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 임영진 신임회장. 그가 병원협회 정기총회에서 제39대 회장에 뽑혀 5월3일취임식을 갖고 회장의 임무를 시작한 이후 벌써 한 달이 지나가고 있다. 뇌수술 이외에는 다른 관심이 없던 외골수 신경외과 의사이자 교수였던 그가 경희대 병원장을 거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맡아 8년여 동안 경희대의료원을 이끌어 오고 있는데, 그 힘의 원동력이 ‘세상적 배경이 아닌 하나님의 도움 때문’이라고 말하는 신실한 신앙인이기도 하다. 임 회장은 연세대학교 이과대학을 졸업하고 학사장교를 거쳐 다시 경희의대에 들어와 의사가된, 좀 별다른 경력을 갖고 있다. 대학졸업 후 모교 신경외과에서 수련을 받아 전문의자격을 취득하고 바로 임상연구원으로 대학에 들어와 환자진료 및 교직의 길에 접어 들었다. 이기간 동안에 석·박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이후 뇌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신경외과교수로서 다른 데 눈길을 두지 않고 한 길을 걸어오다가 2010년 예기치 않게 주어진 병원장을 맡아 경영 일에 나선 것을 기점으로 경희의대 출신으로는 처음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직까지 맡은, 명실상부 경희의료원의 수장으로서 지금까지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해오고 있다. 학교 일 이외에도 병원협회와 의사
한설희 건국대 의료원장은 성균관대학 경제학과 재학 중 서울의대에 입학하여 의사가 된케이스이다. 그래서 또래들에 비해 2년 정도 의대졸업이 늦었지만 한발 한발 내디디며 오늘의 자리에 이른 의학자이며 병원전문경영인이다.그는 의대졸업 후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고,또 서울대학병원에서 인턴과 신경과 전공의과정을 모두 마치고 전문의가 됐다.이후 그는 서울대학병원 신경과 전임의를 거쳐 충북대학병원 전임강사로 시작하여 교수에 이르기까지 만20년 동안 몸담고 있다가 2009년 건국대학병원으로 옮겨왔다.이 과정에서 한 의료원장은 미국듀크대학병원 알츠하이머연구소 연구원과워싱턴대학 성루이스 알츠하이머연구소 연구교수를 역임하기도 했다. 건국대학병원으로옮겨 온 후에는 의학전문대학원장, 임상의학연구소장, 연구부원장을 거쳐 두 차례에 걸친병원장과 부총장 그리고 이번에 의료원장을 맡음으로써 명실상부한 건국대의료원 수장을맡기에 이른 것이다. 한 의료원장은 이외에도 대한치매학회 회장 및 이사장을 비롯해 서울시 광역치매지원센터 기술지원단장,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회원 등 학술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건국대병원 수장으로 취임하신 것을 늦었습니다만 축하를 드립니다
김포뉴고려병원 오동주 명예원장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고려대 구로병원 순환기 내과에서 고혈압과 심근경색증 환자를 주로 진료하는 교수 겸 전문의였다.대학을 졸업하고 전문의를 취득한 이후 계속해서 고려대학교에 몸담고 있으면서 구로병원장과 고려대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을 역임했다.그런가하면 대한병원협회 및 대한의학회 부회장과 대한심장학회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학자로서 뿐 아니라 의료행정가로서 탁월한 역량을 보여 주었다. 고려대학을 정년하고 김포뉴고려병원으로 자리를 옮긴 후 이전과 마찬가지로 김포지역의 고혈압 및 심근경색증 환자를 돌보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학정년 이후에도 환자진료에 대한 열정이 조금도 식지 않고 있는오동주 원장으로부터 심근경색증 특히 이질환에 대해 의사들이 유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보았다. 그동안 많은 심근경색증 환자를 치료해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이 심근경색증은 나이에 구분없이 발생하여 적지 않은 사람들이 불행을 당하고 있다고 하는데 아직까지도 많은사람들이 이 병에 대한 인식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질환에 대한 전문의사로서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심근경색증은 누구나 아는 병이라고는 하지만 이 병에
얼마 전 고려대 안암병원장에 취임한 박종훈 원장은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이 대학병원에서 정형외과 전공의과정을 거쳐 전문의를, 그리고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 전문의 취득 후 박 원장은 서울아산병원과 원자력병원, 분당재생병원 정형외과 종양학분야 환자를 진료하다가 2007년 모교인 고려대학병원에 옮겨와 오늘에 이르고 있다. 박 원장은 모교병원에 몸담고 학생교육과 환자진료에 임하면서 안암병원 적정진료위원장, 국제진료센터장, 진료부원장 그리고 고려대 의무기획처장을 두루 역임했고, 이번에 고려대 안암병원장에 취임했다. 박 원장은 원내에서 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 중앙행정심판위원회 보훈의료분과 위원장을 비롯해 북한인권정보센터 이사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비상임이사 등 다양한 분야의 직위를 역임하기도 했다. 이렇듯 대내외적으로 대단한 활동을 보여 주고 있는 박종훈 원장으로부터 대단위 최첨단 융복합의학센터 공사를 시작하여 주위로부터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고려대 안암병원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먼저 고려대 안암병원장에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고려대학병원이 안암동으로 이전한 이후 가장 바쁜 시기에 병원장을 맡
유광하 교수는 건국대학병원에서 천식과 알레르기질환,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는 호흡기내과 교수이다. 유 교수는 1989년도에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건국대학교병원에서 내과 전공의 수련 후 전문의를, 그리고 박사학위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취득했다. 유 교수는 2001년부터 건국 대학병원에 몸담은 이래 지금은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교수 겸 진료부원장을 맡고 있다. 유 교수의 전문분야는 앞서 언급했듯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기관지 천식 등 만성 호흡기 질환으로, 2012년부터 질병관리본부 폐기능검사 정도 관리 국책사업 책임 연구원을 맡아 활동했는가 하면 지금은 KOCOSS COPD 코호트 책임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2005년 미국 Mayo Clinic 에서 Clinical Oncology 단기 연수를 했으며, 2006년에도 이 병원에서 Clinical Epidemiology 장기 연수 생활을 하기도 했다. 지금은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무임소 이사,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부총무, 대한심폐재활협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진료와 연구 그리고 학생들에 대한 교육과 함께 건국대학병원 진료부원장을 맡아 진료의 질 향상과 함께 보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원장은 경기 중‧고등학교를 거쳐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병원에서 인턴과 성형외과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한, 그야말로 우리나라 최고의 엘리트 코스를 거친 의사들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는 전공의 과정과 군복무를 마친 후 고려대 구로병원 성형외과에서 전임강사로 시작해 인제대 백병원 성형외과 교수를 거치는 동안 미세현미경에 의한 재건술 및 수지재접합수술 분야의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1991년 압구정동에서 개원을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는 개원한 이후에도 각종 국내외 관련학회에서 활발한 학술활동을 벌인 것을 비롯해 서울지검 검찰의료자문위원과 미스코리아심사위원 등 사회활동에도 남다른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다. ‘살아 있는 성형외과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김수신 원장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나라 성형외과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짚어본다. “1980년대 이전만 해도 성형외과 하면, 물론 당시만 해도 이 전문과목의 태생 자체가 얼마 되지 않았기도 했지만 주로 피부성형에 머물러 있었다고 보아야 할 겁니다. 그러다가 1980년에 들어와 오랫동안 미국에서 최신 성형외과학 그 가운데서도 재건술과 미세접합수술을 주로 공부하고 귀국한 백세민
침대 광고 카피 중 ‘Have a good 잠’이라는 말이 있다. 최근 좋은 잠을 자기 위한 수면베게, 아로마 향초 등 수 면관련 아이템들도 많아졌다. 사람의 하루 생활 중 1/3을 차지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인 잠. 의학에서 수면을 정의할 때에는 ‘주변을 인지할 수 없고 자극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행동 상태’를 말한다. 잠을 제대로 못자면 신체와 정신에 많은 문제가 생기게 된다.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낮에도 피로하고 무력감을 느끼게 된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만성적인 수면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사회가 복잡다단해지고 경제가 어려울수록 수면장애로 시달리는 사람도 늘어나게 마련이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이대목동병원 수면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향운교수를 만났다. 이 교수는 1996년에 대한신경과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2003년 American Epilepsy Society Milken Family Fellowship Award 수상, 2007년 대한뇌전증학회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 그의 주요 관심 분야는 신경자극치료, 뇌기능매핑, 수면조절기전, 뇌신경망, 경두개자기자극이다. 수면장애는 어떤 것이 있고 반드시 치료를 필요로 하나요? 국제분류법으로 구분된 수
“이번 전시회의 특징은 참가업체 상품을 디스플레이하는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던 이전 전시회와는 달리 대한병원협회가 목표로 하고 있는 병원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컨텐츠는 물론 지식까지도 포함하는 전시회를 기획하고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병원인들이 모여서 그 자리에서 의료설비 및 장비 등과 같은 것을 보고, 자신이 소속된 병원에서 필요한 것을 한꺼번에 얻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이번 전시회의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대한병원협회 사업위원장을 맡아 ‘2016 대한민국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정영진 강남병원장의 말이다. 특히 정영진 원장은 지난 6월 16일 제29차 경기도병원회 정기총회에서 제13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경기도의 700여개 병원을 대표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었다. 오는 10월 20일(목)부터 22일(토)까지 서울 삼성동소재 코엑스 홀A에서 대한병원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공동주최로 개최된다. 정식 행사명은 ‘메디컬코리아&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 2016(Medical Korea-Hospital Fair 2016)’이며 주제는 ‘글로벌헬스케어의 미래:혁신, 융합 그리고 창조(Future of G
건국대병원 황대용 교수. 이 병원 대장암센터 홈페이지를 찾아 들어가 보면 황 교수를 지칭하는 몇 가지 말들 이 있다. “오대양 육대주 교포들에게 대장암 문의메일을 받는 남자, 환자에게 먼저 웃으며 손 내미는 남자, 실 천 가능한 건강법을 제시하는 남자, 거기다 소탈하기까지 한, 그런 반전없는 남자” 그가 바로 황대용 교수이다. 그래서 그를 아는 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가슴으로 치료하는 의사’라고들 부른다. 황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박사와 외과전문의를 취득했다. 그리고 2012년부터 건국대병원에서 외과과장 겸 항문외과분과장, 암센터장, 대장암센터장을 맡고 있다. 물론 관련학회를 비롯한 대외적인 활동 역시 대단히 활발하다. “암 발생과 관련한 가장 최근 데이터는 위암이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였고, 그 다음이 대장암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2013년 기준). 그리고 올해 암등록본부에 있는 분들이 대한암학회지에 2016년도 우리나라 암발생 전망에 관한 논문을 실었었는데 그 내용을 보면 남성의 경우 위암을 제치고 대장암이 1위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전망에 대한 결과는 빨라야 내년 후반 이후에나 알 수 있겠지만 말입니다
“저희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은 기독교 정신을 실천하는 창의적 지성과 인술을 바탕으로 치과전문 의료기관으로서 낮은 자세로 사람을 섬기고 인간의 존엄성을 중시하는 참된 의술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나라 최고의 의료진으로 수준 높은, 그리고 환자 중심의 친절한 진료를 제공하고, 국민의 구강보건 증진에 이바지하고 봉사할 수 있는 우수한 치과의사를 육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요.” 현재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을 이끌어가고 있는 차인호 원장은 먼저 병원의 설립 정신에 관한 것으로부터 말문을 튼다. 차 원장은 이 병원에 몸담은 이후 교육연구부장과 구강악안면외과 과장, 그리고 치대 학생부장을 거쳐 구강악안면외과교실 주임교수, 교육개발실장, 교무부학장, 교수평의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지금은 치과대학병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15년은 치의학이 우리나라에 들어 온 지 1백년이 되는 뜻깊은 해였습니다. 저희들 입장에서 더욱 뜻깊었던 일은 1백 년 전인 1915년에 치과의사였던 닥터 쉐프리가 처음으로 세브란스에서 치과 진료와 강의를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한국의 치의학은 저희 병원, 세브란스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지요. 그래서 저희들은 세브란스가 한국
대한민국 사립의료기관 아동전문병원의 효시인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원장 한상원, 이하 어린이병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았다. 2006년 6월 15일, ‘환자와 그 가족을 사랑하고, 뛰어난 치료를 하며, 항상 혁신하고, 차세대 리더를 교육하는 어린이병원’ 이라는 미션(Mission) 아래 출발한 어린이병원은 어려운 의료 환경 속에서도 국내 희귀난치성 및 중증소아청소년질환의 첨단 치료법 개발과 전문 의료진 양성을 선도해 대한민국 어린이 건강 지킴이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어린이병원은 '개원 10주년 기념식 및 증축 봉헌식'(16일 16:00), '개원 10주년 기념 심포지엄'(17일 11:00), '제10회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질환 심포지엄'(19일 09:00) 을 잇달아 개최해 지난 10년간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어린이 건강 향상을 통한 사회공헌을 하겠다는 미래의 청사진들을 펼쳐 보인다.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한 열정적 치료로 가시적 성과 거둬 2006년 소아청소년과를 중심으로 8개 임상과로 출발한 어린이병원은 현재 17개 임상과가 운영 중이다. 개원 당시 19명이던 교수직 인원은 35명이 됐으며, 122명으로 시작한 간호사 수는 258명에
“특히 고도비만은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방법이라고 할 만큼 중증질환의 하나이지요. 미국의 경우 지금으로부 터 15년도 훨씬 이전인 2000년 한 해 동안 30~40만명이 비만으로 사망했으며, 이는 그 해에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의 10배에 달하는 수치라는 조사결과가 나와 있을 정도이니까요. 물론 우리나라가 그러한 수치를 보인다고는 할 수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비만, 특히 고도비만환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 고도비만수술센터 이주호 교수의 말이다. 이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그리고 서울대학병원 외과에서 외과전문의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대학병원 외과 전임의, 인제대 서울백병원과 단국대학병원 외과 조교수를 거쳐 2002년 8월부터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 외과 교수로서 재직 중이다. 이 교수는 대한외과학회를 비롯해 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위암학회, 임상종양학회의 평생회원이며, 비만건강학회와 국제위암학회, 미국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미국비만대사외과학회, 국제비만수술연맹 정회원으로 활동 중에 있다. 이렇듯 매우 활발한 학술활동을 보이고 있는 이 교수는 다양한 복강경 수술 경험으로 복강경 수술의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