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173cm, 체중 87 kg의 40세 남자 환자가 수년 전부터 시작된 경부통과 양측 상지의 방사통을 주소로 본원 통증센터에 내원하였다. 환자는 6년 전, 동일 증상으로 타 병원에서 경추 추간판탈출증을 진단 받았으며 약물치료, 주사치료를 병행 후 호전된 적이 있었고 1년 전부터 경부통 보다는 양측 상지와 손바닥까지 뻗치는 저림 증상이 재발하였다고 하였다. 내원 전 타 병원에서 3개월간의 약물치료, 물리치료와 함께 경추부 경막외강 스테로이드 주사를 2회 시행하였으나 호전은 없다고 하였다. 내원 당시 양측 상지의 통증과 저림 증상의 강도는 숫자통증등급(numerical rating scale pain score, NRS pain score)8-9/10점이었다. 이학적 검사상, 양측 상지의 경미한 감각 이상이 관찰되었고 평소 싸인하기, 단추잠그기 등 미세한 동작시 힘이 빠지는 증상이 있다고 호소하였다. 가끔 가벼운 컵 등을 놓치는 경우도 있다고 하였다. 손을 쥐었다 폈다하는 검사 (Grip & release test)에서 10초에 20회 이상으로 정상이었으며 호프만 징후(Hoffmann sign, 그림 1)도 관찰되지 않았다. 발잇기 보행(Tandemg
신장 168 cm, 체중 70 kg의 58세 남자 환자가 1년전부터 시작된 우측의 팔꿈치 통증을 주소로 본원 통증센터에 내원하였다. 환자는 직업과 관련하여 평소 손으로 가위질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하였다. 특히, 팔을 펴는 동작에서 심한 통증이 있었고 내원 당시 통증의 강도는 숫자통증등급(numerical rating scale pain score, NRS pain score) 6-7/10점이었다. 이학적 검사상, 우측의 외측상과 부위와 팔꿈치 폄근의 압통이 관찰되었다. 특히, 손목을 신전한 상태에서 저항을 가하면 동일 부위의 통증이악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팔꿈치 이하의 감각은 정상이며 운동능력 역시 정상 범위였다. 외래에서 시행한 초음파 검사상, 좌측과 비교하니 우측의 외측상과 부위의 석회화 및 주변 인대의 경미한 부종이 관찰되었다. 단순 방사선 사진에서도 좌측과 비교시, 우측의외측상과 부위의 경도의 석회화 침착을 관찰할 수 있었고 이는 내측상과 부위에서도 동일하게 관찰되었다(그림 1). 환자의 이학적 검사와 영상 검사를 종합할 때, 외측상과염으로 진단하였다. 초음파 유도하에 외측 상과 부위에 부착하는 상완의 신전근 인대를 포함한 주변 조직에 스테로이드와
신장 179cm, 체중 100 kg의 28세 남자 환자가 3개월 전부터 시작된 요통과 우측하지의 방사통을 주소로 본원 통증센터에 내원하였다. 환자는 우측 하지의 방사통으로 인해 보행이 불가능하였다. 앉거나 눕는 자세에서도 방사통은 지속되었으며서있을 때는 통증이 감소하는 듯 하나 1-2분 이상 서 있기 힘들다고 호소하였다. 방사통의 위치는 주로 우측 엉치에서 허벅지 외측과 정강이까지 뻗치는 양상이라고표현하였다. 내원 당시 통증의 강도는 숫자통증등급(numerical rating scale painscore, NRS pain score) 8-9/10점 이었다. 이학적 검사상, 우측 하지의 감각 이상은없었으나 발목의 배굴(dorsiflexion)의 운동 능력(motor grade)이 4(움직일 수 있으며 근육 수축도 있으나 저항을 이기지 못함)였다. 단순 방사선 사진상 제 4-5 요추사이 디스크 공간이 좁아 보이긴 하였으나 이상은 없었다. MRI상, 제 4-5 요추 추간판이 탈출되어 있었고 우측의 제 5번 척수신경근을 압박하였다(그림 1). 증상이 발생한 후, 3개월 간 진통소염제를 포함한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해 왔다고 하였으나 증상의 호전은 없는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