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암 진단과 치료
A씨 (56세)는 평소 건강에는 자신이 있었다.특별히 아픈 곳도 없었고, 나이에 비해 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만 55세가 넘으면서 가족의 권유로 건강검진을 받으면서도 별 걱정이 없던 그는 결과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전립선암을 진단 받았기 때문이다. 전립선 특이 항원검사라는 피검사 후 전립선암 위험성을 확인하고, 당일 입원을 통해 전립선 조직검사, MRI 및 뼈스캔 검사를 진행했다. 국소 전립선암으로 확인되어 바로 로봇을 통한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을 받았다. 수술 후 3개월이 지나고 이제 일상 사회생활에 지장이 없는 상태까지 회복됐다. 앞으로는 검출 한계치 가까이 떨어진 PSA 수치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면 된다. 심한 경우 뼈나 폐로 전이돼 전립선암은 전립선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주로 전립선 주변에서 시작되며, 종양이 자라면서 중심으로 퍼진다. 심하면 다른 암처럼 뼈나 폐 등으로 전이될 수 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가장 흔한 남성암 중 하나다. 국내 전립선암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데, 2016년 국가암등록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6년 전 립선암 발생자수는 4,527건에서 2016년 11,800건으로 최근 10년 동안 2배 이상증가했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