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권오정)과 메디노(대표 주경민)는 신생아 난치성 뇌질환인 저산소성허혈성뇌병증과 미숙아의 심한 뇌실내 출혈에 대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과 관련한 기술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생아 저산소성허혈성뇌병증과 미숙아의 심한 뇌실내출혈은 출생 직후 생명을 위협하고, 생존하더라도 뇌병변 장애가 남아 평생 재활 치료가 뒤따라야 하는 신생아 난치성 뇌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고 최근 줄기세포 치료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장윤실 소아청소년과 교수팀은 신생아 저산소성허혈성뇌병증 치료를 위해 기존의 중간엽 줄기세포의 효과를 증진시킨 차세대 줄기세포 치료제 기술을 개발, 최근 전임상시험을 마쳤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아 이어지는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또 같은 과 박원순•장윤실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초미숙아 뇌실내출혈에 대한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에 대해 연구자 임상시험 중이다. 이번 기술 양도 계약 성사로 삼성서울병원은 향후 전임상과 임상으로 이어지는 신생아 난치성 뇌질환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 중개 연구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영혁 삼성서울병원 연구부원장은 “이번 기술양도계약은 중개 연구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가 로봇수술 4,000례 달성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오는 5월 24일 오후 12시 30분부터 병원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2009년 3월 25일, 제 2세대 다빈치 로봇수술기를 도입하여 비뇨의학과 전립선암 수술을 시작으로 2016년 8월 2,000례, 2018년 3월 3,000례를 달성하였고, 같은 해 5월 로봇수술에 대한 환우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여 제 4세대 다빈치 로봇수술기 2대를 추가 도입해 총 3대의 Xi 로봇수술기를 활발히 운영하여 2019년 3월 초, 로봇수술 4,000례를 달성하였다. 수술뿐만 아니라 로봇수술센터는 의료진에 대한 교육과 학술 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10년 5월 출범한 이래, 2016년까지 총 4회의 라이브 서저리 심포지엄을 실시하였고, 현재 각 임상과별로 각종 학회와 협업하여 라이브 로봇수술 연수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2010년 최소침습 및 로봇수술센터 개소 기념 강좌를 시작으로 2011년부터 매년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올해 9회째를 맞이한다. 매년 열리는 본 심포지엄은 로봇수술을 집도하는 의료진들에게 실질적인 수술 노하
진료에 불만을 품고 의사와 직원들에게 협박과 폭력을 행사한 환자에게 법원이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다. 서울북부지방법원 제1민사부는 서울 A의료기관에서 지난 3월 발생한 소위 ‘오물투척 테러사건’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가 피해자 의료기관에 대해 소송 지원하여 제기된 ‘피의자 접근금지 가처분신청’을 15일 인용했다.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피의자인 이모씨는 지난 2018년 12월 진료내용에 불만을 품고 A의료기관 진료실을 무단 침입, 기물을 파손하고 의료진과 직원을 폭행하는 등 폭력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로도 수십차례 걸쳐 직원에게 욕설 또는 협박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급기야 올해 3월 13일에는 진료실로 난입해 오물을 뿌리고 의사에게 상해를 입히는 등 소란을 피워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법원은 접근금지 결정문에서 “채권자(피해 의원 대표원장 및 원무과장)들의 의사에 반하여 채권자들이나 채권자들의 직장으로부터 100미터 이내에 접근해서는 안되고, 채권자들의 주거, 직장이나 채권자들의 휴대전화로 채권자들에게 전화를 걸거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등 SNS 메시지 등을 채권자에게 보내는 방법으로 채권자들의 평온한 생활 및 업무를 방해해서는 안된다”고 결정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되는 베체트병(Behcet's Disease) 환자에 대한 국내 첫 심장이식 치료가 성공을 거뒀다. 베체트병은 혈관에 반복적인 염증이 발생하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입 속과 장 내 점막부위, 피부, 관절 등에서 주로 발병한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외과 윤영남·이승현 교수팀과 심장내과 강석민·심지영·오재원 교수팀은 “베체트병으로 인해 심장이식을 받은 남성이 4개월간의 회복단계를 마치고 최근 일상생활로 완전 복귀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베체트병 심장이식 환자’로 기록될 주인공은 올해 50세 된 남성 이승영 씨. 이 씨는 지난 해 말, 세브란스병원에서 공여자의 심장을 이식 받았다. 장기간의 재활·약물 치료과정을 거쳐 지난 5월 초, 의료진으로부터 일상생활로의 완전복귀 가능 판정을 받았다. 이 씨는 지난 해 1월, 극심한 호흡곤란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과정에서 베체트병이 있음을 알게 됐다. 평소 입안이 자주 헐고 아팠으나, 바쁜 일상 탓으로 여겨 소홀히 여겼던 것이 질환을 키우는 원인이 됐다. 정밀검사 결과, 베체트병에 의한 염증이 대동맥과 대동맥판막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침범했음이 밝혀졌다. 대동맥 판막부전으로 인한
- 가톨릭대학교(의무부총장 문정일)가 지난 5월 2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JW메리어트호텔에서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과정 입학식을 진행했다. 이날 입학식은 가톨릭대학교 이강숙 보건대학원장,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교육원 신인재 원장 등을 비롯하여 교육생 및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과정’은 기업의 CEO 및 임원, 재해 예방 단체장 및 임원, 정부 및 공공기관 고위급 인사 등을 대상으로 최고경영자의 안전보건에 대한 의식 고취, 안전보건에 대한 최신 정보 제공 등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과정이다. 가톨릭대학교는 올해 이 과정의 주관대학으로 선정되어 5월부터 과정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번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과정’에 입학한 교육생은 고용노동부 지청장, 안전보건공단 고위 간부, 의료기관 병원장, 대기업 임원, 건설업체 CEO, 안전보건 유관기관 대표, 노동단체 및 시민단체 간부, 언론사 대표, 대학교수 등으로 우리나라 안전보건 분야를 이끌어 가는 사회지도층 인사들로 구성되었다. ‘안전보건 최고 경영자 과정’은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안전보건 및 경영에 관한 다양한 내용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5층 대강당에서 “Striving for a Better Life 더 나은 삶을 위한 노력” 주제의 개원기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동산병원의 성서 개원을 기념하는 첫 국제행사로, 국외 특성화센터의 운영사례와 학술지식을 공유한다. 병원 측은심포지엄을 통해새 병원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민에게 동산병원의 우수 의료기술과 최첨단 진료 환경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포지엄은 서울의대 정진엽 교수의 ‘병원의 발전을 위한 경영혁신 사례’ 특강, 동산병원 및 특성화센터 소개, 미국과 일본의 특성화센터 권위자를 초빙해 암․심뇌혈관․여성질환의 치료법과 운영사례를 살펴본다. 또한 ‘인공지능은 의료를 어떻게 혁신하는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진행된다. 심포지엄 전후로는 17~18일 동산병원 특성화센터인 암치유센터, 여성질환센터, 심혈관센터 주관의 학술대회도 각각 개최된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 측은 "성서캠퍼스에 새 병원을 개원하고 심뇌혈관질환센터․암치유센터 등 고난도 질환 위주의 환자중심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복합질환의 검사와 진료절차를 간소화시키는 등 진료 편의를 극대화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한승규)은 지난 9일 신관 11층 스카이비스타(SKY VISTA)에서 ‘2019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 실험실 구축 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개방형 실험실 구축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우수한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보유한 병원에 개방형 실험실을 구축해 기업과 연계, 공동연구 및 보건의료분야 창업기업을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간담회는 2019년 개방형 실험실 구축 사업에 선정된 17개 기업 및 비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단 구축 현황 소개 및 운영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송해룡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기업별 회사 소개 ▲공동연구회 구성발표 ▲초청강연 ‘노령화 사회와 바이오산업전략(이상희 前 과학기술부 장관)’ 등으로 이뤄졌다. 이날사업 총괄책임을 맡은 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송해룡 교수를 비롯,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정부기관 관계자, 고려대 기술지주회사,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25개의 참가 기업 대표 및 담당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고대구로병원은 탄탄한 연구기반을 통해 의료기술 실용화에 주력해온 업적을 인정받아, 올해 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개방형 실험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이 이대서울병원(원장 편욱범)을 5월 23일 정식 개원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 이화의료원은 이대서울병원의 개원으로 이대목동병원과 함께 양병원 체제를 갖추고 환자중심의 의술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대서울병원은 기준병실 3인실, 전체 중환자실 1인실로 설계됐다. 특히 국내 최초로 전체 병실이 1인실로 구성된 중환자실은 내과, 외과, 신경계, 심장혈관계 및 응급중환자실 등 80개 병상을 갖췄다. 병원 측은 각 중환자실이 간호사 스테이션을 중심으로 배치되어 의료진의 빠른 대처가 가능하고 환자들이 최상의 의료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병원은 지하 6층, 지상 10층, 1,014병상 규모로 지난 2월 7일 진료를 시작했다. 또한 이대서울병원은 '엔도알파' 수술실 시스템, 임상통합상황실 도입 등으로 첨단 의료기기와 정보통신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병원으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 측은 국내 최초로 올림푸스 ‘엔도알파’ 시스템을 수술실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하나의 터치 패널로 수술에 필요한 각종 의료기기를 조정하여 수술 시간을 줄이고, 집도의와 수술 종류에 따라 사전 입력된 환경을
강동경희대병원이 지난 2일 차세대 진료부문 리더 육성 제도인 ‘2기 목련교수’ 출범식을 갖고 개인 6명, 단체 1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목련교수’는 강동경희대병원의 인재육성 시스템으로, 젊고 역량 있는 의료진이 학문적, 임상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목련교수에 선정된 의료진은 활동기간 동안 국내외 학회 참가 우선 기회, 연구논문비, 적극적인 홍보활동 등을 지원 받는다. 이번 2기 목련교수는 단체로 △ 대사비만팀(내분비내사내과 정인경 교수, 외과 최성일 교수), 개인으로는 △정형외과 조남수 교수, △이비인후과 이영찬 교수, △심장혈관내과 진은선 교수, △신경외과 이승환 교수, △한방내과 박재우 교수, △치과보존과 이진규 교수로 총 7개 분야에서 선정됐다. 김기택 원장은 “목련교수는 이미 1기 교수의 성장을 통해 그 성과가 입증된 제도다. 2기 목련교수도 활발한 지원으로 의료진이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련교수 제도의 성과는 1기 목련교수 활동을 통해 입증됐다. 병원 측은 “2016년 5월 출범한 1기 목련교수는 2018학년도 말 기준, 2016학년도 대비 신환수 62.2%, 진료수익 36.0%가 증가했
이대서울병원(병원장: 편욱범)이 행정안전부와 법원행정처에서 시행 중인 ‘온라인 출생 신고제’에 참여한다. 이로써 이대서울병원에서 아기를 낳는 부모는 출생신고를 위해 관공서에 갈 필요가 없게 되었다. 온라인 출생 신고는 정부 혁신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서비스로 출생아 부모가 관공서를 찾지 않고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 시스템’에서 출생신고를 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해 5월 첫 시행되었다. 이대서울병원에서 아이를 낳은 부모는 온라인 출생 신고를 원할 경우, 관공서를 오갈 필요가 없이 온라인으로 아이의 출생신고가 가능하고 이를 통해 양육수당, 아동수당, 전기세, 도시가스 등 공과금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대서울병원 측은이번 참여 병원 확대와 더불어 온라인 출생 신고 시 신고인이 직접 입력하는 항목을 줄이고, 홈페이지 내 메뉴 접근성을 제고하는 등 서비스 개편도 함께 이뤄져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선천적으로 심장병을 앓고 있는 3명의 몽골 환아인 바트볼드 바트-에르헤스(Batbold Bat-erkhes, 남/만3세), 뭉흐바야르 뭉흐체첵(Munkh bayar Munkhtsetseg, 여/만15세), 타미르 에네렐(Tamir Enerel, 여/만4세)을 초청하여 자선 진료와 수술로 새 생명을 선물했다. 3월 26일 소아심장 분야의 권위자인 흉부외과 이철 교수의 첫 수술 시작으로 27일과 29일, 총 3명의 환아에게 심장 수술을 진행하였다. 또한 환아들의 주치의는 소아청소년과 이재영 교수가 맡았다. 이들 몽골 환아 3명의 수술은 가톨릭중앙의료원 가톨릭메디컬엔젤스에서 몽골의 선천성 심장질환 환아들을 대상으로 초청 진료 및 수술 사업을 기획하였고, 몽골 현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몽골성모진료소에 이재영 교수와 이철 교수가 방문하여 건강검진 후, 지원이 필요한 극빈환자들을 살펴보고 진료와 수술이 시급한 환아들을 초청하여 서울성모병원 사회사업팀에 자선진료 의뢰를 요청하여 수술과 진료가 이루어졌다. 이번에 치료를 받는 환아 중 가장 나이가 많은 뭉흐체첵은 ‘심실중격결손’으로 생후 4개월부터 심잡음이 있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 병원학교는 지난 4월 30일 한양대학교병원 본관 3층 강당에서 ‘제14회 병원학교 신입교사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병원학교 교사로서 필요한 병원학교 소개와 소아암의 특성 및 감염관리 등 의료관련 교육과 함께 선배교사로서 겪은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11명의 신입교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영호 병원학교장은 “소아암 환아들에게 희망과 활력을 주는 병원학교가 지속될 수 있던 것은 지난 14년간 봉사해 온 현직교사, 학생교사, 기업 단체 자원봉사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이번 워크숍을 통해서 신입교사들의 교사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05년 11월 25일 개교한 한양대학교병원 병원학교는 장기치료로 학업의 연속성 및 또래관계를 유지하기 힘든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함께 학업 중단없이 완치 후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100여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