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의료영상지능실현연구실(MI2RL)이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의료 영상들을 합성해 만든 사진전을 2월 14일부터 26일까지 서울문화재단 시민청갤러리 시민플라자A에서 개최한다. 수많은 의료 영상을 학습한 인공지능은 실제와 아주 비슷한 새로운 의료 영상을 무한히 만들어 낼 수 있는데, 그 동안 국내 의료 인공지능 연구 분야를 선도해 온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의료영상지능실현연구실이 예술적 가치를 기반으로 의료 인공지능의 발전 정도를 알리기 위해 새롭게 만든 의료 영상들을 합성한 작품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작품에 활용된 의료 영상들은 인공지능이 새롭게 만든 것이기 때문에 환자 정보는 들어있지 않다. 이번 사진전을 총괄한 김남국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의료영상지능실현연구실 교수(융합의학과)는 “그 동안 딥러닝을 이용한 인공지능 생성모델을 연구하면서 인공지능이 생성한 영상들에서 느낀 아름다움을 다른 사람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작품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김운영)은 독일 Siemens Healthineers 사의 최신 CT 시뮬레이터(Simulator) ‘SOMATOM go.Sim’을 설치하여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CT 시뮬레이터는 환자가 실제 방사선치료를 받기 전, 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해 사용되는 컴퓨터 전산화 단층촬영장치이다. 치료 과정에서 생기는 여러 부작용들은 곧 환자의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실제 방사선치료 전에 정확한 치료 계획을 세워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 즉 정상조직에 전달되는 방사선량은 최소화하면서 병변 부위에만 방사선이 전달되도록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하는 것이다. 환자에 따라 최적화된 방사선치료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고성능의 촬영장치가 필수적인데 이번에 고려대안산병원에 도입된 ‘SOMATOM go.Sim’은 기본 60cm의 검사 영역과 최대 85cm의 CT 영상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환자의 조건, 검사 목적, 검사 부위 등의 여러 항목을 자동으로 분석하여 방사선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최적환 된 영상을 제공한다. 또한 촬영 중 인체에 미치는 방사선의 양을 최대 60%(FDA 검증)까지 줄여 보다 안전한 검사가 가능하게 되
이대목동병원 심혈관조영실이 최근 심혈관조영실 전용 최신 에크모(ECMO, 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 체외막 산소 공급 장치) 장비를 도입하고, 순환기내과 정소담 교수(사진) 등을 에크모 전담 전문의로 지정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로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에크모란 환자의 심장이나 폐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고 약물이나 인공호흡기, 제세동기 등 다른 치료로도 회복되지 않을 때 사용하는 기계 순환 보조 장치이다. 환자의 혈액을 빼내 산소를 공급한 후 체내로 다시 순환시켜 심장 수술 시 사용하는 인공심폐기와 비슷한 기능을 한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호흡 곤란이나 심인성 쇼크, 중증 심부전, 심정지 환자 등에게 심장 또는 폐의 기능을 대신해야 할 때 활용한다.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박준범 과장(부정맥센터장)은 "심혈관조영실 내 전용 에크모를 배치함으로써 응급 시술 상황 중 심정지가 오는 환자에게 즉각적으로 에크모를 활용할 수 있다“며 ”1, 2분이 아까운 ‘골든아워’를 최대한 사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심혈관조영실에서는 전용 에크모를 활용해 응급환자를 치료했다. 가슴 통증을 호소하던 50대 남성 A씨가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1월 4일 병원 대강당에서 '제1회 일산백병원 교직원 사진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은 '코로나에 맞설 준비' 작품을 출품한 내과 조정민 전공의가 수상했다. 조정민 전공의는 병원 의료진들이 코로나19 보호구 장비를 착용하는 모습을 촬영, 코로나19에 맞서 싸우는 의료진들의 극복 의지를 표현한 작품을 출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안전 이송의 창조'를 출품한 마취회복실 전혜진 선임간호사가 수상했다. 전혜진 간호사는 마취회복실 이송 요원의 업무 인수인계를 천지창조 모티브로 구성해 재치 있게 표현한 작품을 출품해 수상했다. 이성순 원장은 대상 수상자에게 상장과 80만 원 상당의 '태블릿 PC'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스마트워치를 각각 수여했다. 그밖에 우수상 10명에게는 5만 원 상당의 쿠폰을 지급했다. 이성순 원장은 "병원 구성원들의 재미있고 행복한 모습, 열정적으로 일하는 모습들을 사진으로 담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코로나19로 병원의 모든 직원이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산백병원은 작년 10월부터 2달간 '슬기로운 병원생활'을 주제
대한병원협회장 신년사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검은 호랑이의 해로 열정과 활력이 넘칠 것이 기대되는 새해 새아침 입니다. 아직도 현재 진행형인 개인 방역과 마스크 착용, 비대면 활동은 일상화가 되었고, 치료제 개발이 진행중이지만 예측하기 어려운 코로나19의 위협은 계속되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의 연속이었습니다. 질병은 반드시 정복된다는 믿음으로 2022년은 코로나19의 극복과 위드 코로나를 지혜롭게 대응하는 한 해가 되어야 겠습니다. 개인 방역과 마스크 착용, 비대면 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변화된 일상에 빠른 적응과 적절한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ICT 기술을 기반으로한 AI와 다양한 로봇 산업의 발전은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비대면과 메타버스, 스마트 의료서비스 도입 등에 반영되어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질병 치료에서 예방으로 진화해 가는 의료 페러다임의 변화양상에 병원계도 미래의료에 대한 인적, 물적 인프라를 구축해 가며 위드 코로나를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의료정책에 있어서는 의료전달체계의 정립이 시급한 상황이고, 환자안전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보건의료
이정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12월 30일, 제25대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장에 취임했다. 이정재 병원장(사진)은 12월 30일 있은 취임식에서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성장하는 더 좋은 순천향대서울병원을 만들기 위해, 환자와 교직원을 섬기는 마음으로 최상의 진료와 연구역량 강화, 수평적 조직문화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재 신임 병원장은 산부인과 전문의로 1985년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산부인과 과장, 외과계 진료부장, 의료원 기획실장을 거쳤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무수혈 및 환자혈액관리센터장, 2018년부터 올해까지 부원장을 역임했다. 학회 및 외부 활동에도 힘써왔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문평가 위원으로 활동 중이고,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결혼출산지원분과 민간위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인구정책개선기획단 민간위원으로도 활동했다. 또 대한환자혈액관리학회 초대회장, 대한수혈대체의학회 회장, 대한자궁근종연구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대한산부인과학회 보험상임이사, Asian Society of Patient Blood Management(아시아환자혈액관리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30일
2022년 한국병원홍보협회를 이끌 제23대 회장에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홍보팀 김휘윤 팀장(사진)이 선임됐다. 또한, 서울아산병원 홍보팀 신대성 팀장이 부회장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국제교류팀 박미순 팀장과 서울대학교병원 홍보팀 최정식 팀장이 감사에 각각 선임됐다. 한국병원홍보협회는 지난 12월 28일(화), ‘2021년 제6차 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열고 내년도 협회를 이끌 회장·부회장·감사 등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다. 행사는 COVID-19 대유행 상황에 따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시행됐다. 정기총회에서 올해의 홍보인 상에는 이미종 순천향대 서울병원 홍보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제대학교 백병원이 발행하는 「인제대학교 백병원보」가 올해의 사보 대상을,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홍보팀의 영상물이 올해의 콘텐츠 대상을 각각 받았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2022년도 트렌드 전망, 라이프트렌드에서 찾는 새로운 기회(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김용섭 소장) ▲헬스케어 메타버스의 현황과 미래 (중앙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김상윤 교수) ▲병원CEO PI를 고려한 홍보실전 TIP (가천대 길병원 홍보실 안명규 파트장) ▲홍보전문가의 말에 병원의 격과 결이 달라진다 (
서울시병원회와 (주)동아ST가 공동으로 제정한 제1회 동아병원경영대상에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이 수상했다.서울시병원회는 12월 21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제24차 CEO포럼 및 제1회 동아병원경영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고도일 회장은 “2년간의 코로나 시국에 헌신적인 노력과 중증환자 치료 등 고생이 많지만, 추가 병상확보라는 큰 결단을 내려줘 감사하다”고 축하했다. 동아병원경영대상은 국민보건 향상과 효율적인 병원경영을 통해 병원의 탄탄한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는 병원CEO를 발굴해 다른 모든 병원인들의 귀감으로 삼기 위해 제정됐다. 첫 동아병원경영대상을 수상한 김연수 서울대학병원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금까지 코로나 위중증 환자 입원 진료를 비롯한 코로나 확산 방지 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공로가 인정돼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연수 병원장은 수상과 관련해 “서울대병원의 본연의 업무를 유지하면서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했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팬데믹 상황을 이해하고 극복하기 위한 고민 끝에 중증병상 추가 확보 결정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팬데믹 대응은 일부 의료기관이 아닌 1차, 2차, 상급종합병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공동으
<골수염 클리닉 개소_왼쪽부터 이승훈, 김여주, 이수진, 황규태, 김연환, 장란숙, 송순영 교수 >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은 골수염클리닉’을 개설하고 지난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섰다. 한양대병원은 골절 등에 의해 급성 및 만성 염증을 유발하고, 지속적인 재발로 인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골수염 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치료하기 위해 ‘골수염클리닉’을 개설했다. 운동이나 사고 등으로 개방성 골절이 발생하면 상처를 통해 수많은 세균들이 침투하여 염증을 유발해 발생하는 ‘골수염’은 초기에는 ‘급성 골수염’으로 시작해 수차례의 치료와 수술로도 제대로 치료가 되지 않아 ‘만성 골수염’으로까지 진행되기가 쉽다. 또한, 오랜 치료에도 지속되는 재발로 인해 치료를 포기하거나 심한 경우에는 절단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병이다. 한양대학교병원 ‘골수염클리닉’은 정형외과 황규태 교수, 성형외과 김연환 교수, 장란숙 교수, 영상의학과 송순영 교수, 이승훈 교수, 김여주 교수, 핵의학과 이수진 교수로 구성된 다학제팀의 진료로 이뤄지며, 원스톱 진단 및 치료시스템을 받을 수 있다. 개방성 골절로 인한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사진 앞줄 우측)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코로나 확진자 및 위중증환자에 대한 대책으로 '재택환자를 위한 왕진시스템'의 도입을 서울시에 제안했다.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방문, 조찬 간담회를 갖고 현 코로나19 사태를 비롯한 병원계 현안에 관해 논의했다. 12월 3일 오전 7시 30분 서울시청 6층 접견실에서 열린 이 조찬간담회에서 오세훈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위중증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대해 큰 우려를 표명하면서 "이런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병원계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고도일 회장을 비롯한 서울시병원회 임원들은 "현 코로나19 사태가 엄중한 상황임을 절감하고 있어 병원계 역시 정부와의 협조를 위한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2년여에 걸쳐 지속 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많은 의료진들이 극도의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으며, 코로나 이외의 질환자를 치료하는데도 적지 않은 차질이 빚어지는 등의 어려운 문제들을 정부도 공감해 주었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서울시병원회 임원들은 "코로나 위중증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는 오는 12월 21일 2021년도 송년회 행사 중 시상키로 한 ‘제1회 동아병원경영대상’ 수상자로 서울대학병원 김연수 원장을 확정, 발표했다. 11월 30일 ‘동아병원경영대상’을 공동으로 제정한 서울시병원회와 동아ST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상 후보자 심의위원회’ 최종 회의를 갖고, 장석일 심의위원장으로부터 그동안의 대상후보자 심의과정에 관한 설명을 들은 후 대상 후보자를 최종 결정 했다. 장석일 위원장은 심의과정 설명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금까지 서울대학병원 김연수 병원장의 진두지휘로 코로나 위중증환자 입원 진료를 비롯해 코로나 사태의 확산 방지 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그 공로가 인정된 서울대학병원 김연수 원장을 최종 후보자로 결정하게 됐다”고 후보자 결정 경위를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서울시병원회측에 고도일 회장을 비롯해 심의위원장인 장석일 부회장과 위원인 유재두 감사, 라기혁 부회장, 그리고 동아ST측에 심봉규 지점장과 김명호 지점장이 참석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 이하 고려대의료원)과 현대자동차(이노베이션담당 사장 지영조, 이하 현대차)와 ‘스마트 의료기기-이동형 병원 개발 공동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행사는 지난 11월 8일(월) 오후 1시 30분에 정릉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 파크 정보관 5층 본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김영훈 의무부총장을 비롯한 고려대의료원 보직자와 지영조 사장을 포함한 현대차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3년 4월까지 18개월간 노령, 질병, 부상, 출산 등의 이유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와 취약계층에 원활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문 진료 서비스를 연구 및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소형 SUV와 대형버스 지원하고, 고려대의료원은 이 차량을 통해 취약계층과 거동이 곤란하거나 불가능한 환자를 방문 및 진료한다. 차량에는 각종 스마트 의료기기가 탑재돼 다양한 진료 및 검사가 가능하며, 특히 고려대의료원의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질병진단부터 치료까지 통합 지원하는 ‘모바일 병원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고려대의료원은 사회적 약자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