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 의과학연구원은 의학분야만을 다루는 여타 대학 의과학연구원과는 달리 의학, 치의학, 약학, 간호학과 함께 한의학까지도 아우르고 있어 ‘연구원 운영이 참 어렵지 않겠나?’ 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그런데 경희 의과학연구원 윤경식 원장 본인은 ‘모든 연구과제에 동일한 과학적 실험 방법론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전 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분명히 말한다. 윤경식 연구원장은 의대 졸업 후 생화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국립보건원과 을지대학을 거쳐 2003년부터 경희 의대에 몸담아 오면서 학생 교육과 연구에 전념하면서도 보건산업진흥원, 한국 연구재단 등에서도 활동을 했고, 2019년 3월 경희 의과학연구원장으로 취임했다. 윤경식 원장으로부터 경희의과학연구원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거의 대다수 대학들이 의과학연구원을 설치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경희 의과학연구원의 경우는 여타 연구원들과 그 양상이 다소 다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의과학연구원들이 의학분야에 대한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비해 경희 의과학연구원은 의학은 물론 치의학, 한의학, 동서의학, 약학, 간호학 등 의료 관련 전 분야를 포괄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서울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산부인과 의료진이 자궁근종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 ‘갖고 살 수는 없나요? 자궁근종’을 출간했다. 책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자궁근종 환자를 위해 질병의 원인, 진단법, 치료법 등에 대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담았다. 수술적·비수술적 치료, 호르몬치료, 자궁 내 장치, 약물치료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관련 용어에 대한 쉬운 풀이까지 엮어냈다. 이 병원 산부인과 추성일 임상강사가 책을 집필했고, 김태훈 교수 외 6명의 산부인과 전문의들의 감수를 거쳐 임상경험을 토대로 꼭 필요한 정보만을 담았다. 저자는 "모든 자궁근종 환자에게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며, 환자의 나이, 향후 임신계획, 근종의 크기와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술 필요여부 및 치료방법에 대해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궁근종에 대한 쉽고 자세한 설명이 담긴 책을 통해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지난 8월초 다빈치 SP(단일공) 로봇수술 1천례를 달성했다. ‘세계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 쾌거는 지난 2018년 처음 SP 로봇수술기를 도입 설치한 이후 2년이 채 되지 않은 시기에 이루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하겠다. 이 단일공 로봇수술은 이전의 로봇수술과 는 달리 하나의 구멍을 통해 수술을 함으로써 환자들의 신체적 부담은 물론 회복시기를 최대한 단축시킬 수 있어 수술을 받은 대다수 환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대해 세브란스병원 로봇내시경수술센터 민병소 소장(대장항문외과 교수)으로부터 들어 보았다. 민병소 소장은 연세의대를 졸업한 후 동대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 그리고 세브란스병원에서 대장항문외과 수련을 받고 전문의자격을 취득했다. 민 소장은 현재 연세대 외과학교실 교수로서 로봇내시경수술센터 소장을 맡아 교육과 함께 로봇과 내시경을 활용한 대장 및 직장암, 양성질환 최소침습 수술과 같은 진료분야에서 대단히 활발한 활동을 보여 주고 있다. 로봇수술은 이제 여러 대학병원에서 시행하고 있을 만큼 비교적 보편화된 수술분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그동안 몇 차례 로봇수술과 관련된 인터뷰를 한 경험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정간호팀 조순화 간호사가 최근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시 자살예방센터가 주관하는 2020년 세계 자살예방의 날 기념 서울시민 생명사랑의 날 기념식에서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조순화 간호사는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준사례교육 수료 후 2015년부터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직접, 간접 방문을 통하여 우울감이 높은 환자들과 전문적인 상담을 실시하여 정신보건센터에 연계하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자살 잠재위험군 방문활동이 우수하여 이번 표창을 수상하였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자살예방에 적극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생명존중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기획되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서 자살예방사업에 직접 기여하고 있는 자살예방 생명지킴이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있다. 생명지킴이 활동은 지역사회 또는 가정간호로 방문 중인 환자 중에서 우울감이 높은 사람을 대상으로 우울 · 스트레스 · 자살 검사 등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굴하여 정신보건센터에 연계 후 직접방문과 전화방문으로 적극적 자살수단을 차단하고 자살 선행요인을 집중 관리하여 자살예방 활동을 통한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여 자살률을 낮추는 활동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한종현)는 ‘플라스틱 제로(Plastic-Zero)’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플라스틱 제로(Plastic-Zero) 캠페인은 동아쏘시오그룹 내 플라스틱 제로 문화를 확산시키고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여 코로나19 로 인한 쓰레기 대란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자 실시됐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일회용 쓰레기 배출량이 급격히 늘고 있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5,349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으며, 플라스틱류는 848톤으로 15.6% 증가했다.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은 ▲사내카페 플라스틱 제로 ▲사내 플라스틱 제로 ▲생활 속 플라스틱 제로 3단계로 나눠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첫 번째 단계인 사내카페 플라스틱 제로는 사내 카페에서 사용중인 일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개인용 머그컵 및 텀블러 사용을 의무화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 사내카페에서 사용된 45만개 가량의 일회용품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이크아웃을 할 경우에는 플라스틱 컵과 빨대 대신 친환경 종이컵과 종이
추석이 괴로운 사람들이 있다. 명절 잔소리, 고부갈등, 불편한 사람들과의 만남 등등이 이유다. 매년 마주하지만 매번 쉽지 않은 상황들, 어떻게 대처해야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을까?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하지현 교수에게 물었다. Q. ‘취업했니?’, ‘결혼은 언제 하니?’, ‘둘째는 언제 갖니?’ 명절이면 따라다니는 질문들에 괴로워요. 명절 잔소리,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A. 어른들과의 대화로 추석, 설날 같은 명절이 스트레스인 분들이 많습니다. ‘몇 학년이니? 공부 잘하니? 서울대 가야지. 열심히 해라. 열심히 해서 엄마, 아빠 고생한 것 보답 드려야지’ 이런 얘기죠. 대학생 쯤 되면, ‘취업은 언제 하니. 장학금은 받니?’라는 이야기를 듣고요. 어렵게 취업을 하면, 결혼은 언제 하는지 물어보시죠. 또 망설이다 아이를 낳으면 둘째는 언제 낳는지, 질문을 받습니다. 자식 자랑도 하십니다. ‘우리 철수는 연봉이 7천이래. 차도 외제차로 바꿨어’ 등등으로요. 왜 이런 이야기를 하실까요? 관심이 없어서, 잘 몰라서가 첫 번째 이유입니다. 잘 모르니 얼추 이 나이쯤 이런 고민을 하겠지, 하는 생각에 물어보는 거예요. 우리나라 사람들의 관심은 성장의 마일스톤에
경남바이오파마는 자사 KF-94 '레모나 마스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시설 및 제품 등록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미 FDA 시설·제품 등록으로 경남바이오파마는 자사 증평 공장에 있는 마스크 설비 시설과 생산되는 '레모나 마스크'의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앞서 경남바이오파마는 KF80과 94,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자체 영업망을 통해 마스크를 공급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모나 마스크'의 미 FDA 시설·제품 등록을 완료했다. 안전성을 입증 받은 만큼 국내 공급도 늘릴 뿐만 아니라 마스크가 필요한 다른 국가에도 수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의료기술지주의 자회사 중 하나인 의료 IT 회사 휴니버스글로벌(대표 이상헌 고려대 의과대학 재활의학교실 교수)가 지난 9월 15일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으로부터 총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휴니버스글로벌은 보건복지부 국책사업을 통해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P-HIS)의 개발에 참여했다. P-HIS는 개인의 진료정보, 유전정보 등 각종 건강 관련 데이터를 클라우딩 기반으로 관리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해외수출도 추진하고 있어, K-Culture에 이어 K-Medi의 새로운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사인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은 스토리지, 네트워킹, 데이터베이스, 시큐리티 등 네이버 및 라인 서비스에 클라우드 기술과 IDC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회사로, 앞으로 휴니버스글로벌에 다양한 노하우를 제공하며 훌륭한 IT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전망이다. 이상헌 대표는 “NBP로부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보안기술, 국내 최대 IT 서비스의 안정적인 인프라,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 기술 등을 제공받아, 휴니버스글로벌이 글로벌 병원정보시스템(HIS)을 구축하여 고객들이 자신의 진료기록을 보관·관리하면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의료
한국오노약품공업은 10월 1일자로 신임 대표이사에 최호진 부사장이 취임한다고 밝혔다. 최호진 대표이사는 2014년 한국오노약품공업에 영업 마케팅 총괄이사로 입사, 면역항암제 옵디보의 국내 런칭과 보험상환약가취득에 큰 공헌을 한 바 있다. 한국오노약품공업에 입사하기 이전에는 한국 J&J,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엘러간 등에서 근무했고, 미국 썬더버드(Thunderbird) 경영대학원에서 국제 경영학(MBA)을 졸업했다. 최호진 신임 대표이사는 “한국오노약품공업은 오노 본사에서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역으로, 신임 대표로 선임되어 기쁘고 설렌다”며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보다 혁신적인 의약품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제약기업으로서, 한국 사회와 환자, 의료진에게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오노약품공업은 일본의 오노약품공업주식회사의 한국법인으로 2013년 12월에 설립됐으며, ‘질병과 고통에 맞서 싸우는 인류를 위해’라는 기업이념을 가지고 의약품 개발과 연구에 노력하고 있다.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이사장 정흥태)은 정진엽 전 복지부장관(사진)이 초대 의료원장으로 취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진엽 의료원장은 인당의료재단 산하 서울, 부산, 해운대, 구포 총 4개 부민병원을 총괄하는 의료원장으로, 취임식 후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 의료원장은 제52대 보건복지부장관 및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원장, 대한소아정형외과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올해로 37주년을 맞이한 부민병원은 ‘미래형 의료를 선도하는 아시아 최고의 척추관절 병원그룹’을 비젼으로 총 16개 진료과와 1,200여 병상, 2,000여명의 의료진 및 임직원이 상주하는 관절척추내과 중심의 종합병원이다. 정진엽 의료원장은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환자 곁으로 가깝게 다가왔다”며, 부민병원은 척추관절을 중심으로 16개진료과 전문의가 협진을 통해 1병(病)이 아닌 1인(人)을 돌보자는 모토로 척추관절 분야 최고 병원 중 하나”라 설명했다. 또한 “대학병원장과 복지부장관으로서의 보건과 복지를 아우르는 경험을 토대로 부민병원 의료진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환자들의 고통을 신체적 문제에 국한하지 않고 보다 폭넓게 이해하고 개선해 부민병원이 아시아를 넘어 명실상부한 세계적
심사평가원은 9월 17일 ‘우도 효도차-탑써’ 를 제주도 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우도 효도차-탑써’사업은 제주 우도지역 의료취약계층인 노인, 장애인 등 660여명의 병·의원 이동편의 지원을 위하여 심사평가원에서 후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제주도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주관하며,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과 우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차량 운행 및 봉사자 지원을 담당, 우도면에서는 대상자 선정 및 주차공간을 제공하고 도항선 이용료를 면제한다. 심사평가원은 사회적거리두기를 고려하여 ‘우도 효도차-탑써’ 운영협의체에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심사평가원 김선민 원장은 “‘우도 효도차-탑써’ 사업이 의료 취약지역인 도서지역의 보건의료분야 문제를 해결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되길 바란다.”는 당부를 밝혔다.
고려대학교 지주자회사 크림슨스타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멸균에 효과적인 대인 소독 방호부스 'Crimson Medical Surface Heat Sterilizerd(이하 MSHS)'의 해외수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크림슨스타와 에스티아이와 공동 개발을 마친 대인 소독 방호부스는 생물안전센터 박만성 교수 연구팀을 통해 BSL3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 살멸테스트 검증되었다. 반응시간 30초와 1분, 반응온도 75℃와 80℃에서 각각 시험한 결과 모든 과정에서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의 99.999% 이상을 살균하는 효과가 입증됐으며 이미 국내에서는 여러 의료기관에 설치 및 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컨테이너 형태의 대인 소독부스에 진입하면 내부 온도가 섭씨 75~80도까지 치솟아 바이러스를 건식 사우나같이 무력화해 없애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독 소요 시간은 1인당 약 30초 정도이며 인체에도 무해하다. 이미 손과 피부를 제외한 다른 부위에 UV램프를 이용한 소독은 검증되지 않았으며 알코올을 이용한 소독은 인체의 점막에 해로울 수 있다는 WHO의 발표가 있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고열을 이용한 전신 소독은 이미 연구와 임상을 걸쳐 실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