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차기 회장으로 원희목 회장 재선임이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협회는 19일 서울 방배동 협회 K룸에서 2019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지난 12일 이사장단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추천받은 원희목 현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재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협회 정관에 따르면, 회장 선임은 이사장단회의에서 추천하여, 이사회에서 선임하고 총회에 보고한다. 이날 원희목 회장은 “재선임해 주신 여러분의 뜻과 기대에 부응하는 역할을 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회원사들과 함께 한국 제약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는 2019년도 사업목표와 핵심과제가 제시됐다. 협회는 2019년 사업목표를 ‘오픈 이노베이션 가속화로 국민산업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로 정하고,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의결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26일 제74회 정기총회에서 이날 이사회를 통과한 2019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2018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등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협회는 올해 사업목표에 걸맞게 개방형 혁신에 역점을 두고 △산업·연구계·정부를 아우르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 구축 △제약산업 가치와 경쟁력에 대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최근 발생한 길병원 전공의 사망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이승우 회장은 “전공의가 근무 중 사망을 했음에도 병원은 법을 지켰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측은 해당 전공의의 근무시간은 87시간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대전협에 따르면 A 전공의의 ‘실제 근무표’는 병원에 ‘제출된 당직표’ 보다 당직이 3번 더 많고, 주 평균 근무시간은 일주일 168시간 중 110시간을 일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이승우 회장은 “전국의 수많은 수련병원이 근무시간을 지킨 것처럼 보이기 위해 실제로는 보장되지도 않는 휴식시간을 교묘하게 끼워 넣는 것은 물론이고, 퇴근시간 이후에는 근무한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전자의무기록 접속을 차단하고 다른 전공의의 명의로 진료를 이어가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병원 측과 대전협의 주장에 차이가 있는 것도 병원에서 휴게시간을 임으로 제외하고, 허위당직표 작성, 서류상 근무시간이 아닌 때도 근무했기 때문이라고 이 회장은 덧붙였다. 이와 관련 정용욱 대전협 수석부회장은 ‘이는 병원의 직위를 남용한 저급한 위계 행위’라고 비판하며, 이러한 수련환경은
대한의사협회가 ‘의료 정상화’를 위한 대정부 투쟁을 예고하며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의-정간 신뢰구조가 기반이 되어야 하는데, 이번 수가정상화에 대한 정부의 답변은 무성의하고 소극적이며 지지부진했고, 이는 의정이 더 이상 공조할 수 없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의협은 설명했다. 13일 정례브리핑에서 박종혁 대변인은 정부가 의협이 요구한 진찰료 30% 인상, 처방료 부활을 이행할 수 없는 것은 재정이 없어서라기보다는 수가정상화 의지가 없기 때문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지금의 저수가로는 의료제도가 지속 가능하지 않기에 회원 의견수렴을 통해 집단행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회원의견수렴은 2월 안에 진행되며, 투쟁 당위성, 휴진 등에 대한 여론조사 이후 민주적 절차와 회원 의견을 기반하여 진행할 것이라고 박 대변인은 말했다. 이날 박 대변인은 수가정상화는 단순 의사 월급 인상의 문제가 아니라며 “수가에는 약제비, 간호사 노동 비용까지 포함되어있고, 지금의 저수가로는 환자의 제대로 된 진료가 불가능하다는 것은 모두가 인지하는 사실이다”라며 “이는 우리 국민이 안전하고 만족하는 진료환경을 위해서도 반드시 개선돼야 할
대한의학회(회장: 장성구)와 바이엘코리아(대표이사: 잉그리드 드렉셀, Ingrid Drechsel)는 제15회 바이엘임상의학상 수상자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를 선정했다. 김우주 교수는 국가적인 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비 및 대응하기 위한 정책 자문을 제공하고, 국내 인플루엔자의 예방과 관리 기반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로 백신 주권을 확립하고, 감염 질환 연구 업적 및 국내외 의료봉사활동과 국제보건협력 활동의 헌신을 인정받아 본 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 교수는 감염병 전문가로서 국가적인 감염병 위기 상황 관련 정부의 대비 및 대응 정책 자문에 참여하며 감염병 종식을 이끌었다. 또한 인플루엔자 역학, 백신 효과 평가 및 바이러스의 유전적 변이 등의 연구를 통해 국내 인플루엔자 치료 및 백신 정책의 기반 자료를 제공했다. 김 교수는 정부 및 제약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백신 주권 확보에도 공헌했다. 특히 녹십자와 임상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계절 인플루엔자 백신을 개발해 국내 최초로 시판 허가를 받았다. 김 교수의 주력 연구 분야는 감염질환으로, SCI(E) 논문 140여편을 포함해 총 2
지난 1일 가천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2년차 전공의가 당직 근무 중 당직실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돼 현재 경찰이 사건 수사 중이다.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유족들은 종합적인 부검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길병원 측은 수련환경에는 문제가 없었고, 과로사 징후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사망 논란을 일축했다. 이에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승우)는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애도하며, 유가족과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의국장과 접촉해 과도한 근무시간, 전공의법 미준수 등 수련환경에 문제는 없었는지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대전협은 "의료 최전선에서 밤샘 당직과 응급환자와 중환자 진료를 감당하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 전공의들의 현실"이라며 "전공의법 시행에도, 대다수 병원에서 수련시간이 여전히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병원 교육수련부에서 파악하고 있는 근무 실태와 실제 전공의 근무시간은 차이가 있다는 점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고인의 과로사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유가족,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의국장과 긴밀히 접촉해 사실관계 파악 중”이라며 “대전협은 유가족과 동료 전공의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며,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12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부문에 김빛내리 서울대 자연과학대 석좌교수, 임상의학부문에 김종성 울산의대 신경과학교실 교수를 선정했다. 젊은의학자부문에는 한범 서울대 의대 교수와 이은지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교수가 선정됐다. 제12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은 3월 21일 오후 6시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며,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김빛내리 석좌교수와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김종성 교수에게 각각 3억 원,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한범 교수와 이은지 교수에게 각각 5천만 원 등 총 4명에게 7억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빛내리 서울대 자연과학대 석좌교수(기초과학연구원 RNA연구단장)는 세포 안에서 유전자를 조절하는 ‘마이크로 RNA’가 만들어지고 작동하는 원리를 세계 최초로 규명하였고, 최근에는 RNA의 분해를 제어하여 유전자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RNA 혼합꼬리’를 발견함으로써 세계적으로 RNA 분야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마이크로 RNA는 세포 내에 존재하는 생체물질로 유전자가 과도하거나 부족하게 발현되지 않도록 제어하는 역할을 하며 세포의 분화, 사멸, 암 발생 과정 등에 핵심적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이하 진흥원)은 2019년 보건산업 혁신창업 및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을 1월 24일자로 통합공고 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지원 사업을 통해 보건산업분야 창업, 사업화지원을 통해 보건의료 R&D 성과를 제고하고,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분야 스타기업을 육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는 그동안 진흥원이 추진하던 개별 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함으로써 신청기업이 쉽고 편리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보건산업 기업 대상, 기관 대상 및 상시지원 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14개 세부지원사업에서 총 161개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2019년도 보건산업 혁신창업 및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의 신청마감은 오는 2월 19일까지이며, 세부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 사업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2월 15일 오전 10시, 협회 2층 K룸에서 ‘캐나다 제약·바이오 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캐나다 제약시장을 포함, 북미 시장 진출에 관심있는 국내 제약기업들에게 보다 심층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는 캐나다 제약산업 전문가를 초청해 캐나다 제약산업의 인허가 절차, 공동 연구개발, 기술 상용화 및 투자 기회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시장 동향, 최신 인허가 및 약가 정책 발표를 시작으로 ▲기술 상용화 및 투자진출 시 고려사항 ▲주요 질환별 진출전략 케이스 스터디 순의 캐나다 제약산업 및 진출전략 발표에 이어 사전접수된 질의에 대한 Q&A 순으로 진행된다. 발표를 맡은 산드라 앤더슨 아메리소스베르겐 컨설팅 및 사업개발 본부 부사장은 임상시험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소유한 제약산업 전문가로 규제, 약가, 시장 등 산업 전반에 관한 폭넓은 이해도를 갖고 있다. 한편, 세계 10위권의 의약품 산업규모를 자랑하는 캐나다는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간의 협업에 기반한 신약개발, 줄기세포 및 의료기기의 상용화가 활성화돼 있다. 또한 생산되는 의약품의 50% 이상을 미국과 유럽 등
대한간학회(이사장 양진모)는 지난 19일 전라남도 구례군 보건의료원을 방문, ‘대한간학회가 간(肝)다-청정구례 만들기’ 사업에서 C형간염 확진을 받은 확진자 17명을 대상으로 C형간염 완치를 위한 치료 지원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간학회가 간(肝)다-청정구례 만들기’는 지역사회 간 건강 및 C형간염 예방과 퇴치를 위해 대한간학회가 보건의료 지원이 필요한 구례군에 직접 찾아가 C형간염 검진•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C형간염 퇴치 청정지역 모범 사례를 발굴해 C형간염 검진•치료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환기 및 C형간염 국가검진 도입 등 국민 간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사업 전개를 위해, 대한간학회와 구례군은 지난해 10월 20일(간의 날)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구례군 주민 대상 간 건강강좌, 간 건강 진료, 고위험군 대상 간 초음파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 올해 1월 15일까지 약 3개월 간 섬진강 유역 4km 범위 내 거주 만 40세~79세 주민을 대상으로 C형간염 검사를 시행한 결과, 항체검사 양성자는 48명, RNA 검사, 유전자형 검사, 간 초음파 검사 등 정밀 검사를 거쳐 최종 확진자는 17명이 발견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와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대사 비탈리 펜)이 양국 제약산업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 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협회는 23일 서울 한남동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에서 가진 원 회장과 펜 대사와의 면담을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즈벡 대사관 측의 초청으로 진행된 면담에서 펜 대사는 “범정부 차원에서 우즈벡 의약품 시장에 한국 제약기업들이 활발하게 진출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면서 양국 교류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MOU 체결을 제안했다. 우즈백 대사관은 보건부 제2차관이 회장을 맡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제약협회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월 중 MOU를 체결하는 데에도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기로 약속했다. 원 회장은 “우즈벡은 국내 제약기업에 대해 상당히 우호적이며, 협력의지가 강한 파트너라 생각한다”면서 “우즈벡 정부차원에서 보장할 수 있는 확실한 지원책도 함께 고민해 달라”고 주문하고, 1월 중 MOU 체결 제의에 찬성으로 화답했다. 협회는 이번 우즈벡 대사와의 협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이달 말 주한 우즈벡 대사관에서 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국내 제약기업의 CIS 시장 진출기반 조성을 위한 후속조치를
국내 제약산업계가 신약개발에 적극 나서는 가운데, 현재 개발 중이거나 10년 내 개발 예정인 신약후보군이 1000개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최근 국내 제약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국내 제약사가 개발 중이거나 개발 예정인 신약은 953개로 나타났다. 현재 개발 중인 신약 573개와 향후 10년 내 개발할 계획이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380개를 각각 합한 수치다. 이와 관련,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에 진입한 후보군은 1상과 2, 3상 모두 합쳐 173개에 달하며, 이 중에서도 임상의 마지막 단계인 임상 3상만 31개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바이오신약이 433개(45.4%)로 가장 많았고, 합성의약품 396개(41.5%), 기타 천연물신약·개량신약 124개 (13.0%)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합성의약품은 물론 바이오의약품 개발이 확대되고 있는 세계적 흐름과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개발 중인 바이오신약은 260개, 합성신약은 225개, 기타신약은 88개로 집계됐으며, 개발할 예정인 바이오신약은 173개, 합성신약은 171개, 기타 신약 36개로 조사됐다. 질환별
신응진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장이 22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2019년 (사)경기국제의료협회 정기총회’에서 ‘제5대 경기국제의료협회장’에 취임했다.임기는 2019년 2월부터 2021년 2월까지 2년간이다. 2009년에 발족한 (사)경기국제의료협회는 외국인 환자 유치, 해외 의료인 연수, 경기도 - 해외 병원 간 진료협력 시스템, 회원 기관 온라인 홍보 및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해 경기도 국제의료 발전에 힘써왔다. 이날 열린 경기국제의료협회 정기총회는 ‘2018년 사업 실적 보고 및 2019년 사업 계획 보고’, ‘2018년 경기도 국제의료사업 유공자 도지사 표창’, ‘2018년 경기국제의료협회장 표창’, ‘협회장 취임식’ 등이 진행됐다. 신응진 병원장은 협회장 취임 외에도 순천향대 부천병원 국제의료사업을 진두지휘하는 등 경기도 글로벌 의료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경기도 국제의료사업 유공자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신 병원장 외에도 방엘레나 국제의료 코디네이터가 ‘경기국제의료협회장 표창(베스트 코디네이터)’을 받았다. 신응진 경기국제의료협회 신임 회장(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올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