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에서는 첨단기술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고, 따뜻함과 세심함이 담긴 새로운 의료문화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윤도흠 신임 연세의료원장은 6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세브란스 향후 100년을 위한 ‘스타트업 세브란스 100’을 선언했다. 세계적인 헬스케어 클러스터 마스터플랜 구현, 인공지능 시대의 준비, 인류사회를 위한 헌신과 봉사 등 지속성장 가능한 세브란스의 주춧돌을 놓겠다는 것이다. 윤 의료원장은 “스타트업 세브란스 100은 1885년 제중원을 통해 한국의료의 신세계를 열었던 세브란스가 132년 역사와 경험을 기반으로 앞으로 우리나라 의료의 100년을 이끌어 나갈 의료 서비스의 기반을 세우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급변하는 의료서비스의 100년 앞을 내다보는 인프라 구축, 정밀의료와 AI 시대를 준비하는 의료 R&D 구축, 미래를 선도할 진료와 연구분야 육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가치 경영, 인재 발굴과 육성 및 조직 개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 의료원장은 “1885년 최초의 서양식 의료기관 제중원을 시작으로 한국인을 치료해온 세브란스는 132년 간 각종 질환에 대한 데이터와 진료 연구 데이터를 체계화하고, 앞으
의료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의료진과 개발자, 디자이너가 하나로 뭉친다. 단순한 아이디어 모으기가 아니라, 현장의 의료진과 환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트렌드 X MEDICAL 해커톤이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대강당에서 10월 8일(토)부터 9일(일)까지 무박 2일로 개최될 예정이다. 해커톤에는 성균관대학교 휴먼ICT융합학과, 디지털헬스학과, 삼성서울병원 디지털헬스케어연구센터에서 공동 주관, 성균관대학교, 삼성서울병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최를 맡는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후원을 하고, 서울대학교 UXLAB, 연세대학교 UXLAB, 서울의료원 시민공감서비스디자인센터가 파트너로 참여한다. ‘해커(Hacker)’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인 해커톤(hackathon)은 마라톤과 같이 주어진 시간 동안 쉬지 않고 기획 및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디자인 및 개발을 통해 시제품 등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대회를 말한다. 이번 대회에는 벤처캐피탈리스트(VC), 의료 분야와 의공학 분야 전문가,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전문가, 디자인 전문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 6명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의료의 패러다임이 ‘치료’에서 ‘예방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5일 대만제약협회(회장 왕 유 페이)와 양국 제약산업 간 교류 협력 증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MOU는 의약품 수출 지원, 무역투자, 교육 부문에서의 양국 간 협력을 뼈대로 하고 있다. 체결식에는 대만제약협회의 왕 유 페이 회장을 비롯해 지그프리드 지슐리써 대만 제약협회 국제협력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경호 회장은 MOU 체결식에서 “대만은 일본과 함께 아시아 제약산업의 글로벌화를 선도해온 국가”라며 “최근 글로벌스탠다드에 부합하며 급성장한 한국과 신약개발, 규제 분야 등 제약사업 전반에 걸쳐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왕 유 페이 대만제약협회 회장은 “20여년 전 양 협회가 교류를 시작한데 이어 이번 MOU체결이 양국 제약산업의 본격적인 협력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작년에 이어 개최된 심포지움이 양국 제약기업의 높은 관심속에 진행된 만큼, 정례화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MOU 체결에 앞서 이날 협회 강당에서는 한국과 대만의 30개 제약사에서 90여명이 참여한 ‘한-대만 제약 심포지움’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약 5조원 규모의 대만 제약시장은 외국기업이 시장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개방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자체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에 대한 식약처 품목허가를 얻으며 필러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일동제약은 제품명과 라인업, 디자인 등을 확정하고 개발 마무리 절차를 거쳐 이르면 10월, 해당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일동제약은 필러 제품의 허가를 위해 중앙대학교 피부과 김범준 교수팀과 임상을 진행하였으며, 자체적으로도 다수의 임상을 진행, 제품력을 자신하고 있다. 일동제약 필러의 가장 큰 강점은 자체 개발한 히알루론산 원료 제조기술에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일동제약은 고도의 세균배양기술과 물질분리정제기술을 적용, 기존 원료에 비해 분자량과 순도가 높은 고품질, 고생산성의 히알루론산 원료를 개발한 바 있다. 특히 독자적인 분자량 조절기술 및 미생물 배양을 통한 히알루론산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초저분자부터 초고분자에 이르는 다양한 분자량의 히알루론산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이미 청주공장에 EU-GMP 수준의 히알루론산 전용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다양한 분자량의 히알루론산을 생산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저분자량에서 초고분자량에 이르는 히알루론산 원료의 생산방법에 대한 국내외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일동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의 국산 14호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신약 “놀텍(성분명:일라프라졸)”이 러시아 제약업계 1위 기업인 “알팜社(R-Pharm / Mr. Alexey Repik Chairman, Founder)”에 본격 수출된다. 9월 2일, 러시아 블라디 보스톡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는 ‘제 2차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한 일양약품은 러시아의 알팜사 레픽회장과 경제부차관, 한국의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을 포함한복지부 관계자, 일양약품 대표이사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놀텍’ 의 본 계약을 체결했다. 금번, 본 계약 체결로 알팜社는 러시아를 포함한 아르메니아, 벨라루스에 독점 판매권을 갖게 되었으며, 일양약품은 라이선스 FEE 및 누적 마일스톤으로 약 2,200억원(2억불)을 받고 매출에 따라 10%의 별도 로열티를 받게 된다. 알팜社는 연1조 8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는 러시아 1위의 제약회사로 자국에서도 자부할 만큼의 특수화 된 영업조직을 갖추고 있으며, 판매, 제조, 마케팅 등 대부분의 기준이 선진화 된 유럽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있어 ‘놀텍’ 매출의 증가와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한편, 알팜社은 일양약품과 인연이 깊은 제약회사로 이미 20
강남세브란스병원 대장암센터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병원 3층 대강당에서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강정현·백승혁 교수와 소화기내과 박재준·윤영훈 교수가 대장암 수술 후 추적관리의 중요성, 대장암 예방, 4기 대장암의 치료, 대장암 환자들의 식사에 대해 강연한다. 골드리본 캠페인은 “대장암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바르게 ’앎’으로써 대장암으로부터 생명을 지키자” 라는 대장항문학회의 대국민 인식개선 캠페인이다. ※ 문의 :강남세브란스병원 대장암센터 (02-2019-1224)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신약(대표 김진환)은 B.M.W 품질분임조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제42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JW신약 제품플랜트 직원들로 구성된 B.M.W 품질분임조는 ‘프로세스 개선으로 검사 시간 단축’이라는 주제로 서비스·사무 간접 개선 분야에 출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품질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JW신약은 품질 분임조 경진대회에 2012년 처음으로 출전한 이후 매년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품질 향상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서명준 JW신약 제품플랜트장은 “평소 실천하고 있는 품질경영 활성화에 대한 노력이 이번 전국 경진대회에서 의미 있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만족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품질분임조 활동을 활발하게 운영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42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강원도·평창군·국가기술표준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전국 시·도에서 선발된 우수분임조 300여 개 팀이 참가한 행사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특별한 원인 없이 손이 떨리는 수전증(본태성 진전증) 환자들은 행동제약으로 인해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된다. 지금까지 머리뼈를 열고 시행하는 뇌수술 치료법에 의존해왔지만 많은 환자들은 두려움으로 주저해왔다. 수전증을 지닌 환자의 뇌에 초음파를 쬐어 뇌 회로 일부를 차단하는 수술이 뚜렷한 증상개선 효과를 갖는다는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머리뼈를 열지 않기에 환자들이 받는 심리적 압박감도 줄어든다. 수전증세 뿐 아니라 삶의 질 장애요소까지 개선되어 일석이조 효과를 보인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 4개국 연구기관들이 공동 시행하여 효과를 입증했으며 세계 최고 의학지인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팀은 원인 없는 수전증세 개선을 위해 두개골을 열고 시행하는 뇌수술이나 방사선을 쬐는 전통적 치료방법을 탈피해 초음파를 이용한 치료법 개발에 몰두해왔다. 장 교수팀은 뜻을 같이 하는 세계 4개국(한국·미국·캐나다·일본) 11개 임상연구기관의 석학들과 손을 잡고 해당분야 처음으로 고집적초음파수술(MRgFUS, Magnetic resonance-guided focused u
건국대병원은 1일 관현맹인전통예술단과 건국대병원 환자와 내원객을 위해 국악을 주제로 단소와 생황, 대금, 거문고, 대금 연주와 판소리를 선보였다. 공연은 생조병주의 ‘수룡음’을 시작으로 대금 산조, 거문고 독주로 이뤄진 ‘출강’, 대금 독주의 ‘아름다운 추억’ 으로 이뤄졌다. 특히 판소리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에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무대도 큰 박수를 받았다. ‘인연’과 ‘You raise me up’을 대금과 거문과 그리고 건반과 목소리가 어우려져 웅장한 무대를 만든 것. 공연을 관람한 김진희(53)씨는 “진료를 기다리던 중에 우연히 공연을 보게됐다”며 “아름다운 연주와 흥겨운 판소리를 들으니 치료 스트레스가 싹 사라지는 기분”이라고 전했다.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시각장애를 가진 전통음악 연주자들이 모여 지난 2011년 창단했다.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한국과 캐나다 수교 50주년 기념 공연을 비롯해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폐막식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오는 5일 협회 4층 회의실에서 대만제약협회(회장 왕 유 페이)와 공동으로 ‘한-대만 제약 심포지움’를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움은 지난해 대만 타이페이에서 '한-대만 제약산업 교류 대전'의 연장선상으로 국내 제약사들의 성공적인 대만 진출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개최된다. 대만 제약산업은 자국기업의 시장 점유율이 20%대 수준에 불과해 수입판매 등 외국 의약품에 대해 개방적이다. 대만의 의약품 시장규모는 약 5조원 규모로, 전문의약품의 비중이 94%에 달한다. 이번 세미나는 오전 10시 30분 이원철 한국다케다제약 대외협력부 전무의 주제발표(‘한국 제약시장 및 약가시스템 현황’)로 시작된다.이어 지그프리드 지슐리써 대만제약협회 국제협력위원장이 ‘대만 제약산업 현황 및 약가시스템 최신 이슈’에 대해 발표하며 송지성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사업개발허가팀장이 ‘한국의 개량신약 개발 트랜드’를, 수잔 슈 스탯플러스 이사가 ‘중국과 대만의 공동임상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발표 후에는 대만 참여 기업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함께 양국 제약기업 간 비즈니스 네트워킹이 예정되어 있다. 여기에 참여하는 대만의 20여개 제약사는 RD, 생산, 글로벌사업 분야
IgA 신병증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동기 한승석 연구팀은 IgA신병증 환자 637명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B 림프구 생성 조절 인자인 ‘TNFSF13’의 혈청 농도가 말기신부전으로 발전할 지를 예측할 수 있는 표지자 임을 알아냈다고 30일 밝혔다. IgA 신병증은 혈뇨를 일으키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사구체 질환으로서, 특히 한국에서는 일차성 사구체신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IgA 신병증은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경과를 악화시켜 환자들의 약 25%가 투석이나 이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으로 진행된다. IgA신병증은 예후가 매우 다양해 예측이 어렵고, 정확히 측정할 만한 바이오마커도 없었다. 무엇보다 치료 방법도 획일화 되어 환자 맞춤치료가 불가능했다. 최근 연구에서 IgA신병증 발병 기전이 B림프구가 생성하는 IgA의 변형과정(post-translational modification)에 문제가 있음이 알려졌는데, 연구팀은 이에 착안했다. 즉, TNFSF13 유전자변이 분석 및 혈청 농도를 측정한 결과, TNFSF13 혈청 농도가 높은 환자에서만 말기신부전이 나타나고, 농도가 낮은 환자에서는 거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개발한 유산균원료 ID-RHT3201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효과에 관한 연구 논문이 최근 SCI 국제학술지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되며 유산균 분야의 연구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일동제약 프로바이오틱스 연구진이 밝혀낸 ‘아토피 동물실험에서 틴달화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IDCC3201의 IgE 하향조절을 통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효과’의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Microbiology and Immunology의 2016년 7월호 표지 논문에 실렸다. 아토피(Atopic dermatitis)는 만성적이고 재발성의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소양증(가려움증)과 건조증, 습진 등을 유발하는 피부질환이다. 아토피의 발병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아 치료와 관리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일동제약은 중증도 아토피 동물실험에서 혈중 IgE(Immunoglobulin E)의 하향조절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치료 가능성을 가진 유산균 ID-RHT3201을 개발했다. ID-RHT3201은 일동제약이 신생아의 장에서 분리하여 개발한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IDCC 3201을 이용하여 틴달화 사균체 특허기술을 적용한 아토피 전용 유산균이다.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