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가 누적 판매량 100만 도즈를 넘어섰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가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판매량 100만 도즈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제품 출시 2년만에 이뤄낸 결실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 집계에서는 판매량 기준 스카이조스터의 지난해 4분기 시장점유율이 47.4%로 전체 시장의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누적매출 1,000억원도 곧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출시 후 시장에서의 반응을 살핀 후 본격적인 처방이 이뤄지는 의약품의 특성을 감안했을 때 스카이조스터가 판매 2년만에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자리매김 한 건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우수한 임상데이터 △최첨단 생산시설 △접종 편의성을 높인 제형 △Co-Promotion을 통한 판매처 다각화 △합리적 가격 등의 장점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한 점이 유효했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시장에 빠른 속도로 안착한 스카이조스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고 올해엔 동남아시아 등 이머징 마켓을 시작으로 글로벌 공략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애브비는 지난 6일, 치료 경험이 없는 대상성 간경변증 동반한 유전자형 3형 만성 C형간염 환자의 1일 1회 마비렛(성분명: 글레카프레비르/ 피브렌타스비르) 치료기간을 12주에서 8주로 단축하는 것을 유럽위원회 (European Commission)에서 변경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마비렛은 간경변증이 없으며 치료 경험이 없는 범유전자형(유전자형 1-6형) C형간염 환자 치료에 8주간 1일 1회 투여하고, 치료 경험이 없으며 대상성 간경변증을 동반한 유전자형 1, 2, 4, 5, 6형 C형간염 환자 치료에 8주간 1일 1회 투여하도록 이미 승인 받은 바 있다. 애브비의 일반 의약품 및 바이러스 치료 부서 부사장인 자넷 해먼드(Janet Hammond) 의학박사는 "치료기간의 단축은 C형간염 환자의 유전자형이나 섬유증, 간경변증의 정도를 확인하기 위한 초기 검사 없이 8주 치료 기간의 마비렛으로 더 많은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게 됐음을 의미한다”며, “C형간염 환자의 치료 전 검사를 간소화할 수 있는 것은 질병 치료 방식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하며, 잠재적으로는 환자들이 빨리 치료받을 수 있게 하고, 2030년까지 C형간염을 퇴치하려는 세계보건기구의 목표를 달성
신풍제약은 지난 6일 자체기술로 개발한 유착방지제 메디커튼이 사우디아라비아(KSA) 수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등록절차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중동 최대선진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KSA)에 메디커튼을 의약품으로 등록완료하며, 사우디 최대병원인 군병원(Military hospital)등에 1만 박스가 납품됐다고 말했다. 신풍제약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유착방지제 메디커튼는 생체적합성과 상처치유력이 우수한 ‘히알우론산(H.A)’과 항혈액응고 및 항염증 작용이 뛰어난 ‘하이드록시에틸스타치(HES)’를 복합하여 수술 후 유착방지용주사제로 개발됐다. 메디커튼은 고점탄성 히알우론산에 의한 물리적 장벽(막)형성기능뿐만 아니라 유착발생의 근간을 이루는 혈전 및 염증형성을 억제하여 자궁, 복부, 척추, 갑상선, 부비동 수술에서 탁월한 유착방지효능을 나타내는 것이 다양한 임상시험으로 입증되었다. 신풍관계자는 “메디커튼은 중국, 대만 등 아시아시장은 물론 동유럽, 중동지역, 남미대륙에 수출하였으며, 미국, 일본 , 호주, 캐나다, 중국, 유럽 등에 특허출현 및 등록되어 글로벌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사우디아라비아(KSA) 수출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중동지역 수출확대에
구강청결제 브랜드 ‘리스테린(Listerine)’이 대구 지역에 리스테린 쿨민트(Cool Mint) 제품 1만 개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리스테린 측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개인의 위생 관리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기부를 통해 대구 지역의 관련 노력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기탁되는 ‘리스테린 쿨민트’ 제품 1만 개는 대구 지역거점병원을 중심으로 순차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존슨앤드존슨 셀프케어 및 에센셜헬스 사업부 총괄 장민혜 상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하시는 대구 시민과 관계자분들께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다 같이 힘을 합쳐 이번 대국적 위기를 잘 이겨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모쪼록 리스테린이 개인 위생 및 건강 관리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평소 더욱 꼼꼼한 양치질과 함께 하루 2번 정도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것도 개인 위생 관리에 도움이 된다"며, "리스테린과 같은 구강청결제는 입 속 유해균 99.9%을 억제하고 그 효과를 12시간 동안 지속하는 효능을 입증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씨에스엘베링 코리아(CSL Behring Korea)는 혈액응고 제9인자를 알부민과 결합시키는 자사의 반감기 연장 유전자재조합 알부민 융합 9인자 아이델비온(IDELVION, 성분명 알부트리페노나코그알파)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소아 및 성인 B형 혈우병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허가 받은 적응증은 B형 혈우병(혈액응고 제9인자의 선천성 결핍) 성인 및 소아 환자에서 ▲출혈의 억제 및 일상적인 예방 요법과 ▲수술 전후 관리(외과적 수술 시 출혈억제 및 예방)로, 면역관용요법으로는 쓸 수 없다. 일상적 예방요법의 경우 주 1회 35~50 IU/kg 투여를 권장하며, 주 1회 요법으로 잘 조절되는 12세 이상의 소아 및 성인 환자는 10일 또는 14일 간격으로 75 IU/kg을 투여할 수 있다. PROLONG-9FP 연구에 따르면, 아이델비온 투여군은 14일 넘는 기간 동안 1회 75 IU/kg 투여로 혈액응고 제9인자의 활성 수치를 5% 이상 높게 유지하고 연간자연출혈빈도(AsBR)는 평균 0.00을 기록했다.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아이델비온은 지난 2016년 미국 FDA를 비롯한 유럽 및 일본, 캐나다에서 승인된 바 있다. 씨에스엘베링 코리아 손지영
전세계적인 바이러스 확산 때문에 개인 건강 및 위생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는 가운데, 간편한 입 속 분사로 염증 치료는 물론 바이러스 살균까지 가능한 목앤스프레이가 약국가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미약품 목앤 스프레이(이하 목앤)는 염증∙통증에 효과적인 수용성아줄렌 성분(0.2mg/mL)과 항균 작용을 하는 CPC(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 성분(3mg/mL)을 혼합한 인후염 치료제다. 목 염증 및 염증으로 인한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며, 목의 부종과 구내염 및 쉰 목소리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목앤에 함유된 CPC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살균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는 저널 <PATHOGENS AND IMMUNITY>(Jun 2017)에 게재된 바 있다. 위 논문에 따르면 CPC는 바이러스막을 타겟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박멸하는데, 저농도의 CPC로도 살균이 가능하며 내성 또한 발현되지 않았다. 실제 동물실험에서도 CPC 투여시 인플루엔자 관련 발병률이나 사망률의 감소가 확인됐다. 목앤은 파라벤 등 별도 보존제가 들어있지 않고, 박하향을 첨가해 사용시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이 같은 특장점은 최근 다양한 바이러스 확산이 시작된 1월 이후 목앤의 주문
SK케미칼 은행잎 의약품이 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다. SK케미칼은 자사의 은행잎 혈액순환개선제 기넥신F와 은행잎-실로스타졸 복합제 리넥신의 합계 누적 매출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은행잎 의약품이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한 것은 SK케미칼이 처음이다. 우리나라 대표 은행잎 혈액순환개선제인 기넥신F가 지난 해 12월 기준으로 누적 매출 4,400억원을 달성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SK케미칼 기넥신F는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 집계에서 지난 해까지, 18년 연속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은행잎 혈액순환개선제 부문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42%를 차지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기넥신F 매출 1위의 비결은 역시 약효에 있다. SK케미칼 기넥신F는 지난 1991년 12월 국산 혈액순환개선제로는 최초로 독일, 미국, 아르헨티나 등 3개 국에 진출했다. 당시 세계 최초로 은행잎 혈액순환개선제를 개발한 독일에 역수출하여 약효를 인정 받은 것은 유명한 일화다. 국산 의약품이 국내 출시에 앞서 해외 수출에 먼저 성공한 것은 기넥신F가 최초다. 이후 SK케미칼 기넥신 F는 중동, EU, 터
JW신약이 만성 중증 손 습진 환자를 위한 경구용 치료제를 선보인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신약은 손 습진 치료제 ‘유니톡연질캡슐(이하 유니톡)’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유니톡’은 알리트레티노인을 주성분으로 최소 4주간의 강력한 국소 스테로이드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성인의 재발성 만성 중증 손 습진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또 유니톡은 비타민 A 유도체로서 염증을 억제하고 면역기능을 조절하며, 1일 1회 1캡슐의 경구 투여로 간편한 복용법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오리지널 제품에 비해 저렴한 약가로 환자들의 약가 부담을 최소화했다. JW신약 관계자는 “유니톡은 국소 스테로이드제로 치료가 어려웠던 만성 손 습진 환자들의 고통을 줄여줄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치료제를 적극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톡은’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사노피 젠자임의 성인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가 3년 장기 임상연구 데이터를 최초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제 20회 라스베가스 피부과학세미나 (20th Annual Las Vegas Dermatology Seminar)에서 발표된 이번 임상 결과에 따르면, 듀피젠트는 3년(148주)간의 장기 투여에도 새롭게 발생한 안전성 이슈 없이 일관되게 아토피피부염 병변 및 삶의 질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듀피젠트는 이번 임상 데이터 분석을 통해 중등도 및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위한 장기적인 치료 옵션으로서 그 효능과 안전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기존 최장 임상연구는 지난해 7월 발표된 76주 데이터로, 3년 장기임상 결과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민국, 미국, 독일, 프랑스, 덴마크, 캐나다, 일본 등지에서 다 기관 오픈라벨(OLE) 형태로 진행된 이번 임상에서는 기존 듀피젠트 임상에 참여한 총 2,826명의 아토피피부염 환자 중 2,678명의 환자가 참여하여 치료를 지속하였다. 대부분의 환자(2,207명, 82.4%)가 52주차까지 치료를 유지했으며, 평가가 이루어진 148주까지 치료를 완료한 환자는 총 347
삼진제약이 생리통 특화된 ‘게보린 소프트 연질캡슐’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게보린 소프트’는 ‘이부프로펜’과 ‘파마브롬’의 복합 작용으로 하복부 통증, 요통, 근육통을 비롯해 골반과 가슴의 둔중감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이다. ‘게보린 소프트’에 함유된 이부프로펜 성분 함량은 250mg으로 일반적으로 판매되고있는 200mg의 제품 대비 함량이 높으며, ‘파마브롬’은 이뇨작용을 도와 월경 부종과 생리통을 동시에 잡아주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게보린 소프트’의 액상형 연질캡슐은 체내 흡수율이 높아 빠른 치료 효과를 나타내며, 만11세부터 복용이 가능하다. ‘게보린 소프트’ 연질캡슐은 가로 13.6mm, 두께 7.7mm의 사이즈로 시중에 판매되는 액상형 연질캡슐제 중 가장 작은 낱알 크기로 제조돼 소비자의 복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포장단위는 12캡슐로 생리 시작 전날부터 일반적으로 생리통이 지속되는 총 4일동안 복용할 수 있도록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했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한국인의 두통약으로 명성을 이어온 게보린 브랜드의 첫 확장 제품인 ‘게보린 소프트’는 그 명성만큼 심혈을 기울여 출시됐다”며, “10대, 20대는 물론 여성 소비자의 니즈를
한미약품의 발기부전치료제 ‘구구’가 퍼스트제네릭 지위를 확보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이하 BPH)’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일본 시장 판매는 일본 대표 제약기업 중 하나인 산도즈가 맡는다. 한미약품은 최근 일본 허가 당국으로부터 구구(성분 : 타다라필) 2.5mg과 5mg 두 가지 용량을 BPH 치료를 위한 퍼스트제네릭으로 시판허가를 취득하고, 오는 6월부터 산도즈를 통해 현지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일본 제품명은 ‘산도즈 타다라필 (2.5/5mg)’이다. 한미약품은 구구 완제품을 생산해 산도즈에 공급하며, 산도즈는 이를 패키징한 뒤 일본 전역에서 영업과 마케팅을 전담한다. 이번 수출은 한미약품이 개발한 경구용 완제의약품이 일본에 진출하는 첫 번째 사례다. 일본 타다라필 BPH 전체 시장은 연간 6300만정(IMS기준 2018년)으로, 향후 한미는 일본 BPH 시장의 최대 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산도즈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국 비뇨기 시장에서 확고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구구가 일본에서 ‘퍼스트제네릭’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파트너사와의 견고한 협력을 통해 일본 BPH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국내 최초 유소아 대상 임상 3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한미약품의 유소아 해열제 맥시부펜시럽이 ‘짜먹는’ 제형으로 새롭게 출시됐다. 휴대성은 물론 복용할 때마다 일정 용량을 덜어 써야 했던 불편함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이 이번에 출시한 ‘짜먹는’ 맥시부펜(제품명: 맥시부키즈시럽)은 열을 낮추는 성분인 이부프로펜(Ibuprofen)의 활성 성분만을 분리한 ‘덱시부프로펜(Dexibuprofen)’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보다 적은 용량으로 동등한 효과를 나타내며, 활성 성분만을 분리함으로서 안전성을 보다 높였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맥시부펜은 포도맛으로 약먹기를 꺼리는 어린이들도 쉽게 복용할 수 있다. 맥시부키즈시럽은 6mL 소포장 스틱형(1Box 10개입)으로, 1회 복용시 1포씩(연령 및 체중에 따라 증감) 스틱 그대로 짜서 복용하면 된다. 개별 스틱형이기 때문에 외출시 또는 응급시에도 신속하고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맥시부펜은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상비약이 될 정도로 빠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이라며 “기존 맥시부펜시럽은 가정 상비용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