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홀딩스가 수액 플랜트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을 위한 R&D 투자기금 조성에 나선다. JW홀딩스는 지난 6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협약기금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협약기금은 중기부와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등이 일정 비율(정부:대기업=1:1, 정부:중견기업=6:4)로 출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조성한 기금이다. 투자기업의 수요가 있는 기술 또는 제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제 수행에 사용한다. 기술개발과제는 투자기업과 중소기업이 발굴해 제안하면 중기부에서 선정하며, 이번에 조성된 기금은 총 439억 원 규모다. JW홀딩스는 이번 협약으로 중기부와 25억 원을 조성하여 Non-PVC수액 이물검사기, 자동 성형충전설비 등을 유망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또 해당 설비를 JW당진생산단지 수액 생산라인에 도입하는 등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과 판로 개척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수액 이물검사는 세계적으로도 육안에 의존하고 있는 공정으로 개발 과제가 성공하면 글로벌 선진 시장을 상대로 수출을
국내 심근경색 환자 3명 중 1명은 이미 한 번 이상 심근경색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재발 위험성을 간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근경색 재발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 중 하나인 LDL 콜레스테롤에 대한 관리도 부족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6일 우리나라 심근경색 경험 환자들의 심혈관 질환 및 LDL 콜레스테롤 인식 현황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9년 6월, 전 세계 13개 국가에서 암젠이 진행한 ‘LDL 콜레스테롤과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의 연관성’에 관한 글로벌 설문 연구 가운데 우리나라 환자에 대한 하위 분석 결과다. 글로벌 설문조사에 참여한 국내 환자 231명 중 남자는 162명, 여자는 69명이었으며 연령별로는 40대 130명, 50대 68명, 60대 이상은 33명이었다. 심근경색을 한 번 경험했던 환자는 160명, 두 번 이상 경험했던 환자는 71명이었다. 또한 전체 응답자 중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진단받았던 심근경색 환자는 100명(43%)이었다. 이번 하위 분석 결과, 국내 심근경색 환자 3명 중 1명은 이미 한 번 이상 심근경색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재발 위험성을 간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하가 심근경
갑상선암 재발로 고주파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오랜 기간 재발이나 부작용 없이 건강을 잘 유지하고 있다는 장기추적 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백정환 교수팀은 지난 2008년 9월부터 2012년 4월까지 갑상선 재발암으로 고주파치료를 받은 환자 29명을 대상으로 최소 5년에서 최장 9년 6개월간의 경과를 분석한 결과 종양 크기가 평균 99.5% 작아지며 관찰 종양 46개 중 42개가 모두 사라졌다고 최근 밝혔다. 그동안 갑상선 재발암에 고주파치료가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었지만, 완치 여부를 가리는 ‘5년 후 경과’ 역시 우수하다는 점은 이번 연구로 처음 입증되었다. 특히 84세 최고령환자를 포함해 연구에 참여한 모든 환자들이 장기간 합병증 없이 건강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고주파치료의 장기적인 안전성도 확인됐다. 고주파치료는 마찰열로 종양을 괴사시키는 시술법이다. 초음파를 보면서 미세 바늘을 종양 속에 정확히 넣고 고주파 전류를 통과시키면, 섭씨 100도 정도의 마찰열이 발생해 종양 세포를 제거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전체 종양의 90%가 한 번의 고주파치료만으로 완전히 제거됐다. 수술에 비해 비침습적이어서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 발생 위험도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비뇨의학과 장인호 교수가 지난 10월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9년도 대한비뇨의학회 제71차 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발표상을 수상했다. 장인호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캡슐화된 리포솜 형태 BCG-CWS의 mTOR 활성화 억제 및 활성산소 유도를 통한 방광암의 항암 효과 향상(Bacillus calmette-guerin cell wall cytoskeleton with encapsulated liposome enhances antitumor effect in bladder cancer through inhibition of mTOR activity and induction of reactive oxygen species)’이라는 제목의 연제를 발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장인호 교수는 “이번 연제는 현재 방광암의 재발방지 치료제로 품귀현상을 겪고 있는 BCG를 대체하기 위한 연구로 향후 방광암 환자맞춤형 치료를 위한 준비과정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인호 교수는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분당서울대병원 전임의를 거쳐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학 재생의학연구소에서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허찬영 교수가 지난 10월 31일 개최된 ‘2019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2019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자’로 선정됐다. 이번 포상식은 올 한해 보건산업 발전에 혁혁한 공을 세운 유공자 및 기관을 발굴해 공로를 널리 알리는 행사로, 허찬영 교수는 보건의료 혁신 창업 활성화에 대한 업적이 인정되어 포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허찬영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 및 서울대학교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중개연구의 주체자로서 다양한 기초응용 연구 및 임상시험을 수행해 보건의료기술의 발전에 일조했으며, 분당서울대병원 창업보육센터 구축 및 활성화를 통해 원내 기술 사업화를 장려하며 국내 보건의료 기술 사업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연구 현장에서 창출되는 성과들을 발굴하여 새로운 산업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현재 ㈜오스펌과 ㈜에이치앤바이오의 대표이사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허 교수는 “앞으로도 병원 내 연구 현장의 우수한 기술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시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국내 보건의료 산업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사업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한신경과학회에서 ‘알수록 재미있는 신경학’을 출간했다. 이 책은 의대생 및 전공의를 대상으로 ‘신경학’의 기본 개념과 임상 사례를 소개한 신경학 입문 서적이다. 다소 어렵고 무겁게 느껴지는 신경학 분야의 주요한 정보들을 일반인까지 쉽고도 흥미 있게 읽을 수 있도록 담아냈다. 통증과 수면장애, 언어장애, 뇌전증, 두통, 기억력장애, 어지럼 등 다양한 분야를 국내 신경학 분야의 여러 대가들이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상범 교수는 ‘통증’, 변정익 교수는 ‘수면장애’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례들과 핵심 내용을 제시하여 더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어릴 때 살은 다 키로 간다”고 했으나 틀린 말이다. 방치하면 ‘킬로(kg)’로 간다. 오히려 “세살 비만 여든까지 간다.” 통계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비만의 24~90%가 성인 비만으로 이행된다. 성인의 경우처럼 소아청소년비만 역시 ‘질병’이기 때문에 예방과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인스턴트 식품 위주의 고열량, 고콜레스테롤 음식 섭취와 운동 부족 등의 생활습관 변화로 인해 비만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그 중 소아청소년의 비만유병률은 2008년 8.4%에서 2016년 14.3%로 1.7배나 상승했다. 소아청소년비만, 성인비만의 원인 소아청소년비만은 기저 질환 없이 과도한 열량 섭취와 운동 부족으로 인한 열량 불균형으로 생기는 ´단순성 비만´과 신경 및 내분비계질환 등 특별한 원인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증후성 비만’으로 나눌 수 있다. 소아청소년비만의 99% 이상은 단순성 비만으로 지방세포 수를 늘려 성인비만으로의 진행을 쉽게 만든다. 이들 중 약 24~90%가 성인비만으로 이행되는데, 그 과정에서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심혈관 질환 등의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여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또 성조숙증이 발병하여 성장판이 조기에
혈액 내 중성지방-포도당 지수가 높을수록 동맥경화 진행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박종숙, 안철우, 박가희 교수 연구팀은 건강검진을 위해 2회 이상 심장 CT 검사를 받은 수검자 1,175명의 관상동맥 석회화 변화 정도와 혈액 내 중성지방-포도당 지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중성지방-포도당 지수에 따라 대상자를 3그룹으로 나눠 비교했다. 중성지방-포도당 지수가 높을수록 첫 CT 검사 당시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평균 4.2년 추적 검사 결과 312명(27%)이 관상동맥 석회화가 진행됐고 중성지방-포도당 지수에 따라 69명(17.6%), 100명(25.6%), 143명(36.5%)으로 진행 유무에 차이를 보였다.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중성지방-포도당 지수의 관상동맥 석회화 진행에 대한 위험도(OR:Odds raito)를 분석한 결과, 여러 위험인자를 교정해도 중성지방-포도당 지수가 높은 경우 관상동맥 석회화 진행 위험이 비교군보다 1.8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중성지방-포도당 지수가 관상동맥 석회화 진행의 독립적인 위험인자로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지난 25일 당진시 노인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JW당진생산단지에서 근무 중인 JW중외제약, JW생명과학 등 JW그룹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JW한마음봉사단원이 참여해 방향제를 제작했다. 방향제는 당진시 노인복지관에 전달되며 사회복지사들의 손을 통해 독거 재가 어르신 130가정에 배송된다. JW그룹의 중외학술복지재단이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나눔 봉사활동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야외활동을 하며 음식을 대접하고 생필품을 나누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개해왔다. 10월 봉사활동에서는 집안의 청결함에 신경 쓰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서 방향제를 제작하는 행사를 기획했다. 중외학술복지재단 관계자는 “독거 어르신들은 거동이 불편하여 집안 정리정돈에 소홀한 경우가 많다”며 “질병과 싸우는 것이 제약회사의 과제인 만큼, 소외된 이웃의 주변 청결에도 관심을 갖는 JW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중증장애인으로 구성된 ‘영혼의 소리로’ 합창단을 17년째 후원하는 등 음악과 미술을 활용한 장애인 대상 메세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국내 50-70대 성인 중 15%가 혈뇨를 경험하고 있고 이 중 36.5%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방치하고 있는것으로 조사되었다. 대한비뇨의학회가 지난 9월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74세 이하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14.8%인 74명이 혈뇨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혈뇨를 경험했을 때 대처 방법에 대해서는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비율이 58.1%로 나타났다. 이 중 비뇨의학과를 방문한 사람은 83.7%이고, 내과 16.3%, 가정의학과와 산부인과를 방문한 비율은 각각 4.7% 였다. (중복 응답) 주목해야 할 점은 혈뇨를 경험했을 때 약국에서 약만 구매한 비율이 4.1%, 민간요법 이용이 1.4%,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비율이 36.5%나 된다는 사실이다. (중복 응답). 대한비뇨의학회 이규성 회장은 “혈뇨는 방광암, 신우요관암을 비롯한 비뇨계 발생 암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이자 비뇨계 이상을 알려주는 신호로, 혈뇨가 발생했을 때 전문 진료과인 비뇨의학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혈뇨가
국내 의료진은 24일, 간접문합술 받은 모야모야병 환아는 뇌졸중 위험이 낮다는 임상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서울대병원 소아신경외과 김승기, 하은진 교수는 1988년부터 2012년까지 간접문합법 수술을 받은 모야모야병 환아 629명의 장기추적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모야모야병은 두뇌의 혈관이 막혀 뇌경색, 두통, 구토, 마비 등이 동반되는 질병이다. 발병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난치질환으로 분류된다. 어린이와 젊은이에게 많이 나타나며, 지역별로는 한국과 일본에서 특히 많이 발생한다. 간접문합술은 두피의 혈관을 분리해 뇌 표면에 접촉시킨 뒤, 해당 혈관이 자라 뇌에 피를 공급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수술로, 모야모야 치료에 자주 사용된다. 연구에 따르면, 수술 받은 환자 95%는 수술 후 신경기능에 큰 호전을 보였다. 수술 후 뇌졸중 발생건수도 뇌경색 17건(2.7%), 뇌출혈 3건(0.47%)으로 적었다. 단순한 단기 관찰이 아니라 평균 12년, 최대 29년의 장기추적 결과인 만큼, 수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것이다. 수술의 장기적인 뇌졸중 예방효과는 다른 지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수술 받은 환자의 ‘뇌경색 없는 10년 생존율’은 99.2%, ‘
러시아 사할린 동포들과 함께하는 유나이티드 가족음악회가 18일 러시아 사할린 한인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주 사할린영사관과 사할린한인협회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사할린한인협회장을 비롯해 사할린주정부 관계자, 현지 한인 동포 300여 명이 참석해 공연을 관람했다.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사할린 거주 한인들을 위문하며 한민족으로서 유대감을 고취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강덕영 이사장은 “현지 동포 및 후손들이 우리 문화 예술의 정수를 경험하고 고국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깊은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과거 우리 민족의 독립 과정에서 해외에 거주하게 된 동포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카자흐스탄 우슈토베 지역 고려인 초청 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2002년부터 중국 전역의 조선족 어린이를 위한 방송 문화 축제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