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대해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진료정보를 분석한 결과,매년 약 180만명이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진료를 받았으며, 3월부터 진료인원이 증가한 후 잠시 감소하였다가 가을에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진료인원 5명 중 1명은 10세 미만 소아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10세 미만 소아를 제외한 전 연령구간에서 여성 진료인원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진료인원은 매년 약 180만명이며, 2015년에는 약 182만명이 진료를 받았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 진료인원보다 약 1.5배 많았으며, 1인당 진료비용은 2015년 기준 약 2만 8천원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물질이 눈(결막)에 접촉하여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일반적인 증상은 가려움, 충혈, 눈의 불편한 느낌이다. 심한 경우 눈부심, 시력저하가 나타나기도 한다. 유발물질의 차단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며 안약, 인공눈물, 냉찜질 등이 증상을 완화시켜줄 수 있다. 표1 . <알레르기성 결막염> 진료현황 (2011년~2015년) 구 분 2011년 2012년
한국제약협회 원희목 회장이 16일 오전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통과 혁신’을 바탕으로 제약협회를 이끌어 나갈 것을 밝혔다. 아울러 대통령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한국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제안을 했다. 제약협회 4층 회의실에서 가진 이 날 간담회에서 원 회장은 ‘이번 제약협회장 자리가 자신의 마지막 공직’이라는 생각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그 동안 쌓아 온 경험으로 기반으로 제약산업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원 회장은 5월 대통령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제약산업은 국민산업’이라는 점을 전제하면서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각 대통령후보들에게 전달할 것임을 밝혔다. 원 회장이 밝힌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제안’의 주요 내용은 그 첫 번째가 대통령 직속으로 ‘제약‧바이오 혁신위원회’를 설치하여 정부의 R&D 지원, 허가 및 규제, 보험약가제도 등 다양한 정책들과 정부 간 통상협력 방안을 비롯한 국내외 이슈들을 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정부의 민간투자비율을 기존의 8%에서 20%로 늘이고, 개량신약 및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임상연구와 국내외 임상시험 대행기관 지출비용을 국
대한의사협회가 페이스북에 게시한 ‘'KMA TV-알고 있었나요? 한약의 세계화’동영상이 한의사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한의사협회가 의협을 고소한 사건에 대해 서울서부지검이 지난 2일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의협 인터넷 방송인 'KMA TV'는 지난해 12월 7일 개국 기획영상으로 '한약의 세계화'를 제작,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SNS에 게시했다. 이에 대해 한의협은 “일부 내용이 한의협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의협 추무진 회장과 안양수 총무이사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바 있다. 해당 동영상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양약은 동물실험 및 임상실험(1상, 2상, 3상) 등 철저하고 엄격한 검증절차를 거쳐 유통되고 있는 데 반해, 한약은 검증절차 없이 국내 유통이 허용되고 있는 실태가 설명돼 있다. 안전성과 효용성을 검증 받지 못한 한약에 대해 정부가 세계화 정책을 추진하려는 것을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한의사 개인 혹은 한의사 단체에 대해 비판하거나 비난하는 내용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서부지검은 피고소인 전원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을 내리면서 “대상자가 피해자로 특정된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영상의 내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는 오는 3월 30일(목)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대강당에서 ‘의료, 4차 산업혁명을 만나다’를 주제로 ‘제10회 병원의료정보화 발전 포럼’을 개최한다. 새로운 발전 기회가 될 4차 산업혁명은 전 세계적인 시대흐름으로, 우리나라 역시 국회 차원에서 이에 대비하는 법안이 발의되는 등 정부, 민간, 학계 등에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병원협회는 이날 포럼을 통해 인공지능, 로봇기술, 정보통신기술(ICT) 등의 융합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의료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전망하고, 의료환경에 최초로 접목된 인공지능 ‘왓슨’의 적용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정부의 보건의료 정보화 최대 이슈인 진료정보교류, 클라우드 의료정보시스템 등도 프로그램에 담았다. 병원협회는 최근 제정한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 규약을 중심으로 한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 활동 계획 등도 이번 포럼을 통해 상세하게 밝힐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김치원 서울와이즈재활요양병원장의 ‘의료, 제4차 산업혁명을 만나다’ 특강을 시작으로 △제1부 보건의료 정보화 정책 및 현안 △제2부 정보보호 방안 및 최신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사례 △제3부 최신
한국오노약품공업(대표이사: 이토 쿠니히코)과 한국BMS제약(대표이사: 박혜선)은 지난 2월 2일 미국 FDA가 옵디보를, 백금기반 화학요법으로 치료 중이거나 치료 후에도 질병이 진행된 경우 혹은 백금기반의 수술 전 보조요법 또는 수술 후 보조요법 치료 12개월 이내에 질병이 진행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적응증은 종양반응률 및 반응지속기간을 기준으로 신속승인 절차에 따라 승인 받았으며 확증 임상시험으로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해야 해당 승인이 지속된다.[i] 전이성 요로상피암 치료제로 옵디보 투여 시 2주 간격으로 240mg씩, 60분 이상에 걸쳐 정맥 주사한다. 단 질병이 진행되거나 심각한 독성이 나타나는 경우 투여를 중단한다. PD-L1 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임상 환자를 등록해 진행한 CheckMate-275 임상연구 결과, 환자의 19.6%(95% 신뢰구간(CI): 15.1-24.9; 53/270)가 옵디보에 반응을 보였다. 완전반응(complete response)을 보인 환자는 2.6%(7/270)였고, 부분반응(partial response)을 보인 환자는 17%(46/270)였다. 반응을 보인 환자의
신풍제약(주)(대표, 유제만)은 창업주 추모 1주기를 맞이하여, 송암(松岩) 장용택 회장 생애와 철학을 정리한 회고록 ‘민족의 슬기와 긍지로 인류의 건강을 위하여’를 발간했다. 회고록은 모두 1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장용택 회장 유년시절부터 소년시절(1936년∼1952년)을, 2장은 청소년기를 거쳐 청년이 되어 신풍제약 창업 초창기(1953년∼1971년)에 관한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다. 3장부터 7장에 거쳐 중견제약사로 도약하는 성장스토리를 다루고 있으며, 8장부터 12장까지는 국내 최대 경제난국인 IMF외환위기를 딛고 해외시장 개척과 글로벌 신약 항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 개발 성공스토리가 눈길을 끈다. 마지막 13장 에필로그는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과정과 입지전적 기업인으로서 영면에 들 때까지로 구성되어 있다. 송암(松岩) 장용택 회장은 평생을 참된 기업인으로 원칙을 지키며, 기업의 내실경영과 정도영업을 강조했다. 특히, 의약보국은 ‘양질의 의약품을 좀 더 저렴하게 공급하고, 모든 사람들이 질병으로부터 벗어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업을 경영하는 일이야 말로 의약보국의 참된 길이라고 했다.’ 신풍제약은 지난 2012년 창립 50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는 3월 9일(목) 오전 7시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14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임원보선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민구 동국대학교 의료원장이 병원협회 법제위원장에, 김태년 영남대학교병원 의료원장이 이사에 선임됐다. 오민구 법제위원장은 태석기 전 동국대의료원장의 의료원장 임기만료에 따라 그 뒤를 이어 위원장을 맡게 됐으며, 최근 대구경북병원회장에 선임된 김태년 이사가 이탁 전 대구경북병원회장의 뒤를 이어 병협 이사로 임명됐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수련환경평가위원회의 분과위원회 구성에 관한 보고가 이뤄졌다.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기관평가위원회(위원장 김홍주·인제대 백중앙의료원장) △교육평가위원회(위원장 박중신·서울의대 교수) △정책위원회(위원장 이정렬·중앙보훈병원장) △전형위원회(위원장 황인홍·한림의대 교수) △조사위원회(위원장 임인석·중앙의대 교수) 등 5개의 분과위원회로 구성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임상시험대상자의 임상시험 중복 참여 여부를 병원 등 임상시험실시기관이 시험 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등 임상시험대상자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하여 ‘임상시험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대상자가 단기간 내 다른 임상시험에 중복 참여를 방지하여 시험대상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임상시험 실시기관의 임상시험 관련 보고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임상시험 안전관리시스템의 주요기능은 ▲임상시험 대상자 중복 참여 여부 확인 ▲임상시험 중 발생한 중대한 약물이상반응 보고 ▲임상시험 실시상황 보고 등이다. 우선, 임상시험실시기관이 임상시험 실시 전 안전관리시스템에 직접 접속해 임상시험에 참여하려는 대상자가 3개월 내 다른 임상시험에 중복하여 참여하였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임상시험실시기관이 이메일 등으로 시험 참여 예정자를 식약처에 보고하면 중복 참여 여부를 확인하고 임상시험실시기관에 통보해 왔다. 임상시험실시기관 등이 임상시험 중에 나타날 수 있는 ‘예상하지 못한 중대한 약물이상반응(SUSAR)’은 그 동안 문서로만 식약처에 보고하였으나, 이번 개발된 시스템으로도 정확하고 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 제9대 김승택 원장의 취임식이 3월 7일(화) 오전 10시 심사평가원 본원 2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날 취임식에서 김승택 신임 원장은 “공정한 인사, 효율적인 자원배분, 재정의 건전화, 전문역량의 제고 등을 통해 임직원이 자율적이고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하며, “자율성과 자정능력을 생명으로 하는 전문가들이 모인 심사평가원이 우리나라 보건의료 발전을 견인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리더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승택 신임 원장은 1978년 서울대 의학과 졸업 후 동 대학에서 의학 석사·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88년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에 임용되어 충북대학교병원장, 제9대 충북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와 3월 7일(화), 오후 5시,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선플운동 실천 협약식 및 선플 캠페인 선포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임영진 경희의료원장, 김건식 의대병원장, 김성수 한방병원장, 박영국 치과병원장과 민병철 이사장, 양승조 국회보건복지위원장, 라울 허넨데즈(Raul S. Hernandez) 주한필리핀대사 등 양 기관 관계자 및 내외빈이 참석했다. *선플운동은 선의적인 댓글을 의미하는 ‘선플’은 ‘악플’의 반대어로 건강한 인터넷 문화를 조성하고자 시행하는 운동이다. 선플운동본부와 경희의료원은 이번 협약으로 ‘해피톡(Talk)선플 캠페인'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선플 동영상 상영, △환영사 및 격려사·축사, △선플운동 소개, △협약식, △선플 선언식, △경희의료원 해피톡(Talk)선플 캠페인 소개의 식순으로 진행됐다. 임영진 의무부총장은 환영사에서 “경희학원은 창립부터 평화와 봉사의 상징으로 경희의료원 전 교직원은 환자를 대하는데 있어 선한 행동과 선한 표현이 생활화 되어 있는 착한 병원이다”라며 “선플운동과의 협약을 통해 환자에게 더 큰 용기와 격려를 북돋을 수 있도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는 최근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 규약을 제정하고 의료기관의 개인정보보호와 관련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병원협회는 행정자치부로부터 ‘의료기관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단체’로 지정받은 바 있다. 정부가 민간기업 전체의 개인정보보호를 효율적으로 규율하는데 어려움이 따르는 만큼 관련사업 분야의 협회 및 단체에 제도적 지원을 통해 개인정보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자율규제단체를 지정,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촉진하고 있는 것. 의료기관 자율규제단체로 지정받은 병원협회는 이후 법률 자문 및 회원병원 실무전문가 의견수렴 과정 등을 거쳐 자율규제 규약을 마련, 회원병원이 개인정보보호 활동에 대한 교육, 홍보, 자율점검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규약의 주된 내용은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의료법’ 및 ‘의료기관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 등의 의무사항 및 권고사항을 근거로 마련했으며, 회원병원의 행정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동 규약으로 인한 분쟁을 방지하도록 방향성을 설정했다. 총 3장, 36개 항목으로 구성된 자율규제 규약의 제1장 ‘총칙’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7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3월 13일부터 정신질환 의료급여 입원수가를 평균 4.4% 인상하고, 외래수가는 종전 정액제에서 행위별수가제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2008년 10월 이후 동결된 정신질환 입원수가가 평균 43,470원에서 45,400원(G2등급 기준)으로 4.4% 인상된다. 정신질환 입원수가는 의료기관의 진료 인력(전문의, 간호사 등) 수준에 따라 5개 등급(G1~5)으로 차등 적용(G2등급 기관이 가장 많음)된다 특히 초기(1일~3개월) 입원환자(8.5% 인상)와 장기(1년이상) 입원환자(1.7% 인상) 간 인상율을 차등 적용하여 불필요한 만성 장기입원에 대한 유인이 억제되도록 했다. 한편 곧바로 퇴원하기 어려운 환자가 입원치료 후 환경에 더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낮병동 수가도 6% 인상하였다.(G2등급 기준 33,000원 → 34,980원) 낮병동 수가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료급여기관에서 정신질환자를 1일 6시간 이상 진료를 실시하고 당일 귀가시킨 경우 적용 한편 의료급여 제도 도입(’77년~)때부터 유지되어 온 정신질환 외래수가가 1일당 정액제에서 행위별수가제로 개편된다. 그간 정신질환은 만성질환적 성격과 상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