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체외진단시약 1개 제품에 대한 임상적 성능시험 계획을 9월 7일 승인했다. 현재까지 2개 제조업체 3개 제품의 임상적 성능시험 계획이 신청되어 이 중 1건에 대해 승인한 것으로, 이번 승인 제품은 코로나19 검사와 동일한 방식으로 검체를 채취하여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종을 동시에 검사하는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체외진단시약이 임상시험을 거쳐 신속히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췌장암은 암 발생률이 약 3%로 다른 암에 비해 환자가 많지는 않지만 5년 생존율이 약 10%일 정도로 매우 치명적이다. 그 동안 췌장암 환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다방면으로 얻기가 쉽지 않았는데, 최근 국내 최고의 췌장암 전문가들이 모여 췌장암 환자들을 위한 안내서를 펴냈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담도 및 췌장암센터는 췌장암의 성격, 진단, 치료, 치료 후 영양 관리 등 췌장암의 모든 것을 담은 ‘췌장암 환자, 보호자, 의료인을 위한 췌장암 안내서’ 책을 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간담도췌외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내분비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병리과, 영양팀, 간호부 등 췌장암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다양한 진료과의 췌장암 전문 의료진이 모여 집필했다. 총 6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췌장이라는 장기의 특성과 췌장암의 발생 현황, 위험 인자 등을 포함한 ‘췌장암의 이해’, 수술 및 내시경 시술 방법 등의 ‘췌장암의 치료’, 수술 전후 환자가 복용하는 약물, 수술 후 재활 치료, 영양 관리 등을 포함한 ‘췌장암 환자들의 생활’, ‘췌장암의 재발과 치료’, 환자들의 췌장암 극복 사례를 모은
고려대 안산병원이 올해부터 향후 4년 동안 ‘힐링케어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데이터 기반 실증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하여 메디컬처 힐링케어 분야의 실증거점을 구축하고, 기업지원을 통한 신산업육성과 함께 검증된 웰니스,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 및 서비스의 공공보급까지 추진할 계획임을 최근 밝혔다. 이 사업은 질병의 예방과 관리 중심의 맞춤형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으나 이들의 안전성과 제품화를 지원할 기반산업 및 협업시스템의 부재로 관련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한다. 앞으로 이 사업을 주도해 나갈 김난희 고대 안산병원 연구부원장은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내과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2011년 모교 교수로 들어와 지금은 고대의료원 산하 안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로서 연구부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김난희 연구부원장으로부터 앞으로 고대 안산병원이 추진해 나갈 데이터 기반 메디컬처 힐링케어 실증거점 구축에 관한 내용을 들어 보았다.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고려대 안산병원이 올해부터 시작해 앞으로 4년 동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메디컬쳐 힐링케어 실증거점 구축사업에 들어가 신의료산업을 육성해 나갈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이 지난 9월 2일, ‘코로나19와 인권’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인권전문가인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서창록 교수와 경기도의 코로나19 역학조사를 총괄하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 이희영 교수의 발표로 이뤄졌다. 서창록 교수는 ‘방역으로 인한 인권제한과 침해’라는 주제로 발표, 건강권의 보호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인권침해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서창록 교수는 “우리 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인의 종교, 이동의 자유, 사생활, 교육권 등 다양한 부분에서 변화를 겪고 있다”며 “한국은 빠른 대응으로 생명권과 건강권을 보호했으나 이면에는 사생활 침해, 소수자 인권, 낙인과 같은 인권 문제에 대한 고민을 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인권 문제 중 어느 하나가 다른 것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우리 사회가 이에 대한 논의를 통해 조화로운 합의점을 찾아가는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희영 교수는 ‘역학조사에서 인권에 대한 고민과 딜레마’라는 주제로 감염병 역학조사 및 방역활동 현장에서 겪는 고민들을 공유했다. 특히 인권의식 기반 역학조사를 위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희영 교수
JW메디칼이 한국 여성암 1위인 유방암 관련 영상 콘텐츠를 지속 선보인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메디칼은 그룹 유튜브 채널(JW 뉴스룸)을 통해 치밀유방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담긴 두 번째 영상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치밀유방은 지방조직보다 유선조직이 많이 분포된 유방으로 종양 발견이 어렵고 유방암 발생률이 비교적 높다. 국내 여성은 치밀유방 비율이 높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메디칼 인사이트 코너를 통해 소개된 이번 영상은 치밀유방에 대한 심층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유방암 전문의가 출연해 치밀유방의 정의, 암 발병률과의 상관관계와 함께 유방밀도를 확인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또 효과적인 유방암 진단법과 예방법도 설명한다. JW메디칼은 앞으로 유방암 진단법에 대해 보다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영상을 선보일 계획이다. JW메디칼 관계자는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높은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는 질병이지만 우리나라 여성들의 질환 인식도는 다소 낮은 편”이라며 “앞으로 유방암 질환정보를 비롯해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1972년 설립된 JW메디칼은 MRI, CT, 3D유방촬영기, 초음파 영상진단장치 등 영상 분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첨단성을 갖춘 의료기기 개발과 관련된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하여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를 의료기기개발센터장으로 임명했다. 임기는 9월 1일부터 1년간이다. 병원 측은 “의료기기개발센터의 발족은 최근 코로나-19로 국산 진단 기기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상황에서 국가적으로 혁신의료 기기개발과 관련된 법령을 정비하고 세계적인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국내의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이러한 대내외적인 움직임에 발맞추어 나가고자 하는 의지”라고 말했다. 김진성 신임 의료기기개발센터장은 최소침습척추수술분야에 첨단과 혁신성을 접목시킨 많은 수술법들을 도입하였고 높은 학술적 명성과 국제적 인지도로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수많은 초청강연과 교육을 해오고 있는 최소침습 척추수술의 전문가이다. ‘척추 내시경’ 뿐만 아니라 ‘최소침습 척추 유합술’, ‘항법장치를 이용한 척추수술’ 분야에서도 가장 많은 논문과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미국의 ‘최소침습 척추외과’(SMISS)의 국제의장(International Director)를 역임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세계최소침습 척추학회’(WCMISST)의 학술위원장, 2018 세계척추학
건국대병원 신경외과에 뇌종양과 뇌심부 자극술을 전문으로 하는 조경래 교수가 진료를 시작한다. 조경래 교수는 뇌종양 치료에 있어 머리를 여는 방식의 개두술 뿐 아니라 내시경을 이용한 뇌종양 치료 전문의다. 내시경을 이용하면 겉으로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조경래 교수는 국내외 학회에서 증례를 발표할 정도로 고집적 방사선을 사용한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에서도 풍부한 경험이 있으며 파킨슨병, 난치성 뇌전증 등에 적용하는 뇌심부 자극술도 시행한다. 또 수술 가능한 치매로 알려진 수두증 수술 역시 전국에서 연간 가장 많은 수술 건수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임상 경험을 가지고 있다. 조경래 교수는 성균관대 의과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삼성서울병원에서 임상강사 및 조교수로 7년간 근무하며 뇌종양 및 기능신경외과 영역에서 임상 경험을 쌓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월 2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58명, 해외유입 사례는 8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총 누적 확진자수는 17,665명, 신규 격리해제자는 19명으로 총 14,219명(80.49%)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3,13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2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9명(치명률 1.75%)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월 2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15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9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6,670이라고 밝혔다. 315명의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서울에서 125명, 경기 102명, 인천 17명으로 수도권에서 244명이 확인됐으며, 충남 11명, 강원 9명, 부산 8명 등으로 발생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7명으로 총 14,120명(84.71%)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2,24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8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9명(치명률 1.85%)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재난지원금 명목으로 3~5월 3개월 동안 병원을 비롯해 의원과 약국에 지급된 건강보험 선지급금의 총액이 무려 2조 5천억 원에 이르고 있는데 이 선지급금을 7월부터 연말까지 다 갚으라는 것이 정부의 방침입니다. 그런데 이 선지급금을 연말까지 모두 갚게 되면 병원들로선 한마디로 난리가 나는 겁니다. 아시다시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이미 오래전부터 병원들의 경영이 매우 어려운 상황 아닙니까? 사실 정부로서도 선지급금 회수가 법에 정해져 있는 것이어서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할 겁니다. 정부나 병원계 모두 코로나19 사태가 이렇게 장기간 갈 줄은 몰랐으니까요. 잘 아시는 바와 같이 6월 들어서 상황이 다소 주춤하는 듯하다가 다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지 않았습니까? 코로나로 인해 내원환자 수가 크게 줄었고, 그로 인해 병원경영이 크게 위축된 현재의 상황에서 선지급된 건강보험진료비를 상환하게 되면 병원들로선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저희 협회가 복지부에 7월이 아닌 10월부터 3개월 동안 상환할 수 있도록 유예해 줄 것을 요청해 놓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의 코로나19 사태가 지속이 된다면 10월이 된다고 해
국내 파브리병 환우회 ‘파브리코리아(회장 임봉기)’는 ‘2020 Let’s Get Fabry Creative Contest!(이하 ‘2020 글로벌 파브리 창작 콘테스트’)’에서 한국인 환우 김건우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파브리병은 X염색체의 유전적 변이에 의해 나타나는 유전질환으로, 말단 통증, 신부전, 좌심실 비대증, 뇌졸중 등의 증상이 전신에 걸쳐 비특이적으로 발현된다. 초기에 나타나는 말단 통증은 손발 끝이 타는 듯한 고통으로 삶의 질을 저하시키며,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신장, 심장 등 세포 및 장기들이 손상돼, 조기진단과 적기 치료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파브리병 증상들은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기 쉬운 증상들로, 진단까지 오랜 기간이 걸린다는 특징을 가진다. 글로벌 파브리병 네트워크(Fabry International Network, 이하 FIN)는 전세계 파브리병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2005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전세계 52개 이상의 국가, 64개 이상의 환우회와 협력하고 있다. FIN은 매년 4월 파브리병 인식의 달을 기념해 질환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환우들을 서로 응원하는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4월 파브리병 인식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안영근 교수가 최근 대한내과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국내 심장학 명의로 꼽히는 안영근 교수는 지난 1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0년 대한내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스코어를 이용한 다혈관 관상동맥질환을 가지고 있는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관상동맥 중재술의 전략’이라는 제목의 연구논문으로 학술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를 위해 안영근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전국 9개의 주요 심혈관센터에서 등록한 2,630명의 다혈관 관상동맥질환을 가진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를 대상으로 연령, 고혈압, 당뇨병, killip 분류, 좌심실 수축기능, 신장 기능, 고감도 c반응 단백, 비표적 병변 위치 등을 분석, 스코어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관상동맥 중재술의 전략결정에 활용할 수 있어 임상적으로 매우 큰 의미를 갖게 됐다. 특히 세계적 최고 권위의 미국심장학회에서도 이번 논문의 의미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학술상의 주인공인 안영근 교수는 지금까지 1,000편 이상의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있으며, 단일 질환으로는 최대 규모인 한국급성심근경색증 등록사업(Korea Acute Myocardial Inf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