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가 ‘리리카(성분명 프레가발린)’의 통증 치료 용도특허와 관련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특허침해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또 다시 승소했다. 법원은 삼진제약에 리리카의 용도특허 만료일(2017년 8월 14일)까지 제네릭 의약품을 통증 용도로 생산, 사용, 양도 등을 하여서는 안된다고 판결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이동수 대표이사 사장은 “리리카 용도특허에 대한 무효 주장을 두 차례 기각한 데 이어, 용도 발명의 혁신성이 보호받을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해 준 법원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화이자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약물들의 가치를 지켜나가고, 더 좋은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자는 2012년 10월 리리카 용도특허 무효소송 1심에 이어, 2013년 10월 항소건에서도 승소했다. 2013년 5월에는 씨제
현직 의사로 구성된 메디칼필하모닉오케스트라(MPO)가 음악을 통한 사랑나눔을 실천한다. MPO(단장 유형래)는 오는 22일(토) 오후 5시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한미약품 후원으로 ‘제2회 빛의소리 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이번 콘서트는 MPO와 함께,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인 하트체임버의 이상재 단장(시각장애인∙클라리넷 연주), 테너 류정필, 소프라노 강혜정씨의 무대가 합동으로 준비된다. MPO는 오페라곡인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비롯,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레미제라블, 사운드 오브 뮤직 등 대중에게 친근한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제1회 공연을 통해 조성한 빛의소리희망기금으로 결성된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의 어린이 합창∙합주단 ‘어울림’의 특별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MPO와 한미약품은 이번 공연에서도 ‘빛의소리희망기금’을 �
한미약품은 약효가 12시간 지속되는 알레르기비염 치료복합제 ‘코싹엘정’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코싹엘은 기존 코싹(세트리진+슈도에페드린)의 이성체 복합제로, 알레르기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레보세티리진' 성분과 코막힘을 해결하는 '슈도에페드린' 성분을 한 알로 합친 알레르기비염 치료제이다.특히, 세트리진의 활성 이성체이자 제3세대 항히스타민 성분인 레보세티리진은 약효 발현 속도가 빠르고, 졸음•집중력 약화등 중추신경계에 미치는 부작용이 적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 코싹엘은 코막힘, 재채기, 콧물, 눈∙코의 소양증 등 계절성 및 만성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효과적이며, 코막힘을 동반한 코감기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보험약가가 정당 151원으로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낮췄으며, 이중제형으로 1회 복용시 약효가 최대 12시간까지 지속�
한국얀센의 새로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심퍼니’(Simponi: 성분명 골리무맙)가 6개의 글로벌 임상시험의 3년차 결과를 종합적으로 연구 분석한 결과, 안전성이 기존 TNF 알파억제제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GO-BEFORE, GO-FORWARD 등 대단위로 진행된 5건의 심퍼니 글로벌 3상 임상 시험을 통해 이상반응 발생 등 안전성 전반을 평가한 이번 연구는, 1건의 2상 임상 시험이 TNF 알파억제제 투여에 따른 희귀 이상 반응 발생을 평가하기 위해 포함됐다. 류마티스 관절염 및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심퍼니를 투여하고 이를 3년간 추적 관찰한 2,750건의 환자 케이스를 수집해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이며, 최근 국제 류마티스 권위지인 ‘류마티즘 질환 회보’(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에 게재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심퍼니’ 투여에 대한 안�
대한의사협회는 서울아산병원 교수의 여성 전공의 성추행 혐의 사건에 대해,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요청을 받아 중앙윤리위원회 징계심의안건으로 부의하기로 결정하였다. 앞서 작년 연말에 국내 굴지 대형병원 교수가 여성 전공의들을 차에 태워 수차례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하고, 신체 일부분을 더듬은 사건이 언론에 공개되어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1월 29일 전공의협의회는 여성 전공의 성추행 건 관련 징계를 요청해 왔으며, 이에 의협은 지난 5일 열린 제91차 상임이사회 논의 결과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하였다. 의협은 “국민의 신뢰와 존경을 회복하고 전문주의를 지키려면 자율징계권이 강화되어 자정능력을 대외적으로 보여주어야 한다”면서, “아동 및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일명, 아청법) 등 의사의 면허를 과도하게 규제하는 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발기부전치료제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성인 남성 1,500명을 대상으로 ‘발기부전치료제 사용현황 및 안전성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15명은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구입하지 않고 인터넷 등을 통해 불법으로 유통되는 제품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국내 발기부전치료제의 오·남용과 부작용 발생 등 안전사용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되었으며 43,327건의 전화통화를 임의로 연결하여 응답한 성인 남성 1,500명(20세∼79세)을 대상으로 하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온라인을 통해 불법 유통되고 있는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위조품, ‘여성흥분제’ 표시 물품을 각각 1개씩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주성분이 �
2013년도 개량신약에 있어 개발동향은 심혈관계, 정신신경계, 소화계 약물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식약처가 분석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계획 현황을 분석한 결과이다. 성분별 승인건수는 2014년 4월 특허 만료예정인 고지혈증치료제의 주성분 ‘로수바스타틴칼슘’이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2014년 8월에 재심사가 만료되는 고혈압치료제 주성분 ‘암로디핀베실산염/올메사르탄메독소밀’이 10건으로 두 번째였다. 치료영역 별로는 심혈관계의약품 및 정신신경계의약품 순으로 심혈관계의약품 50건(30.7%), 정신신경계의약품 50건(30.7%), 소화계의약품 22건(13.5%) 등의 순서였다. 고지혈증 및 고혈압치료제 등 심혈관계의약품의 경우 2012년(82건)에 비해 39% 줄어들었다. 치매, 불안 및 우울장애, 간질치료제 등 정신신경계의약품의 경우, 고령화 사회 및 현대 사회
대한의사협회는 대한약사회 상임이사 일동 명의로 지난 5일 발표된 성명서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앞서 대한약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4일 열린 2차 의료발전협의회에서 의협이 만약 원격진료를 시행한다면 의약품의 (의료기관 직접) 택배배송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주장하면서 공조 파기를 선언한 바 있다. 또 대한약사회 상임이사회는 약학정보원 사태의 검찰 제보자 역시 의협이라고 단정하고 있는 상태이다. 의협은 이에 대해 정부가 원격의료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병・의원이 없는 도서벽지 주민과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원격의료가 도움이 된다고 해 왔는데 원격조제(의약품 택배)가 허용되지 않는 상황에서 환자의 요구사항, 편의성이 충족될 수 없다는 모순점을 지적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또한 의협은 원격진료가 허용되면 궁극적으로 국�
방광절제 수술시 예전에는 소변 주머니를 차야 했던 방광암 환자들에게 자신의 소장을 이용해 인공 방광을 만들어 주는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의 무수혈 인공방광수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인공방광수술은 자신의 소장으로 방광을 만들어 요관에 연결, 정상적으로 소변을 볼 수 있게 한 것으로 기존의 소변주머니를 신체 외부에 만들어주는 수술보다 고난이도의 어려운 수술법이지만 환자 편의성이 매우 높다. 특히,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이동현 교수는 8시간 이상 걸리던 인공방광 수술 시간을 반으로 줄인데다 무수혈 수술이 가능해지면서 70대 고령 환자는 물론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도 인공방광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인공방광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3개월 적응을 마치면 잔뇨감도 거의 없고 남성은 발기기능도 살려 주고 여성의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2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조사기간은 2013년 6월부터 12월까지로, 2012년 12월 중 외래방문 및 입원(퇴원)한 환자의 진료비를 조사대상으로 하였다. 2012년도 본인부담률 특례 혜택을 받고 있는 암 등 4대 중증질환자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77.8%로 조사되어 2011년도(76.1%)보다 1.7%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12년도 1인당 고액진료비 상위 30위내 질환(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 포함)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77.4%로 2011년도(75.5%)보다 1.9%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12년도 건강보험 보장률은 62.5%로 2011년도(63.0%)보다 0.5%p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비급여 진료비 증가율이 건강보험 진료비 증가율보다 빠르기 때문에 비급여 본인부담률이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또한 경기침체 등으로 의료비 상승이 둔화되고, 입원진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이승우)는 6일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초의 단일정복합 HIV 치료제 스트리빌드®(Stribild®)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스트리빌드는 HIV 치료에 필요한 성분을 단 한 알에 담아, 하루 한 알(1일 1회 1정) 복용하는 단일정복합제다. 특히 스트리빌드는 세계 최초로 4가지 약물을 하나에 담은 4제 1정 HIV 치료제이자, 세계 최초로 통합효소 억제제에 기반한 단일정복합제다 (엘비테그라비르 150mg, 코비시스타트 150mg, 엠트리시타빈 200mg 및 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레이트 300mg). 이 약은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경험이 없는 성인의 HIV-1 감염 치료에 대한 효능효과로 작년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되었다. 스트리빌드는 오는 3월 1일 국내에 급여 출시될 예정이며, 전략적 제휴 하에 유한양행이 함께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이�
신종플루로 알려진 A형 독감(H1N1)이 최근 다시 유행하면서 관련 업계에서 대책 마련이 한창이다. 진단검사기관인 녹십자의료재단(원장 이은희)은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A형 독감 확진 검사를 위한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신종플루는 2009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크게 유행하면서 2만여 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독감으로 지난해 말부터 다시 유행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독감 유행기준(1,000명당 12.1명)을 넘긴 뒤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최근 발생한 국내 독감 환자의 절반 이상이 A형 독감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독감은 고열과 근육통, 설사 등 복합적인 증상을 보이며 경제활동을 하는 성인이 걸리면 생산성이 떨어져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는 만큼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진료를 받고 중합효소연쇄반응(Real-time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