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 내 림프종 진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연구가 나왔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안종양 클리닉(이준원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이승규 교수-교신저자)·진단검사의학과(이승태 교수-교신저자) 공동 연구팀은 안구 내 림프종 환자의 유리체 검체로 유전체 검사를 실시해, 환자들에게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유전자 돌연변이를 확인했다. 이로써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된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의 존재 여부를 검사해 안구 내 림프종을 진단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 연구 결과를 담은 ‘유리체망막 림프종의 전장엑솜염기서열 분석을 통한 돌연변이 확인(Whole exome sequencing identifies mutational signatures of vitreoretinal lymphoma)’ 논문은 ‘Haematologica(IF 7.116)’에 최근 게재됐다. 안구 내 림프종(유리체망막 림프종)은 매우 드문 질환으로, 중추신경계 림프종으로 발전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포도막염으로 오진돼 오래 치료를 받다가, 뒤늦게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또한, 안구 내의 검체량이 적어 조직검사를 해도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때문에 안구 내 림프종을 진단하기 위한 조직검사 외 여러 보
JW그룹이 기초과학 분야에 종사하는 연구자를 대상으로 장학금 형식의 임차료를 지원하는 ‘기초과학자 장학생’을 선발한다.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는 기초과학 연구자가 안정적으로 연구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주거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구 기간 동안의 주거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적이다. 국내 기업이 기초과학 연구자를 대상으로 주거지원 목적의 장학생을 선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석·박사 통합 2년 이상 혹은 박사과정의 기초과학 분야(생명과학‧의료공학‧의약화학) 연구자로서 대학원 학위 취득 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연구자는 오는 10월 30일까지 연구에세이, 미래성장계획서, 연구계획서 등을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jwf@jw-group.co.kr)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발자는 서류심사와 심층면접을 통해 12월 1일 발표되며, 최소 3년 이상 학위과정을 거쳐야 하는 연구 기간을 고려해 주거지의 월세 비용을 3년간 지원받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외학술복지재단 홈페이지(jw-foundation.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W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고혈압과 비만이 심방세동의 주요 유발인자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고혈압을 가진 기간이 오래될수록 심방세동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특히 약으로 조절되고 있는 고혈압의 경우 심방세동과의 상관관계를 해외에서도 밝히지 못했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약으로 조절되고 있다고 해도 고혈압의 유병기간이 길수록 심방세동의 위험도가 크다는 것을 최초로 규명한 것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최종일 교수팀 (김윤기 교수, 숭실대학교 한경도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정상혈압을 가진 사람보다 5년이상 고혈압을 앓고 있는 환자가 심방세동이 발생할 위험도가 2배이상 높다. 특히 비만까지 동반하면 위험도는 3배 이상 높아졌다.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7년까지의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검진 수검자 중 약 1천만명의 데이터를 대상으로, 혈압과 체중을 단계별로 나누어 심방세동의 발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혈압은 고혈압이 없는 사람(120/80mmHg, 기준), 고혈압 전단계인 사람(120~140/80~90mmHg), 고혈압이지만 약을 먹지 않는 사람, 고혈압약 복용중인 사람(5년미만), 고혈압약 복용중인 사람(5년이상) 등 5단계로 나누었으며, 허리둘레는
국제약품이(대표이사 남태훈, 안재만)은 지난 16일 회사 인근 경기도 성남시 소재 성남 중원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성남 노인종합복지관 신명희 관장과 국제약품 관계자가 참석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며 함께 덕담을 나누었다. 어르신들에게 전달된 후원물품은 쌀(20kg-55포)과 국제약품에서 제조,판매하고 있는 황사마스크(1,800매) 등이다. 국제약품 사내 버킷리스트 항목 중의 하나인 '동그라미 동전 행복기부'의 모금 활동으로 지난 한해 임직원들이 작은 저금통으로 시작하여 이룬 결실의 전달이었기에 그 뜻이 더했다. 한편 국제약품은 지난 2017년부터 성남 중원 중원 노인종합복지관에 쌀기부를 한 바 있으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독거어르신을 위해 배식 봉사활동 등을 후원하며 2016년부터 5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이 폐경 이후 복부비만을 가지고 있는 중년 및 노년 여성에서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크게 저하되는 폐경기 이후에는 정신적·신체적인 이상이 나타나기 쉽다. 호르몬 분비 저하로 우울증이 동반되기도 하고, 전신 피로가 증가하거나 기억 장애를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근육량과 기초대사량이 함께 감소해 운동 능력은 지속적으로 저하되는 반면, 체지방은 상대적으로 증가해 비만을 불러오기도 한다. 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김학령·김명아 교수·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조준환 교수 연구팀은 ‘대한심장학회’ 산하 ‘여성심장질환연구회‘의 ’여성흉통등록사업연구(KoROSE)‘ 데이터 중 관상동맥질환이 의심되어 침습적 관상동맥조영술을 받은 55세 이상 여성 659명의 임상 데이터를 분석해 비만 여부와 유형에 따른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비교 분석했다. 분석 과정에서 연구팀은 관상동맥 직경이 50% 이상이 협착된 경우 폐쇄성 관상동맥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였으며, BMI(체질량지수)가 25(kg/m2) 이상일 경우 비만으로 진단하고 허리둘레가 85cm 이상인 환자는 복부비만으로 분류했다
겨울이 되면 가려움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겨울철에는 대기가 건조할 뿐만 아니라 실내 난방으로 생활환경이 더욱 건조해지기 때문에 피부건조증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피부질환인 피부건조증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피부 표피는 각질세포와 표피지질로 이루어져있다. 각질세포 속 자연함습인자가 수분을 끌어당겨 표피층이 수분을 머금고 있도록 하며, 표피지질은 각질세포 사이 틈을 메워 수분 증발을 막아준다. 그런데 날씨가 추워지면 세라마이드 같은 표피지질이 감소하여 피부 보호막이 약해지기 쉬우며, 이때 겨울철의 건조한 대기와 과도한 난방, 뜨거운 물을 사용한 목욕 등이 피부건조증을 악화하는 원인이 된다. 과도한 비누칠과 때수건의 사용 등도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며, 또한 나이가 들수록 점점 표피지질이 감소하게 되므로 중장년층에서 피부건조증이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가렵다고 심하게 긁으면 피부 상처에 염증까지 피부건조증은 주로 종아리, 허벅지 등 다리부위와 팔 등에서 시작되며, 점차 옆구리, 마찰이 심한 골반, 허리주위 등 온몸에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가볍게는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가려우며, 때로는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이 직접 개발해 2015년 말부터 활용되어 온 맞춤형 유방암 수술 가이드 모델을 적용한 수술한 결과, 암이 깨끗하게 제거됐으며 재발 또한 없었다고 확인했다.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안세현 · 고범석,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은 2015년 12월부터 두 달간 국소 진행성 유방암 환자 5명을 대상으로 항암 치료 후 자체 개발한 3D 수술 가이드 모델을 적용해 수술한 결과, 암이 깨끗하게 제거됐으며 평균 45개월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재발 또한 없었다고 최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이 직접 개발해 2015년 말부터 활용되어 온 맞춤형 유방암 수술 가이드 모델은 자기공명영상(MRI) 결과를 바탕으로 제작된 3D 프린팅 모형이다. 지금까지는 수술 직전에 초음파 검사를 하면서 수술 부위를 최종적으로 표시했으나 항암 치료 후 미세하게 남아있는 종양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들었다. 따라서 수술 시 절제해내는 부위가 실제 종양의 범위와 다르거나, 안전한 수술을 위해 광범위하게 절제할 수밖에 없었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로 초음파 영상보다 더욱 정확하게 유방의 작은 종양까지 확인할 수는 있지만, 검사를 받을 때의 환자의 자세가 수술을 받을
관절염은 흔히 노년층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아닌 면역에 이상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즉, 류마티스 관절염은 연령을 불문하고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나이가 젊다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된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는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다. 자가면역질환이란 외부로부터 인체를 지키는 면역계 이상으로 오히려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는 병이다. 일반적으로 유전적 원인을 비롯한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이 류마티스 관절염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자가면역질환은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에도 매우 취약하다. 또한, 여성의 경우에는 폐경 초기에도 발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 지난해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료를 받은 국내 환자 24만 3000여 명 중, 남성은 6만여명, 여성은 18만여 명으로 확인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료를 받은 여성 환자는 30대 1만 2102명, 40대 2만 9533명, 50대 5만 4823명 등이었다. 특히, 30대 환자는 20대 환자(4260명)의 3배에 달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상은 ▲조조강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뇌 영상검사 결과 대뇌백질의 변성은 물론 뇌 세포 사이사이의 연결까지 손상된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확인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팀은 수면무호흡증 환자와 증상이 없는 일반인의 뇌 영상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미국 수면연구학회(Sleep Research Society) 공식저널 ‘SLEEP’을 통해 발표했다. 윤창호 교수팀은 수면무호흡증이 실제로 뇌에 어떤 변화나 영향을 끼치는지 확인하고자 수면무호흡증 환자 135명(평균 나이: 59세)과 증상이 없는 건강한 대조군 165명(평균 나이: 58세)을 대상으로 뇌 영상검사(MRI)의 차이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는 실제로 대뇌백질이 변성(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백질은 주로 신경세포의 축삭이 지나가는 곳으로 축삭은 우리의 대뇌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백질에 변성이 생기거나 손상된다면 뇌의 한쪽 부분에서 다른 쪽까지의 정보전달이 어려워 질 수밖에 없다.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뇌 영상에서는 뇌 세포를 잇는 구조적 연결성(네트워크)에도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뇌에서 신경세포 연결의 이상으로 구조적인 변화와 연결성
건선을 앓고 있는 환자는 불안장애, 우울증, 신경증성 장애 등 정신질환에 걸릴 위험이 정상인 보다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 교수(공동 교신저자), 방철환 임상강사(공동 제1저자)와 광운대학교 경영학부 이석준 교수(공동 교신저자), 윤재웅 연구원(공동 제1저자)이 함께 건선 환자가 정신질환을 겪을 위험도와 발생 기간을 조사 분석하고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건선 환자는 건선을 진단 받지 않은 정상 대조군에 비해 급성 스트레스 반응(1.25배)을 제외한 나머지 정신질환이 발생할 위험도가 2배 이상 증가했다. 그중 불안장애가 2.92배로 가장 높았고 신경증성 장애 2.66배, 신체형 장애 2.62배, 비기질성 수면장애 2.58배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02년부터 2013년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바탕으로 건선과 정신질환을 진단받은 환자 12,762명을 조사했다. 정신질환은 우울증, 불안장애, 급성 스트레스 반응, 신체형 장애, 신경증성 장애, 비기질성 수면장애로 분류했다. 신체형 장애는 정신적인 갈등 때문에 신체에는 문제가 없는데도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비기질성 수면장애는 신
결핵성 후만증(곱추) 치료에 대한 새로운 장이 열릴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강동경희대병원(원장 김기택) 척추센터 신경외과 조대진 교수팀(대구 카톨릭대 병원 최만규 교수)이 단독 후방경유 신 절골술을 결핵성 후만증에도 적용해 교정에 성공한 것이다. 그림1. 가장 단단한 뼈인 붙은 뼈 전체를 제거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결핵성 후만증(곱추병)으로 압박되는 신경을 풀어주고 단단한 뼈를 절제해 지반처럼 사용하여 척추를 절제한 뼈 위에 얹는 방식으로 수술해 교정각과 안정성, 미용측면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이 수술법은 결핵성 후만증 환자에 있어 기존에 시행된 적이 없는 세계 최초의 수술법이다. 이는 세계신경외과학회지 (Journal of Neurosurgery Spine)2019년 5월호에 “고위험군의 환자를 새로운 개념으로, 독창적인 수술법을 통해 성공적으로 수술한 것에 대해 찬사를 보낸다”는 편집자의 호평을 받으며 게재되었다. 결핵성 후만증은 폐결핵이 척추뼈로 전이되어 발생한다. 결핵균이 척추체를 파괴해 척추가 붕괴하면서 치유되는 과정에 여러 마디의 척추체가 합쳐져 앞으로 기울어 등이 구부러지고 튀어나오게 된다. 결핵의 치유과정에서 염증
국제약품(대표이사:남태훈,안재만)이 자회사인 국제피앤비를통해 바디케어 브랜드 ‘이오에브리원’ 핸드솝 2종을 출시했다. 이오에브리원 핸드솝은 알로에베라, 카렌듈라, 카모마일꽃 추출물과 부드러운 코코넛클렌저가 함유된 손 세정제로 EWG VERIFIED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새롭게 출시된 텐저린바닐라 향은 텐저린 퓨어에센스 오일과 크림바닐라가 함유되어있다. 레몬 바질 향은 레몬과 바질의 순수 에센셜 오일의 신선한 향기가 정원을 걷는 것을 연상시킨다. 또한, 비타민 E와 B5를 첨가하여 부드럽고 촉촉한 사용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이번 출시된 이오에브리원 핸드솝의 새로운 제품은온라인몰(http:www.eoproductskorea.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