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의장 박인규)는 지난 31일 올해를 한의사 의료기기 확보투쟁 원년으로 삼고, 체계적인 투쟁을 전개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공감하되 특별기금 등에서의 예산 전용이 아닌, 현재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예산을 투입해 2019 의료기기 확보투쟁에 나설 것을 의결했다. 아울러 2018 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을 승인하고, 2019 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및 주요 추진사업을 확정했다. 이날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인사말에서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전면적 투쟁에 나서야 하며, 그 시작은 의료기기 사용 운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올 한해를 현대의료기기 사용의 원년으로 만들자”면서 “모든 한의원에서 전면적으로 혈액검사를 실시할 것이며, 국민 여론을 형성해 보험 급여화를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인규 대의원총회 의장은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에 이어 첩약 급여화가 한의계의 당면과제가 된 만큼, 첩약 건강보험 등재 추진 시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한의사의 의권신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3월 23일 대한최소침습로봇내시경갑상선수술연구회 (Minimally Invasive Robotic and Endoscopic Thyroidectomy; 이하 MIRET 연구회) 창립총회 및 제1회 Symposium of MIRET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MIRET 연구회는 갑상선 및 부갑상선 수술 영역에서의 최소침습수술, 특히 로봇 및 내시경 수술법을 개발 및 연구, 교육하고 지식의 교환을 통해 회원 상호간의 발전을 도모하는 목적으로 창립되었으며, 초대회장은 유방내분비외과 김훈엽 교수이다. 대한민국 의료계에서 갑상선 로봇 및 내시경 수술에 대한 표준화 술식의 개발 및 체계화된 교육과정 수립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MIRET 연구회에서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정기적인 학술대회를 통해 갑상선 로봇 및 내시경 수술에 있어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고자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제 1회 Symposium of MIRET에서는 김훈엽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세션 1에서는 Minimally invasive surgery for thyroidectomy; Pearls and pitfalls of each approaches을 주제로 ▲Min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가 추나요법 건강보험 급여화를 알리는 포스터를 제작해 전국의 모든 한의의료기관에 배포했다. 포스터에는 ‘근골격계 질환에 효과적인 추나요법 시술의 건강보험 적용으로 환자의 부담이 확 줄어듭니다. 가까운 한의원, 한방병원에서 추나요법을 통해 근육통과 관절통, 척추질환 등을 치료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추나요법에 대한 설명, 추나요법 건강보험 급여기준과 시술 유형별 본인부담률 안내와 같은 국민들의 이해를 돕는 내용이 담겨있다. 한의협은 해당 추나요법 건강보험 급여화 포스터를 시도지부 및 분회를 통해 전회원에게 배포하고,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협회는 “추나요법 건강보험 급여화를 통하여 경제적 부담 없이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포스터를 제작·배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증진과 진료 선택권 확대를 위하여 커뮤니티케어 및 장애인주치의제, 치매국가책임제 등 공공의료분야에서 한의계의 참여와 역할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추나요법 건강보험 급여화는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근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을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회장 최연현)가 3월 28~30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제7회 MRI 국제학술대회(ICMRI2019) 및 제24차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회에 따르면, 올해 ICMRI는 26개국에서 1,000여명이 참석했으며, 본 대회는 연수교육, Plenary Lectures, 초청 심포지엄, 구연/포스터발표, 전시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문의사와 물리학자들이 모여 발족한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는 2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영상진단장비에 인공지능(AI) 도입이 최근 주요한 이슈라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학회는 지난 28일 “Practical applications of AI in MRI”의 제목으로 연수교육을 진행했다. 연수교육의 강의는 크게 Overview(기술적인 측면에서 AI/MRI, 임상적인 측면에서 AI/MRI), Korean startups(딥러닝 의료영상 스타트업 소개)로 나눠 진행됐으며, 임상의 및 연구자들에게 AI의 의료영상적용에 대한 전문가의 기술적, 임상적 개요와 실제 데모를 통해 이해도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아울러 29~30일 학술대회에는 자기공명 분야의 세계적 석학 4인이 기조강연을 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이종욱 교수가 최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제 60회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이종욱 교수는 ‘PNH(발작성야간혈색뇨증)에 에쿠리즈맵과 라브리즈맵의 비교 제 3상 임상연구’라는 주제를 발표하였다. 이는 세계 25개국에서 250명 이상의 PNH환자가 임상시험에 참가한 전향적 최대 규모의 3상 연구로서 이번 국제학회를 통해 연구 성과를 발표하였고,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이종욱 교수는 조혈모세포이식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업적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재생불량성 빈혈과 골수부전 질환에 대한 250편 이상의 국제학술지 논문 발표와 연구, 수많은 혈액관련 국제학회에서의 강연과 교육 등 국내외 많은 업적과 함께 혈액학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전영우 교수와 박성수 교수도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전영우 교수는 ‘외투세포림프종 치료 과정에서 항암 중간과 항암 종료후 시행하는 PET CT의 임상적 의의와 PET 결과에 근거한 치료 전략 수립’을, 박성수 교수는 ‘마이크로RNA의 다발골수종 질환의 예후 예측 가능성을 확인한 탐색적 연구’를 발표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박카스와 함께하는 ‘제22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행사에 국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144명(남 72명, 여 72명)의 참가 대원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3월 29일(금)부터 4월 13일(토)까지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홈페이지(www.kukto.c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용은 주최사인 동아제약에서 전액 지원한다. 최종 참가자는 참가신청서 접수 후 추첨을 통해 4월 25일(목)에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선발 시 국내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은 우대한다. 이번 국토대장정은 ‘언제까지나, 함께, 건강하게’라는 슬로건으로 6월 28일(금)부터 7월 18일(목)까지 총 20박 21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포항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영덕, 울진, 삼척, 강릉, 속초 등을 거쳐 완주식이 진행되는 고성까지 총 573km를 걷게 된다. 행진구간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박카스와 함께하는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동아제약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참가 신청과 구체적인 행사 개요 안내는 대학생 국토대장정 홈페이지(www.kukto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정부의 제네릭의약품 약가제도 개편방안에 대해 생동대란을 막을 수 있는합리적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차등보상제도를 골자로 한 ‘제네릭 약가제도 개편방안’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협회는 제약산업계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는 긍정적인 입장이지만, 현장에서는 약가인하, ‘생동대란’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네릭 약가제도 개편방안은 올 하반기부터 실시 예정이며, 그동안제약업계에서 우려를 나타낸 일괄적인 약가 인하 방식이 아닌, 차등 가격 체계 운영을 적용했다. 당초 정부는 지난해 7월 발사르탄 사태에 제네릭의 품질 이슈와 난립 문제 등이 제기된 것에 재발방지 대책으로 공동·위탁생동제도 전면 폐지와 제네릭 상한가의 일괄 인하를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협회는 “복지부가 27일 발표한 개편방안은 당초 정부 방침과 비교해볼 때 제네릭 개발 노력과 관리 책임성 강화 정도에 따른 약가인하 요건을 조정하고, 약가 차등폭과 유예기간도 다소 완화하였다”고 평가하며, 정부가 과도한 약가인하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산업계의 의견을 나름대로 반영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온 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산
제약특허연구회(이하 특약회)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오는 4월 10일 제약바이오협회 대강당에서 “솔리페나신(Solifenacin) 대법원 판결 이후 국내 제약사 대응방안(챔픽스 사건을 중심으로)”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제약산업∙특허 분야의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참여해 솔리페나신 판결의 쟁점 정리부터 향후 국내제약사의 염변경 의약품 개발 방향까지 심도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대법원 판결 이후의 최초 하급심 판결일 것으로 예상되는 챔픽스 사건을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지적재산권법을 담당하는 박준석 교수와 법률사무소 ‘그루’의 정여순 대표변호사가 발제를 맡는다. 세미나 참석은 제약특허연구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며, 문의는 특약회 공식 이메일로 하면 된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천연물개발연구회(회장 신대희)는 지난 3월 21일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 토파즈홀에서 '천연물 의약품/식품/화장품 임상 성공 전략'을 주제로 “제25회 정기세미나 및 제8차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제품 개발을 위한 임상 전략과 천연물의약품 허가 요건 및 심사 기준,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 인정절차 등의 주요 변경사항을 다루어 천연물 분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제시됐다. 천연물개발연구회 신대희 회장은 “예전에는 임상2상부터 시작할 수 있었지만 기준이 엄격해지면서 식약처가 임상1상 결과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자료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쉽게 허가 받으면 상대방도 쉽게 복제할 수 있으니 안전성 관련 데이터 등 준비할 수 있는 부분은 철저히 하면서 권리를 요구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미나와 함께 개최된 제8차 정기총회에서는 연구회 명칭 변경, 정관(회칙)의 수정 및 보완 등이 이뤄졌다. 천연물 소재 연구개발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연구회 명칭을 “한국천연물개발연구회(Korean Association of Natur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가 22일 ‘약국 악성브로커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회원 민생 고충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대업 회장은 지난 제39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과정에서 회원들이 약국개설 또는 이전 시 브로커의 횡포로 회원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현황 파악 및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공약 이행을 위한 조치로써 사무처에 민원팀을 신설하고 산하에 ‘약국 악성브로커 신고 센터’를 설치하여 우선적으로 회원들의 제보를 통해 악성브로커 현황파악에 나선다. 이어 정식 사업자가 아니거나, 세금계산서 미 발행 등 탈세 의혹이 있는 불법 컨설팅 업체를 국세청에 고발해 세무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지원금을 받은 의료기관 또한 세무조사를 의뢰하고 사기 등 상습적인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형사 고발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김대업 회장은 “악성 브로커들의 근거 없는 약국 중개 수수료․의료기관 개설 지원금, 과도한 컨설팅비용 요구 및 계약 미이행 등으로 인해 경제적 피해는 물론 의약분업의 원칙이 훼손되는 상황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회원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언제든지 확인하여 대응 할 수 있는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의료기관 오물투척사건 가해자의 구속영장 기각 판결에 항의하며 1인 시위를 벌였다. 최 회장은 22일 서울북부지법 앞에서 “현재 가해자가 풀려나서 자유롭게 활동하고 있는 등 재범의 우려가 상당히 크다는 점에서 피해 의료기관 보호를 위해 구속수사는 물론 실형선고가 이루어져야 마땅하다”며, 법과 원칙에 근거한 관용 없는 강력한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오물투척사건은 지난 13일 서울 A의료기관 진료실에 환자 B씨가 난입하여 오물을 투척하고, 진료 중이던 의사를 폭행하여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된 사건이다. 최 회장은 또 “작년 12월, 진료 중 의사가 살해된 비극적 사건이 있었다.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의료계와 검-경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또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검찰의 기소관행과 법원의 판결관행이 재정립돼야 한다”고 말하고,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의료기관내 폭행 사건을 근절하기 위해 관련법령의 개정과 제도개선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혁신신약개발을 위해서는 민간과 공공 부문의 협력이 보다 활성화되어 윈윈(win-win)하는 구조가 마련돼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19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신약개발 후발국인 우리나라 R&D 활성화는 시스템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적극적인 아웃소싱, 유기적인 파트너십, 국가전략적인 신약 연구개발 지원정책을 통한 시스템 이노베이션이 성장 동력이 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여재천 전무는 “신약 연구개발에 필요한 투자비는 일반적으로 3,000억 원에서 1조 5,000억 원이 소요되지만, 이제는 시스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절반 가까운 비용으로도 신약 연구개발이 가능해 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NIH에 NCATS(the national Center for Advancing Translational Sciences)를 설립하고 중개연구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들을 종합 조정하여 기초과학에서 얻어진 연구 결과를 보건과 복지에 응용 활용하고, 신약과 치료제를 개발 검증하기 위한 혁신적인 방법들을 집중 연구하고 있다. 여 전무에 따르면, 미국의 시스템 오픈이노베이션 사례인 NCATS에서는 ▲중개임상연구의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