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챔피온 이왕표가 앓은 담도암은 어떤 병인가? 담도암과 담낭암은 췌장암보다는 예후가 좋지만 다른 소화기 암에 비해서는 예후가 좋지 않다. 2015년 국가 암등록 사업 연례보고서에 의하면 담도암의 5년 생존율은 29%였다. 강남세브란스 암병원 췌담도 암센터 박준성 교수로부터 담도암,증상과 치료법을 들어본다. 담도는 담즙을 운반하는 관을 총칭하는데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은 담낭(쓸개)에 모여 농축됐다가 십이지장으로 배출돼 지방의 소화를 돕는다. 담도암의 발생 원인에 대하여는 아직까지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다. 담도암 환자의 20~30%는 담낭 결석이 함께 발견되므로 담낭 담석이 주요한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다. 그 외 간흡충(Clonorchis sinensis), 담관 낭종(Choledochal cyst),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원발성 경화성 담도염(Primary sclerosing cholangitis) 등이 담도암 발생의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다. 담도암의 증상과 치료법은? 담도 폐쇄에 의한 증상이 대부분이다. 좁아진 담도의 상부는 압력이 높아져 담도 확장이 일어나고 혈중 빌리루빈 수치가 상승한다. 이로 인해 안구 공막의
기억력 저하를 호소하여 치매가 의심되는 환자를 처음 접했을 때 치매를 가지고 있는지, 정도가 심한지 그리고 원인 질환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치매 환자의 특징을 기반으로 하여 아래와 같이 4가지 기본 항목에 근거하여 진단에 접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상기 네 가지 항목을 각각의 알파벳 첫 글자를 이용하여 ‘치매의 ABCD (혹은 순서상 CABD)’라고 부르기도 한다. 1.인지기능 평가 (Cognition) 치매는 정의상 인지기능 저하로 인하여 일상생활 능력의 저해가 발생한 상태를 의미하므로 무엇보다우선적으로 인지기능의 평가가 이루어 져야 한다. 임상적으로 평가하는 인지 영역은 기억력, 언어 기능,시공간 능력, 전두엽 집행기능, 주의집중력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러한 인지 영역은 각각 문진과 신경 심리검사를 통해 평가하게 된다. A.문진 (History) i.기억장애 (Memory dysfunction) 1. 발병 시점 (Onset): 기억력이 조금이라도 떨어진 시기를 최대한도로 잡으면 언제부터인지 확인한다.보호자에게 확인할 경우 대체로 짧게 잡는 경향이 있음을 고려한다. 2. 발생 양상 (Mode of onset): 서
서론 최근 치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언론에서 치매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사회 문제를 보도하는 일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국가에서도 치매국가 책임제라는 이름아래 치매 관리를 위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 이렇게 우리 사회에서 치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이유는 평균 수명의 연장과 저출산 문제로 인하여 고령화가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치매 관련 질환들이 대부분 고령 일수록 유병률이 증가하기에 향후 치매 환자 역시 매우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치매 관리 부담 또한 증가할 것이 예상되어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상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의 예측 향후 기대수명을 살펴 보면 2030년 이후 한국 여성의 기대수명이 세계 최초로 90세를 넘어서서 우리나라가 전통적인 장수 국가인 일본을 넘어 세계 최장수 국가가 될 전망이다. 또한 이미 작년에 우리 사회는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14%를 넘어서서 고령사회에 진입하였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령 인구 중 치매환자는 2015년 64만 8,223명이었으나, 17년 마다 두 배씩 증가하여 2024년에 100만 명, 2041년에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본
72세 여자 환자가 2개월 전부터 시작된 우측 목의 통증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통증은 시각통증등급 7-8점(0점: 통증 없음, 10점: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심한 통증) 정도의 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있었다. 통증은 우측 목 안쪽 깊은 부분에서 발생한다고 하였고, 가만히 있으면 괜찮으나 음식을 삼킬 때 통증이 유발되는 양상을 보였다. 음식을 삼키더라도 통증은 우측에 국한해서 발생하였는데, 가끔은 씹는 동작이나 기침을 할 때에도 통증이 유발되어 무척 힘들어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씹거나 삼킬 때 유발되는 심한 통증으로 인해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있었으며 고형식의 경우 통증이 더 심하게 유발되어서 주로 죽이나 음료 형태의 음식을 먹고 있었다. 이로 인해서, 환자는 최근 2개월간 약 3kg 정도 체중감소가 동반되었다고 한다. 통증 양상은 바늘로 찌르는 것 같고, 전기가 통하듯이 찌릿찌릿한 양상도 있었는데, 통증이 목 안쪽에서 발생해서 턱이나 귀 아래까지 올라가는 양상을 보일 때도 있었다. 통증의 지속시간은 수 초에서 수십 초 정도였는데, 1분을 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하였다. MRI 검사에서는 우측 설인신경이 posterior inferior cerebe
비만도 병(炳)이다. 세계보건기구는 비만을 ‘치료해야 하는 질병’으로 선포한 데 이어 ‘21세기 신종 감염병’으로 규정했다. 비만은 몸무게(㎏)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 (BMI)로 판단하며, BMI 25 이상일 때 비만으로 본다. 2014년 기준 18세 이상 세계인구의 39%가 비만 및 과체중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특히 소아청소년의 비만율은 급격히 증가하여 1999년에서 2008년 사이 미국 내 소아청소년 비만은 5%에서 16.9%로 3배 이상 증가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17 비만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건강검진 및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수검자 1천 395만 명의 비만율은 33.55%였다. 그중 남자는 41.29%, 여자는 23.74%로 남녀 차이가 있다. 남자는 정상이 29.99%에 불과했고, 과체중 25.64%, 비만 35.74%, 고도비만 5.31%, 초고도비만 0.24% 등으로 비만이거나 비만이 될 가능성이 큰 인구가 많았다. 특히 30대 남성은 BMI 25 이상이 전체의 46.26%였다. 한편, 여자는 정상 비율이 50.03%로 높은 편이며, 과체중은 18.33%, 비만 19.54%, 고도비만 3.5
서론 현대의학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 때문일까? 진료실에서 툭툭 던져지는 환자들의질문에 답을 구하다 보면 노화의 과정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어야 할 것 같다. 이와 같은 환자와 의사들의 소망에도 불구하고 노화현상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을 어렵게 하는 근본적인 몇 가지 딜레마가 있는데 노화는 질환이 아니며, 아직 결론이 내려진 믿을만한 노화의 이론이 없고 , 특정한 증상이 있지 않고, 믿을만한 진단도구가 없다는 점이다. 현재까지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노화과정의 가장 핵심은 내분비 기능의 변화이며, 그 중 가장 특징적인 것 중의 하나가 남성호르몬의 감소이다. 대사증후군은 복부 비만, 인슐린 저항성, 이상 지질 혈증, 고혈압을 특징으로 하는 광범위한 개명의 질환군으로 고령화 사회로 급격히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의료 환경에서는 특히 중요한 개념이다. 대사증후군을 일으키는 첫 번째 병리 현상으로 비만을 들 수 있는데 특히 복부비만은 근육량 감소와 함께 남성호르몬의 감소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중요한 학문적 관심의 대상이 되어가고 있다. 이에 저자는 지금까지 이루어진 이 분야의 자료들을 토대로 현재의 시점에서 남성갱년기(후기발현
서론 하부요로증상 (lower urinary tract symptoms, LUTS) 은 방광, 요도 괄약근, 요도 및 남성의 경우 전립선과 연관되어 배뇨 시 나타날 수 있는 여러 불편 증상을 말한다. 성인 남성에서 하부요로증상의 발병률은 국가 및 연령에 따라 63 %에서 83 %로 보고되고 있으며 연령에 따라 증가한다. 남성에서 하부요로증상의 발생은 방광과 전립선 상태에 따라 복합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요로감염, 요도협착, 배뇨근약화, 신경학적 이상(다발성 경화증, 척수손상, 마미증후군 등), 방광결석, 비뇨기종양 (방광암, 전립선암) 등이 있다. 하부요로증상의 치료는 그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남성 하부요로증상의 경우 전립선비대증과 이로 인한 방광출구폐쇄가 큰 원인이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기 위해 약물치료 및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들이 성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보고들이 있다. 또한 여러 연구에서 하부요로증상 자체가 발기 부전과 상당히 연관되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최근 발기부전 치료제가 하부요로증상에 미 치는 영향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는 중이다. 남성 하부요료증상 하부요로증
음경 보형물의 삽입은 약물 요법에 반응하지 않거나 발기부전에 대한 영구적인 해결을원하는 환자에서 고려할 수 있습니다. 1) 수술 전후 상담 음경보형물 삽입은 수술 전 적절한 상담 후 시행하였을 때, 가장 높은 만족도(환자 92-100%, 파트너 91-95%)를 보인 발기부전의 치료 방법 중 하나입니다. 환자 및 파트너에게 실제적인 수술 후 높은 수준의 만족감을 가질 수 있도록 수술 전 적절한 장치의 선택 및 수술의 이점과 잠재적 위험(음경의 변형, 기기 고장, 비가역적인 발기력상실)에 관하여 철저한 상담을 시행해야 합니다. 또한 음경보형물 삽입 수술 후 적절한 성심리 상담 (psychosexual counselling)을 통해 환자 및 파트너의 성적 활동과 만족감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2) 수술 기기 및 방법 현재 사용 가능한 두 종류의 음경 보형물은 크게 팽창식 (inflatable 2 piece, 3 piece)및 반경형 (semi-rigid malleable, mechanical, soft flexible) 방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3 piece 팽창식 장치는 음경 해면체의 전체 부분을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타 장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수한 강
지난 반세기 동안 남성의 평균수명은 20년 이상 증가하였으며, 남성노화는 과거 일부 전문가나 권위자의 개인적인 관심과 의견을 떠나 의학계 전반의 관심과 연구의 대상이 되었다. UN은 노령인구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 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 사회로 분류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2018년 현재 14.3%로 고령 사회, 2026년에는 20.8%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성 성기능장애는 남성에서 흔한 질환으로서, 광범위한 신체적 및 심리학적 상태를 포함하는 의미로 사용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연구된 발기부전은 노화와 여러 가지 질병상태와 동반되어 흔히 나타난다. 대규모 연구인 메사추세츠 남성노화 연구 (Massachusetts Male Aging Study, MMAS)에서는 40-70세 사이의 남자 1,70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발기부전의 전체 유병률은 52%였으며, 완전 발기부전이 10%, 중등도 발기부전이 25%, 경도 발기부전이 17% 였다. 이 결과를 근거로 계산하면 미국 내에 3천만 명 이상, 전 세계에는 1억 이상의 남성이 어느 정도의 발기부전을 가지고 있다고 추정된다. 2007년 대한남
보건당국이 결핵관리 후진국이라는 불명예를 벗기 위해 ‘제2기 결핵관리종합계획(2018~2022)’을 마련했다. 종합계획은 2022년까지 결핵발생률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조기발견, 환자 중심 관리, 연구개발 및 진단, 국내외 협력체계 구축 등 4개 분야에서 추진된다. 복지부는 종합계획으로 2022년까지, 2016년 당시 십만 명당 77명의 결핵 발생률을 절반 수준인 40명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2035년에는 결핵퇴치 수준까지 감소시키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결핵발생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다. 결핵 발생률은 인구 십만 명당 77명으로, 2위인 라트비아 37명보다 2배이상 많고, 결핵 사망률 역시 5.2명으로 가장 높아 결핵관리를 위한 획기적 대책이 필요하다. 지난 2013년부터 5년간 ‘1기 결핵관리종합계획’을 시행한 결과, 2000년 이후 좀처럼 줄지 않던 결핵 신환자율은 2011년 이후 연평균 5.8% 감소했으며, 2017년 결핵 신환자수는 처음으로 2만 명대로 진입했다. 이처럼 결핵 발생은 점차 감소 추세지만, 결핵퇴치를 위해서는 대책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결핵발생이 잦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4명 중 3명은 여성 환자 습하고 더운 여름철(6월-8월)에 진료인원 가장 많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류마티스 관절염' 질환으로 진료 받은 인원은 2013년 27만 2천 명에서 2017년 23만9천명으로 12.0%(약 3만 2천명) 감소하였다. 남성은 2013년 6만 4천 명에서 2017년 5만 7천 명으로 9.8%(6천명) 감소하였고, 여성은 2013년 20만 7천 명에서 2017년18만 1천명으로 12.7%(2만 6천명) 감소하였다. 2017년 기준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전체진료인원은 23만 9천명 중 18만 1천 명( 75.8%)이 여성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성 환자 5만 7천 명 대비 3.1배 많았다. 이를 분석해보니 남자는 60대에서 1만 5,056명(26.0%)으로진료인원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50대 1만 3,310명(23.0%), 70대 1만940명(18.9%) 순이었다. 여자는 50대에서 5만2,574명(29.0%)로 가장많았다. 뒤이어 60대가 4만 4,861명(24.7%), 70대가 2만 9,474명(16.2%)순이었다. 특히, 50대에서 ‘류마티
남성에 비해 근육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젊은 여성에게 슬개골 연골연화증이 호발하고 있다. 슬개골 연골연화증은 무릎 뼈의 관절 연골이 단단해야 정상인데 부드러워지고 약해져 발생하는 질환이다. 굽 높은 구두를 자주 신는 경우 무게 중심이 앞쪽으로 쏠려 발바닥 전체로 체중이 고르게 분산되지 못하고 이로 인해 무릎 앞쪽인 슬개골이 받는 부담이 가중된다.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김진구 교수는 “질환 초기에는 연골이 말랑말랑해지는 것에서 그치지만 계속 방치하면 연골이 부풀어 오르다 마치 게살처럼 뜯어지기 시작한다”며 “드물지만 일부는 연골 상태가 나빠지면서 관절염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슬개골 연골이 약해지는 원인은 다양하다. 골절 등 외상에 의해 슬개골이 제자리에서 벗어나거나, 관절면이 어긋난 상태로 그대로 치유되거나, 무릎 전방 부위를 강하게 부딪쳐 연골이 손상됐을 때 나타난다. 한편, 많은 경우 특별한 외상이 없이도 슬개골 연골이 약해질 수 있다. 오랫동안 무릎관절을 고정해 사용하지 않아 대퇴사두근이 약화되거나 근육 간의 불균형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슬개대퇴관절의 구조적 이상이 있는 것도 원인이 된다. 그 외에도 무릎 뼈가 올라간 고위증,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