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입국한 홍콩과 대만 관광객 500명 가운데 16명이 설사 증세를 보여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300명의 검출물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관광객들은 지난달 28일 춘천의 한 식당에서 닭갈비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 바이러스다. 감염되면 평균 24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12~60시간 동안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및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소아에서는 구토가 흔하고 성인은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두통과 발열, 오한이나 근육통을 함께 느끼기도 한다.노로바이러스는 소량으로도 감염성이 높은 것이 특징. 소량이라도 감염자가 접촉한 물건에 묻은 바이러스가 입에 들어가 감염되는 경우도 많다.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심찬섭 교수는 “노로바이러스는 감염성이 높고 전염성 역시 회복 �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노대래)는 (주)한국존슨앤드존슨(이하 ‘존슨앤존슨’)이 안경원에게 공급하는 아큐브 콘택트렌즈의 최저 판매가격을 사전에 정해주고, 이 가격 이하로 팔지 못하도록 강제한 행위를 적발하여 과징금 18억 6백만 원을 부과하였다.최근 국내 콘택트렌즈 시장은 시력교정 뿐만 아니라 미용 분야 등 소비자의 수요가 확대됨으로써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로 2012년 국내 콘택트렌즈 시장규모는 5,100억 정도로 추정되며 전체 안경시장의 21%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콘택트렌즈 공급시장은 한국존슨앤드존슨, 바슈롬, 시바비전, 쿠퍼비전 등 4대 외국계 메이저* 업체들이 70% 가량 차지하고 있으며(2012년 기준), 이 중 존슨앤존슨은 2000년대 초부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한국존슨앤드존슨은 미국 소재 존슨앤드존슨 비전케어의 한국법인으로서, 국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최근 5년간(2008~2012년)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불임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환자가 2008년 16만2천명에서 2012년 19만1천명으로 연평균 4.2% 증가하였다.연평균 증가율은 남성 11.8%, 여성 2.5%로 남성에서 크게 증가하였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산부인과 정재은 교수는 남성에서 불임이 크게 증가한 이유에 대하여 “과거에는 불임을 모두 여성의 책임으로 전가하려는 사회적 풍조가 있었으나 불임의 원인 제공은 남성인자도 분명히 있는 바, 근래에 남성 인자에 대한 검사가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불임 치료를 받는 남성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또한 “업무 스트레스, 고령화, 환경 호르몬 등으로 인한 남성인자의 증가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실제로 남성인자 검사 전 약 10일 정도 금욕
흡연을 하게 되면 폐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 잘 알려져 있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유전자 변형 때문이라는 점이 규명됐다. 또 비흡연자에서 흔한 폐암과 달리 흡연자가 주로 많은 편평상피폐암의 경우 동양인과 서양인 사이의 인종적 차이가 별로 없다는 사실도 이번에 처음으로 확인됐다. 삼성서울병원 박근칠 교수 연구팀은 국내 편평상피세포 폐암 환자 104명의 유전체 전부를 미국 브로드 연구소와 공동으로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아시아에서 이러한 연구가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보건복지부 차세대 맞춤의료 유전체 사업단의 지원으로 진행됐다.연구결과는 임상종양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IF 18점)에 게재됐다.전체 폐암의 80%를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 중 선암에 이어 2번째로 흔한 편�
노바티스는 최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제 55회 미국혈액학회 (ASH: 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연례회의에서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타시그나(성분명: 닐로티닙)가 글리벡(성분명: 이매티닙) 대비 우수한 치료효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Ph+ CML)으로 새롭게 진단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 및 글리벡으로 장기간 치료 후 타시그나로 전환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무작위 배정, 3상 임상시험들에서 타시그나는 글리벡 대비 더 깊은 분자학적 반응을 나타냄을 재입증하였다. 이번 결과를 통해 타시그나의 우수한 분자학적 반응 도달에 대한 기존의 연구 결과들은 한층 높은 공신력을 가질 수 있게 됐다. 현장에서 발표된 ENEST 시리즈 연구들에 참여한 튜린 대학 산 루이지 병원의 쥐세페 살리오(Giuseppe Saglio) 박�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14.1.10(금) 14시 30분 서울청사에서 이영찬 차관 주재로 보건의료 투자활성화대책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관계부처 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하였다. 보건의료 투자활성화대책 TF는 관련부처 협업 하에 관련 인허가 제도의 One-Stop 해결을 위해 구성되었으며, 보건복지부 차관이 단장이 되고, 7개 부처(복지부, 기재부, 미래부, 산업부, 고용부, 문화부, 식약처) 실장급이 구성원이 되어 운영된다. 제1차 회의에서는 지난 12.13일 발표한 투자활성화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조속히 실행계획을 마련하기로 하고, 향후 실행계획 수립방향을 논의하였다. 특히, 지난해 의료관광 수입이 1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성장 잠재력 높고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해외환자 유치 등 의료수출 분야과제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하여 조속히 시행방안을 마련하기�
보건복지부는, 원격의료 도입 및 의료법인 자법인 허용의 제도개선 목적과 취지에 대해 다시 입장 표명을 하였다. 원격의료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벽오지 주민 등이 주기적으로 동네의원에서 대면진료를 받으면서도 부득이한 경우에는 집에서도 의사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며, 의료법인의 자법인 설립은 장례식장, 음식점, 숙박업 등 현재도 의료기관에 허용되어 있는 부대사업의 범위에 더하여 첨단 의료기기 개발, 해외환자 유치, 해외의료 진출 등을 추가로 수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현재도 병원의 부대사업 수행이 진료업무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의료의 공공성을 훼손하지도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부대사업의 범위를 일부 넓힌�
국산 토종 신약인 보령제약 "카나브정"이 세계 3위 시장인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하얼빈 글로리아제약"과 8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였다. * (글로리아 제약) 중국내 50위권에 해당하는 제약회사로 시가총액 약 1조 8천억원(국내1위 유한양행 `13년 시가총액 2조), 최근 5년 평균 매출 성장률 30%로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중국내 유망 제약회사* (중국시장) 160조 규모, 고혈압시장 규모는 3조원(한국 1.3조원) 이로써 멕시코, 브라질 등 중남미 13개국, 러시아에 이어 금번 중국 시장 진출 계약을 체결을 통해 누적 2억불 수출계약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룩하였다. 참고로, 보령제약의 수출 국가 파트너사 계약규모는 다음과 같다. `11.10월 멕시코 등 중남미 13개국(단일제) 스텐달(Stendhal)社 3,000만$ `12.10월 브라질 아쉐(Ache)社 4,310만$ `13. 1월 러시아 알팜(R-Pharm)社 1,550만$ `13
태평양제약(대표 안원준, www.pacificpharma.co.kr)은 최근 신규 허가를 받은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HA) 필러(filler) 클레비엘의 제조기술에 대해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신기술인증(NET-New Excellent Technology)”을 받았다고 전했다.태평양제약에 따르면 클레비엘의 제조기술인 “반고체 가교공정을 이용한 히알루론산 필러제조기술”은 기존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에서 구현하지 못한 높은 탄성을 최소량의 화학적 가교를 통해 현실화한 기술이다. 이 기술을 통해 제조되는 히알루론산 필러는 기존 제품보다 히알루론산 성분이 2배정도 많고, 높은 탄성을 바탕으로 뛰어난 윤곽보정 및 리프팅(lifting) 효과를 더 오래 지속하도록 하여, 시술하는 의사와 시술받는 환자의 만족도를 한층 높일 수 있다. 또한, 히알루론산 필러의 단점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는 시술 후 부종을 최소화하
대한의사협회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노환규, 이하 비대위)는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전국의사 총파업 출정식”을 통해 의사들의 투쟁 열기를 이어가고, 향후 진행될 투쟁 로드맵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총파업 출정식은 11, 12일 양일간 천안소재 새마을금고 연수원에서 개최하며, 의료계 대표자들이 500명 이상 참석할 전망이다. 의협 비대위는 “이번 출정식은 지난 12월 15일 여의도에서 2만명 이상의 의사회원들이 한 목소리로 외친 의료혁명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투쟁열기를 이어나간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현재까지 유선 등 확인결과 의료계 대표자 500명 이상이 참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제별 분과토의는 첫째 총파업 등 대정부 투쟁 로드맵, 둘째 원격의료・영리병원 저지, 건강보험제도 개혁을 �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조철구)은 난치성 암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방사면역치료의 연구자 임상시험에서 기존 치료의 약 3배 이상의 치료효과를 확인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신규 임상시험을 기획중이라고 밝혔다. 방사면역치료란 방사선치료의 효과와 표적항체에 의한 면역작용의 효과가 결합한 치료를 말하며, 표적항체를 이용하여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방사선을 조사하게 되므로 정상세포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을 최소화하여 암 치료에 높은 효과를 보이는 첨단 방사선치료 분야이다. 원자력병원 혈액암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유기술로 제작한 방사면역치료제 ‘131I-rituximab(요오드 리툭시맙)’으로 난치성 림프종 환자를 치료해 왔으며, 재발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한 결과 1회 치료로 12%의 완전 관해율(질병이 모두 없어지는 반응확률)을 확인하였으며,
실데나필(Sildenafil) 성분의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파텐션정’을 국내 최초 출시한 바 있는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최근 보센탄(Bosentan) 성분으로 개발한 폐동맥고혈압약 ‘파센탄정 62.5 mg’을 출시하여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폐동맥고혈압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을 한층 덜게 됐다고 8일 밝혔다. 폐동맥고혈압은 폐동맥 내 혈압이 높아져 폐의 혈액순환이 나빠지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국내 환자 수는 약 2000명 수준 가운데 30~50%가 보센탄과 실데나필을 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기존 보센탄 제품은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도 한 달 약값이 약 200만원에 달하며, 실데나필을 병용할 경우 경제적 부담이 더 커지는데 비해 파센탄정 62.5mg은 1정당 보험약가가 1만1,190원으로 파격적으로 저렴하다. 특히, 투약 5주 이후 증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고용량이 없어 62.5mg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