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한원곤)은 3주기 요양병원 인증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인증기준 개정(안)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오는 11월 27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 13층 강당에서 2차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공청회는 지난 19일 개최한 1차 공청회의 참여도가 예상보다 낮았던 점, 대한요양병원협회의 추가 개최 요청을 적극 반영하여 시행하게 되었다. 2차 공청회에서는 인증기준 개정(안)에 대한 설명 외에 ‘3주기 요양병원인증제에 대한 기대’를 주제로 패널토론이 추가로 진행된다. 토론자로는 의료기관 및 의료인 단체 대표, 의료 질 관련 전문가, 요양병원 운영자 등 각계에서 참여할 예정이다. 한원곤 인증원장은 “의료기관이 충분히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개정 인증기준의 공표시기를 앞당기다 보니 일정이 다소 촉박하게 진행되었다”며 “대한요양병원협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한 번 더 마련된 자리이니, 개정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장이 되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아시아 국가의 간호협회 대표단이 각 국가별 간호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한국에 모인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제20회 ICN 아시아 인력 포럼(The 20th ICN Asia Workforce Forum, AWFF) △제16회 아시아 간호협회 연맹(16th Alliance of Asian Nurses’Associations, AANA) △제17차 한·중·일 Leaders Meeting 등 국제 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국제간호협의회(ICN, International council of Nurses)와 대한간호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제20회 ICN 아시아 인력 포럼’(The 20th ICN Asia Workforce Forum, AWFF)이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서울시 종로구 소재 코리안리재보험 12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아시아 국가의 간호인력에 대한 상호이해 및 문제해결 전략 수립을 위한 자리로, 11개국 간호계 대표 약 4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각 국가별 간호인력 현황 및 현안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세계 간호사의 해’로 지정
보건의료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의료대학이 설립되어 의사 인력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의사인력 부족으로 의료서비스 질 저하, 의료공백이 발생하고 있고, 과로사, 높은 이직률에 의해 타 직종으로 업무 전가, 불법의료가 횡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의사 인력 부족에 의한 폐해는 고스란히 환자와 국민, 보건의료노동자가 짊어지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공의대 설립과 의사인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은 13일 국회 정문 앞에서 '공공의료 강화 및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촉구와 불법의료 근절 및 의사인력 확대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의사 부족으로 환자와 국민의 건강권이 위협받는 수준에 이르렀다. 지난 10년 간 병상 수 30% 증가, 노인인구 증가, 건정심에서 중증환자에 대한 재택진료 및 일차의료 왕진서비스 결정 등으로 의사의 수요가 더 요구되는 상황임에도 의대 정원은 십 수년간 단 한 명도 늘어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나 위원장은 우리나라 의사 인력은 OECD 회원국 중 가장 적다며, “2017년 전공의 특별법이 시행되었지만 줄어든 근무시간
대한의사협회가 의료인 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으로 진료거부권 확보, 반의사불벌죄 조항 삭제, 진단서 허위작성 요구를 처벌하는 규정을 특별법으로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의사협회는 13일 의료인 폭력 근절 대책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모 대학병원 정형외과 피습사건이 “환자가 장애등급 판정을 위해 무리하게 진단서를 요구했고 이를 의사가 거듭 거부하는 과정에서 생긴 갈등이 원인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이날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실시한 ‘의료인 폭력문제에 대한 대회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대한의사협회 전회원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2034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의료인 폭력, 폭언 사건이 발생하는 이유로 설문 응답자의 16%가 ‘진단서와 소견서 등 서류발급과 관련한 불만’을 지적했다고 강조했다. 설문 문항 5번에 따르면, 환자나 환자 보호자가 폭언 또는 폭력을 행사한 이유는 진료결과에 대한 불만이 37.4%로 가장 높았고, 이외에도 긴 진료 대기시간과 비용 관련한 불만 등이 있었지만 '진단서와 소견서 등 서류 발급과 관련한 불만'도 16%로 많은 이유 가운데 상위에 있었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지난 11일(월) 의과대학 일대에서 ‘제2회 국제 호의학술제(The 2nd Korea University International Medical Student Research Conference)’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대의대는 제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함께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능동적으로 상황을 주도하는 의대생으로 키우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그 중 학부시절부터 의과학 연구에 노출시켜 학생들의 자발적 연구능력을 함양시키고자 2010년부터 학생연구회를 운영해 왔다. 지난해 12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제10회 학생연구회는 의예과 2학년부터 의학과 4학년생까지 59명 21개 연구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도교수와 지난 1년 간 연구에 매진해 온 연구회는 11월에 모든 팀이 모여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데, 지난해에 이어 홍콩, 싱가포르, 일본, 태국, 대만의 7개교 의대생 18명을 초청해 국제 학술제로 확대 개최했다. 학생 및 전공의, 교수 약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등록 △포스터 발표 △개회식 △학생연구회 소개 △구연발표 △시상 △폐회사 순으로 열렸다. 고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이하 협회)는 오는 1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서초구 방배동 협회 4층 강당에서 ‘제5회 KPBMA Bio Open Plaza’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제약기업과 바이오벤처 간의 협력을 통한 신약개발 촉진과 바이오벤처 투자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이를 위해 최신 바이오 기술 동향과 혁신신약을 연구・개발하는 전문가 모임에서 출발한 오송 혁신신약살롱 그리고 국내 제약기업의 개방형 혁신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날 프로그램은 △국내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양재혁 베스티안 재단 실장) △바이오 기술 이슈Ⅰ,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신약개발(서영진 지놈앤컴퍼니 부사장) △바이오 기술 이슈Ⅱ,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서재구 엔테로바이옴 대표) △성공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김영목 휴온스 상무) 순으로 진행된다. 협회 관계자는 “최근 제약・바이오산업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한 신약 연구개발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자유롭게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는 만큼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행사는 회원사는 물론 비회원사도 참석이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 핵의학과 김덕윤 교수가 지난 9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골대사학회 제31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간이다. 김덕윤 교수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골다공증을 비롯해 ‘골(骨)’ 질환의 중요성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대학골대사학회의 이사장으로서 부족한 골다공증의 인식 제고, 기초와 임상의 균형 있는 발전, 신입회원 영입과 육성, 다양한 국제화 등에 심혈을 기울이며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경희의료원 QI실장, 경희대학교병원 부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대한근감소증학회 부회장, 대한갑상선학회 부회장, 대한내분비학회 감사, 대한핵의학회 보험위원장 등 다양한 학회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와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조선혜)는 7일 간담회를 갖고 재고의약품 반품, 위해 의약품 회수 등 약국과 유통업체가 공동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양 단체의 단체장과 유통 관련 임원들이 참석해 반품가이드라인 등 그동안 실무 협의 내용을 보고 받고, 어느 일방의 희생이 아닌 제조-유통-투약 등 의약품의 전주기를 책임지고 있는 당사자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단체는 처방 중단 등으로 재고가 된 의약품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약국이나 유통에서도 막대한 경영부담으로 생존이 달린 문제라고 인식했다. 실제 실무협의체 자료에 따르면 제약사별로 반품 인정 기준 및 정산율이 제각각인 것으로 드러났다. 제약사마다 너무 다른 반품 기준은 사실상 반품처리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보고 제약바이오협회와 통일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대업 회장은 “제약사별로 가장 기본적인 방안부터 합의를 이끌되, 약계 단체가 공공재인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제도 개선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입과 판매, 재고처리도 약사 마음대로 할 수 없고, 이윤을 남기
건강보험 재정 지출 구조 합리화와 혁신 신약의 환자 접근성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국회 정책 토론회가 마무리됐다. 지난 7일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의원(자유한국당)과 공동으로 ‘신약의 사회적 가치와 건강보험 재정 관리 방안’에 대한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프랭크 리텐버그(Frank R. Lichtenberg) 교수는 기조강연 통해 한국에서 신약의 사회적 가치 수치화해 제시하고 신약의 환자 접근성은 더 개선될 필요있다는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리텐버그 교수는 한국에서 신약의 출시가 수명 연장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신약의 접근성에 대해 평가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신약의 출시로 암 환자의 수명이 무려 3여년 가까이 증가했고,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20.7% 증가했다”며, 장기적인 의약품 혁신이 수명 연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설명했다. 한편, 한국에서 신약의 환자 접근성은 조사 대상인 총 31개국 중 19위로 더 많은 환자들이 신약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이 더 개선되어야 함을 지적했다. 이어진 주제 발제에서는 글로벌 컨설팅 기관인 IQVIA 부지홍 상무가 현재
국내외 인공지능 신약개발 전문가들 중심으로 AI를 활용한 신약개발에 '협업'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는 7일 ‘AI 파마 코리아 컨퍼런스 2019’를 열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의 동향과 미래를 전망했다. 이날 첫 번째 세션 좌장을 맡은 이동호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장은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간 융합을 지원하는 새로운 파트너십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오픈이노베이션이 확산되어야 하며, 개별 제약사의 노력과 더불어 이를 지원하는 국가의 인프라 구축 의지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헬스 인포메틱스 글로벌 담당 최고책임자 미쉘 파텔(Mishal Patel)은 "신약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는 분자데이터, 환자 데이터 등 종류가 다양하고 양이 많다. 지역, 국가, 학계 차원에서 협력해 데이터를 다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데이터가 많다고 좋은 결과가 있는 건 아니라며, 더 중요한 것은 AI진화 모델을 검증하는 것과 데이터 인프라가 기반되어야 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미쉘 파텔 박사는 알고리즘을 도입해 신약 개발 속력을 높이려면 "데이터 셋을 통합하고 해석할 수 잇는 툴이 필요하
대한의사협회 의료전달체계 개선대책 TF(단장, 이상운)가 경기도의사회 성명 발표에 유감을 표했다. 지난 4일 경기도의사회는 대한의사협회 의료전달체계 제안서를 두고 '지역병원협의회의 이기적 입장을 대변하는 사익추구의 회무'라고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의료전달체계TF 이상운 단장은 6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병협을 위한 제안서는 말도 안 되는 비판이다. 경기도의사회가 제안서를 잘못 이해한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전달체계 제안서에는 경기도의사회가 제시한 10대 선결과제의 주요 내용이 대부분 포함돼 있을 뿐 아니라 오히려 더 강력한 전달체계 개선을 향한 의지와 내용을 담고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이 단장은 시도의사회를 포함한 의협 산하단체의 개별 의견을 모두 수렴한 자료를 바탕으로 3차례의 회의를 거쳤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사회가 의료전달체계 TFT 위원 구성 당시부터 대개협과 병의협을 홀대하고 지병협만을 위한 사익 추구를 했다는 비판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9월 4일 보건복지부의 「의료전달체계 개선 단기대책」 발표 이후 각 직역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16개 시도에 2명, 대한의학회에 2명, 대한개원의협의회에 3명의 위원을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그랜드 힐스턴 호텔에서 오는 8일 오전 11시부터 2019 한국보건행정학회 후기학술대회의 병행세션을 주최, ‘해외 약가 참조 및 활용의 한계’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부가 발표한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안)에 포함된 ‘약제비 적정관리’ 계획 시행을 앞두고 제약산업계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분석 하고자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해외 약가 참조 활용의 한계(이종혁 호서대학교 교수) △한국 시장에서의 후발의약품 진입과 경쟁(손경복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의 발표로 시작한다. 이를 통해 기존 제네릭 가격 선정 체계에 해외 약가 비교 조정이 초래할 수 있는 문제점과 국내 제네릭 의약품 약가 경쟁 실태를 짚어 볼 예정이다. 발표를 마친 뒤 토론에서는 배승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송영진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서기관 △김기호 CJ헬스케어 상무 △김성주 법무법인 광장 위원이 연사로 나선다. 이들은 정부와 학계 그리고 산업계의 입장을 대변해 약제비 적정관리 방안의 명과 암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계획이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약제등재부에서도 참여, 관련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