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본부 전문위원회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환자를 줄이기 위해서 중환자 진료 전략을 제안했다. 대한중환자의학회는 코로나 19로 인한 누적 중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 예상되나, 대구와 경북지역을 포함해 전국의 중환자실은 이미 포화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의협 코로나19 대책본부는 ‘중환자 치료 전략’을 제안, ▲대구와 경북 내 중환자 진료 체계 구축과 강화, ▲중환자의 이송체계 구축, ▲중환자 진료 전략 컨트롤타워 구성 및 운영의 세 가지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코로나19 양성이 확인된 환자는 가급적 전담의료기관에서 모두 수용하되 비 전담의료기관에서는 의심환자를 격리하여 치료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고 전제했다. 이어 특히 대구 경북 내 중환자 진료 체계 강화하기 위해서는 관계기관의 주도적 개입을 통해 대구동산병원 중환자의학 전문인력 확충 및 유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의협에 따르면, 대구동산병원은 중환자 치료 병상을 단기간에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병원이지만 자원자에 의해 운영되는 상태다. 의협은 관계기관의 권한 행사로 타 지역 대형 의료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설명
신약개발을 위한 가장 좋은 지원은 신약개발에 나선 제약· 바이오기업, 벤처 스타트업의 수요를 듣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여재천 전무는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글로벌 신약 5개를 내려면 2,000여개의 파이프라인이 필요하다. 국내 임상파이프라인은 332개에 불과하다"며, "정부가 지원하는 작은 재원으로는 파이프라인을 몇 백 개 밖에 만들수 없기에 지원은 산업의 목소리를 듣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약조합 조헌제 상무는 "산업이 어떤 수요를 가지고 있느냐를 국가가 먼저 캐치하고 거기에 금액을 쏟아붓는 것이 신약개발 성패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타겟 발굴, 약물개발을 실제로 주도하는 바텀라인이 미충족 수요를 가장 잘 알고있기에 산업 주도로 상용화, 론칭이 이어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조 상무는 "국내 산업계 수준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산업이 가진 기술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그건 '글로벌 공통이슈'이기에 이를 보완할 수 있는 학계·연구계의 공용연구 프로젝트 프로그램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 상무는 '산업의 수요를 바텀라인에서 파악하는 것이 신약개발에서의 핵심요소'라며, 신약조합은 기업의 수요를 발견하고,
대한약사회가 지오영·백제약품과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공적 마스크의 약국 공급 원활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지오영과 백제약품은 전국 23,000여 모든 약국에 거래 유무와 관계없이 동일 조건에 균등한 수량을 동일한 가격으로 공급하게 된다. 전국 약국은 국민들에게 1인 5매 이하, 1매 1500원 이하에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고, 판매시 마스크 선택 요령과 올바른 착용법, 코로나 예방 행동 수칙을 안내하게 된다. 간담회에서 지오영과 백제약품이 당일 확보한 공적 마스크 물량을 오후 5시까지 약사회 상황실에 보고하면, 약사회 상황실은 익일 공급 지역과 물량을 결정하여 통보하기로 했다. 지오영과 백제약품은 매일 오후 10시까지 당일 공급내역인 공급 약국, 수량 등을 식약처 마스크 T/F 및 약사회 상황실로 보고한다. 이날 간담회는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이 주재하고 지오영 조선혜 회장·안희석 부사장, 백제약품 김동구 회장·김안식 사장, 대한약사회 이광민 정책기획실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공적 유통망인 약국을 통해 매일 240만매의 마스크가 공급된다고는 하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국가 재난 상황에서 3개 기관이 가진 역량을 총동원하여 마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장병원 신임 부회장이 3월 2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장 부회장은 이날 취임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제약강국 실현에 온 힘을 다할 것이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생태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과 정부, 제약산업계가 공감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즐겁게 일하면서 성과를 내고 보람과 긍지를 느끼는 조직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협회는 이날 이동호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장 후임으로 김화종 강원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신임 센터장에 취임했고, 승진한 이재국 전무가 상근임원으로서의 업무를 시작하는 등 새롭게 구성된 임원진들이 본격적으로 업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신임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이하 AI신약개발지원센터) 센터장에 김화종 강원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선임됐다고 2일 밝혔다. 김 센터장은 강원대병원에서 전자의무기록(EMR) 구축과 최적화를 총괄했고, 현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겸직교수를 맡고 있다. AI신약개발지원센터에서는 비상근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정책자문을 해왔으며, 데이터사이언스개론, 빅데이터 비즈니스 등 저서를 냈다. 최근에는 LG전자, 한국전력공사, LS그룹, 두산, KB금융 등 기업의 AI 도입과 기존 사업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데이터사이언티스트’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AI신약개발지원센터는 신임 센터장 영입을 계기로 디지털 기술의 융합과 데이터 중개를 통해 제약바이오기업의 신약개발 지원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향후 한국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재단(가칭)을 설립, 보건의료 데이터를 폭넓게 활용하고 산업계의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키로 했다. 김 센터장은 “신약개발은 생물학, 화학, 의학, 약학, 컴퓨터과학, 경영학을 조화롭게 융합해야 하는 매우 어려운 분야이지만 AI를 접목하면 전체의 흐름을 크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14대 이사장에 이관순 한미약품 부회장이 선임됐다. 상근부회장은 장병원 삼성제약 부회장(전, 식약처 초대 차장)이 이사장단에 추천받았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2일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한미약품 이관순 부회장을 차기 이사장에 선임했다. 이관순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화학교육과를 졸업했고 1984년 한미약품에 입사해 중앙연구소장, 연구개발본부 사장,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그는 한미약품의 연구개발을 진두지휘하면서 기술수출 성과를 이뤄내는 등 신약개발 역량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사장단은 갈원일 상근 부회장의 임기만료에 따라 후임 상근 부회장 후보로 장병원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초대 차장을 추천하고, 오는 18일 개최되는 2020년도 제1차 이사회에서 선임 절차를 밟기로 했다. 협회 정관에 따라 차기 이사장은 이사장단 회의에서 선임되고, 이사회와 총회에 보고하게 된다. 부회장 등 상근 임원은 이사장단 회의에서 추천하고, 이사회 선임, 총회 보고로 인선 절차가 완료된다. 이사장단은 이와 함께 이재국 상무이사를 차기 전무이사로 승진 추천하고, 이사회 선임 절차를 밟기로 했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비상대응팀(팀장 김동근 부회장)은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제2차 행동지침을 전국 23,000개 약국에 긴급 시달했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한 긴급 조치로서 대국민 안내 포스터 2종을 긴급히 제작하여 전국 약국에 배포하는 한편, 품귀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손소독제의 자가 제조방법을 국민들에게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 아울러 유통단계에서의 손소독제·마스크 매점매석 행위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고, 동 위생용품의 공급 재개시 필요로 하는 모든 국민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일정 수량의 필요량을 적절히 나누어 전달하도록 전국 약국에 안내했다. 또한 일반약 상담 판매시 발열, 기침(호흡기질환) 등의 증상이 있는 환자의 경우 최근 중국 등 해외 방문 이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환자 접촉 여부 등을 질의·확인하여 1339 연결 등 필요한 후속조치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한약사회 비상대응팀은 손소독제 대용품으로서 ‘미산성 차아염소산수(HOCL, 소아 흡입 주의)’를 사용할 수 있으며, 소독용 에탄올과 글리세린을 혼합하여 자가 제조도 가능하다고 밝히고, 정확한 제조방법은 약국을 통해 문
대한약사회가 대법원이 창원경상대병원시설 내 약국개설에 허가취소를 확정한 판결에 대해 ‘의약담합을 예방하고, 국민건강권을 보호할 것’이라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6일 대법원의 판결을 두고, 의료기관과 약국이 상호 공간적·기능적으로 분리되어야 한다는 의약분업의 원칙이 재확인되었다고 약사회는 평가했다. 그간 경남 약사들이 1인시위를, 전국 약사들은 탄원서를 보내면서 ‘의료기관 부지 내 약국개설’을 반대한 이유가 약국개설장소의 제한 기준이야말로 의약 담합을 방지할 수 있는 가장 실효적인 수단이자 국민건강권을 지키는 가장 최소한의 장치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약사회는 “약사들의 약사법상 장소적 제한을 위반하여 개설된 약국이 없는 환경에서 영업할 권리와 담합 우려가 없는 환경에서 근무할 권리를 인정받았다”며, “또한 환자들도 자신의 건강권을 침해받지 않고 증진시킬 수 있는 개별적 이익까지 법률로 인정하였다는 점에 그 의의가 크다”라고 밝혔다. 이어 약사회는 “이번 판결이 천안 단국대병원 복지관, 계명대 동산병원 관계부지 내 약국개설을 판단하는 재판부에 보다 명확한 기준점을 제시함과 동시에 불법, 편법적인 약국개설 시도를 통해 약국을 부대시설로 인식하여 수
"올해는 우리 바이오제약업계가 신약 파이프라인 역량을 가지고, 세계 혁신신약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정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김동연 이사장은 15일 삼정호텔에서 신년교례회를 열고, 올해는 글로벌 신약개발의 미션을 꼭 성취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신약 연구개발의 민간 컨트롤타워로서 업계 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약조합은 정부 부처별 연계성 사업을 추진하며, 기초 원천 연구를 통한 파이프라인 구축을 확대하고, 전주기 연구개발 과정에서 출구전략 사업을 강화하고 다부처 신약개발 지원사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김 이사장은 설명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원천연구정책과 고서곤 국장은 축사를 통해 “작년 바이오헬스산업 분야의 벤처캐피탈 투자규모는 1조 원을 돌파해 ICT 분야를 앞질렀다. 특히 신약개발 분야에서는 지난 해만 해도 약 7.5조 원의 글로벌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독보적인 성과 실적을 냈다"라고 말했다. 고서곤 국장은 이러한 성과가 지속해서 이어지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중심이 되어 관계부처와 협력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 국장은 올해 과학기
"국내 제약산업,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올해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력하게 추구해 새로운 변화에 대한 도전을 과감하게 이루겠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15일 신년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제약산업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 본격적인 팽창을 추구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원 회장은 회원사의 글로벌 진입의 열쇠로 오픈이노베이션을 꼽았다.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이 대학, 연구기관, 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축하는 등 외부 전문가와 협업해 미래 기술을 확보 방식이다. 원 회장은 오픈이노베이션 성패는 '민관협업'에 달려있다며, "산·학·연·병 등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지원하는 모델로 이뤄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원 회장은 산업계와 복지부 산하 보건산업진흥원이 함께 진행 중인 'AI 신약개발지원센터' 운영을 바람직한 민관협업 모델의 예로 소개했다. 원 회장은 앞으로 이런 모델이 많이 생길 것으로 본다며, '민관협업'이 오픈이노베이션의 성패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을 위해 Open Innovation Club(KPBMA OIC)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제약사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이하 약사회)는 ‘약국-의료기관 담합 신고센터’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제보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는 약사회와 보건복지부간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논의를 위한 상설 협의기구인 약정협의체에서 논의되었던 과제로 담합 신고 활성화를 위한 후속조치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약사회 홈페이지 중앙 우측에 신고센터 배너를 설치하여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접속하여 신고할 수 있다. 알고 있는 담합 정황을 제보하면 되고, 담합 입증이나 의심할 수 있는 정황 자료를 첨부할 수 있는 기능도 마련되었다. 금지하는 담합행위는 ▲특정 의료기관의 처방전을 가진 환자의 약제비 전부 또는 일부를 할인 ▲처방전을 대가로 의료기관에 금품이나 경제적 지원을 주거나 요구 약속하는 경우 ▲의료기관에서 특정 약국에서 조제받도록 유도하는 경우 등으로 약사법과 동법 시행령에 명시하고 있다. 또한, 약국과 의료기관 사이 뿐 아니라 제3자를 통해 제공되는 경제적 이익도 금지되며, 적발시 제3자도 처벌된다. 약사회 관계자는 “약국을 개설할 때 의료기관에 권리금처럼 주는 리베이트가 만연해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할 지경”이라며, “복지부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는 만큼 회원들의 적극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유전성 희귀질환인 파브리병의 효소대체요법(Enzyme Replacement Therapy, ERT) 치료제 ‘파브라자임(아갈시다제 베타)’ 건강보험 급여에 대해 투여 대상과 평가방법에서 구체화된 기준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2월 17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안을 통해 기존 급여 기준이었던 ‘파브리병의 특징적인 임상 증상’ 조항에 신장 및 심장, 신경, 통증 등에 해당하는 항목별 투여 대상과 치료 평가방법 관련 세부 인정 기준을 명시했다. 이에 따라 2020년 1월 1일부터 해당 투여 대상에게 치료 평가방법에 따라 파브라자임 투여 시 건강보험 급여가 인정된다. 투여 대상은 기존에 파브리병과 관련해 신장, 심장, 허혈성 혈관, 조절되지 않은 통증 등의 증상이 확인되는 경우에서 ▲사구체 여과율 감소(15≦eGFR<90ml/min/1.73m2(adjusted for age>40)) 2회 이상, ▲최소 24시간 간격 2회 이상 미세알부민뇨 검출>30mg/g(남성), ▲최소 24시간 간격 2회 이상 알부민뇨 검출>20㎍/min(남성), ▲단백뇨 동반>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