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부(손, 팔)의 기증 및 이식이 국가에 의해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보건복지부는 장기등이식윤리위원회(‘17.4.11)에서 수부를 「장기이식법」 상의 ‘장기등’에 포함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2일 영남대에서 실제 ‘팔 이식’이 이루어졌다는 점과, 향후에도 이식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측되어 팔 이식에 대한 국가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 등을 고려한 것이다. 기존에는 수부 이식을 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이, 직접 동의를 받은 기증자로부터, 직접 선정한 대상자에게 이식을 하였다면, 앞으로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은 이식의료기관이, 장기조직기증원이 동의를 받은 기증자로부터, 장기이식관리센터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선정된 대상자에게 이식을 하게 된다. 수부가 장기등이식법에 포함되게 됨에 따라, 이식의료기관이 갖추어야 할 시설․장비․인력 기준이 마련되어 안전하게 이식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고, 장기구득전문기관이 기증자를 발굴하여 더 많은 이식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된다. 이식대상자 선정기준에 따라 긴급한 환자부터 공정하게 이식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앞으로 수부 이식이 가능한 의료기관 지정기준, 이식대상자 선정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오는 26일 한국거래소 아트리움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풍제약은 이번 기업설명회(IR)에서 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따른 책임경영과 투명경영 강화, 변화와 혁신을 통한 조직 전반에 걸친 체질개선, 혁신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을 통한 신 성장전략 등에 대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과 함께 신약 시장개척을 위한 국내외 마케팅 전략도 제시할 계획이다. WHO, MMV(Medicines for Malaria Venture) 등과 협력을 통해 10년 이상 R&D 및 임상 과정을 거쳐 개발한 항말라리아제 ‘피라맥스(Pyramax)’는한국식약처와 유럽의약국(EMA) 승인을 완료하였고 금년 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특히 신풍제약은 세계 최초로 과립 제형의 ‘소아용 피라맥스’ 개발에도 성공하였고, ‘피라맥스’의 미국 FDA 신약등록도 추진하고 있다 창립초기부터 독자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원료의약품에서 완제의약품까지 자체 생산하는 것을 목표했던 신풍제약은 일찍이 광범위 구충제 “메벤다졸”, “프라지콴텔” 등 국산화에 성공하여 당시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던 기생충 박멸에 기여하였다. 1
적폐암 3차 적정성평가 대상이 10건 이상인 89개 기관에 대해 종합점수와 등급을 산출한 결과 1등급기관이 80개 기관(89.9%)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고, 상급종합병원 42개 기관은 모두 1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1등급기관이 대체로 고르게 분포되었으나, 강원도 권역의 경우 평가대상 4기관 중 1등급은 2곳으로 1등급기관 비율이 가장 낮았다. 폐암 3차 적정성평가 대상은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원발성 폐암(폐에서 기원한 악성 종양)으로 진료(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한 123기관, 10,350건이다. 폐암 적정성평가 대상을 살펴보면, 폐암 환자는 남자(69.7%)가 여자(30.3%)보다 2배 이상 많고, 연령대별로는 60대(34.8%) > 70대(33.0%) > 50대(20.2%) 순(順)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사평가원’)은 폐암 3차 적정성 평가결과를 4월 18일(화) 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폐암은 ‘조용한 암’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암이 진행되기 전까지 증세가 거의 없어 조기발견이 어렵고 생존율이 낮은 치명적인 질병이다.폐암 발생에 따른 5년 상대 생존율은 25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봄철 수두·유행성이하선염의 환자증가에 대비해 어린이 예방접종 완료 및 단체생활 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매년 4월∼6월과 10월∼이듬해 1월 사이 환자발생이 증가한다. 수두는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수포(물집)가 1주일가량 발생하며, 수포성 병변의 직접접촉이나 호흡기분비물의 공기전파를 통해 감염된다. 유행성이하선염은 무증상 감염이 20%를 차지, 증상이 있는 경우 귀밑 이하선(침샘)부위가 붓고 1주일가량 통증을 동반하는 특징이 있으며 기침시 분비되는 비말(침방울)로 전파된다. 보건당국은 최근 6세 이하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생에서 수두 및 유행성이하선염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봄철 유행 시기에 접어들어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예방접종을 완료하면 감염병 발병을 사전에 막을 수 있고, 만일 감염이 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영유아가 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수두와 MMR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보호자가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의료기관에서도 내원하는 만 12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빈혈’로 진료 받은 환자는 2010년 47만 6천 명에서 2015년 50만 9천 명으로 5년간 3만 3천 명 증가하여 6.9% 늘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2010년 10만 6천 명에서 2015년 11만 8천명으로 11.4%증가하였고, 여성은 2010년 37만 명에서 2015년 39만 1천명으로 5.6% 증가하였다. 특히 ‘빈혈’ 질환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3배 많았다. < 연도별 성별 ‘빈혈’ 질환 진료실 인원 현황 > (단위: 명,%,배) 구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증가율 (‘10년대비’15년) 전체 475,566 490,370 500,467 506,151 506,646 508,524 6.9 남성(A) 105,818 111,042 114,265 117,371 117,337 117,907 11.4 여성(B) 369,748 379,328 386,202 388,780 389,309 390,617 5.6 B/A 3.5 3.4 3.4 3.3 3.3 3.3 - 2015년 기준, 연령대별로 구분하여, ‘빈혈’ 질환
(재)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2016년도 하반기에 2개 의과대학(가톨릭관동, 서남)을 대상으로 평가인증을 실시하여, 「가톨릭관동의대」에 4년간 ‘인증’을 부여하고, 「서남의대」는 ‘불인증’으로 판정하였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은 2016년 하반기에 가톨릭관동, 서남 등 2개 의과대학(이하 대학)을 대상으로 ① 대학 운영 체계 ② 기본의학교육과정 ③ 학생 ④ 교수 ⑤ 시설·설비 ⑥ 졸업 후 교육 영역의 평가기준(기본 97개, 우수 44개)에 대한 평가인증을 시행하였다. 이번 평가인증은 대통령령 제27228호 「고등교육기관의 평가·인증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이 2016년 6월 23일부터 시행·공포됨에 따라 2016년 9월 22일까지 의평원에 의학교육 평가인증을 신청한 2개 대학을 대상으로 시행하였다. 평가 대상 대학은 의평원에 의학교육 평가인증 신청서를 접수하고, 평가기준 및 자체평가보고서 작성 지침에 따라 자체평가보고서 및 학생보고서를 작성하여 의평원에 제출하였다. 이에 의평원은 방문평가단을 구성하여 서면평가와 현지방문평가를 실시하였다. 2017년 3월 23일, 의학교육인증단(이하 인증단)과 의료계, 시민사회단체, 학부모, 학생 등의 대표로 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국내 연구진이 24시간 주기의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새로운 ‘생체시계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유전자는 루게릭병의 발병 원인과 치료 연구에도 매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전망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질환극복 기술개발사업(질병중심 중개기반연구) 및 미래창조과학부·한국연구재단의 신진연구지원사업 지원으로 울산과학기술원 임정훈 교수(생명과학부)의 연구로 진행되었다. 연구 결과는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 가운데 하나인 ’Molecular Cell’지에 4월6일자로 게재되었다. Ataxin-2 유전자의 돌연변이는 루게릭병, 척수소뇌실조증, 파킨슨병 등의 중요한 유전적 원인으로 제시되어 왔지만, 노화에 따른 신경세포 사멸과 퇴행성 뇌질환의 발병을 조절하는 분자생물학적 작용 원리에 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루게릭병은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으로도 불리며, 운동신경세포가 퇴화하면서 근육쇠약, 호흡장애 등을 일으킨다. 환자의 평균 수명이 3-4년 정도이나 현재 개발된 치료제가 없다. 척수소뇌실조증은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소뇌가 위축되고 퇴화함에 따라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자에서 활성전사인자(ATF3) 발굴 ATF3 단백질 조절로 지방간 및 당뇨병 발생 억제 개선 규명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도준) 김원호 박사 연구팀(연구기획과·대사영양질환과)은 당뇨 전단계 고위험군에 속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NAFLD) 자에서 당뇨병을 조기에 예측하고 중재할 수 있는 표적 단백질로 ‘활성전사인자(ATF3)’를 발굴하였고, 이 ATF3 단백질을 질환 발생 모델에서 직접 조절함으로 지방간 및 당뇨병 발생이 억제되고 개선됨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내분비대사 및 간질환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저널 오브 헤파톨로지”(Journal of Hepatology; 영향력지수 IF 10.590) 인터넷판 4월 4일자로 우선 게재되었다. 당뇨병은 우리 몸속에서 당을 분해시키는 능력이 떨어져 혈액 속의 당이 높아져 생기는 질병으로 모든 만성질환 합병증(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등) 발생의 주요 원인질환으로 ‘13년 기준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유병률이 11.9%(320만명)에 이르고, 전단계 고위험군인 공복혈당 장애 유병률은 24.6%(660만명)에 이르는 질병으로 파생되는 경제·사
2016년 현재 해외 진출에 성공하여 운영 중인 의료 건수는 2016년 현재 누적 155건으로, 2015년 141건에비해 10%늘어난 14건으로 나타났다. 2016년 페루, 방글라데시, 카타르 등 3개국에 신규 진출하여 진출 국가는 총 20개국으로 늘었다. 155건 중에서 중국이 59건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미국 40건, 베트남 9건순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4월 6일 “2016년 의료 해외진출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다 진출유형별로는 의료기관 개설․운영이 49건, 의료기술(정보시스템 포함) 이전이 78건이며, 수탁운영과 운영컨설팅도 각각 8건, 10건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개설․운영은 중국이 2015년 13건에서 2016년 16건, 의료기술이전(프랜차이징, 라이센싱)은 미국이 2015년 24에서 2016년 27건으로 크게 증가하였다. 실패 위험이 상대적으로 작은 프랜차이징 형태의 의료기술이전으로 진출경험을 축적한 후에, 직접 자본투자에 의한 의료기관 개설․운영으로 선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진료과목은 피부․성형이 2015년 50건에서 2016년 57건, 치과가 2015년 29건에서 2016년 33건순이며, 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28일 제6차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일부 위원회 위원장을 교체하는 내용의 협회 위원회 위원장 인선안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백승호 대원제약 회장은 신임 홍보위원장에,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은 글로벌협력위원장에 새로 선임됐다. R&D 정책위원장은 이관순 한미약품 상임고문에서 같은 회사의 권세창 사장으로 교체되었다. 이행명 명인제약 회장이 이사장으로서 당연직으로 겸직하게 돼있는 기획정책위원장을 다시 맡는 등 나머지 8개 상임 위원회 위원장은 유임됐다. 삼진제약 원료의약품특별위원회의 신임 위원장은 추후 인선키로 했다. 이사장단은 또 녹십자그룹의 계열사인 세포치료 전문기업인 ㈜녹십자셀(대표이사 한상흥)의 정회원 가입 신청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협회 회원사는 모두 196개사(정회원 181개사, 준회원 15개사)로 늘어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위원회 위원장 명단 위 원 회 명 회 사 명 성 명 직 위 기획․정책위원회 명 인 제 약(주) 이행명 회 장 홍보위원회 대 원 제 약(주) 백승호 회 장 글로벌협력위원회 일 동 제 약(주) 윤웅섭 사장 윤리위원회 (주)유 한 양 행 이정희 사 장 R&D정책위원회 한 미 약 품
평창올림픽을 활용한 스포츠 의학(강원), 불임치료(서울 강서구), 호홉기 질환치료(충북), 암 등 중증 복합치료(충남), 외과수술(경남), 양․한방 통합의료치료(전북), 척추관절(부산), 안구돌출교정기술(대구), 임플란트(광주), 최소 침습술(경기), 척추치료(경북), 종합검진(대전), 웰니스(제주) 등 13개 사업이 지역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으로 선정되었다. 보건복지부는 ‘17년 지역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 평가에서 14개 시도에서 22개의 사업을 신청을 받아 최종 13개 시도의 13개 사업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지역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은 지역의 잠재력 있는 대표 의료기술을 발굴,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결합하여 외국인환자 유치 채널을 다양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0년부터 시행되어 왔으며, 지역의 외국인환자 유치모델 개발, 기본 인프라 구축, 마케팅․홍보 분야를 지원한다. 올해는 지역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 신청건수가 22개 사업으로 `16년 11개 사업에 비해 두 배 증가하여 지방자치단체가 외국인환자 유치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최종 선정 결과도 전년도 8개 사업에서 13개 사업으로 증가하였다. 올해는 지역의 특화 의료기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의협이 반대입장 밝혀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제출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반대의견을 밝혔다. 김상희 의원이 제출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제17조, 제66조 제1항, 제89조 및 제90조)의 주요 내용은 ‘2인 이상의 의사가 환자에 대한 진찰이나 검안에 참여한 경우 최상위책임자가 진단서 등을 작성하도록 하고, 진단서 등을 직접 작성한 의사가 아니면 추가기재 또는 수정을 할 수 없도록 명시하여 진단서 등의 작성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진단서 등에 대한 공신력을 높여 나간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의사협회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일부 의료법률안의 개정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에서는 2인 이상의 의사가 환자에 대한 진찰이나 검안에 참여한 경우 최상위책임자가 진단서 등을 작성하도록 하고 있으나 이는 의료의 특수성 및 의료의 현실에 대한 고려가 이루어지지 않은 개정안일뿐더러 모호한 법 규정을 담고 있어 매우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즉, 현행 의료법상 진단서·검안서·증명서 또는 처방전(이하 “진단서등”)을 의료업에 종사하고 직접 진찰하거나 검안한 의사나 치과의사, 한의사에게 작성 의무를 규정