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박재용 교수팀(소화기내과 김재규․ 김범진 교수)의 연구과제가 지난 24일,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하계 워크숍에서 2019년 기획연구 과제로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박재용 교수는 ‘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절제술의 진료량 대비 성과 연구’ 과제의 책임자로 선정되었으며, 박 교수는 해당 주제로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한 빅데이터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위암은 국내 암 발생률 1위, 암으로 인한 사망률 4위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국가암검진 사업 및 내시경 기술의 발달로 새로 진단되는 위암의 약 60% 이상을 조기 위암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세계적인 수준의 치료내시경 기술과 경험을 축적해 온 국내의 많은 의료기관에서는 조기 위암 일부와 전암성 병변으로 알려진 위 선종에 대하여 적극적인 내시경 시술로 치료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건강보험자료 등 빅데이터를 이용한 국내 위 선종 및 위암 내시경적 치료 후 성적에 대한 전국적 규모의 연구는 매우 제한적이며, 위 내시경 절제술을 시행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병원별 시술 건수와 의료기관의 규모에 따라 치료 성적에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자료
메드트로닉코리아가 27일 강남종합사회복지관에 지역 내 저소득 하지정맥류 환자 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본사에서 ‘베풀고(GO) 나누고(GO) 베나실 캠페인’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하지정맥류 진단과 치료가 꼭 필요한 이웃을 위해 1,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베나실(VenaSeal)은 의료용 접합제를 활용한 메드트로닉의 하지정맥류 치료용 의료기기로 이번 후원금은 지난달 말 ‘2019 한강나이트워크 42K’ 현장에서 캠페인 참가자들의 누적 걸음 수를 회사가 금액으로 환산, 조성했다. 올해 첫선을 보인 ‘베풀고(GO) 나누고(GO) 베나실 캠페인’은 하지정맥류 치료 필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지역사회 공헌의 의미를 담고 있다. 메드트로닉코리아 유승록 상무는 “이번 후원금이 지역 내 도움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의 하지정맥류 치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메드트로닉은 앞으로도 모두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사회공헌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이번 저소득 하지정맥류 환자 후원 외에도 직원-회사 매칭 펀드를 통해 심장병 환아들의 수술을 지원하는 ‘30
세포 유래 소포(EV: Extracellular Vesicles) 활용 난치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엠디뮨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107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EV는 세포로부터 분비되거나 혹은 추출할 수 있는 나노 입자를 말한다. EV막에는 원천세포막의 유용물질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서 질병 부위를 표적으로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치료적 활용 가능성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EV중 엑소좀(exosome)이 많이 알려진 물질군이다. 다만, 천연 상태로 분비되는 엑소좀은 원천 세포에 제약이 많고, 획득량이 제한적이며 성상 또한 불균일하다는 난점이 있다. 엠디뮨은 다양한 원천세포로부터 균일한 성상의 소포(CDV)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표적 기능 등 원천세포의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대량으로 소포를 생산할 수 있는 엠디뮨의 독자 기술은 ‘바이오드론’ 기술로 일컬어진다. 엠디뮨이 생산한 소포인 CDV는 자체가 표적 치료 효과를 나타내기도 하며, 수 많은 기존 의약품과 결합하여 효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플랫폼 물질이다. CDV에 화합물, 유전자, 단백질 등 다양한 치료물질을 탑재할 수 있다. 엠디뮨은 이를 기반으로 암 및 각종 퇴행성
일양약품(대표이사 김동연)이 원활한 배변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현대인들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와 아연, 셀레늄 비타민D를 더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장에존 프로바이오틱스 아셀디’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유익균을 증식시키고 유해균을 억제하여 배변 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와 아연, 셀레늄, 비타민D를 한 포에 담았다. 장에존 프로바이오틱스 아셀디는 Rosell 특허 유산균 3종을 포함한 19종의 유산균과 듀라벡 코팅 기술 유산균을 함유한 점이 특징이다. Rosell 사의 특허받은 유산균은 마이크로 캡슐에 유산균을 담아 높은 열, 압력, 위산 등으로부터 유산균을 보호하고 장까지 무사히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특허받은 균주이다. 또한, 유산균이 위를 지나면서 사멸되지 않도록 유산균을 한 번 더 특수 코팅한 듀라벡 코팅 기술 유산균도 함유하였다. 과일, 채소 등의 식물성 배지(노랑 파프리카)를 이용하여 발효시킨 4종 유산균까지 담아냈으며, 아연, 셀레늄, 비타민D를 포함한 4중 복합기능성 프리미엄 제품이다. 한편, 장에존 프로바이오틱스 아셀디는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스틱포 형태이며 상큼한 포도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맛있게 섭취가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오주한 교수가 미국스포츠의학회지(AJSM;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의 편집위원으로 선정됐다. AJSM은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지로, 정형외과 및 스포츠의학 임상 저널로는 영향력이 가장 높다(2018년 Impact Factor: 6.093). 지난 2017년 이미 저명한 정형외과 SCI 저널인 JSES (Journal of Shoulder and Elbow Surgery)의 기초의학 편집장(Basic Science Editor)으로 위촉된 바 있는 오 교수는, 향후 AJSM 학술지에서도 투고되는 각종 임상 및 기초 연구 논문들에 대한 심사 및 선정 등의 직책을 수행하게 된다. 오 교수는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에 한국인 연구진이 주요 편집자로 참여하게 된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 정형외과학과 스포츠 의학이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개인적으로도 견관절 분야의 임상 연구에서 여러 성과를 보여 온 것을 인정받은 것이라 기쁘다”고 말했다. 서울의대 정형외과 교수 및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학과장 및 관절센터장으로 재직 중인 오주한 교수는 2019년 4월부터 대한견·주관절학회장
노인 환자의 처방약물 개수가 증가할수록 입원, 사망 위험이 높아져, 11개 이상 복용군은 2개 이하 복용군보다 입원 및 사망위험이 각각 45%, 54%까지 증가했다. 5개 이상의 다제약물을 처방받은 사람(이하 다제약물군)은 46.6%였으며, 다제약물군이 4개 이하의 약물을 처방받은 군(이하 대조군) 보다 부적절 처방률도 33.2%p 더 높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건강보험 자료를 이용한 다제약물(Polypharmacy) 복용자의 약물 처방현황과 기저질환 및 예후에 관한 연구(연구책임자: 장태익 교수, 공단 일산병원 내과)」결과를 발표하였다. 고령인구, 만성질환, 복합질환 등의 증가로 인하여 여러 개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는 노인이 늘어나고 있음에 따라, 전 국민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5개 이상의 약물을 동시에 처방받은 노인의 현황을 파악하고 다제약물 처방이 입원 및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것이다. 65세 이상(’12년 기준) 중 ’12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약물 처방이 270일 이상이고 입원이 없는 3,008천명을 분석하였다. 대상자를 ’13년부터 ’17년까지 5년 동안 추적한 결과, 다제약물군은 대조군에 비해 입원 및 사망 위험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박경수)는 국제당뇨병연맹(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 회장 조남한)과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 공동으로 8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부산 해운대를 배경으로 ‘챌린지100’ 당뇨병 예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챌린지100 (Challenge100)이란 당뇨병 예방을 위해 ‘혈당수치100에 도전하자’는 의미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대한당뇨병학회의 발표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 7명중 1명이 당뇨병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데, 이 중 40%는 자신이 당뇨병인 줄 모르고 있다. 학회는 이 사실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챌린지100’ 프로젝트는 당뇨병 예방을 위한 건강정보를 다양한 신체활동과 접목시킨 체험 프로그램으로, ▲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다리근육강화 자세 따라 하기, ▲건강 고수가 당뇨병 자가 체크 리스트의 결과 해석해 주기, ▲대형망치로 스트레스를 날리는 게임과 숨가쁘게 경주하는 디지털 자전거 레이싱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당뇨병 자가 체크리스트를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10월에 열리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콘서트 티켓 교환권이 증정될 예정이며, 모든 프로그램은
JW중외제약은 국제 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 사후관리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IS037001은 반부패경영시스템 분야의 국제표준규격으로 매년 사후 심사를 통해 관리되며, 3년 주기로 인증 갱신을 위해 초기 심사에 준하는 엄격한 평가가 진행된다. JW중외제약은 이번 심사에서 중부적합·경부적합 사항 없이 권고사항만 확인돼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았다. 사후관리심사에서 부적합이 1건 이상이면 인증이 보류되며 중부적합이 다수 확인되면 인증이 취소될 수 있다. JW중외제약은 전 임직원의 자율적 준법준수와 윤리의식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ISO37001을 도입한 JW중외제약은 기존 CP(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에 ABMS(Anti-Bribery Management System, 전사적 부패방지 경영시스템)를 통합한 CP&ABMS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전 조직 팀장 이상 관리자를 CP&ABMS 책임자로 발령하고 내부 심사원을 육성했으며 무기명 대내외 고발시스템, 고위험부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년 6월을 ‘JW 윤리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 산부인과 이슬기, 염지수 전공의가 그동안 쌓아온 대내외적 실적을 인정받아 국제 학술대회 및 해외 연수 프로그램 대상자에 선정됐다. 산부인과 이슬기 전공의(4년차)는 대한병원협회 ‘2019 육성지원과목 전공의 단기연수’ 프로그램에 선발돼 오는 10월부터 싱가포르 병원에서 연수를 시작한다. 대한병원협회는 전공의의 수련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우수자를 선발해 각종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슬기 전공의는 그동안의 수련 성적과 논문 및 국내외 구연 실적, 포상 내역 등을 인정받아 해외 연수 자격을 획득했다. 산부인과 염지수 전공의(3년차)는 2020년 대만에서 개최되는 ‘59차 대만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 영닥터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한국-일본-대만 산부인과학회에서는 젊은 산부인과 의료진에게 보다 넓고 전문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영닥터 5인을 선정한다. 염지수 전공의는 2020년도 영닥터에 선정, 학술대회에서 ‘자궁근종 세포의 자멸을 유도하는 '피세틴(fisetin)'을 주제로 구연 발표를 진행한다. 이후 대만 유수 병원에서 연수 교육 및 소셜 프로그램을 이수할 예정이다. 산부인과 정민형 과장은 “그동안 성실히 수련해온 전공의들의
흡연경력이 있는 사람은 궤양성대장염 위험이 높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주성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활용해 2009~2012년에 건강검진을 받은 약 2,300만 명을 평균 5.4년간 관찰했다. 그 결과, 흡연경력이 있는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궤양성대장염의 위험이 1.83배 높았다. 연구팀은 전체 표본을 각각 ‘현재흡연자’ ‘과거흡연자’, ‘비흡연자’ 세 그룹으로 나눴다. 평생 담배를 총 5갑 이상 피웠고 현재도 흡연 중인 사람은 ‘현재흡연자’, 5갑 이상 피웠으나 현재는 끊은 사람은 ‘과거흡연자’로 분류했다. 평생 담배를 5갑 미만 소비한 사람은 ‘비흡연자’로 정의했다. 이후 이들의 궤양성대장염 발생 여부을 추적해 흡연과 궤양성대장염의 관계를 조사했다. 이번 연구는 흡연 이력이 궤양성대장염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처음으로 규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더 심층적인 연구를 위해 연구팀은 흡연량과 흡연기간을 기준으로 표본을 세분화했다. 그 결과 흡연량과 흡연기간에 비례해서 궤양성대장염의 위험도가 증가했다. 하루 평균 10개비 미만, 10~19개비, 20개비 이상 소비하던 과거흡연자는 비흡연자에 각각 위험도가 1.57
프로스테믹스는 국제적인 규모의 ‘세계 엑소좀 심포지움 (World Exosome Symposium)’을 오는 10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날 국내외 의사 및 병의원 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해 엑소좀의 실제 이용에 대한 학술 및 임상경험을 교류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 새롭게 소개될 셀엑소좀(CellExosome)®은 기존의 줄기세포배양액 원료인 AAPE®를 기반으로 식물 유래 엑소좀(Plant-Exosome)성분을 추가한 신제품이다. 식물 유래 엑소좀은 줄기세포에 직접 작용해 세포의 활성을 극대화하는 신원료이다. 줄기세포 1세대 기업인 프로스테믹스는 세포간 신호 전달 물질인 ‘엑소좀’을 상용화 수준까지 끌어 올린 엑소플랜트(EXOPLANT)® 플랫폼기술을 확보했다. 회사 측은 "이 플랫폼 기술을 통해 줄기세포뿐 만 아니라 동식물 세포와 박테리아 등 다양한 소스들의 배양과 분리∙정제, 가공,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며, "미주 지역 국가를 비롯한 해외 각지의 의사들이 국내기업 제품의 임상경험 교류를 한자리에 모인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는 프로스테믹스가 13여년간 줄기세포 및 엑소좀 분야에서 쌓아온 인지도의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스테
충북대병원(원장 한헌석)은 오송 첨단복합단지 내 ‘오송 R&BD 융합형 연구병원’의 성공적인 건립을 추진하기 위하여 6일 충청북도청에서 충청북도와 카이스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시종 도지사와 한헌석 충북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한 컨소시엄 기관장(신성철 카이스트 총장,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김창균 한국화학연구원장 직무대행)들이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오송 R&BD 융합형 연구병원은 향후 정밀의료·재생의학·스마트 재활 등 특성화 진료, 개방형 플랫폼(OPEN Platform), 신약·의료기기 임상시험 허브 완성이라는 기본 개념으로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의 핵심인프라로서 연구성과를 기업에 전파하는 앵커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며, 이미 충북대학교병원이 운영사업자로 선정되어 건립 진행 중인 오송임상시험센터와 연계하여 건립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청북도는 ‘오송 R&BD 융합형 연구병원’의 기획 및 설립·운영을 위한 협조·지원을 약속했으며, 컨소시엄 참여기관들은 ‘오송 R&BD 융합형 연구병원’ 관련 전 분야에서의 기획 및 설립·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