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가 5월 22일(수) 몽중헌 청담점에서 고문단 간담회를 갖고 고도일 회장이 제안한 의사과학자 및 의대 기초교수 육성을 위한 연구비 펀드 조성 및 국비 지원등 병원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간담회에서 고도일 회장은 병원회 고문을 맡은 병원장과 의료원장들에게 현재의 병원계 상황의 엄중함을 들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의견을 요청했다. 이어 필수의료과들 가운데 전공의들이 기피하고 있는 과에 대한 선택적 지원, 그리고 코로나 등 감염병 질환의 음압 병상의 선택적 필요성 등에 관해 이 자리에 참석한 병원장 및 의료원장들이 진지하게 논의했다. 한편 고도일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간담회에는 김성완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주영수 국립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은 서울 시내 민간병원들의 공공의료역할지원에 대해 서울시에 제안을 했다 고도일회장은 서울시와 서울소재 보건의료단체가 함께 하는 '서울시 보건의료협의체 대표자회의' 첫 모임에서 이같은 제안을했다. 부회장단에서 회장단으로 격상된 후 첫 회의이기도 한 이날 모임에선 각 보건의료단체장이 최근 여러 보건의료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모임에는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을 비롯해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 강현구 서울시치과의사회장, 박성우 서울시 한의사회장,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조윤수 서울시간호사회장 등 서울시 보건의료단체장과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이 참석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이성규)는 2일(목) 오후 4시30분에 협회 회관(서울시 마포구 소재) 14층 대회의실에서 제42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지난 4월 12일 제65차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제42대 이성규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병원협회의 사명은 국민건강 증진과 회원병원 권익향상”이라고 강조하고, “의대정원 확대로 촉발된 의료대란으로 병원계의 위기속에 취임하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산적한 현안들을 실타래를 푸는 심정으로 한걸음씩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이 회장은 회장 출마시 약속했던 근거 중심의 선제적인 정책 제시를 위한 전문가 자문단 구성과 유관 기관과의 공조체제 강화, 말 보다는 행동으로 소통과 화합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시도 및 직능 병원회와 함께 한 목소리로 문제 해결을 위해 힘 쓸 것과 회원병원을 위한 해외연수 및 전시회 등 참여 기회 확대, 상설위원회를 중심으로 미래의료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해 준비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또한, ‘하나된 병협, 국민에게 신뢰받는 병원’으로 향하는 위대한 길이 되도록 함께 만들어 가자는 다짐의 시간이 되기도 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제42대 이철희, 김영태, 유경하,
한승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이 지난 4월 30일 열린 제13차 상급종합병원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상급종합병원협의회는 국내 47개 상급종합병원 원장들의 협의체로, 상급종합병원지정평가 및 의료 정책과 관련한 내용들에 대해 상급종합병원과 정부부처 간의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한승범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 간 협력을 강화해 의료계의 발전과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정부 및 관련 기관과 긴밀히 소통해 의료계가 마주하고 있는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승범 병원장은 2023년 4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으로 취임했으며,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 및 보험위원장 등으로 활약했다. 무릎과 고관절 치료, 인공관절치환술의 명의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 최초로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고 최적의 수술법 및 이식재료를 찾는 등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김동환 교수가 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4월 27일부터 2년이다. 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는 1993년에 창립한 스포츠의학연구회를 전신으로 하는 학회로, 의학과 스포츠과학의 융합을 목표로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내과,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체육분야 교수 및 트레이너, 물리치료사, 운동선수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학술단체다. 스포츠와 의학분야의 최신 지식과 임상적 경험을 나누며, 대한민국의 스포츠과학과 운동의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동환 교수는 근골격계 질환을 중심으로 재활치료분야 명의로 알려져 있다.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장,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과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재활의학회 교육이사, 대한암재활학회 총무이사 등을 역임하였으며, 대한노인재활의학회 정책이사, 대한골대사학회 전산정보이사, 대한근감소증학회 정보이사, 대한임상통증학회 정보이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고도일 서울시병원회 회장은 “의과대학 정원 증원문제로 야기된이번 정부와 의료계 간의 갈등으로 인해 가장 먼저 진료를 받아야 할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게 되고, 또 병원들은 환자에게 제공해야 할 진료량을 충분히 제공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영난의 가중이라는 이중삼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마포 가든호텔에서 지난 3월 15일(금) 열린 정기총회 개회식에서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과대학 정원 증원문제로 야기된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은 오늘 저희의 모처럼 만의 만남이 마냥 즐거워할 수만도 없다”고 아쉬워했다. 고 회장은 “지금까지 크고 작은 여러 어려운 국면에 직면할 때마다 병원들은 지혜와 열정, 의료직과 행정직의 모든 구성원이 마음을 하나로 하여 모든 고난을 극복해 왔듯이 이번 사태 역시 현명하게 잘 해결해 나가리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는 지난 3월 15일(금) 제46차 정기총회를 갖고 회원병원 경영개선을 위한 사업 추진 등 2024년도 사업계획과 3억2천585만 원 규모의 예산을 확정했다. 개막식 이후에는 한국 의료체계 위기의 역사적 맥락(연세대 보건대학원 이상규 원장), 의료폐기물 관리(JCI 전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 연구팀(이동훈 교수, 김은주 연구교수)은 민감성 피부를 완화하는 효과를 입증한 새로운 피부 투과성 펩타이드 ‘APN5N’을 개발하고, 이를 규명한 연구 결과를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민감성 피부의 원인 중 하나로 알려진 아디포넥틴(adiponectin, APN)*의 결핍을 개선하는 피부 투과성 펩타이드의 효능을 밝힌 것으로, 새로운 민감성 피부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디포넥틴: 지방 조직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호르몬으로 병적 상태에서 감소되어 있으며, 주로 혈당과 에너지 대사 및 염증 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민감성 피부는 일반적으로 자극에 대해 작열감, 가려움증, 따끔거림 등의 불쾌한 감각으로 정의된다. 이는 손상된 피부 장벽 기능, 신경 감각 이상, 그리고 아디포넥틴 결핍 등과 관련이 있다. 기존 연구들에서 아디포넥틴을 외부로부터 공급받으면 체내 불균형을 회복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으나, 비교적 크기가 큰 단백질이기 때문에 피부에 직접적으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아디포넥틴의 역할을 경피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아디포넥틴 수용체에 결합하는 피부 투과성 펩타이드 P5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철민 교수가 지난 21일 개최된 제26차 정기평의원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되었다. 제18대 이사장을 맡게 될 김 교수의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2년간이다. 대한가정의학회는 환자와 가족 중심의 전인적 진료와 지역사회 건강을 책임지는 일차의료 리더, 양질의 진료 역량과 전문직업성의 함양을 목표로 1980년 창립됐으며, 약 1만1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된 김철민 교수는 “‘지역사회 가족건강 지킴이, 일차의료의 중심 가정의’라는 미션과 ‘언제나 누구나 믿고 찾는 우리 곁의 가정의’라는 모토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따뜻한 가정의를 이룰 수 있도록 학회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1991년 고려대 의대를 졸업한 뒤 가톨릭대에서 산업의학 석사, 가정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며, 완화의학과 임상과장, 가톨릭대학교 한반도의료연구소장,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사회공헌기구인 가톨릭메디컬엔젤스 센터장을 맡고 있다.
한양대학교병원 외과 최동호 교수가 최근 실시된 한국줄기세포학회(KSSCR) 대의원 선거에서 제1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부터 1년간이다. 한국줄기세포학회는 줄기세포 분야 기초학자들과 임상전문가들로 구성된 학회로 줄기세포 연구분야의 기초 및 응용에 관한 학술발전 및 보급에 기여해오면서 관련 학계와 산업계의 구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최동호 교수는 최근 10년간 한국줄기세포학회에서 기획이사, 임상학술이사 등 학회 중요 보직을 꾸준히 수행하면서 임상의로서 대한민국 줄기세포 연구를 임상 적용하는데 노력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의원들의 추천과 공식 선거를 통해 2024년 회장으로 선출됐다. 세계 최초로 인간 간줄기세포 리프로그래밍 방법을 개발하고 확립한 최동호 교수는 '저분자 화합물 유래 간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환자 맞춤형 간세포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 이를 통해 신약개발 및 독성 테스트 분야에서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행이 가능해졌으며, 이러한 과학적, 기술적, 경제적 효과를 규명한 점은 관련 분야에서 높게 평가되고 있다. 한양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을 맡고 있는 최동호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박인양 교수가 최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3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 학술대회(2023 ISUOG World congress) 및 제26차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1997년 창립된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는 산부인과 초음파의학 분야에서 이론과 실기의 통합적 연구발전 및 회원 상호간의 유대를 도모하고, 국제적 학술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산부인과 초음파학 발전 및 인류 복지에 기여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박인양 신임 회장은 “회원 간의 교류를 확대해 인근 여러 국가들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우리 주변의 나라들과 공동으로 연구하고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인양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산부인과 임상과장을 맡고 있다. 모체태아의학회 수련위원장, 모체태아의학회 역학연구회 위원장 등 학회 활동도 활발하다.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간.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우리나라 영유아와 소아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키며, 정신장애를 조기에 예방하고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전문가를 길러내기 위한 목적으로 1985년 설립됐다. 올해 40주년을 맞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소아청소년 정신의학과 관련된 학술연구 사업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공공사업 ▲전공의 및 개원의 연수교육 ▲학술대회 행사 ▲전문학술지 및 도서 간행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수련제도 시행 등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천근아 이사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소아청소년정신장애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국가적 투자가 늘고 있다”면서 “소아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전국 단위의 체계적인 ‘정신장애 예방-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개선하기 위해 학회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회는 소아청소년 정신장애와 발달장애에 대한 편견과 낙인을 해소하는 대국민 홍보사업을 지속해왔으며 올해 40주년을 맞아 범국민적 캠페인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이 최근 암 냉동제거술(Cryoablation) 도입을 통해 암환자들의 생존율과 삶의 질을 동시에 향상시키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영상의학과 최현욱 주임과장이 12월 초, 60대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냉동제거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이번 시술은 흉부외과에서 수술이나 항암, 방사선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으로 판단하여 의뢰한 것으로, 흉부외과 김재현 주임과장은 “이 환자의 경우 만성 폐기능 부전으로 평소에도 숨이 차 기존의 수술적 폐 절제나 항암제, 방사선 등의 치료 자체가 불가능하였다. 하지만 이번 냉동제거술을 받고 별다른 부작용 없이 일상으로 복귀했다. 현재 폐암의 대부분이 괴사된 상태로 향후 추적 관찰을 통해 지켜볼 예정이다.”고 밝혔다. 냉동제거술은 폐기능이 나빠서 수술이 어렵거나,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 다른 치료 후 재발한 환자 그리고 전이암 환자가 통증없이 편안하게 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치료 대상 암종은 폐암과 신장암, 간암, 뼈암 등이며 초기 폐암이지만 심폐기능이 저하되거나 노화로 인해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3cm이하의 조기 폐암, 간암, 신장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