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온 및 이산화황 농도와 중증천식질환 간의 연관성 밝혀 - 겨울철 기온이 1℃ 떨어질 때와 공기 중 이산화황 농도가 1ppb 증가할 때 중증 천식환자의 고통이 각각 약 15%와 20%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이하 진흥원)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 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은 순천향대학교 박춘식ㆍ김성렬 교수팀이 겨 울철 기온 및 이산화황 농도에 따라 중증천식 환자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 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중증천식환자들을 대상으로 기온 및 대기오염 변화에 따른 천식증세 악화와의 관련성을 연구한 결과로, 겨울철 기온이 하루 혹은 이틀 전보다 1℃ 떨어질 때와 공기 중 이산화황 농도가 1ppb 증가할 때 중증 천식환자의 증세악화가 각각 약 15%와 20% 증가는 것으로 나타났 다.기존에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단
대한수면학회는 오는 2015년 3월 세계수면학회를 한국에서 열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세계수면학회는 2년마다 3월 중 열리며, 같은 달 16일 ‘세계 수면의 날’을 기념해 전 세계에서 수면건강과 관련된 각종 행사가 열린다. 세계수면학회를 국내에서 개최할 수 있게 된 데는 최근 한국의료를 보는 세계 학계의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세계수면학회 조직위원장으로 선출된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홍승봉 교수는 “수면장애는 심각한 건강문제를 야기할뿐더러 일상생활의 지장으로 엉청난 사회 경제적인 손실을 발생시킨다”면서 “수면건강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국민들의 수면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세계수면학회를 치러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수면학회 유치를 계기로 국내 수면건강 지원 정책 역시 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
베트남 정부가 2013년까지 6억 5,000만 달러를 투입하는 의료 현대화 사업 중 국가의료정보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에 세브란스의 첨단 IT 기술이 베트남의 의료 현대화 사업을 이끌어 나갈 전망이다.연세의료원(의료원장 이 철)은 이번 프로젝트 중 병원 IT 인프라 및 의료정보기술 구축 등의 프로젝트에 국내 관련 기업 및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하며, 프로젝트는 1,000만 달러 규모다.연세의료원은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컨소시엄 구성 및 협력 실행계획을 도출해 내년 1분기에 타당성 분석에 들어가고 내년 2, 3분기에 마스터플랜을 세워 4분기에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또한, 병원정보화 솔루션 및 IT 기업 등과 연계한 전자의료영상전송기술(PACS) 등의 단위프로젝트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관련 프로젝트 진행에 따라 지난 7월 출범한 후헬스케어(H∞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명찬) 생명의과학센터 뇌질환과 고영호 박사팀은 수모(SUMO1)라는 단백질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하는 독성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 펩타이드(이하 아밀로이드)의 생성을 유도한다는 것을 발견했다.알츠하이머병은 신경 독성물질인 아밀로이드가 뇌에 축적되어 발병되는데, 이번 연구결과를 통하여 아밀로이드가 뇌에 생성되는 과정을 제어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음으로써 향후 치매 치료제 개발을 이끌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는 노인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환자 수도 급증하여 이로 파생되는 사회적, 경제적 손실이 막대한 질환이다. 특히, 알츠하이머병이 전체 치매환자의 약 70%를 차지하는데 아직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상태로 병을 유발하는 위험인자도 정확하게 파악되고 있지 않아 예방에 많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와 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김영식)는 12일『세계 관절염의 날』을 맞아 국민들의 올바른 질환인식과 건강생활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관절염 예방과 관리를 위한 6대 생활 수칙’을 권고하였다.관절염 예방관리수칙은 위험 요인을 관리하는 1차 예방과 관절염의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2차 예방, 마지막으로 재활과 장애 예방을 강조하는 3차 예방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단계적 접근 수칙이다. 관절염 예방관리수칙① 표준 체중을 유지할 것 ②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알맞은 운동을 할 것 ③ 담배는 반드시 끊을 것 ④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있기, 무거운 물건 들기 등 피하기 ⑤ 관절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을 것 ⑥ 꾸준한 치료와 자가 관리로 관절 장애와 합병증을 예방할 것최근 인구의 노령화로 근골격계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와 대한신장학회는 오는 10월 13일(토)「만성콩팥병 예방과 관리 국제심포지엄」을 공동으로 개최하여,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만성콩팥병의 심각성을 알리고 효율적인 만성콩팥병 예방․관리 대책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진다.질병관리본부 이덕형 질병예방센터장은 우리나라 만성콩팥병의 공중보건학적 의의를 설명하고 향후 관리대책을 소개할 예정이다.대만의 Hung-Chun Chen 교수(Kaoshiung 대학)와 일본의 Hirofumi Makino 교수(Okayama 대학)가 연자로 초대되어 대만과 일본에서의 만성콩팥병 관리 경험을 발표한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만성콩팥병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만성콩팥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을 제정하여 만성콩팥병에 대한 국민들의 올바른 이해와 관리수준 향상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
고대 구로병원 인체자원은행(은행장 김애리)이 인체자원 협력은행 선정 1주년을 맞아 10일 고대 구로병원 대강당에서 ‘인체자원은행 개소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심포지엄에서는 ▲ 한국인체자원은행 발전 전략 ▲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소개 ▲ 고대구로병원 인체자원은행 소개 ▲ 국가 암등록 사업 소개 ▲ 생명윤리법과 IRB ▲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의 법,정책적 방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정보 공유 및 논의가 이루어졌다.김애리 은행장은 “고대구로병원 인체자원은행은 여러 임상교수님들의 도움으로 특화된 자원을 적극적으로 수집하고 있으며,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을 기반으로 윤리적이고 공정하게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참여자를 비롯한 국내 인체유래물은행 관련자, 인체자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정희원)이 의료인을 위한 전문 연수시설을 마련하고자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메디컬HRD센터 건립을 위한 기공식이 10일 오전 문경시 부지에서 열렸다.이날 기공식에는 성상철 전임 서울대학교병원장, 정희원 서울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해 고윤환 문경시장, 탁대학 문경시의회의장 등 관계자가 참석하였다.서울대학교병원 메디컬HRD센터 건립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선도적 위치를 확고히 하고, 병원의 특성을 반영한 연수시설의 부재를 해소하고자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됐으며, 2013년 말 문을 열 계획이다.경북 문경시 문경읍 마원리에 위치한 메디컬HRD센터는 연면적 14,000 m²(4,200평), 지하1층 지상7층 규모로, 다양한 교육시설과 숙박시설, 복지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주요 시설을 보면, 2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과 대강의실(320명 수용), �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10일 기자브리핑에서 이번 구미 불산 누출사고로 인한 초기 대응의 미흡한 부분을 언급하며, 이후 주민들의 건강상태와 가장 우려되는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에 관하여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 밝혔다.의협은 이번 사고의 초기 대응 단계에서 다수의 문제점들이 발견되었으며, 특히 사고 후 만 24시간이 지나지 않은 상태인 익일 대피 주민에 대한 복귀 결정이 내려지기까지 부정확한 검사방법에 근거한 성급한 복귀 결정과 그 과정에서 의학적 판단이 일체 배제된 것이 사태의 악화를 초래한 주요원인이라고 판단했다.또한 정부에서 자세한 진상조사를 위한 ‘구미 불산사고 환경대책 TF팀을 구성하는 가운데 주민측의 입장을 대표하는 자와 객관적인 의학적 판단을 내릴 주체가 배제된 채 구성이 되었다는 것이 주민들의 불신을 초래한 것�
고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 별관 3층 회의실에서 9일 ‘또 하나의 부모되기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성금을 희귀난치성질환 환아들에게 전달했다.‘또 하나의 부모 되기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와 의약학전문지 닥터더블유가 보건복지부, 대한정형외과학회, 고대 구로병원 등의 후원으로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불우한 환경으로 도움이 필요한 어린 환자들에게 제2의 부모를 만들어 주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권은지, 이현영 환아는 뼈의 성장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저연골형성증과 연골무형성증으로 장기간 치료를 받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도움을 받게 되었다.전달식에서 김우경 원장은 “고대 구로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아가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도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병원에서도 환아의 빠른 쾌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
임신 중 당뇨병 진료환자가 최근 5년간 연평균 2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임신 중 당뇨병 진료환자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이다임신 중 당뇨병 진료환자는 2007년 1만7,188명에서 2011년 4만4,350명으로 늘었으며, 2011년 분만여성 100명당 임신 중 당뇨병 진료환자는 10.5명으로 나타났다. 2011년 기준 연령별 진료환자는 30~34세가 가장 많았으나, 분만여성 100명당 진료환자는 30~34세 11.6명, 35~39세 16.0명, 40~44세 21.4명으로 30세 이후부터는 임신 중 당뇨병 환자의 발생이 급격하게 증가하였다.분만여성 100명당 임신 중 당뇨병 진료환자는 20대에 비해 30대에 2~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나났다.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진료형태별 ‘임신 중 당뇨병’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입원 환자는 감소하는 반면 외래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