최근 미국 의사협회 공식 학술지에 발표된 중국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보면, 44,672명의 환자에서 전체적으로 2.3%의 사망률을 보였지만, 70대에서는 8.0%, 80대 이상에서는 14.8%의 사망률을 보였고, 당뇨병이 있는 경우 7.3%로 사망률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제까지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들의 기저질환을 분석한바, 고혈압, 당뇨병, 만성 신질환 등, 당뇨병뿐 아니라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생각되는 질환들을 앓고 있었다며, 70세 이상의 당뇨인들은 코로나19의 고위험군이라고 강조했다. 학회는 "중증 질환으로 진행할 수 있는 고령의 당뇨인 등의 고위험군을 우선적으로 선별하여 검사하고 선제적으로 입원 치료를 해 나아간다면,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안과 김경우 교수의 안구 표면 면역 염증 치료 전략 연구가 기초연구사업 신진연구과제로 선정됐다.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의 신진연구지원사업은 신진연구자의 창의적 연구의욕 고취 및 연구역량 극대화를 통해 우수 연구자를 양성해 과학기술의 미래역량을 확충하기 위한 정부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한다. 이번에 김경우 교수가 진행할 연구는 ‘면역 세포 수용체 조절 기술을 이용한 안구 표면 면역 염증 치료 전략’이란 주제의 연구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총 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중앙대병원 안과 김경우 교수는 “이번 연구는 조절 T 림프구와 대식세포의 면역 수용체의 기능을 컨트롤하여 각막이식 후 거부반응과 이식편대숙주병 등 안구 표면의 난치성 면역 염증 질환들에 대한 치료적 잠재성을 확인 및 평가하기 위한 것”이라며 “면역 질환과 염증 반응이 흔한 외안부 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적 접근을 제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경우 교수는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중앙대병원 및 서울대병원 안과 임상강사를 거쳐 현재 중앙대병원 안과 조교수로 재직 중인 가운데,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0년 3월 3일 0시부터 3월 4일 0시까지 확진자 516명이 추가로 확인되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총 확진자수는 5,328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국내 확진자는 대구 405명, 경북 89명, 경기 7명, 부산 3명, 울산 3명, 인천 2명, 광주 2명, 서울, 대전, 강원, 충남, 경남에서 각 1명씩 추가됐다. 확진자 성별 연령별 현황을 보면, 여성 환자가 3,332명으로 전체의 62.5%를 차지했다. 확진자의 연령대별 분포는 20대가 29.6%인 1,575명을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이후로는 50대, 40대, 60대, 30대 순이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개인 위생 수칙 준수 및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씻기,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등 기본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다시 한 번 온 국민이 이를 실천해 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65세 이상자,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는 방문하지 않도록 하고, 불가피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외출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한다. 발열이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3월 2일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대구와 함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경북 지역의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경북도청 도지사실에 열린 면담에서 최대집 회장은 “지난 2015년 메르스사태 때 마련된 지침이 적용되고 있으나 현재의 상황과 맞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며, “특히 정부가 뒤늦게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였으나, 그에 따른 조치가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의협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상황을 맞고 있는 지역에 의료 물품과 인력이 최우선적으로 지원되고 배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약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전개하여 감염원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철우 경북 도지사는 “중증 환자에 대한 집중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증 및 중증 환자에 대한 이원화된 의료체계가 정립되어야 한다”고 밝혔으며, 장유석 경상북도의사회장은 “의협이 지원해 준 의료지원 인력을 경북의 필요한 지역에 적절하게 배치하는 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대집 회장은 면담 후 경
청도 대남병원 환자 중 중증으로 분류되어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에 이송되었던 환자가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국립부곡병원으로 이송된다. 3월 1일과 2일 양일간 두 차례의 PCR 검사 결과도 음성으로 나와 감염력도 없는 것으로 판단, 3일에 격리해제 가능 판정을 받고, 오는 4일 일반 정신병동인 국립부곡병원으로 이송된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완치 판정을 받은 코로나19 276번 환자는 오랜 정신질환 투병으로 인해 입원 당시 전신상태 악화 정도가 심하였으며 양쪽 폐에 다발성 폐렴으로 산소치료가 필요했던 중증환자였으나, 전반적인 건강상태와 페렴 증세도 회복되어 퇴원기준에 만족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 치료 중인 10명의 환자 중 2명은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인 상태이지만 10명 모두 전반적으로 호전 중이다. 의료원 측은 체외막산소요법(ECMO) 치료 중이던 285번 환자도 급속도로 회복, 기계호흡을 중단한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285번 환자는 기저질환으로 폐기종, 조현병이 있는 환자로, 입원 직후 지속적인 산소포화도 저하가 발생하여 2월 25일부터 ECMO를 7일여 시행했다. 이후 혈액 검사 및 흉부 방사선 검사
대한약사회가 지오영·백제약품과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공적 마스크의 약국 공급 원활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지오영과 백제약품은 전국 23,000여 모든 약국에 거래 유무와 관계없이 동일 조건에 균등한 수량을 동일한 가격으로 공급하게 된다. 전국 약국은 국민들에게 1인 5매 이하, 1매 1500원 이하에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고, 판매시 마스크 선택 요령과 올바른 착용법, 코로나 예방 행동 수칙을 안내하게 된다. 간담회에서 지오영과 백제약품이 당일 확보한 공적 마스크 물량을 오후 5시까지 약사회 상황실에 보고하면, 약사회 상황실은 익일 공급 지역과 물량을 결정하여 통보하기로 했다. 지오영과 백제약품은 매일 오후 10시까지 당일 공급내역인 공급 약국, 수량 등을 식약처 마스크 T/F 및 약사회 상황실로 보고한다. 이날 간담회는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이 주재하고 지오영 조선혜 회장·안희석 부사장, 백제약품 김동구 회장·김안식 사장, 대한약사회 이광민 정책기획실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공적 유통망인 약국을 통해 매일 240만매의 마스크가 공급된다고는 하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국가 재난 상황에서 3개 기관이 가진 역량을 총동원하여 마
강박증의 원인 및 진행과정 규명에 한걸음 다가선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병원 권준수·윤제연 교수팀은 강박증 환자와 정상인의 ‘뇌구조 변이 네트워크’ 양상을 비교한 연구결과를 3일 발표했다. 강박증은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특정 생각, 충동, 장면이 반복적으로 떠오르고, 이에 따른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특정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질병이다. 가령 가스불이 켜져 있어 화재가 날 것 같은 생각이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것이 강박 사고이고, 이로 인한 불안을 없애기 위해 반복적으로 가스불을 확인하는 것이 강박 행동에 해당한다. 강박증은 전 세계 인구의 약 2-3%가 일생동안 한 번 이상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교수팀은 세계 각국 3,079명의 뇌 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강박증 환자의 뇌구조 변이 네트워크를 분석했다. 특히 개인의 뇌 발달과정에 주목했다. 뇌는 다른 기관과 마찬가지로 시간에 따라 변한다. 또한 그 변화양상은 뇌의 각 부위별로 독립적이다. 가령, 피질, 피질하 영역, 안와전두엽, 선조체, 하두정엽 등 각 뇌 영역은 뇌가 발달하고 성숙하면서 부피나 두께가 각기 개별적으로 변한다. 이렇게 각각의 변화양상을 수치화한 것이 ‘뇌 구조 변이 네트워크’다.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