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약제 복용 후 사라지는 일시적인 질환이 아니라 일생 동안 혈당을 조절하면서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다. 당뇨발 상처 역시 일회성 상처가 아니라 평생을 두고 관리해야 한다. 당뇨발 환자는 어느 경우에 수술받아야 하고 올바른 당뇨발 상처 관리방법에 대해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성형외과 전동근 교수로부터 알아본다. 당뇨발의 정식 명칭은 ‘당뇨병성 족부 질환’이다. 당뇨발은 전체 당뇨병 환자의 약 15~25%가 평생 한번 이상 경험한다.당뇨병 환자가 장기간 고혈당 상태에 노출될 경우 말초혈관과 신경이 손상되는데, 몸 끝에 있는 발에 그 영향이 먼저 나타난다. 작은 상처에도 심각한 궤양이나 괴사가 진행되고, 방치하거나 조기 치료에 실패할 경우 발가락 또는 발 전체를 절단할 수 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당뇨발 궤양 상처를 예방하고 발에 상처가 생기지 않게 관리하 ▲ 전 동근 교수 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발에 상처가 생겨 치료를 했는데도 문제가 재발한다면 수술이 필요하다. 특히 족부의 첨족변형 또는 발가락의 갈퀴변형 및 망치변형이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구조적 변형은 발바닥 부위의 적절한 압력 분산을 막고, 특정 부위에 지
일양약품(대표이사 김동연, 정유석)은 국내 최초 식약처 인정 눈피로 개선 개별인정형 원료인 차즈기추출물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 ‘아이케어 눈피로 솔루션’을 출시했다. 스마트폰, TV, 컴퓨터 등 디지털기기에 나오는 청색광은 가시광선 중 하나로 가장 파장이 짧고 강한 광선이다. 이러한 청색광이 나오는 스마트폰 장시간 사용은 눈에 긴장과 피로를 주며, 안구압력을 상승을 촉진시키는데 안구 압력이 상승되면 안구 피로가 지속적으로 쌓이게 된다. 아이케어 눈피로 솔루션에 함유된 차즈기 추출물은 국내 최초 스마트폰 사용 한국인 대상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눈 피로 완화 효과를 갖는 시력 개선용 약학 조성물로써 특허를 받아 식약처에서 눈 피로 원료 개별 인정받은 기능성 원료이다. 차즈기는 눈 피로 개선에 도움을 주는 지표 물질인 루테올린 배당체 성분이 일반 깻잎보다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식물이다. 황반 기능 유지에 작용하여 황반 변성 예방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 및 지아잔틴과 달리 루테올린은 모양체근(눈 근육)에 작용하여 수정체의 초점 조절에 영향을 줘 눈 피로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며 젊은 층에서도 섭취 가능한 원료이다. 이러한, 루테올린이 풍부한 차즈기 추출물은 차즈기
한국췌장외과학회 회원으로 구성된 췌장암 수술 관련 최고의 전문가 10명의 가이드라인 개발위원회는 췌장암 수술 치료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간 약 7천여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는 췌장암은 국내 발병률 8번째 암으로 암 관련 사망률 5위를 기록하며 예후가 매우 나쁘다. 2020년 발표된 한국중암앙등록사업 연례보고서에서는 췌장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이 12.2%로, 비교 대상 암종 중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 이승은 교수의 췌장암 복강경수술 모습 국내에서 췌장암의 발병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사망률 또한 높은데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췌장암에 대한 적절한 외과적 수술 치료 가이드라인은 없는 실정이었다. 이번에 발표된 가이드라인은 국내 췌장암 수술 전문의 10명이 지금까지 국내외 발표된 췌장암 수술 관련 주요 논문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체계적으로 검토 및 분석, 평가해 췌장암을 수술하는 외과 의사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13가지 항목의 질문들에 대해 15개의 권고사항을 담았다. 가이드라인은 췌장암의 진단 검사 방법과 병기 및 발생 부위에 따른 수술 방법 등에 대한 표준적인 권고사항을 조건에 따라 상세히 제시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가이드라인을 준비하
한국 릴리(대표: 크리스토퍼제이 스톡스)는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의 성인 중증 원형 탈모증 허가를 기념해 12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루미언트는 FDA에서 원형 탈모를 적응증으로 허가 받은 최초의 치료제이다. 한국릴리 크리스토퍼 제이 스톡스 대표는 이자리에서 올루미언트가 중증 원형 탈모증 치료의 중요한 마일스톤(milestone)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한국릴리는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한국의 중증 원형 탈모증 환자들에게 올루미언트의 임상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올루미언트는 지난 3월 2일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서 중증 원형 탈모증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 올루미언트 허가의 기반이 된 BRAVE-AA 1, 2 임상연구가 중증 원형 탈모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최초의 3상 임상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의 발표는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와 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유박린 교수가 맡아 원형 탈모증의 질환 현황과 질병 부담 및 중증 원형 탈모증의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했다 첫번째 발표를 맡은 유박린 교수는 원형 탈모증의 국내 현황에 대해 “국내에서 원형 탈모증으로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약국 경영 편리 도모를 위해 약국 전용 온라인 몰인 ‘:DAPmall(답몰)’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답몰은 ‘약국운영의 더 나은 답[DAP]을 드리겠다’는 의미로 약사들의 구매 편의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오픈했다. 약국 전용 온라인 몰인 답몰에서는 동아제약의 주요 제품인 판피린, 노스카나, 베나치오 등의 일반의약품, 의약외품 및 건강기능식품 등을 취급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인 물류전문기업 용마로지스의 직배송 시스템 구축으로 안전하고 빠른 배송이 가능하다. 동아제약은 전국 130여 명의 약국매니저를 통해 직거래처를 직접 관리하며 고객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가세일, 공동구매, 타임세일 등의 다양한 기획전을 정기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1:1 실시간 상담서비스를 운영해 약사와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약사들의 니즈를 반영한 홈페이지 구성도 눈에 띈다. 약국 공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동아제약 상품관련 ‘진열대 문의’, 자주 주문한 상품을 빠르게 주문 가능한 ‘스마트 간편 주문’, 예치금 및 DAP포인트, 쿠폰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My DAPmall Zone'을 구성해 편의성을 더했다.
중중 응급환자가 골든타임을 놓치는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전체 중증 응급환자 중 적정 시간 내 응급실 미(未)도착 환자 비율이 2018년 47.2%에서 2022년에는 52.1%로 약 5%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대구에서 10대 응급환자가 140여 분 동안 응급실을 찾으려 응급센터를 전전한 끝에 심정지가 발생해 사망했다. 이처럼 적정 시간 내에 응급실에 도착하지 못하는 환자가 매년 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중앙응급센터를 운영하는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145만 명의 중증응급환자 중 절반인 49.1%가 적정 시간 내에 응급실에 도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 응급환자로 분류되는 ‘심근경색, 출혈성 뇌졸중, 허혈성 뇌졸중, 중증외상’ 모든 환자의 적정 시간 내 응급실 미도착 비율이 지난 5년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증 외상환자’의 적정 시간 내 응급실 미도착 비율은 2018년 48.5%에서 2022년 56.5%로 약 8%포인트 늘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성명을 통해 “응급환자는 골든타임 내 치료할 수 있는 응급의료기관에 도
JW중외제약은 제31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박진식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이사장(53)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JW중외박애상은 사회에서 박애정신을 구현하고 있는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JW중외제약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올해 31회를 맞는다. 박진식 이사장은 2008년 부천세종병원에 부임한 이후 기획실장, 전략기획본부장, 병원장 직을 역임하며,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병원 설립이념을 바탕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국내외 심장병 환자들에게 새 삶을 선사하는데 앞장섰다. 부천세종병원은 박 이사장을 비롯한 의료진의 나눔 실천을 통해 1983년 개원 이후 올해 2월까지 국내 1만2788명의 심장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수술을 시행했다. 특히 같은 기간 해외 심장병 어린이 수술은 1605건으로 민간병원으로서는 최장 기간, 최다 환자 기록이다. 박 이사장은 아시아 및 저개발 국가 의료진을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선진 심혈관질환 진단과 치료법을 전파하고 있다. 현재까지 200여 명에 이르는 해외 의료진이 연수에 참여했으며, 50여 개 해외 의료기관과 협력관계를 맺었다. JW중외박애상과 함께 수여하는 JW중
타이거 우즈가 받은 척추 유합술은 어떤 수술이었을까?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석상윤 교수와 알아본다. ▲ 사측방 추체간 유합술이란? 척추 유합술은 척추뼈의 안정을 위해 척추 사이에 뼈나 인공뼈를 이식하는 수술이다. 두 개의 뼈를 나사못 등을 통해 하나로 합쳐 척추 분절을 하나의 뼈로 만든다. 절개 위치에 따라 전방과 후방 유합술로 나뉜다. 타이거 우즈는 전방, 그중에서도 사측방(옆구리 접근) 추체간 유합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전에 전방 유합술을 시도할 경우 허리 전방에 있는 장을 제치거나 지나가야 했고, 주변에 혈관이 많아 수술 시야 확보가 어렵거나 그렇지 ▲ 석 상윤 교수 않으면 고관절의 일부 근육(장요근)을 손상시키면서 수술을 진행해야 했다. 반면 후방 유합술의 경우는 최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척추 주변의 근육, 즉 기립근을 모두 절개하며 수술 부위로 접근하기 때문에 근육 손상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근육과 혈관 사이 공간으로 비스듬하게 척추로 접근해 근육 손상을 줄일 수 있는 사측방 추체간 유합술이 개발된 것이다. ▲ 전문의가 꼽는 수술의 장점은? 최근 허리 후방 유합술은 사측방 추체간 유합술과 경피적 나사 고정술로 대체되는
JW중외제약은 신약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제브라피쉬(Zebra Fish) 모델 전문 비임상시험기관인 제핏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JW중외제약은 자체 신약후보물질의 적응증 확장과 신규 혁신신약 과제에 제브라피쉬 모델을 활용한다. 제핏은 유전자 편집기술을 활용한 질환 맞춤형 제브라피쉬 모델과 약물 스크리닝 플랫폼을 제공한다. 제브라피쉬는 열대어류로 인간과 유전적 구조가 80% 이상 유사해 포유류 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비임상 중개연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빅파마들은 약물 타깃과 유효성, 안전성 검증 과정에서 제브라피쉬 모델을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있다. 제브라피쉬를 비임상(동물실험)에 활용하면 실험비용을 포유류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피쉬 성체가 3~4㎝로 적은 약물로 실험결과를 신속하게 도출할 수 있어 비용 절감 및 연구기간 단축에 도움이 된다. 또한 제브라피쉬 연구논문에 따르면, 포유류 실험과 결과 일치율이 최대 91%이며, 임상 성공률(2상 기준)을 21.1% 높일 수 있다. 신준녕 제핏 대표이사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각국 규제기관의 제브라피쉬 대한 관심도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조덕곤 교수가 제29대 대한기관식도과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년으로. 조덕곤 교수는 2023년 4월부터 대한기관식도과학회를 이끌게 된다. 조덕곤 교수는 성빈센트병원 폐암센터장 및 중증외상센터장으로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경인지회장, 대한폐암학회 기획위원장, 대한흉부종양외과학회 감사를 맡고 있으며 대내외적으로 의학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덕곤 교수는 “앞으로 학회 발전을 위해 내실을 다지며 학술 및 친목 활동을 더욱 강화해 학회의 경쟁력을 높이고 다른 학회와의 교류 및 환자들을 위한 학술 연구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한기관식도과학회는 기관식도과학 분야의 연구와 학술 교류를 위해 1966년 설립됐으며 심장혈관흉부외과, 이비인후과, 호흡기내과, 외과 등 여러 전문의료인들로 구성된 다학제 학회다.
파킨슨병과 루이소체 치매의 재활이 빠를수록 인지기능 향상, 도파민 신경세포 보호 등 치료 효과가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조성래 교수 연구팀은 독성 단백질 알파시누클레인이 쌓이며 발생하는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과 루이소체 치매의 재활치료 시작 시기가 인지기능 향상은 물론 도파민 신경세포 보호 효과에 차이를 준다고 11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신경질환 국제학술지 ‘질병신경생물학(Neurobiology of Disease)’에 게재됐다. 독성 알파시누클레인이 뇌에 쌓여 생기는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질환은 파킨슨병과 루이소체 치매다. 파킨슨병은 독성 알파시누클레인이 도파민 신경세포 내에 축척하면서 발병한다. 떨림, 행동 둔화, 자세 불안정 등 신체 증상을 주로 보인다. 루이소체 치매는 독성 알파시누클레인이 뇌 전체에 쌓이며 루이소체가 생겨 발생한다. 파킨슨병 신체 증상과 더불어 인지기능 저하, 환시, 수면 행동장애가 나타난다. 두 질병 모두 재활치료가 중요하다. 증상 진행을 늦추기 위해서 보행 등 운동 재활은 물론 물리치료, 작업치료, 인지치료를 실시해야 한다. 연구팀은 재활치료가 도파민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실제로 운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정훈 교수팀(공동 교신저자 에이슬립 김대우 박사)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다양한 소음이 발생하는 가정 환경에서도 실시간으로 수면 무호흡증을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계속해서 끊기며 렘(REM) 수면과 여러 단계의 비렘(NREM) 수면을 오가는 정상적인 수면 사이클이 흐트러지면서 수면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질환이다. 수면무호흡 환자는 충분한 시간 동안 수면을 취해도 피로감이 해소되지 않고 두통, 집중력 저하 등으로 삶의 질 저하를 겪으며, 장기간 방치될 시 심뇌혈관질환, 인지장애(치매) 등의 위험이 크게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 ▲ 김 정훈 교수(사진좌)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총 285만 명에 이른다.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고 위험성도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진단율이 낮은 점을 감안한다면 실제 환자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수면무호흡의 진단율을 높이기 위해 연구팀은 병원에서 각종 장비를 부착하고 실시하는 수면다원검사를 보완 및 대체할 수 있는 스마트폰 활용 진단 기술을 개발해 지난해 발표한 바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