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 이하 진흥원)은 국내 제약바이오 전문가 자문 프로그램인 'GPKOL 온라인 컨설팅 서비스' 활용 기업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GPKOL(Global Pharmaceutical Key Opinion Leaders) 온라인 컨설팅 서비스는 세계 각지에 거주하는 글로벌 제약 전문가들이 전화, 이메일 등을 활용하여 해외 진출 자문을 제공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는 COVID-19 여파로 해외 전시회 참석 및 비즈니스 미팅 기회가 급감하고 기존에 추진되던 해외진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직접 컨설턴트와 대면하지 않고도 궁금한 점에 대해 원포인트 자문을 구할 수 있는 GPKOL 온라인 컨설팅 서비스가 활발하게 운영된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컨설팅 연결 건수는 작년 33건에서 올해 94건으로 약 184% 증가했으며, 컨설팅 신청 분야 및 국가에도 일부 변화가 있었다. 컨설팅 신청 분야는 작년과 올해 모두 인허가에 대한 질문이 50% 이상으로 가장 높았던 것은 동일하나, 기술마케팅 비중이 10%에서 37%로 증가하였다. 해외 파트너사 발굴 및 오픈이노베이션, 시장 진입 전략 등에 대한 기업 수요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 임원진이 8일 간담회를 갖고 병원계 현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긴밀한 협조관계를 다졌다. 간담회에서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서울권 내에 많은 회원병원 및 의료인들이 타격을 받고 있는데, 삭감까지 겹쳐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의료기관이 필수적 진료활동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피해규모를 고려하여 삭감을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남길랑 서울지원장은 “이전 심사실장을 역임하였기 때문에 병원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또 충분히 이해하는 부분인 만큼 적극 검토하여 병원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 줄 수 있도록 협조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서울시병원회 측에서 고도일 회장을 비롯해 장석일 부회장, 조보영 총무위원장, 이재학 총무이사, 그리고 심평원에선 남길랑 서울지원장을 비롯해 도영미 심사1부장, 김홍수 심사2부장, 김채옥 심사3부장, 배영덕 고객지원부장, 이성규 고객지원팀장 등이 배석했다.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계획 관련, ‘첩약 급여화 저지를 위한 대한의사협회 결의대회’를 긴급히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정부가 필수적인 것도 아니고 당장 급한 것도 아닌 첩약 급여화에 대해서만큼은 온갖 억지논리를 통해 무조건 밀어붙이고 있다"며, “건강보험료를 안전과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첩약에 매년 500억씩 쏟아 붓는 시범사업이 졸속으로 강행되는 상황을 국민께 알리려한다”고 대회의 취지를 밝혔다. 첩약 급여화 규탄 결의대회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열린다. 의협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행사과정을 간소화하고 참석자들이 각종 보호구를 착용,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등 철저하게 준비하여 감염 전파의 위험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 한의사 회원들이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에 참여키로 뜻을 모았다. 대한한의사협회의 참여 결정에 따라 7월 중 개최될 건정심 본회의에서 시범사업안이 최종 확정된 후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전국단위의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한의협 측은 "첩약 건강보험 적용은 지난 2012년 10월, 건정심에서 연간 2000억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여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치료용 첩약의 건강보험 적용에 대한 한시적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의결했지만 당시 한의계 내부사정 등으로 진행되지 못했으나, 마침내 8년만에 그 결실을 맺게 됐다"라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월 22일 오전 9시부터 6월 24일 오후 6시까지 전 회원 온라인 투표를 통하여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것에 대한 찬성 여부 투표’를 실시했다. 개표 결과, 총 23,094명의 한의사 회원 중 16,885명이 투표에 참여(투표율 73.11%)해 10,682명이 찬성을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찬성률 63.26%). 이번 투표는 지난 6월 9일,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
서울시병원회가 지난 18일 제 42차 정기총회에서 고도일 신임 회장에 대한 추인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지난 4월말 정기이사회에서 고도일병원장은 신임회장으로 추대된 바 있다.고도일 회장은 전임 김갑식 회장의 잔여 임기인 내년 3월말까지 회장직을 수행한다. 18일 역삼동 르메르디앙서울호텔에서 열린 이날 정총에선 2020년도 새 사업계획과 올해 예산안을 의결했다. 서울시병원회는 2020년 중점 추진 사업으로 ▲회원병원의 권익보호 및 회원 간 유대강화, ▲회원병원 경영개선을 위한 사업 추진, ▲병원협회 산하 지부로서의 역할 제고,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는 진료풍토 조성, ▲대국민 봉사 및 홍보 활동 전개, ▲병원회 활성화 추진 등을 정하고 회비동결을 전제로 편성된 2억4310만원의 새 예산을 확정했다. 이날 고도일 회장은 “회장을 맡은 후 약 2개월 간 회원병원들을 방문해 보니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실로 막대했다. 잔여 임기 동안 대학병원, 공공병원, 중소병원 등 서울시 내 모든 병원들이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코로나 19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단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생 중 97%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대했다.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회장 조승현, 이하 의대협)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의대협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에 관한 의견 조회의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의견 조회에는 전국의 2만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생 중 4058명이 응답하였다. 의대협에서 현재 의과대학 정원이 적절한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현재 정원이 부족하므로 늘려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단 3%에 불과했다. 전체 응답자 중 68%가 현재 정원이 적절하므로 유지해야 한다고 하였으며 29%가 현재 정원이 과도하므로 줄여야 한다고 응답했다. 의과대학 정원을 유지 및 축소해야 한다는 응답을 대상으로 의과대학 정원 증원 시 예상되는 부작용을 조사한 결과, ▲의료 인력의 질 관리 어려움으로 인한 의료의 질 저하가 예상된다고 가장 많이 응답하였으며, 그 외에 ▲필수 의료에 대한 기피 증가, ▲교육 자원의 부족으로 인한 교육의 질 하락을 꼽았다. 현재 국내 의사 수가 적절한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74%가 현재 의사 수가 적절하다고 응답하였으며 응답자 중 11%만
대한의사협회가 의대정원 증원 문제에 대해 "합리적 근거 없는 증원은 의료생태계 붕괴시킬 것"이라며 수용불가의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지난 17일 부산 지역의 의과대학 학장 및 대학병원 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의사 수 증원 관련 정부 정책을 비판하고 ‘절대 수용불가’라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정부가 최근 ‘포스트 코로나19’를 내세우며 공공의대 신설 및 의대정원 증원 정책을 졸속적-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합리적인 근거가 전무한 상황에서 일방적인 의사 수 증원은 의료계 생태계를 붕괴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의사의 수를 증원해야 한다면 어느 지역에 어느 정도 늘려야 하는지, 과학적인 근거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야 함에도 정부는 이를 전혀 제시하지 못한 채 향후 감염병 등 국가적 재난사태에 대비한다는 명분만 내세우고 있다”고 꼬집었다. 간담회에서는 '정원 증원보다 의학교육 정상화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의사 수요 예측과 공급에 대한 계획은 의료시스템의 지속가능성,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다' 등의 의견들이 개진되었다. 이날 오후 1시 부산시내 한 한정식식당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부산광역시의사회 강대식 회장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5일 보건의료분야 최초로 IT서비스관리 국제표준 최신 규격인 ISO20000:2018의 인증을 획득했다. ‘ISO20000’은 조직이 IT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정보통신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국제표준 인증규격이다. 심사평가원은 지난 2014년 ISO20000:2011 취득 후 매년 인증 사후심사를 받고, 3년 주기로 재 인증 심사를 받아왔다. 2017년에 이어 세 번째인 이번 인증에서는 더욱 강화된 ISO20000:2018을 적용했다. 심사평가원은 체계적인 전환을 위해 △사전준비 △내부교육 △내부감사 △심사대응 등을 단계적으로 준비하여 올해 5월 영국왕립표준협회(BSI)의 현장심사를 통해 심사평가원의 IT서비스관리체계에 대한 효과적인 구현여부를 점검했다. 이영곤 정보통신실장은 “이번 ISO20000:2018 인증 획득이 내·외부고객에게 수준 높은 IT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정보통신체계를 개선하여 국민의 생명·건강·안전을 지키는 보건의료시스템을 관리·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주광로 교수가 지난 6월 12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대한소화기암학회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임기는 1년간이다. 주광로 교수는 대한소화기암학회 초창기부터 학회 발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기여했다. 교육위원회 위원 및 간사, 암예방위원회 위원장, 홍보이사, 감사를 역임했으며, 지난해 부회장을 거쳐 올해부터 회장직을 맡게 되었다. 1,3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대한소화기암학회는 2004년 설립 이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올바른 정보를 알리기 위해 학문적 연구부터 건강강좌 등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병행해오고 있다. 주 교수는 “범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와 투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소화기암 질환에 대한 연구, 교육, 진료에 더 분발할 수 있는 학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주 교수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서 소화기내과과장, 국제교류실장, 대외협력실장 등 주요보직을 거쳐 현재는 의대병원 암센터장을 맡아 활동 중이며, 췌장담도암의 진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 14개 제약바이오기업이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GOI) 생태계 진출을 본격화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기업 연계프로그램(ILP) 멤버십에 세계 최초의 컨소시엄 형태로 가입했다고 12일 밝혔다. 협회가 주도한 이번 컨소시엄에는 사전 지원한 14개 협회 회원사가 참여했다. MIT ILP는 헬스케어, 정보통신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MIT의 학문적 연구 성과와 산업계의 상호 연계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산·학 연계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약 260개 이상 기업들이 가입했으며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LG화학 등이 참여하고 있다. 협회는 멤버십 가입을 통해 해외 현지에서 대학·바이오벤처·연구소 등과 신약 기술이전 및 상업화 등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MIL ILP 멤버십 가입으로 컨소시엄에는 ILP 전담 디렉터(PD)가 배정됐다. PD는 MIT 네트워크와 맞춤형 상호 교류를 추진하며, 관심 분야에 대한 최신 정보와 연구 브리핑·컨퍼런스 등을 지원한다. 특히 MIT 스타트업 정보 교환 프로그램 ‘스타트업 익스체인지’를 통해 바이오기술·첨단제조·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1800개 이상 스타트업과 협업을 모색할
대한의사협회와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가 지방의료원의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전국 35개 지방의료원을 대표하는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임원들이 10일 오후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지방의료원의 발전 방향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조승연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회장은 “지방의료원은 민간에서 다루기 어려운 공익적 역할에 치중해야 하는데, 경영문제 때문에 민간 의료기관처럼 건강보험 진료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문제점을 지적하고 “지방의료원이 공익적 기능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고, 국고지원이 충분히 뒷받침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지방의료원은 공공의료의 중추이기 때문에 경영에 대한 고민 없이 민간과 차별화된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지방의료원 정상화는 왜곡된 의료시스템을 바로잡을 수 있는 중요한 한 축이다. 의협이 긴밀히 협력하겠고, 의료원에 몸담고 있는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서도 힘쓰겠다”라고 했다. 이날 연합회에서는 조승연 회장 외에 김덕곤 사무총장, 김영완 서산의료원장(의협 감사)이 동행했으며, 의협에서는 최대집 회장과 방상혁 상근부회장, 박종혁 총무이사 겸 대변인이 참석했다.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김경진)은 ‘2020 에스티팜 오픈이노베이션 연구과제 공모’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과제 공모는 산학협력의 발전을 도모하고, 에스티팜의 혁신신약 연구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이다. 공모분야는 mRNA기반 신약개발을 위한 기초연구로서, 항암 백신(Cancer Vaccine)에 관한 자유 주제와 항바이러스 백신(Viral Infection Vaccine)에 관한 자유 주제 총 2가지다. 기초 신약연구에 필요한 제반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대학 및 병원의 교수, 연구원이면 접수 가능하다. 접수는 2020년 6월 15일부터 7월 3일까지로, 에스티팜 홈페이지(http://www.stpharm.co.kr)에서 제안요청서(RFP)와 연구계획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stpvred@stpharm.co.kr)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과제는 1차 서류심사, 2차 구두 발표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1차 서류심사 결과는 7월 24일, 최종 결과는 8월 17일에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연구과제는 에스티팜이 1년간 최대 1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에스티팜측은 “에스티팜은 mRNA 관련 기반기술을 확보하고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