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의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올로맥스’가 라인업 강화를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올로맥스정 40/5/10mg(올메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을 허가받은 데 이어, 지난 19일 40/5/5mg을 새롭게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오는 5월 출시될 계획으로, 올로맥스는 기존에 출시된 20/5/5mg, 20/5/10mg과 함께 총 4개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올로맥스는 지난해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복합 개량신약으로, 세계 최초로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의 올메사르탄과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의 암로디핀, 그리고 스타틴(Statin) 계열의 로수바스타틴 성분을 결합했다. 올로맥스는 임상시험에서 입증된 혈압 강하 및 지질 수치 개선 효과와 더불어 정제 크기를 1cm 미만으로 축소해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대웅제약의 특허 플랫폼 기술인 방출 속도 조절 이층정 제형을 접목해, 성분간 약물 상호작용 없이 체내에서의 흡수가 최적화될 수 있도록 성분별 약물 방출 패턴을 조절했다. 이러한 차별화된 제품력을 기반으로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7개월만에 ARB+
신풍제약(대표이사 유제만)이 페니실린계와 세파계 등 다양한 항생제를 공급하며 국민건강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신풍제약은 지난 2002년 경기도 안산공장에 페니실린계 전용공장과 2009년 충북 오송 생명과학단지 내에 세파계 항생제 전용공장을 준공하여 국제기준에 품질을 맞춘 다양한 항생제를 선보이고 있다. 꾸준한 연구개발의 성과로 세파계 항생제의 경우 환자들의 감염 원인균과 질환에 적절히 처방, 사용되도록 제1세대 Cefazedone Soduim(세파제돈)에서부터 3세대로 불리는 Ceftriaxone Soduim(세프트리악손)까지 갖추어 생산 공급하고 있다. 페니실린계 항생제중 가잘 널리 사용되는 ‘아목시실린’은 1차 처방약물로 광범위 항생제로 사용되는데 급만성 기관지염, 대엽성 기관지폐렴, 편도염, 부비동염, 중이염, 방광염 등의 질환에 사용되고 있다. 세파계와 페니실린계 외에도 신풍제약은 퀴놀론계도 보유하고 있다. 녹농균과 폐렴, 비뇨기계 질환까지 광범위한 약효를 가지고 있는 퀴놀론계 약물들은 예외조항을 제외하고는 1차 처방 약제사용이 제한되어 적절하게 사용되어야 한다. 신풍제약 마케팅 관계자는 “최근 우리나라 뿐 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항생제 내성이 문제시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 안재만)은 지난 2월 1일 브로멜라인 성분의 소염효소제인 ‘브로멜자임장용정(브로멜라인)’을 출시했다. ‘브로멜자임장용정(브로멜라인)’은 외상 또는 수술 후 부종 및 염증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며 장용성 제제로 위산에 의해 약효가 감소되는 것을 막아준다. 주성분인 브로멜라인(bromelain)은 파인애플 줄기에서 추출한 단백질 분해 효소제로서, 각종 염증 질환을 일으키는 단백질 작용을 억제하고 단백질 분해를 촉진하여 혈액 내 섬유소와 불순물을 분해하여 염증과 부종을 감소시키고 염증으로 인한 통증을 경감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회사 측은 "브로멜라인 제제는 최근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 함유제제의 적응증 축소로 인해 위축된 소염효소제제 시장에 대체약물로 사용될 수 있는 주요 약제로 대부분의 진료과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약품은 " ‘브로멜자임장용정’의 출시를 통해 소염효소제 시장에서 국제약품 영역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어 자사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노바티스는 자사의 BRAF V600 E 변이 양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라핀나 (성분명: 다브라페닙메실산염)’와 ‘매큐셀 (트라메티닙디메틸설폭시드)’ 병용요법에 대해 2월 10일부터 BRAF V600E 변이가 확인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 이상의 조건으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BRAF V600 변이 양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은 전 세계 비소세포폐암의 약 1~3%를 차지한다. 전체 BRAF 돌연변이 중 약 50%~70% 정도로 추정되고 연령이나 성별과 높은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BRAF 변이를 가진 환자는 BRAF 정상형 환자와 비교해 무병 생존 및 전체 생존기간이 짧고, 환자의 예후가 좋지 않아 새로운 치료옵션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라핀라 매큐셀 병용요법은 2월 10일 발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고 제 2020-28호에 따라 BRAF V600E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보험급여를 통해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급여 투여 조건은 BRAF V600E 변이가 확인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이며 1차 치료 이상인 경우 가능하다. 이번 급여 승인은 BRAF V600E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처음 진단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게 슈펙트와 글리벡을 48개월간 투여하고 비교한 장기간의 임상시험 결과, 슈펙트 투여군에서 더 빠르고 높은 유전자 반응율이 관찰되었고 장기간의 추적 관찰에서도 새롭게 발생한 심각한 이상반응은 없어 슈펙트 치료로 기능적 완치(Treatment Free Remission)의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음이 확인됐다.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은 백혈병 치료제 신약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 RADOTINIB)’ 임상시험 연구논문이 영국의 혈액질환 학술지 『British journal of Hematology』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게재된, 슈펙트 논문은 아시아 (한국,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24개 병원에서 참여한 처음 진단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총 24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RERISE study)의 총 4년간의 추적 결과이며, 계명대 동산의료원 혈액종양내과 도영록 교수(제1저자)와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장 김동욱 교수(교신 저자)를 포함 총 20명의 연구자가 본 논문에 참여하였다. 본 연구결과, 백혈병 세포를 1,000배 이상 감소시킨 것으로 판단되는 주요유전자반응을 획득한 환자는 슈펙트 투여군이 86%,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가 소화불량 및 과민성대장 증후군 등으로 인한 기능성•운동성 위장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트리싹 정 200밀리그램'을 새롭게 출시하였다고 밝혔다. 현대인들이 많이 겪고 있는 소화불량 및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같은 위장관 질환은 유병률과 재발률이 높은 질환이지만 발병 원인이 다양해 주로 단기적인 증상 완화에 맞춰져 있는 것이 현 실정이다. 제일헬스사이언스 마케팅부 최경식 PM은 “이번에 출시한 ‘트리싹’정은 주성분인 ‘트리메부틴말레산염’의 약리작용을 통한 기능성 소화불량 및 과민성대장증후군 등의 치료뿐만 아니라 식도역류는 물론 복통, 변비, 설사, 구역/구토 등과 같은 위십이지장염과 위십이지장궤양 등의 증상에도 빠른 효과가 있다. 또한 ‘트리싹’정은 주성분의 하루 최대 복용함량인 200mg을 기존 100mg제품들과 거의 비슷한 Size의 제형으로 담아내었으며, 이는 기존 100mg제품 1회 2정 복용을 1회 1정으로 줄이게 되어 환자들의 편리한 복용 및 이로 인한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이번에 출시 한 ‘트리싹’ 외에도 담엔싹, 파인싹, 푸로싹, 펜싹, 알지싹 등 ‘제일 싹 시리즈’로 감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 안재만)이 새로운 개념의 무방부제 다회용 인공눈물을 선보였다. 국제약품은 1월부터 스위스 TRB社의 기술력으로 만든‘비스메드(VISMED)’점안액 국내 단독 판매를 시작했다. '비스메드' 점안액은 바이오 발효를 통해 얻어진 고순도의 저장성 삼투압(150 mOsm) 히알루론산을 사용하여 건성안의 악순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천연 눈물 막에 존재하는 칼슘, 마그네슘, 칼륨, 이온 등이 들어 있어 편안한 점안감을 제공할 뿐 아니라, 시트르트산나트륨이 함유되어 있어 각막 석회화의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신제품 ‘비스메드’의 특징으로 “국내 유일의 무방부제 다회용 히알루론산 나트륨 0.18% 제품으로 모든 타입(소프트/하드)의 콘텍트렌즈를 착용하여도 사용이 가능하며, Soft 타입의 용기를 사용하여 노인 환자들도 어렵지 않게 '비스메드' 점안액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꼽았다. 국제약품 마게팅 담당자는 “첫 개봉 후 3개월간 무균상태가 유지된다”고 밝히면서“ 동일 농도의 일회용 인공눈물 제품대비 53~64% 이상 저렴한 약가로 소비자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낮췄다”고 강조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14일 일본 특허청으로부터 ‘클라빅신듀오캡슐(아스피린∙클로피도그렐 복합제)’ 원천 기술의 특허 등록을 결정받았다. 해당 기술은 작년 9월 국내 특허청에 등록된 특허(등록번호 2024699, 2037년 3월 16일)와 동일하며, 허가의약품 ‘클라빅신듀오캡슐’, ‘클라빅신듀오캡슐 75/75밀리그램’과의 직접적 연관성을 인정받아 지난달 국내 의약품특허목록집에 등재됐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 및 심방세동 환자에게 클로피도그렐(Clopidogrel) 투여 시 50% 이상이 아스피린(Aspirin)을 병용 투여하는 점에 주목하여 복약 편의성이 개선된 항혈전 복합제 클라빅신듀오캡슐을 개발했다. 특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자체 기술인 ‘타페 캡슐’(TaPe capsule : Tablet/Pellet in Capsule)을 통해 주성분간 물리화학적 상호작용을 차단함으로써 약물 간의 상호작용, 부작용이 최소화된 제제를 완성했다. 이번에 일본 특허청으로부터 원천 기술 특허를 추가 획득함에 따라, 일본 시장에서도 해당 기술의 권리 및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강덕영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과 해외 특허 확보를 바탕으로 향후 해외 시장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면역항암제를 우선 사용할 경우 생존기간과 반응률에서 더 좋은 효과를 보인다는 주장이 나왔다. 말기 폐암 환자 세명 중 한 명은 2차 치료까지 이행하지 못하고 사망하거나 치료를 포기한다. 폐암 환자에게 1차 치료부터 효과가 뛰어난 치료법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종양내과 홍민희 교수는 29일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의 미디어세미나에서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면역항암제를 사용할 것이라면, 1차 치료에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보인다"라고 말했다. 홍 교수에 따르면 면역항암제는 2차보다 1차 치료에 더 좋은 결과를 보인다. 모든 약제가 초기에 사용할수록 이익이 따르는 것은 아니나 면역항암제는 초기에 사용하는 것이 다음 차수에 사용하는 것보다 우월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고 홍 교수는 설명했다. 홍 교수는 " 미국임상종양학회 2019에서 발표된 KEYNOTE-001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키트루다 단독요법을 1차 치료에 사용할 경우 전체 반응률이 41.6%로 나타났지만, 2차 치료 이상으로 넘어가면 22.9%로 줄었다"며, "키트루다 단독요법은 1차에서 더 높은 전체 생존율과 반응률이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키트루다 1차 치료는
한미약품이 올해 ‘로수젯 매출 1000억원’ 도전에 나선다. 로수젯은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이상지질혈증치료 복합신약으로, 2015년 발매 이후 매년 두자릿수 퍼센트의 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특히 출시 4년만인 2019년 매출 773억원을 기록,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시장 1위에 올랐고, 원외처방의약품 중 7위를 기록했다. 작년 4분기에는 단일제와 복합제를 포함하는 이상지질혈증 전체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LDL-C를 낮추면 낮출수록 좋다”는 의견이 의료계의 대세로 자리잡고, 에제티미브의 임상적 유용성이 확인되면서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두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의 복합제 로수젯에 대한 의료진의 관심이 높아진 점에 크게 기인한다. 또한 한미약품은 “자체 R&D 기술로 로수젯을 단독 개발해 출시한 뒤,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할 수 있는 데이터들을 꾸준히 의료진에게 선보인 ‘근거중심 마케팅’과 ‘소통’ 덕에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미약품 우종수 대표이사는 “로수젯의 성분 중 하나인 에제티미브는 오랜 기간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쓰여온 스타틴의 단
레파타 급여확대로 죽상경화성 심혈관계질환 고위험군 환자의 LDL 콜레스테롤 치료 목표 도달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암젠코리아는 자사의 PCSK9 억제제 레파타(성분명: 에볼로쿠맙)의 건강보험 급여 확대를 기념해 22일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레파타는 올해 1월 1일부터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초고위험군 환자,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중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확진 환자 및 스타틴 불내성 환자의 치료에 급여 적용됐다. 심근경색, 뇌졸중, 말초동맥질환 등으로 잘 알려져 있는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ASCVD)은 혈관 내막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돼 생긴 죽종으로 혈관이 좁아지고 혈액 흐름이 막혀 발생한다. ASCVD 발병과 진행의 주원인은 LDL 콜레스테롤로, 국내외 학계는 심혈관 사건 예방을 위해 LDL-C 강하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권현철 교수는 “기존 표준 치료 요법인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치료에도 여전히 치료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는 초고위험군이 많다”며, “이번 급여 확대를 통해 레파타를 스타틴, 에제티미브와 병용하는 요법으로 초고위험군의 LDL 콜레스테롤을 보다 낮춰 심혈관질환 재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21일 당뇨병 치료제인 솔리쿠아 30-60펜 (성분명: 인슐린글라진, 유전자재조합 100U/mL 및 릭시세나티드 33 mcg/mL)을 국내 출시했다. 솔리쿠아는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조절하는 약제로 하루 한 번 기저 인슐린과 GLP-1 RA가 고정비율(인슐린글라진 U100:릭시세나티드)로 함께 투여되는 펜 타입의 주사제이다. 기존 솔리쿠아 10-40펜의 인슐린 투여 용량이 최소 10단위에서 최대 40단위였다면, 이번에 출시된 30-60펜은 최대 60단위까지 투여가 가능해 1일 40단위 이상의 인슐린 투여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다. 이번 솔리쿠아 30-60펜 출시를 통해, 10-40펜과 함께 인슐린 필요량이 적은 환자에서 많은 환자까지 폭넓은 치료가 가능해졌다. 솔리쿠아는 고유한 상호보완적 기전을 통해 기저인슐린 또는 경구혈당강하제로 목표 혈당 도달에 실패한 환자군에 있어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LixiLan-L임상 연구에 따르면, 30주차 시점에서 솔리쿠아 투여군의 절반 이상(55%)이 7% 미만 당화혈색소 목표 도달에 성공했다. 이는 인슐린글라진 단독 투여군(30%) 대비 약 2배가량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