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넨바이오(대표이사 김성주, 정광원)가 국내외 학계 전문가들과 이종이식 분야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제1회 이종이식 심포지엄’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제넨바이오의 과학자문위원회(SAB; Scientific Advisory Board) 발족을 기념해 국내외 이종장기 연구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성을 논의할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제넨바이오는 국내 첫 원스탑(One-stop) 이종장기 이식 플랫폼으로 원료돼지 개발부터 이종이식 제품 개발, 실제 이식까지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연구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넨바이오의 과학자문위원회는 이종이식 분야 국내 대표 연구자 28명으로 구성되어 ▲원료돼지의 개발과 양산 ▲이종이식 제품 개발 위한 임상 및 비임상 등의 학술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 미국, 중국 등 3개국 연자 총 11명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국내 최초로 GGTA 유전자 제거 형질전환 돼지를 개발한 단국대학교 심호섭 교수는 이종이식용 국내외 형질전환 돼지의 개발 현황을 공유하였으며, 제넨바이오 신약개발센터장 박효준 이사는 성공적인 이종이식을 위한 무균시설(DPF) 구축과 관리 부분을 소개했다. 이어 제넨바이오 연
서울대병원이 국립대병원 최초로 파견, 용역 비정규직을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서울대병원 김연수 원장과 노동조합은 3일 오전 ‘파견·용역 정규직 전환 노사합의서’에 서명하고 올해 11월 1일까지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을 완료하기로 했다. 총 대상자는 614명이며 해당 직종은 환경미화, 소아급식, 경비, 운전, 주차, 승강기 안내 등이다. 병원은 병원 감염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환자유지지원직의 별도 직군을 신설했다. 향후 서울대병원은 노사전문가협의기구에서 세부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가 3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80개 기업·기관이 참가해 현장에서 심층면접·채용상담·멘토링 등을 진행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 채용박람회 공동 주최측은 이번 박람회로 제약바이오산업계가 국가적 난제인 청년 실업문제 극복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채용박람회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구직자들의 제약바이오산업 취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됐다. 사전에 이력서를 접수받은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면접을 진행하는 ‘현장면접’이 이뤄졌다. 유한양행, 대웅제약 등 기업들이 많게는 각각 수백 개의 이력서를 접수받았다. 중외제약 등 27개 기업은 행사장 중심에 위치한 파란색 기업별 부스에서 면접을 진행했다. 한편, 노란색 부스로 구성된 기업별 ‘채용상담관’에서는 별도의 이력서 제출 없이 채용담당자로부터 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행사장 좌측의 ‘일대 일 직무 멘토링관’에서는 연구개발, 영업, 마케팅, 인허가 등 직무별 현직자인 멘토들이 상주해 15분 간 직무 상담을 제공한다. 희망하는 직무 분야의 현직자를 통해 직접
대한의사협회가 2일 ‘의료감정원’을 설립하고 용산임시회관 8층 의료감정원 앞에서 현판식을 진행했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의료관련 형사, 민사 소송, 각종 의료자문에 있어서 의료감정원의 역할이 커지며 공정하고 투명한 의료감정,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감정으로의 변화가 요구되어 왔다”고 말했다. 이에 의협은 바람직한 의료감정원을 설립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토론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데 이어 지난 4월에는 설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오늘 마침내 그 결실을 이루게 되었다고 최 회장은 말했다. 최대집 회장은 “의협의 의료감정원이 공정성·전문성·객관성을 바탕으로 의사단체의 의료감정에 대해 ‘감싸기’라는 편견과 오해를 불식시키고, 안정적 진료환경의 보장과 국민건강의 증진이라는 궁극적 가치를 달성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정률 의료감정원 초대원장은 “필요에 따라서는 한 가지 사안에도 여러 전문 감정인들이 복수 교차 감정을 진행해, 법조계에서 보더라도 전문적이고 공정한 감정 결과를 만들 것” 이라며, 전문 감정인에 대한 교육, 인증제도, 재인증, 재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복수교차 감정이 가능한 시스템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
대한의사협회가 조국 후보자 딸의 논문 제1저자 등재 관련, 해당 연구의 총책임자이자 교신저자였던 단국의대 장영표 교수의 논문 자진철회를 권고했다. 의협은 조국교수의 딸이 논문의 제1저자로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없는 대한의사협회의 전문적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의협은 2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후보자가 의료계를 폄하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지난 8월 30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페이스북 계정에 딴지일보 자유게시판 글을 공유한 것을 두고 "공유된 글은 대한병리학회지의 가치를 폄하하는 내용으로 조국 후보자는 사실관계도 틀린 익명의 글을 공유함으로써 의학연구의 가치를 평가절하하고 연구자들을 모독했다"고 비판했다. 최 회장은 "조국 후보자가 사실관계조차 다른 이른바 '가짜뉴스'를 공유한 행위는 이번 사태에 대한 조국 후보자의 인식 수준을 대변하는 것"이라며, "대한의사협회 13만 회원의 중론은 조국 후보자가 대한병리학회지를 폄하한 것과 조국 후보자 딸의 제1저자 등재가 잘못되었다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은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된 장영표 교수의 징계 범위와 관련해 "제1저자의 선정 및 연구전반에 걸쳐
한국노바티스(대표 조쉬 베누고팔)가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만성두드러기에 대한 질환 인지도를 높이고 조기 진단 및 올바른 치료 관리를 독려하기 위한 ’6하원칙’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6하원칙’ 캠페인은 ‘6’주이상 지속되는 만성두드러기와 ‘하’루라도 빨리 이별하기 위해 알아야 하는 ‘원칙’의 줄임말로, ‘누가 걸리는지, 언제 진단되는지, 어디에 나타나는지,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어떻게 치료하는지, 왜 심각한지’ 등 만성두드러기 질환의 특징부터 치료까지 육하원칙에 따라 자세히 알아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캠페인의 첫 시작으로, 반복•지속되는 두드러기에 고통 받으면서도 뚜렷한 이유를 몰라 진단을 미루고 고통 받는 환자를 위한 ‘만성두드러기 건강 강좌’가 열린다. 이번 건강 강좌에서는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예영민 교수가 ‘만성두드러기, 정확하게 알고 올바르게 치료하기’를 주제로 ▲만성두드러기의 원인과 주요 증상 ▲만성두드러기의 진단과 올바른 치료 등에 대해 강의한다. 만성두드러기는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팽진, 화끈거리거나 따끔거리는 통증을 동반하고 피부 깊숙한 곳부터 부풀어 오르는 혈관부종 등의 증상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며 6주 이상 지속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상부위장관외과 이창민 교수가 세계 최초로 단 3개의 로봇팔만을 이용한 위암 로봇수술에 성공했다. 기존 로봇위암수술은 4개의 로봇팔을 이용해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였지만, 이창민 교수는 로봇팔을 최소화해 수술 상처는 물론 수술 중 췌장 등 내부 장기의 접촉과 공기 노출시간을 줄였다. 새로운 로봇수술법은통증과 합병증 위험까지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 환자의 빠른 회복 뿐만 아니라 수술기구와 입원기간이 줄어 수술비와 입원비 등 의료비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창민 교수는 이 수술법을 2018년 2월부터 현재까지 총 18명 이상의 위암환자에게 성공적으로 시행했으며, 그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이창민 교수의 성과는 단순히 로봇팔을 줄이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최소침습 수술의 연구, 단일공 수술센터의 노하우, 최신 로봇수술 술기를 통해 이루어진 고난이도 수술법의 성공으로, 세계 로봇수술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의 의료 위상을 또 한번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대안산병원 상부위장관외과 이창민 교수는 “기술발전으로 로봇팔이 길고 얇아지면서 각도가 커지긴 했지만 한 구멍에 복수의 로봇 기구를 넣어
갈더마코리아(대표 르네 위퍼리치)는 바르는 여드름 치료제 에피듀오 포르테(아다팔렌0.3%/과산화벤조일2.5%)를 출시했다고 9월 2일 밝혔다. 지난 7월 20일 출시된 에피듀오 포르테는 기존 에피듀오(아다팔렌0.1%/과산화벤조일2.5%)의 아다팔렌 성분이 0.1%에서 0.3%로 강화된 제품이다. 에피듀오 포르테는 강력한 항염 작용 및 각질 세포의 정상화를 유도해 위축성 여드름 흉터 개수와 여드름 흉터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염증성 병변 개수를 감소시킨다. 에피듀오 포르테는 기존 에피듀오 대비 우수한 항염 효과와 치료 성공률을 임상 시험을 통해 입증했다. 중증도-중증의 염증성 여드름 환자를 대상으로 에피듀오 포르테, 에피듀오 또는 대조약(vehicle)을 투여한 임상 시험 결과에 따르면, 에피듀오 포르테군은 치료 첫 주부터 빠르게 효과를 보였으며, 12주차에서의 여드름 개선 효과(Investigator’s Global Assessment, IGA)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33.7% vs. 27.3% vs. 11.0%; p<0.001). 또한, 해당 연구에서 에피듀오 포르테군에서 나타난 이상반응의 평균값(mean score)은 1 이하로, 이는 에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인 쎈트힐의 기능성 종합비타민 드링크제 ‘에너비티(Ener BT)’를 출시하였다고 밝혔다. 신제품 ‘에너비티(Ener BT)’는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B군, 비타민 C, 비타민 D3 등 14가지의 기능성 비타민 미네랄과 L-카르니틴, 타우린 등의 4가지 부원료를 이상적으로 배합한 앰플형 제품이다. 제일헬스사이언스 마케팅부 서은표 PM은 “앰플형 제품인 ‘에너비티(Ener BT)’는 흡수가 빨라 섭취 시 즉각적인 인체흡수 및 작용으로 만성피로, 체력저하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빠른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인공향, 색소, 감미료가 첨가되지 않아 더욱 안심할 수 있으며 유리가 아닌 PET 포장으로 인해 안전성에도 용이하다. ‘에너비티(Ener BT)’는 피로회복이 필요한 직장인과 수험생, 근감소증을 방지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너비티(Ener BT)’는 건강 기능식품으로 약국에서 약사와의 상담 후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제일헬스사이언스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쎈트힐’을 런칭하고 일반의약품 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라인업을 구축하
혈액제제 전문기업 SK플라즈마(대표 김윤호)가 글로벌 진출을 선언했다. SK플라즈마는 인도네시아 국영제약사 바이오파마 (PT Bio Farma 대표 라만 로에스탄, M. Rahman Roestan) 및 인도네시아 적십자(Indonesian Red Cross Society)와 ‘혈액제제 위탁 생산 및 기술 이전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혈액제제 전문기업이 인도네시아에 기술 수출을 진행한 건 이번이 최초다. SK플라즈마의 이번 MOU는 △SK플라즈마 완제품의 인도네시아 현지 등록 및 수입 △인도네시아 현지 원료 혈장의 SK플라즈마 안동공장 위탁생산 △SK플라즈마 기술이전과 바이오파마 분획공장 설립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혈액제제는 선천적 면역결핍질환, 혈우병, 화상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국가 필수의약품이다. 그러나 연구개발 및 생산의 기술적 장벽이 높고 건강한 사람의 혈액을 통한 ‘안정적인 원료 확보’가 어려워 전 세계적으로도 혈액제제 전문제약사는 30여 사에 불과하다. 이번 MOU가 성공적이란 평가가 나오는 이유는 SK플라즈마의 혈액제제 전문 기술과 2억 7천만 인구 대국 인도네시아의 장점이 극대화된 까닭이다. 이번 M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이 ‘뇌졸중센터(Primary Stroke Center) 인증’을 획득했다.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주관하는 뇌졸중센터 인증제도는 뇌졸중의 치료과정, 시설, 장비, 인력, 환자 교육 등 뇌졸중 치료의 안전성 및 질 관리를 제고하기 위해 심사기준을 통과한 각 병원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은 △뇌졸중 진료지침, △뇌졸중 응급환자 진료체계, △뇌졸중 집중치료실, △환자 평가 및 관리, △재활 프로그램, △뇌졸중팀 구성, △질 향상 활동 및 지표관리, △환자 및 보호자 교육, △의료장비 등 시설 등 여러 항목을 평가하여 이뤄졌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뇌졸중 진료지침에 근거하여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진료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신경과‧신경외과·영상의학과·재활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한 체계적인 뇌졸중팀을 갖추어, 뇌졸중 환자의 진료가 뇌졸중 집중치료실 운영과 더불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받아 이번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상범 과장은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뇌졸중 진료지침에 기반한 뇌졸중 집중치료실 및 뇌졸중 전담팀 등을 갖춰 급성기를 포함한 뇌졸중 환자에 대한 최적의 치료가 가능하다.”면서 “인증을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메디톡스와 진행 중인 국내 민사소송에서 법원이 지정한 국내외 전문가 감정인 2명의 입회 하에 실시한 시험에서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생산에 사용되는 균주가 포자를 형성함에 따라 메디톡스와 대웅의 균주는 서로 다른 균주임이 입증되었다고 발표했다. 양사가 각기 추천한 감정인들은 포자감정 시험을 통해 확인한 포자 형성 여부 결과를 8월 14일과 8월 29일 감정보고서로 법원에 각각 제출했다. 보툴리눔 균주의 포자형성 및 동일성 여부 감정을 위해 법원은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의 팝오프 교수와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의 박주홍 교수를 각기 대웅제약 및 메디톡스의 추천을 받아 감정인으로 지정한 바 있다. 자사의 균주가 어떠한 환경에서도 포자를 생성하지 않는다고 명시한 메디톡스의 소장이 법원의 인정을 받아, 이번 감정 시험에서는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균주의 포자생성 여부를 확인하는 시험만 진행되었다. 감정시험은 대웅제약의 향남공장 연구실에서 2019년 7월 4일부터 15일까지 양측 감정인이 각각 진행하였으며, 양사 대리인들이 전 시험과정을 참관하였다. 용인연구소에 봉인된 대웅제약 보툴리눔 균주는, 질병관리본부 입회 하에 용인연구소에서 반출되어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