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원장 유대현)은 지난 9월 5일 한양종합기술원(HIT) 6층 국제회의실에서 ‘강직성 척추염’을 주제로 제9회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유대현 원장은 “국내 최초로 류마티스질환 진료를 시작한 본원은 현재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기관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난치성 류마티스질환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등 차세대 치료법 연구와 국내 류마티스학 발전을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류마티즘 분야에 세계적으로 저명한 연좌들을 초청하여 ‘강직성 척추염’을 주제로 한 강연이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유대현 교수와 데바시시 단다 교수(인디아, 크리스챤의대)가 좌장을 맡고, 라이 샨 탐 교수(홍콩, 중문의대)가 ‘척추 관절염의 뼈 손상에 대한 새로운 평가 도구(Novel Assessment Tool for Bony Damage in Spondyloarthritis)’, 최찬범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가 ‘한국의 강직성 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 in Korea)’, 제임스 C. 웨이 교수(대만, 중산의대)가 ‘강직성 척추염 치료(Treatment Adv
대한이비인후과학회(이사장 이재서), 대한이과학회(회장 채성원),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회장 송병호)는 9일 귀의 날을 맞이해 심상정 의원, 박지원 의원, 심재철 위원, 오제세 의원, 박인숙 의원, 홍익표 의원, 김병욱 의원과 함께 국회에서 ‘난청 예방과 관리를 위한 국가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인구의 빠른 노령화로 난청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환자들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선진국에 비해 난청 환자들에 대한 지원들이 미흡한 실정이다. 또한, 전체 학령기 아동의 0.5%가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보청기 등 다양한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대부분 장애인 등록이 되어 있지 않으며 국가적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 이날 국회 토론회에서 가톨릭 대학교 오정훈 교수는 난청 환자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이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미비하며, 특히 보청기나 인공와우 유지비용이 환자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역설했다. 박상호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정책이사는 청소년들이 음향기기 사용 등으로 소음성 난청의 유병율이 점점 높아져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 건강 검진에 청력검사가 확대되어야 한다고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는 8월 30일 미국 필라델피아 유니버시티 시티 사이언스 센터와 회원사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회원사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협회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시장개척 수요가 많은 국내 체외진단의료기기사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필라델피아 유니버시티 시티 사이언스 센터는 필라델피아 내 첨단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기관으로서 미국 보건후생부 내 생물의학고등연구개발당국(BARDA)에서 국가보건안전을 위한 혁신적 기술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지정한 총 8개의 엑셀러레이터 중 하나이다. 현지 창업자 및 투자자들이 모이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해외기업의 미국 진출 역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화학항암제, 표적치료제, 면역항암제에 이어 4세대 치료제로 불리는 세포치료제 및 유전자치료제의 고향으로, 세포치료제/유전자치료제를 포함한 바이오 연구 및 사업화가 활발하여 ‘셀(Cell)리콘밸리’로 불린다. 토마스제퍼슨 대학병원, 펜실베니아 대학병원, 템플 대학병원,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 등 대형 병원이 다수 자리잡고 있어 미국 의사 6명 중 1명이 의사생활 중 필라델피아를 거치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백롱민)은 지난 5일 병원 암·뇌신경센터와 지상주차장을 연결하는 ‘스카이워크(Sky Walk)’ 개통식을 갖고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이동 편의를 한층 더 높이게 됐다고 밝혔다. 총 길이 193m, 폭 15m, 연면적 약 2,102㎡(608.74평) 규모의 지상 연결통로인 스카이워크는 병원을 찾는 환자 및 보호자들의 이동 편리성을 높이고자 구축됐으며, 향후 지상주차장 위쪽에 개발 예정인 기숙사 및 복합진료지원동과도 유기적 연계를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카이워크의 개통 전에는 병원 지상주차장에서 진료공간까지 이동하기 위해 병원 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야외 경사로를 걸어서 이동해야 했다. 하지만 지난 1년여 간의 공사기간 끝에 완공된 지상 연결통로를 통해 앞으로는 무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도 외부 온도에 관계없이 약 5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스카이워크 내부에 설치된 무빙워크는 환자 및 보호자들의 이동 편의를 한층 더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스카이워크를 설계하면서 병원이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자연친화적 공간과 에너지효율이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부지가 점차 확장됨에 따라 환자와 보호자 및 직원들의
국가 혁신성장동력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는 정밀의료사업단이 그동안의 사업성과를 보고하고, 국내·외 정밀의료 전문가와 연구자 간의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인 ‘제3차 정밀의료사업단 국제심포지엄’을 오는 9월 27일 고려대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출범 3년차를 맞이하는 정밀의료사업단은 지난 3년간 진행성 암 환자 3천여 명의 유전체 프로파일링을 통해 현재 20건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의 병원정보시스템(C-HIS:Cloud Hospital Information System)을 개발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성과를 이루어내고 있다. 9월 27일(금) 열릴 예정인 이번 심포지엄은 암 유전체 연구의 국내외 트렌드를 살펴보고, 지금까지의 연구성과를 향후 정밀의료에 활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국내외 암 전문가뿐만 아니라 정밀의료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로 마련되었으며, 총 세 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1부 세션에서는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빅 데이터, AI 등과 관련된 세션으로, P-HIS사업단 부단장인 고려대 윤승주 교수, 삼성서울병원 강미라 교수, 고려대 강재우 교수 등 연구자가 ‘R
이웃들과 대화가 단절된 채 홀로 생활하는 노인들은 우울감이 발생하거나 장애의 위험이 높아져 노년기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이은주 · 장일영 교수와 소화기내과 박형철 전임의가 평창군 보건의료원과 함께 평창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408명의 건강상태를 관찰한 결과, 사회생활이 단절되고 다른 사람과의 대화가 줄어든 ‘사회적 노쇠’ 노인은 사회생활을 잘 유지하는 노인에 비해 우울감 발생 위험이 4배 높았다고 최근 밝혔다. 또한 옷 갈아입기, 세수나 양치질하기, 식사 챙겨먹기 등의 일상생활도 혼자하기 어려운 장애 발생 위험도 2.5배 높아지는 등 사회적 노쇠가 전반적인 노인증후군 발생위험을 높여 노년기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노쇠란 일반적인 노화 과정보다 급격히 신체기능이 허약해져 장애나 입원의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노화는 피할 수 없어도 노쇠는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노쇠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노쇠는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인 요인으로 복합되어 있지만, 지금까지는 신체적인 노쇠에 대한 연구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하지만 사회적 노쇠 또한 향후 신체장애의 발생,
중앙대학교의료원(원장 김성덕)은 지난 8월 30일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원장 김부섭),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의과대학교(총장 다이니우스 파발키스)와 상호 의료협력을 위한 3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의과대학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덕 중앙대의료원장과 김부섭 현대병원장, 다이니우스 파발키스(Dainius Pavalkis)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의대 총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 기관이 진료, 교육, 연구 분야의 역량을 모으고 상호 교류와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중앙대의료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카자흐스탄의 의료 발전을 위해 공동 연구 및 인적 교류에 협력하고 양 기관의 공동 학술대회 개최를 통한 학술 교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성덕 중앙대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아스타나 의과대학과 인적교류와 공동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 향후 세 기관의 의료발전은 물론 양 병원에는 카자흐스탄 뿐만 아니라 러시아권 해외 환자 유치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소화기병연구소가 1일 개최한 ‘내시경·초음파 라이브 심포지엄 2019’이 국내 소화기 의료진 및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리에 끝났다. 심포지엄에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속 대표 교수진들이 연자로 나섰다. ▲상복부 초음파 표준 검사법과 간 섬유화의 비침습적 진단(김상균 교수), ▲초음파 내시경 유도 하 세침흡인 조직검사: 췌장암 바로 진단하기(문종호, 이윤나 교수), ▲하복부 비뇨기 초음파 급여화 시대의 표준 초음파 스캔(이범하 교수), ▲1차 의료기관에서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대장용종 절제술(고봉민 교수), ▲상부 위장관 종양의 내시경 치료(홍수진 교수) 등, 다채로운 강연과 내시경·초음파 시술 생중계가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사전 신청자들에게 ▲대장 모형을 이용한 대장 내시경 삽입술, ▲위 모형을 이용한 용종 절제술, ▲하복부 비뇨기 초음파 검사, ▲횡파 탄성 초음파 검사 등을 직접 실습하며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심포지엄의 대회장을 맡은 이문성 교수(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는 “올해는 용종절제용 ‘올가미(snare)’와 치료 내시경 중 사용하는 ‘클립(clip)’, 대장
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이진용) 순환신경내과 권승원 교수가 최근 ‘경락경혈 피로 처방전 : 하루하루 피곤한 당신을 위한 자율신경 치료법’을 출간했다. 2018년 출간된 ‘깊은 피로를 해결하는 자율신경치료법(원제: 深い疲れをとる自律神経トリートメント)’의 번역본으로, △피로 체크 방법(자가진단법) △몸 상태를 조정하는 자율신경 치료법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유용한 자율신경 치료법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비즈니스맨 · 여성 · 소아 등 개인 특성에 맞는 활용법도 함께 제시한다. 역서는 경락, 경혈 지압 등 일상생활 속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자율신경치료법을 한데 모아 정리했다. 한의학 용어를 쉽게 풀어내 누구나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요 경혈을 찾는 법부터 지압법까지 그림으로 녹여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순환신경내과 권승원 교수는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져 피로가 쌓이면 어깨 결림이나 두통, 권태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며 “경혈을 활용한 자율신경치료법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도 피로를 느끼거나, 피로 때문에 중요한 순간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솔루션은 자가 연골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의 우수한 임상결과를 비롯하여 전반적인 회사현황을 29일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 투자 컨퍼런스에서 발표하였다고 30일 밝혔다. 28일과 29일 이틀 간 개최된 ‘2019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컨퍼런스(KBIC 2019)’는 한국바이오협회와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 투자 컨퍼런스로 제약·바이오기업을 비롯하여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VC 등 1000여 명의 투자자들이 참석하였다. 바이오솔루션의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이정선 대표이사는 “품목허가를 받은 카티라이프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탁월하고 시술 후 5년까지 재생된 연골이 유지되는 등 대조군 대비 월등한 임상시험 결과를 확보하였다”고 카티라이프를 소개하였다. 또한 투자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국내 연골재생을 위한 첨단 바이오 의약품 시장은 아직 본격적으로 개화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 지금 보다 향후 시장 성장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유사 의약품과의 경쟁보다는 시장을 함께 키워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오솔루션은 카티라이프 외에도 국내 유일 및 세계 4번째 OECD TG에 등재된 인체조직모델의 사업화 확대, 중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 재활의학과 고명환 교수팀이 국제학회에서 언어치료 기능성 게임인 ‘스마트 스피치’를 이용한 임상연구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언어치료 의료기술 향상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29일 전북대병원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센터장 고명환 교수)에 따르면 대한통합의학회와 일본이학요법과학학회(JPTS)가 공동 주최한 2019 ICSPTS&KSIM(International Conference Society of Physical Therapy Science & Korean Society of Integrative Medicine in korea)에서 재활의학과 고명환 교수팀이 개발한 ‘스마트 스피치’를 이용한 임상연구가 학술대회 최고상인 ‘Grand Prize'을 수상했다. 연구발표는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연구원 조윤주 언어치료사가 진행했다. 2019 ICSPTS&KSIM은 언어치료 분야뿐만 아니라 근골격계, 신경계, 정신사회, 보건과학, 건강스포츠 등 여러 분야에서의 학문적 바탕아래 의학적인 다양한 치료 방법들을 통합하여 최상의 치료 방법 연구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국제 규모의 학술대회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 네오플러스 봉사단(단장 주광로 교수)는 수자원공사 사회공헌봉사단,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와 함께 지난 8월 18일부터 8박 9일간 조지아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네오플러스 봉사단에서는 호흡기내과 최천웅 교수, 소화기내과 전정원 교수, 박선미 간호사, 윤아영 간호사가 참여해 보건의료 분야를 지원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의료진은 사메그렐로 제모 스바네티 주(州) 츄베리 마을의 보건진료소 시설 개보수를 돕고, 보건진료소 완공 후에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지역주민 총 200명을 대상으로 기초진료로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현지 주민들에게 주로 많은 소화기 질환, 갑상선 질환 등에 대해 약물을 처방하거나 상담 및 복약지도를 실시했다. 봉사단은 보건진료소 준공식에 참석해 사메그렐로 제모 스바네티 주(州) 지자체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의료봉사 외에도 수자원공사 사회공헌봉사단과, 네오플러스봉사단을 포함한 봉사팀은 조지아 사메그렐로 지역의 츄베리 마을과 나크라 마을의 용천수 시설개선사업과 급수시설 정비사업을 진행하여 마을사람들의 물 이용환경 개선하고, 마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